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샤인 푸른숲 어린이 문학 45
지슬영 지음, 모차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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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 어린이 문학 45

빛나는 샤인

|지슬영 글, 모차 그림


현실과 가상 현실을 넘나드는 특별한 성장 이야기

오빛나는 교실에서 투명하다.

아이들은 본체만체하고, 빛나는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에 숨는다.

혼자 있을 곳이 너무나 필요하니까. 

그런 빛나에게 두 번째 세상이 생겼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 바로 메타월드 마고. 빛나의 유일한 기쁨은 마고에 접속해서 ‘샤인’이 되는 것. 현실에서는 평범하다 못해 투명해진 6학년 오빛나지만, 마고에서는 샤인이 되어 체어 드론도 타고, 달에도 가고, 괴물과도 싸우고, 마음껏 노래하고 춤춘다. 

마고는 마법 같은 일이 가득한 두 번째 세상이니까.

찬물과 뜨거운 물을 번갈아 마시는 듯 지내던 어느 날, 늘 시끌벅적한 마고에서 ‘스타 되기’ 음악 오디션이 열린다. 

빛나는 춤과 노래를 너무나 좋아하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한다. 

‘나처럼 투명한 애가 스타?’라는 생각에 한참을 망설이다가 우연치 않게 참가 버튼을 눌러 버린 빛나. 

한껏 낮아진 자존감 때문에 걱정과 불안이 계속 발목을 잡지만, 빛나는 용기를 내어 가상 세계 속 오디션 스테이지를 한 단계, 한 단계 통과한다. 그러면서 현실 속에서도 진짜 자기를 찾아 당당히 나아간다. 

고개를 들고, 무엇도 포기하지 않고. 샤인의 오디션이 마침내 끝났을 때, 빛나는 몰라보게 자라난다.

작은 용기, 나를 안아 주는 화해

빛나가 투명해진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아이돌급으로 인기 있는 단짝 유니와의 ‘그 사건’ 때문. 

같은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둘은 축젯날 함께 무대에 선다.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남은 축제를 즐기던 때, 누군가 유니의 연습용 바지 속 돈을 훔친다. 

빛나는 오해를 받아 범인으로 몰리고, 그때부터 투명해진다. 아무도 인사하지 않고, 말 걸지 않는다. 

유니조차도. 혼자가 된 빛나는 가상 세계 마고에서 위안을 얻는다. 

유니는 그곳에서도 이미 스타지만, 빛나는 애써 그 사실을 외면하며 혼자만의 마고 생활을 즐긴다. 

그러던 중, 빛나는 오디션에 참가하고, 3차 오디션에서 유니와 같은 조가 되고 만다. 자신이 샤인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유니와 안무를 짜고, 공연을 준비한다. 

빛나는 유니의 오디션 합격이 이미 내정되어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고, 진짜인지 확인하지 않은 채 그 소문을 널리 퍼뜨리는데…. 

친구는 참 소중한 존재다. 

그런데 친구와 이미 다 틀어져 버렸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진실하게, 아무것도 감추지 않고 다 이야기할 것. 

그러고 나서는 서로를 다정하게 꼭 안아 줄 것. 그렇게만 하면 된다. 생각하면 그것은 결국 ‘나’를 안아 주는 일이다. 

관계는 나와 상대가 늘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 


빛나와 유니는 같은 조로 최종 오디션에 함께하며 깨진 우정을 말끔히 다시 붙이기 위해 노력한다. 

둘에게 오디션 결과는 이미 중요하지 않다. 둘이서 무대를 멋지게 마치는 것, 그것만이 중요하다. 


오해가 쌓여 서로를 미워했지만 이 작품을 읽다 보면 두 친구의 진솔한 태도와 먼저 손을 내미는 용기를 함께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강추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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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마주하는 순간 초록 자전거 8
한태경 지음, 권민정 그림 / 썬더키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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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자전거 08

고래를 마주하는 순간

글쓴이 | 한태경 그린이 | 권민정

“엄마는 바람이 되어, 햇빛이 되어 윤서 곁에 있을 거야.”

이별의 확인, 그리고 그 상처를 메워 주는 모성!

《고래를 마주하는 순간》은 엄마와 이별한 두 생명, 누리와 윤서의 성장 동화입니다. 

작살잡이 배에 붙잡히는 바람에 새끼와 이별한 귀신고래 미르, 그리고 고래 탐사를 떠났다 배가 침몰하는 바람에 엄마와 이별한 윤서!

은빛너른바다에서 서로의 엄마를 만나지만, 예전처럼 한 공간에서 살아갈 수 없는 운명과 마주하게 됩니다. 

