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시작의 힘 -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지금 당장 실행하는 기술
박민선 지음 / 빅피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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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시작의 힘 - 박민선

 

 

오늘도 미루고 미루다가 마감을 한시간 앞두고 노트북앞에 앉았다.

왜 그러고 사는데? 라고 스스로 물어보면서도

나 스스로가 참 이해 되지 않는다.

나 정말 왜그러는데?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자면

'더이상 미루지 않고 지금 당장 실행하는 기술'이라는 부제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고 난 뒤

이번엔 마감 시간보다 책을 훨~~씬 일찍 읽고 글을 써야지!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밖에 나갈때 이 책을 들고 다니며 자꾸 펼쳐보고..

종종 그렇게 펼쳐보다가 잠시 미뤄뒀더니 어느새 오늘에 이르렀다.

 

아주 작은 시작의 힘이라는 이 책은

처음 느낌은 그냥 습관에 대한것이려니 했는데

그냥 습관보다는 습성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겠다.

 

이책 아주작은 시작의 힘을 펼쳐들고

몇페이지 지나지 않아 이런 테스트가 나왔다.

원래 이렇게 책에 나오는 테스트는 이상하게도 잘 안하던게 내 스타일이었는데

우쩌다보니 체크를 하고 있다.

 

이 테스트의 주제는 게으른 완벽주의 유형 테스트이다.

게으른 완벽주의...

언젠가 다른 책에서도 그렇게 읽었고

평상시 내가 생각할때에도 내가 자꾸 망설이는 것이

그 알량한 완벽주의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게으른 완벽주의 유형 테스트라는 걸 보자마자

이중에 내가 있겠구나.. 하면서 관심이 확~

 

결론적으로 나는 타인의식형 완벽주의자라고 한다.

사실 게으른 완벽주의자라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는데

타인의식형은 정말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책을 읽다보니 내가 어쩌면 정말 타인의식형의 극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살이 약간 찌니까 에라 모르겠다 포기하고 막 쪄도 그냥 둠.... 더찜... ㅠㅠ

청소 잘 유지하고 있다가 조금 지저분해지니 에라 모르겠다 포기하고 막 둠...

그리고 더 더러워 짐....

치우려니 하나부터 다 끄집어내서 치우려다보니 너무 오래걸려.. 좌절

그래서 포기.. 이러고 산다.

아주 작은 시작의 힘을 믿고싶은데 내 삶은 그렇지가 않은 것이다.

 

타인의식형이건 뭐건 중요한 것은 내가 무언가를 할때 망설인다는 것.

이 문제점을 계속 가지고 가려고

이 책 아주 작은 시작의 힘을 읽기 시작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뭔가 적용할 것, 내가 지켜야 할 것을 꽤 집중해서 찾아보기로 했다.

미루고 싶은 감정을 컨트롤하기, 내게 맞는 완벽함을 찾기, 두뇌를 속이기...

너무 뻔한거 아닌가? 다른 책에서도 많이 봤던건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갔다.

 

그런데 천천히 읽던 중 발견한 부분.

결과를 기다리기 힘들때는 내가 지금 씨를 뿌리고 가꾸는 시간인지

열매를 거둘 시간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질부터 생각 해야하는 것임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부분

정말 자기계발서 읽어가며 꽤 오래 무언가를 계속 해왔지만

성과가 없으니 자꾸 조바심이 나고 짜증이 나는 걸 느껴왔다.

원인이 뭔지 알듯 몰랐는데

지금 씨를 뿌리고 가꾸는 시간인지 열매를 거둘 시간인지 아는 것.

! 일단 주제파악부터 해야하는건데

내가 그 부분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작은 시작의 힘의 끝부분에는

저자가 1년동안 써왔던 여러종류의 일기도 소개되어있었는데

, 안읽을걸 싶었다.

쓰고 싶잖아...

타인의식형 게으른완벽주의자인 나...

일기장 하나도 여기다 쓸까 저기다 쓸까 고민하느라 못쓰는데...

 

사실 미루는 습관을 확실히 고쳐줄 무언가 확실한 솔루션은 아직 못구한거 같다.

바뜨~~ 내가 막연하게 왜 이러지? 싶었던 이유를

고개를 끄덕이며 알게 되었다는 소득이 있었다는 사실~

 

편한마음으로 읽어보기 좋은 책

아주작은 시작의 힘.

미루는 습관때문에 괴로운 사람이라면

각자 필요한 부분에서 힌트를 얻어낼수 있는 꽤 괜찮은 책이다.

 

==책만 제공받고 읽은 주관적인 후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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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 35년 베테랑이 전하는 강력한 첨삭지도, 예비편집자 생존 매뉴얼
배경진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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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 배경진


편집자라는 직업이 처음 궁금해졌던 것은 꽤 오래전 책쓰기 스쿨을 처음 접하면서였다.

