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와 항생제 - 우리 몸을 구석구석 여행하는 신비한 의학 교실 키즈 유니버시티 23
카라 플로렌스.존 플로렌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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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요!

Baby Medical School: My Doctor’s Visit

카라 플로렌스?존 플로렌스 지음|정회성 옮김

과학을 기반으로 인체와 질병, 건강에 관한 정보를 담은

‘우리 몸을 구석구석 여행하는 신비한 의학 교실’ 시리즈,

미래의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다!




우리 몸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기도 쉽지 않고, 길고 낯설어 외우기도 어려운 항생제 이름이나 세균 이름도 실제 의학계와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표기 그대로 전달하는 것을 편집 원칙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특히 규범 표기가 확정되지 않아 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의 표제어로 올라와 있지 않은 용어들은 편수자료에 따라 표기되어 있네요.

풍성하고 다채로운 시각 자료와 정확하고 촘촘한 정보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책이랍니다.

이 시리즈는 병원에서 하는 일, 우리 몸을 구성하는 장기들의 역할, 몸 안에서 이로운 역할도 하지만 병을 일으키기도 하는 박테리아와 해로운 박테리아를 퇴치하는 데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는 항생제, 세균을 물리칠 수 있도록 몸의 면역 체계를 돕는 백신 등 우리 몸과 관련한 의학 지식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알려 주고 있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설명 대신 정확한 의학 용어와 촘촘한 정보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풀어 썼으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시각 자료들을 활용해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어요.

다양한 형식의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자연스럽게 책에 몰입할 수 있게 해 주어 책을 보는 순간 쉼없이 아이들이 볼 수 있었답니다.

우리 몸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만 알아도 병원 가는 일이 쉬워지고, 좀 더 수월하게 병을 이겨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딱딱한 지식과 죽은 정보가 아니라, 예기치 못한 상황에 부딪혔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방법을 찾아내고 해결해 나가는 힘을 기르는 것이죠.

우리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이 매력적인 책들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과학적 호기심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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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요! - 우리 몸을 구석구석 여행하는 신비한 의학 교실 키즈 유니버시티 22
카라 플로렌스.존 플로렌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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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요!

Baby Medical School: My Doctor’s Visit

카라 플로렌스?존 플로렌스 지음|정회성 옮김

과학을 기반으로 인체와 질병, 건강에 관한 정보를 담은

‘우리 몸을 구석구석 여행하는 신비한 의학 교실’ 시리즈,

미래의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다!




2023년을 맞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직업 선호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의사에 대한 선호도가 변함없이 높게 나타났다고 해요.

사실 우리아이가 영특해 의사가 되면 힘들긴 하겠지만 안정된 직장에 전문직이기에 부모입장에서는 더 바랄 나이 없는 직업이기도 하죠.

어린이 의학책들은 전문적인 내용을 담아내 소화하기 어렵거나 지나치게 가벼운 읽을거리만을 나열하는 데 그쳐, 정작 의사들이 다루는 인체와 질병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우리 몸을 구석구석 여행하는 신비한 의학 교실’ 시리즈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 몸과 질병, 건강에 대해 단순하지만 체계적으로 설명해서 좋은것 같아요.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는 물론 인체와 건강에 대한 상식을 쌓고자 하는 어린이들에게 친절한 의학 입문서가 되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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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자전거 책 먹는 하마 4
전광섭 지음, 김정숙 그림 / 하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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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하마 4

두근두근 내 자전거

전광섭 글 | 김정숙 그림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주인공 현석이는 때로는 누나처럼 굴고 때로는 엄마처럼 잔소리하는 여동생 경미와 사이가 썩 좋지 않아요.

나이도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고 성격이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집에 두딸도 연년생인데 성격도 너무 틀리구 자주 부딫치기에 책에 더 애정이가더라구요

반면 같은 반 여자친구 시은이와는 가까워지고 싶은데, 그게 마음처럼 잘 안 된답니다.

특별히 어떤 문제가 있는 건 아닌데, 아마도 시은이가 현석이 집과는 비교될 정도로 잘살고 공부도 잘하니까 시은이는 자신과 비슷한 아이들하고만 어울린다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솔직하게 다가가지 못하는 현석이의 입장이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좀 더 용기를 내어 진실한 대화를 한다면 이 문제의 매듭을 쉽게 풀 수 있을 텐데 말이예요

 

현석이의 여동생은 오빠가 같은 반 여자친구에게만 신경을 쓰고, 정작 동생인 자기에게는 무관심하다고 생각하게 되요.

그러다 여동생의 질투로 현석이, 시은이, 경미 셋의 관계는 더 꼬여만 가고 오해가 쌓이기 시작한답니다.

현석이는 이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까요?

『두근두근 내 자전거』의 현석이는 자신에게 일어난 문제를 이제 피하지 않습니다.

용기를 내어 진실을 마주하고, 대화를 통해 상대방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근본적인 문제가 자기 자신에게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비록 어린아이지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두를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과정이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균형 잡기처럼 말이죠.

적절한 관계 맺기를 통해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다!

여동생 경미는 평소 오빠가 그토록 갖고 싶어 하는 자전거를 살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오빠 대신 능청스러운 말주변으로 부모님을 설득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제 오빠가 여자친구가 아닌, 자신을 잘 챙겨주고 신경 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경미의 거짓말에서 시작된 오해는 현석이와 시은이, 경미의 관계를 더 어색하게 만듭니다.

