제5도살장
커트 보네거트 지음, 박웅희 옮김 / 아이필드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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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으려고 다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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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연산 PA - 6세~7세
디딤돌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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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디딤돌이 고-중-초-유 까지 수학을 완성하는가... 개념원리부터 드디어 초연산 P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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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균형 아시아 문학선 3
로힌턴 미스트리 지음, 손석주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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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안 읽는 내가 인도 소설에 빠져든다. 슬럼독에서 시작된 인도소설 중독의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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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교실 혁명 핀란드 교육 시리즈 1
후쿠타 세이지 지음, 박재원.윤지은 옮김 / 비아북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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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교육에 관한 토론을 하는데 있어 온 국민의 법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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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 열두 명의 현자
윌리엄 글래드스톤 지음, 이영래 옮김 / 황소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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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2012년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월드쇼크 2012 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책에서는 요즘엔 이미 친숙해져버린 마야달력이나 세차운동을 언급했고 

결국은 대변혁이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젊은 날 종말론의 물결도 겪어봤고 요즘도 음모론이라면 한 번쯤 듣고 넘어가는 나인지라 

저자의 출신부터 이것저것 근거를 살펴봤는데 딱히 2012년에 뭐가 있어야 하는 당위성이 없었다.  

저자들도 전문적인 경력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있었지만 그다지 신뢰가 가는 기관, 직함은 없었다. 

다만 이 책의 진행방식은 크게 공감할 만 했다. 이 날이 멸망의 날이 아니라 변혁의 날이라는 것, 

그래서 남은 몇년동안 인간이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후의 역사가 파괴와 심판으로  

가게 될 수도 있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어마어마한 발전과 축복으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매번 종말론 관련 책자들이 무슨무슨 예언서를 들먹이며 지금까지 맞아왔으니 앞으로도 맞을 것이라거나  

예언자를 거론하며 현존하는 최고의 예언자가 말하고 있으니 반드시 이뤄질 거라는 식으로 주장을 펴는 걸 봐온 나로서는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예언이라는 것이 바뀌지 않는 운명이 아닌 인류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위한 지침이라는 것을 담담하게 얘기하는 이책이 진솔하게 느껴졌다. 

한 해가 지나고 다시 한 번 2012년이 주목을 받았다. 영화 개봉과 소설 [2012 열두명의 현자] 출판이 거의 동시에 이뤄진 것이다. 

여타 소설 기반 영화와 달리 이 경우는 책과 영화가 그다지 큰 관련성이 없다. (그냥 관계없다고 봐도 된다) 마케팅을 위해 서로가 서로를 이용한 정도가 아닐까싶다. 

영화는 여기서 말할 게 못되고, 그냥 한 번 보는 게 제일 나을 것 같다.  

극장에서 본 나로서는 그다지 감명깊지는 않았지만 배우들을 보는 것과 cg를 감상하는 것으로 관람료는 뽑았다고 말하고싶다.  

소설은 똑같이 여러 자료에 기반해서 2012년에 뭔가가 일어난다는 걸 가정하고 세계가 파국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주인공이 열두 현자를 만나러 여행을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반전이 없어서 싱거웠다는 독자도 있고 영화보다 깊이가 있어서 좋았다는 독자도 있다. 

모두에게 좋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여러 가지를 편견없이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전에 안 읽던 소설을 읽게 되었고 소설을 읽다보니 전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던  

장르도 재미를 붙이게 되었다. 추리,스릴러,역사,공상과학을 좋아하는 내가  

요즘엔 잔잔하고 애틋한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2012년.... 그런 것 아니겠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은 두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자신이 걸어온 길, 배워온 것, 하던 방식을 계속하며 익숙해지는 - 그래서 전문가가 되는 쪽  

아니면 지금까지 해오던 것을 돌아보며 끊임없이 반성하고 고정관념을 버리며 사는 - 그래서 바보 현자가 되는 쪽. 

만약 변혁이 일어난다면, 지구가 멸망이 아닌 생명의 발산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그리고 그 길에 전문가, 지식인보다는 교양인, 구도자, 현자들이 더 많이 필요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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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man 2019-12-22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년 전에 내가 쓴 글? 지금보다 훨씬 멋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