그 책쓰기 스쿨은 메인이 되어 책쓰기 스쿨을 이끌어가는 작가한분과

한 출판사 대표님과 30년 이상 편집자 경력을 가지고 계시던 에디터 한분.

이 세 분을 통해 첫 책쓰기 스쿨을 경험했는데,

잘못꿴 단추였던 것도 같으면서 배운것도 많았던 시간이기도 했다.

무튼, 그 때 에디터였던 작가님께 (그 이후 문학 책을 몇권 내셨다) 글을 수정받으며

우와~우와~ 우와~ 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내 허접한 글이 멋진글로 변신하는 광경을 눈앞에서 보면서

작가 말고 에디터의 길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살짝했다. ㅋ

이 나이에 에디터를 시작하는건 젊은 에디터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 뻔한바...

내가 새 길을 가는 건 불가한듯 해 바로 포기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시작도 않았지만 ㅋ)


하지만 한번 생긴 관심은 참 안없어지네~

편집자에 대한 책이 나오면 늠 궁금해 읽고 읽다가

이 책까지 미치게 되었다.

제목은 편집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예비편집자에 대한 지침서이자

35년 된 베테랑의 노하우를 쏙쏙 빨아먹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책 편집자가 되기로 했습니다의

시작 부터 소개되어있던

예비편집자가 궁금해 하는 Q&A 20이라는 파트는 꿀팁으로 가득했다.

궁금했지만 검색해도 안나왔던 거나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것도 소개되어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내가 편집자라는 것을 알게되고 나서

애초에 포기한 것은 현명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외국어 능력에 대한 이야기 부터, 대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아

역시... 열정빵빵한 시절부터 했어야 했어.. 하는 생각이 엄청 들었다.

사실 나도 책을 표지와 제목만으로 고르는 것도 많아서ㅋ

이 꼭지 <표지에 눈길이 머무는 시간 단 3초> 가 꽤 인상적이었다.

서점 매대에 놓인 여러책들 중에 눈에 띄는 표지를 딱 3초보고 눈을 돌린다는 이야기.

그러므로 그 3초안에 그 책을 집어 들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표지를 만들어야 하는게

에디터가 힘쓸 일이라고 편집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에서 이야기 한다.

나 역시 책을 쓰겠다고 투고 현장에 뛰어들 1인이기에

투고원고 옥석 가리는 법 꼭지는

에디터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투고원고를 가릴 것인가를

다시한번 확인하고 끄덕일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인스타에서 몇몇 편집자들을 팔로우하고있는데

그 분들이 이렇게 원고를 선별한다는 생각을 하니

어딘가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했다.

편집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라는 책에서 이야기 하는 부분들을

꼼꼼히 읽어보고 투고할때 꼭 참고해야겠다.

편집자가 되기로 했습니다는 꽤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특히 나처럼 편집자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욱더.

처음 편집자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어 편집자라는 직업의 A to Z

전체적인 것을 훑기원한다면 더더욱 읽어야 하는 책이다.

즐겁게 읽으며 책을 마무리 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난 편집자가 되는걸 포기하기 참 잘했다 싶다. ^^

==책만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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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샘 자기경영 노트 - 성장하는 교사의 핵심 키워드 37가지
김진수 지음 / 비비투(VIVI2)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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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샘 자기경영 노트 - 김진수

 

자기계발러들이 주변에 참 많다.

종종 이렇게 열정적으로 온힘다해 사는데 왜 여전히 같은 자리일까? 싶은 사람도 있고

열정을 다하는 만큼 확 성장하고 확 사라지는 사람도 있으며

누가뭐라하던 매일매일 자신의 속도로 꾸준히 자라나는 사람도 있다.

뭐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자기계발에 대한 열정만큼은 정말 누구보다도 뒤지지 않는 나.

하지만 욕심이 너무 많아 늘 바쁘기만 한 나.

 

 

그래, 위에서 첫번째로 예를 든 사람

열정적으로 온힘다해 사는데 늘 여전히 같은자리인 그 사람이 나다.

그렇게 살면서도 종종 내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 만큼

내가 그렇게 열심히 사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일종의 최책감이랄까?

어린시절에도 열심히 산다고 했지만 늘 어딘가

옳지 않은 방향으로 달리는 듯한 느낌?

나이들어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의 그룹에 여기저기 끼면서

자기계발도 그냥 무턱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경영의 의지를 가지고 해야하며

똑똑한 사람들이 자기경영도 잘 한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오늘 읽었던 책 밀알샘 자기경영노트는

교사인 저자가 자기계발을 위해 애써온 모습들과

메신저로서 사람들에게 선한영향력을 끼치려고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저자인 밀알샘은 나만 몰랐는지..