『두근두근 내 자전거』는 그 시기에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만한 동생과의 갈등, 친구 사이의 고민과 같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고 있습답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때로는 진지함도 묻어나구요.

사람들과 맺게 되는 관계 속에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알아가며 나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답니다.

그것을 깨닫는 순간 자신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용기를 내어 말하기도 하구요.

아이들의 생각이라고 치부하지 말고 생각후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에서 훗날 성숙한 어른으로 한 발짝 더 발전해 갈수 있도록 격려해줘야겟다고 한번더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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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엄지, 손엄지 책고래아이들 37
이성자 지음, 용달 그림 / 책고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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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아이들37

최엄지, 손엄지

이성자 저

아홉 살 엄지가 엄마의 이혼과 재혼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알아가는 성장 동화











주인공 엄지는 이제 아홉 살, 초등학교 2학년이랍니다.

엄마는 다리가 불편한 장애를 가지고 있었고, 약국 일로 바쁜 엄마 대신 살림을 맡았던 아빠와 각별한 사이일 수밖에 없었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딸, 아빠의 최고 영원한 엄지 공주였지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아빠가 커다란 가방 하나를 챙겨들고 떠났어요.

또 유치원 친구들과 우정을 쌓았던 곳에서 이사를 하고, 최엄지에서 손엄지로 성이 바뀐 거예요.

혼란스럽고 불편한 감정이 가슴을 뚫고 나올 것 같았지만, 엄지는 엄마를 생각하며 꾹꾹 참았어요.

미움의 화살은 마녀 같은 이모에게로 향했지요.

그리고 이모의 소개로 새아빠가 된 아저씨도 미울 수밖에요.

게다가 성까지 아저씨 성을 따라야 했으니까요.

힘들지만 변한 환경에 적응하려 애를 쓰려던 찰나에 등장한 유치원 친구 현수! 현수의 등장으로 손엄지로 불리던 엄지가 예전엔 최엄지였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가장 친했던 친구 현수한테마저 거짓말을 해야 했던 엄지!

엄지는 갑자기 나타난 현수가 원망스럽습니다.

그러나 현수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엄지 스스로도 조금씩 당당해지지요.

누군가 진심으로 자신을 이해해주고 마음을 알아주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니까요.

이혼가정이 많으 늘고 다양한 가족 형태가 생겨나고 있는 현대사회에 ‘가족’의 의미와 가치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되짚어보고, 어른의 입장에서 미처 살피지 못했던 아이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게 했던 책이였어요.

어른들의 복잡한 세계를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아이가 겪는 정체성 혼란과 존재감, 관계 형성에 있어서의 절차 등 세심한 부분을 돌아보게 합니다.

살다 보면,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까? 왜 나만 힘든 걸까?

다른 사람들은 왜 내 마음을 몰라줄까? 답답할 때가 많죠.

그럴 때 옆을 둘러보세요. 분명 혼자 있는 게 아닐 거예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곁을 내어주고, ‘친구’라는 이름으로 어깨를 내어주는 누군가가 있을 거예요.

엄지에게 마녀 같지만 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이모가 있고, 너무 바빠서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지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딸, 최고 엄지 공주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엄마가 있듯 말이에요.

게다가 누구보다 엄지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현수! 얄미울 때도 있지만, 투닥투닥 싸울 때도 있지만 늘 엄지 옆에는 친구들도 있잖아요. 엄지가 겪는 내적 갈등과 외적 갈등을 스스로 하나씩 해쳐나가면서 성장해 가는 이야기예요.

다양한 가족형태를 이해하고 서로 이해해주는 친구들이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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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구멍 열림원어린이 동시집 시리즈
이창숙 지음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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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3년 우수콘텐츠선정작

어디론가 숨고 싶은 마음을

쥐구멍이라고 부르자!

아주 작은 쥐구멍 속

세상 모든 이야기

마음속 어린이가 울고 웃는

이창숙 동시 <쥐구멍>











엄마의 아바타의 시가 정말 저는 공감되더라구요

직장생활 하는 저 대신 먼저 할머니집에 가서 기다리는데..

딱 우리집 이야기라 더 공감했던 거 같아요.

 

성인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 속 출간!

마음속 어린이가 울고 웃으며 반응하는 동시집

“괜찮아, 다 괜찮아. 숨지 않아도 괜찮아.”

노란색 책표지가 은행잎을 닮은데다 아이들에게 읽히려고 집어 들었다가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끝까지 읽는 책이 이였어요.

분명 어린이의 목소리와 시선이 담긴 ‘동시’임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읽는 순간 성인인 내가 아닌 마음속 어린이가 응답하게 됩니다.

독자가 몇 살이든, 시를 읽는 곳이 어떤 공간이든, 현재의 상황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동시를 읽으며 우리 안의 어린이가 울고 웃었던거 같아요.

감동받고 공감하며 위로받고 내적으로 한 뼘씩 더 성장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과거의 어린이와 현재의 어린이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는 동시를 모아 ‘쥐구멍’이

시인은 부끄러워 어디론가 숨고 싶은 마음에 공감해 주는 동시에, “괜찮아, 다 괜찮아. 숨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덧붙여 말해줍니다.

이는 비단 사람에게만이 아닙니다. 길가의 지렁이, 산책로에서 만난 오소리, 저수지에 출몰한 멧돼지 가족 등 자연에서 만나는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위안의 메시지를 보내주는 것 같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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