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책으로> (매리언 울프, 어크로스)

지은이는 인쇄 매체 기반과 디지털 매체 기반 둘다를 아우를 수 있는 ‘양손잡이 읽기 능력‘을 갖출 것을 제안한다. 어찌보면 절충안 같지만 실은 인쇄 매체 기반의 깊이읽기를 수호하고 적극 권장하겠다는 주장이다.

지금은 인쇄물보다 스크린을 통해 무언가를 읽는 비중이 커진 시대다. 다들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장 이전보다는 많은 시간을 디지털 기반 읽기에 쏟고 있다. 원하든 원치 않든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디지털 매체 기반의 읽기는 대량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려 할 때 쓰인다. 이 과정에서 동원되는 훑어보기, 건너뛰기, 대충 읽기는 이해, 인지, 기억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이런 방식의 읽기가 지속, 고착되면 인쇄 매체 기반의 읽기를 통한 깊은 사고력은 얻을 수 없다.

디지털 기반 읽기야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다들 하고 있을 테다. 양손잡이 읽기 뇌를 갖추자는 말은 디지털 기반 읽기만 하지 말고 인쇄 매체 기반 읽기에도 신경 쓰자는 주장과 다르지 않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를 사는 종이책주의자에게 필요한 경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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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이 이거 읽고 나서 계속 질문한다.
˝00이란 뭘까요?˝
묻고 난 뒤 스스로 그럴싸한 답을 내놓기도 한다.
요시타케 신스케를 다 읽고 나면 위기철의 반갑다 논리야 시리즈로 넘어가도 될 것 같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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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을 좋아한다는 방탄소년단 멤버 RM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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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의 구멍은 황색망사점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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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성선설이 기저에 깔린 그림책.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하다는 말에 동의한다.

여러 실험이나 사례에 따르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저만 살겠다고 얌체짓을 하기 보다는 서로 협력하고 양보한다고 한다. 현실은 ‘파리대왕‘ 같은 소설과 다르게 전개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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