자경노라는 모임을 만들어 많은 사람에게 이미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메신저의 삶을 살고 있는 18년차 초등학교 교사이다.

책을 읽고 책을 쓰는 루틴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흐트러짐없이 살고 있다.

이책 밀알샘 자기경영노트에서는 저자 자신이 교직에 몸담아 살면서

자신을 성장시켜준 37개의 단어를 키워드로 제시해 한꼭지씩 관련 글을 제시하였다.

첫 단어가 바로 자존이었는데

갑자기 여덟단어가 생각나면서 나도모르게 살짝쿵 비교하고 말았다. ㅋㅋ

 

 

 

비교하나마나 밀알샘 자기경영은

교사로서의 저자의 생활과 그 안에서 느낀 성찰들이 쓰여져있기 때문에

내 인생책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여덟단어의 느낌과는 또 완전히 다르다.

이책에서 저자가 가장 힘있게 말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두번째 파트와 세번째 파트였는데

읽고 쓰는 생활을 통해 메신저로서의 영향력을 세상에 끼치라는 것이었다.

저자의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쓴 다른 블로거들의 글을 보니

이미 저자는 그런 삶을 살고 있는 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밀알샘자기경영 책이 나오기 이전부터

밀알샘과 여러 챌린지를 통해 소통하고 배워온것 같다.

 

 

 

이책에서 내가 제일 빨리 써먹을수 있겠다고 생각한 부분은 바로 이것인데

밀알샘 자기경영노트는 참 성실해야 실천할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반면

매일 작은 성공 3가지를 정리하고

매월 작은 성공 5가지를 정리하고

매년 작은 성공 10가지를 정리하는 것만 꾸준히 잘 해도

성공을 안할래야 안할수 없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다보니

어느새 작가의 꿈을 이뤄버린 밀알샘.

자시 생각을 블로그에 쓰다보니 책이 나왔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역시 밀알샘 자기경영노트에서 말한것 처럼

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는 걸 다시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내일부터 시작하고 싶다.

아니 오늘부터 해야겠다.

귀찮다고 미루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고 미루는 것 만큼

멍청한 짓은 없다.

 

한발 내딛은 덕에 성공을 할 수 있으며

한발도 안 내딛고 제자리에 있으면

그 무엇도 될 수 없다는 밀알샘자기경영노트의

저자의 이야기 처럼

움직여야겠다.

 

내가 적용할 점

매일 작은 성공 3가지 정리

매월 작은 성공 5가지 정리

매년 작은 성공 10가지 정리하기

매일 한편이상의 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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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외롭지 않기를 - 먼 훗날의 아이에게, 20대 크리스천 엄마로부터
하은지 지음 / 한사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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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외롭기 않기를 - 하은지

 

40대가 되어서야

아이를 양육하는 것에 대해

아주 코딱지 만큼이나마 이해를 하고 있는데

20대 아이도 없는 처녀가

아이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을 책으로 냈다고?

 

말이 안됐다.

그냥 광고하기 위해 허울좋은 이름을 갖다 붙인거겠지...

 

하지만 내가 이책 혼자 외롭지 않기를을 선택한 이유는 정말 단 하나의 이유였다.

출판사. 한사람출판사라는 이름때문이었다.

워낙 유명하지 않은 출판사이긴 할터인데

내게는 유명하다^^;;

 

신앙서적을 전문으로 내는 출판사인데

사실 세련된 표지디자인이나 편집상태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내용. 정말 평범한 좋은 작가의 글을 늘 만날수 있어서

쿠팡목사님 이후로 마음을 확실히 굳혔었다.

이 출판사의 책은 왠만하면 모조리 읽어야겠다.

읽는 것마다 정말 중타이상 (사실은 준대박)의 내용이라

유명해지지 않는게 너무 안타까운 출판사다.

 

 

무튼.

뭔가 작위적일수도 있겠다 싶은 이 책

혼자 외롭지 않기를오로지 출판사 믿고 읽기로 작정.

책을 받아보니 두껍지않고 얇아 부담없겠다 싶어

반신욕을 하며 읽으려 책을 가지고 욕실에 들어갔다.

 

 

 

두둥..

결과적으로 난 뜨거운 물이 다 식도록 탕에서 나오지 못했다.

무슨 20대가 태어나지도 않은 애한테 편지를 써?

라던 나는

노래가사처럼 쓴 자기고백 같은 책을

한페이지만 더!! 한페이지만 더!! 하다가

결국 찬물에 감기 걸려 욕실을 나오게 되었다.

 

크리스챤으로서 고민했던 것들, 상념들이 책 곳곳에 쓰여져 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는데

한참 읽다가

이렇게 생각이 깊은 20대라니.. 저자는 뭐하는 사람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은지라는 저자는 작곡가이자 작가이며 유튜버라고 한다.

