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진짜 참모와 정치 양아치를 어떻게 구별하는 줄 아나? 바로 ‘페이퍼를 만들 수 있느냐‘야. 어떤 내용이든 보고할 내용을 흰색 종이에 활자로 정리할 줄 아느냐 모르느냐가 그 기준이지. 정치 양아치가 안 되려면 이 페이퍼를 쓸줄 알아야 해. 내 주변을 잘 둘러보게. 대부분 말로만 그럴듯하게 이야기하고, 보고서 한 장 못 쓰는 사람들이 수두룩하지?
그들도 내게는 소중한 동지들이지만, 진짜 참모라고 할 수는없네.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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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게 한국에 번역 출간이 안되었는지 모르겠다. 논픽션, 현장르포가 적은 한국에 비해 일본은 이러한 저술이 풍부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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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책의 세 번째 집필 목적은 지역학으로서 일본학의 저변이 확대되는 데 아주 조그마한 공헌이라도 하기 위함이다. 나는 학부부터 시작해 박사 학위를 받을 때까지 경제학을공부했고, 교수로 임용된 후 한동안 일본의 대학에서도 경제학을 가르쳤다.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지역학으로서 일본학을 접했는데 재미도 있을 뿐더러 그 중요성에도 눈을 뜨게 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일본학 연구에서 한국은 아직까지 변방에 위치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학 연구소는 대부분 북미와유럽의 대학에 몰려 있으며, 중요한 일본학 논문과 책은 영어로발표된다. 전국에 80여 개 가까운 일본 관련 학과가 있지만, 한국에서 일본학은 아직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학을 공부하고 있거나 공부해 보고 싶은 학생들에게이 책이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세 번째 집필 목적은 충분히 달성된 것이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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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센스쟁이들.

나도 이 책을 읽은 소감을
센류로
남기고 싶다.
(그런데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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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한국기업이 일본기업을 벤치마킹 하며 성장해왔다. 요즘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한국기업은 미국기업 스타일을 따르는 것 같다. 특히 IT회사나 스타트업은 더욱 또렷이 그러한 행태를 보인다. 이 책은 12년 전에 출간되었다. 읽으면서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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