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독서 모임 호스트 - 지속 가능한 모임 운영 가이드
동네언니 지음 / 마음연결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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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독서모임 호스트 - 동네언니

나는 독서모임을 참 좋아한다.

사람들이 언제부터 독서모임을

시작했냐고 물어볼때마다

아이 키우면서 응가, 맘마, 치카

이런 아기언어 사용한 대화 말고

어른과 대화를 하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대답하였던 것을 바탕으로 보자면

아이가 기저귀차고 있을쯤이니

대략 13년 전 쯤부터?


그러고보니

독서모임의 일반 참여자로써는

꽤 오래전부터 적극 참여하였지만

내가 운영을 하기 시작한 건

몇 해 되지 않는듯하다.

그나마 운영을 한다고는 하지만

무료모임으로 취미생활용 모임인데다

아이의 스케쥴에 영향을 많이 받는

엄마들의 모임위주로 진행되다보니

모임에 약속을 한 사람들이 안나오거나

여러가지 김빠지게 하는 일들이 많아서

의욕넘치게 시작했다가 금새 사그라들고

다시 시작했다가 사그라들고

반복했던것 같다.

이런 와중에 만난 책

어쩌다 독서모임 호스트는

정말 독서모임을 처음 운영하는 사람에게

꽤 도음이 되는 괜찮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요즘 유행하는 전자책 같다.

딱 필요한 메뉴얼 같은 책.

두께도 꽤 얇아서

어렵지 않게 술술 읽을수 있다.

제목마저

어쩌다 독서모임 호스트라니.

어쩌다 하게된 독서모임

그런 마인드로 슬슬 하면 되는거지 뭐

부담갖지 않고 독서모임 호스트로

모임을 운영해 나가면 되곘다.


이책 어쩌다 독서모임 호스트의 저자 동네언니는

(나이는 잘 모르겠으나... 2,30대가 아닐까 싶다.)

회사 생활을 하다가 1년 정도

온전히 독서모임 호스트로만

생계를 유지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다시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나

독서모임 호스트로서 지냈던 시절의 노하우를

책한권에 담은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활동하는 플랫폼은

문토라는 어플인데

나도 이 책을 읽다가

하도 궁금해서 어플을 찾아 가입했다.

사용법을 잘 몰라서 긍가

그닥 많이 활성화 된거 같지 않은 느낌도 있고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을거 같은 느낌도 있고 그렇다

무튼 플랫폼이 무엇이건간에

독서모임을 위해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책선정, 장소선택, 모임진행 등

다양한 팁을 알려주고 있다.


가장 쓸모있다 싶었던 것이 타임테이블인데

사실 그동안 이 부분을 커버했던 것이 논제였다.

하지만 종종

논제없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고 싶을때도 있는데

그럴 때 미리 타임테이블을 짜서

독서모임 진행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얇은 책이었지만

정독하듯 읽을거리가 많아서

꽤 많은 장소에서 함께 한 책

어쩌다 독서모임 호스트.

대체로 흡족했는데

빌런을 대하는 방법 꼭지를 보며

아.. 이게 빌런이었어?

싶은 것도 있었다.

빌런을 대하기 전에

내가 빌런이 아닌가 좀 반성도 좀 해봐야겠다.


무튼 참 얻을거 많았던 책

어쩌다 독서모임 호스트

처음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싶은 사람이

궁금해 할만한게 거의다 들어가있다 싶다.


얇은 두께라고 무시하지 말라~

독서모임에 대한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정보로 무장한

어쩌다 독서모임 호스트

독서모임 호스트를 생각하는 사람 뿐 아니라

처음 독서모임을 나가려는 사람도

한번 읽어보면 자신에게 맞는 독서모임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책만 제공 받아 읽고 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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