교회에서 반주도 하는 신실한 크리스챤이다.

독학으로 작곡가가 되었다니 하나님한테 천재성을 선물 받으신듯~

섬세하고 여린 마음을 가진 저자의 글을 읽다보니

세상이 끝을 향해 달려간다고

절망적이라고 사람들이 말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예수님 닮아가려고 애쓰며 사는 젊은 세대들이

있다는 것이 왠지 힘이 되고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저자의 경험들을 통해

내가 아무리 걱정하고 고민하더라도

나의 상황, 세상의 상황을 주관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

다시한번 인정하고 고백하며 따르게 해주는 책이었다.

 

참 좋으신 분 하나님.

그 좋으신 분을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자녀에게

전해주고 싶은 저자의 마음.

그리고 이 책을 내가 읽도록 예비하여주신 하나님.

그분의 크신 능력을 찬양하게 되는 책이었다.

 

한편으로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신앙을 물려주려고 노력하는 어미인가....

문득 미안하다는 생각도 좀 했다.

믿음의 길은 참 어렵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매우 나약해서 이기도 하겠지만

현실과 마음 사이에서 늘 현실을 택하는 상황이 죄스럽기도 하다.

 

내가 이래서 한사람출판사 책을 좋아한다.

너무 평범한 크리스챤들의 이야기가 너무 와닿아서

유명한 목사님들이 쓰신 책들보다도 막막막 깨닫게 해준다.

하나님이 정말 계셔서 우리를 이렇게 고쳐쓰시는구나

막막막 느끼게 해준다.

 

정말 좋았던 책 혼자 외롭지 않기를

크리스챤이라면 한번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도서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 글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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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명심하거라, 잘 사는 데 필요한 건 따로 있다
신태순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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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명심하거라, 잘 사는데 필요한 건 따로 있다-신태순



신태순 작가님의 지난 책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를 꽤 인상적으로 읽었다.


책의 내용도 인상적이었지만 그 책을 판촉하는 방식이 내 기준에는 꽤 신선했다.


사실 다른 작가님들도 대부분 그렇게 책을 알리고 자신을 알리려 해왔지만


내 눈에는 처음으로 그 방식의 스케일이 남 달랐다.


(초격자정도의 느낌?)


무튼 내용도 읽을수록 괜찮고, 작가의 생각도 괜찮고 해서


신태순이라는 이름 석자를 확실히 기억해두고 있던 중에


신태순의 새 책이 나왔다고 한다.


제목은 아들아 명심하거라, 잘 사는데 필요한 건 따로 있다.





책을 받아들고 아 이거 좀 오글거리는데...


시작부터 아들에게 내자랑인듯 아닌듯한 자랑을 하며 이렇게 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은근 중독되는거다.ㅋ


지난 책은 철저히 비즈니스적인 요소가 컸다면


이번 책은 비즈니스보다는 처세+철학이랄까?


책의 앞부분을 읽어가다가 신태순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문득 궁금해져 저자의 SNS를 찾아보았다.


어렵지 않게 저자의 인☆그램을 찾았는데


아이가 이 책 아들아 명심하거라 잘사는 데 필요한 건 따로있다 를


들고있는 사진이 따앟~


아이가 너무 귀엽다.


눈물이 날만큼 귀여워서


계속 바라보다가


아빠가 왜 이 책을 썼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저 귀여운 녀석이 세상을 살때 어떻게 살아가길 원한걸까


궁금했다.



다 읽고난 결론은


아들에게 말하는 형식을 취했으나


결국엔 자신에게 말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치열하게, 떄로는 힘차게 자신을 돌보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책의 곳곳에 인상깊게 쓰여 있었다.



끝으로 이것만은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아빠가 처음부터 인런 능력이 있어서 너와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된 게 아니라


너와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어서 지금 같은 능력을 개발했다는 것을 말이다.


P.119_아들아명심하거라잘사는데필요한건따로있다.



특히 난 이 부분을 읽으며 작가가 아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얼마나 많았는지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충분히 느꼈다.


태어나고 봤더니 아빠가 장동건이야~ 아빠가 서태지야~


하면서 연예인들의 아이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태어나보니 아빠가 신태순인 저자의 아들은


무척이나 행복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의 표지를 다시 들여다보니 SNS에서 본 아이의 모습이


자전거의 뒷자리에 앉은 아이와 겹쳐보였다.


아.. 이 아빠 정말 아이 생각하면서 이 책을 썼구나.



아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결국엔 자신에게 하는 말일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프로자기개발러로서 이제 하산해야지 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아직 멀었다


할일이 아직도 꽤 있네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책을 덮는다.



열심히 자기계발을 하며 살아왔는데


잠시 쉬어가야 할까 고민인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고 마음을 다스려보는 것도 좋겠다.




==책만 제공받아 직접읽고 쓴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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