미르가 박물관으로 돌아가야 하고, 누리는 그런 엄마 고래를 따라갈 수 없듯이, 윤서 또한 이 험난한 바다에서 엄마와 함께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대신 엄마는 윤서에게 약속합니다. 비록 사는 세상은 다르지만, 언제나 마음속에 남아 지켜 주겠다고.

한 생명이 가고 나면 새 생명이 태어나는 게 바다의 세계이듯, 윤서는 이제 엄마와 이별하고 홀로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윤서는 압니다. 

엄마와 이별하는 것일 뿐, 엄마의 사랑과 이별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요.

누리가 은빛너른바다에서 멋진 고래로 성장해 나가듯, 윤서도 엄마 없는 세상에서 멋진 모습으로 성장해 나아갈 것입니다.

“고래가 엄마 있는 곳으로 데려다줄 거야.”

엄마를 찾아 떠나는 험난한 바다 여행

윤서는 생태 박물관 전시실에서 커다란 고래 뼈와 만납니다. 

어느 순간, 그 고래 뼈는 따개비가 잔뜩 붙은 고래로 변하는데, 바로 귀신고래, 미르입니다. 

미르는 전시실 통유리창 너머로 헤엄쳐 나아가며 윤서에게 손짓합니다. 은빛너른바다에 함께 가자고 말이에요. 바다도 무섭고, 귀신고래도 무서웠지만, 윤서는 미르를 따라가기로 마음먹었어요. 

고래 연구를 위해 먼바다로 떠났다가 일 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찾아야 했거든요.

엄마를 찾으러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사납기 이를 데 없는 상어의 추격,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는 바다 생물들. 

하지만 윤서는 물러서지 않았어요. 위험에 빠진 바다 생물들을 구해 주고, 위기에 빠진 미르를 도와주었어요.

새끼들을 바다로 떠나보내며 생을 마감하는 대왕문어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볼 때는 한없이 마음이 아팠지만, 한 생명이 가고 나면 새 생명이 태어나는 게 바다의 세계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은빛너른바다에 도착해 누리를 발견한 순간, 바다의 사냥꾼 범고래 무리가 나타났어요. 

미르는 눈앞에 있는 새끼를 안아 보지도 못했고, 윤서는 아직 엄마를 찾지도 못했는데, 이대로 포악한 범고래 무리에게 당하고 말다니!

과연 은빛너른바다에서 윤서와 엄마, 그리고 미르와 누리는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요?


따뜻한 그림으로 한번 더 감동받고 환경문제를 한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였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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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어, 우주 개발 사이언스 틴스 17
홍대길 지음, 이진화 그림 / 나무생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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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틴스 17

궁금했어, 우주 개발

홍대길 글 | 이진화 그림


로켓과 인공위성, 유인 우주선과 우주 정거장

달 착륙과 화성 개척까지

드넓은 우주에서 새롭게 그리는 인류의 미래


지구 밖으로 어떻게 나갈까?

우주 정거장에서는 어떻게 살까?

우리나라는 언제쯤 달에 갈 수 있을까?

달의 자원은 누구의 것일까?

인터스텔라 여행은 가능할까?

외계 생명체는 정말 있을까?


아이들은 궁금한게 참 많죠?

이책은 그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인것 같아 더 좋았답니다.


새로운 우주 시대를 펼쳐 가는 끝없는 우주 탐험의 꿈

인류는 오랫동안 밤하늘의 달과 별을 보면서 우주를 여행하는 상상을 해 왔어요. 

그 상상은 로켓 기술이 발전하면서 조금씩 현실이 되었지요. 1957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가 지구를 한 바퀴 돌았고, 1961년 유리 가가린은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았어요. 

그러다 마침내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해 발자국을 남겼지요. 

인간이 지구의 중력을 거슬러 대기권을 벗어나고, 달에 착륙했다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동력 중 가장 큰 힘은 아마 광활한 우주를 향한 호기심과 상상력에서 나왔을 거예요. 《궁금했어, 우주 개발》은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과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발전시켜 온 항공 우주 과학에 관한 책이에요. 천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송암스페이스센터 대표로 있는 저자가 우주에 관심이 많은 10대 독자들을 위해 로켓과 인공위성의 과학적 원리, 달 탐사, 화성 개척과 외계 탐험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우주 개발의 과정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태양계를 넘어, 우리은하를 넘어 더 멀리

지구는 태양계에 속해 있는 한 행성이지요.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은 우리의 태양과 같은 항성들이고요. 수많은 태양들은 얼마나 많은 행성들을 거느리고 있을까요? 그중엔 분명히 지구처럼 생명체가 살고 있는 행성도 있겠지요. 

1977년 인류는 태양계 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를 발사했어요. 

보이저 2호가 태양계 가장 바깥에 있는 천왕성과 해왕성을 탐사하며 항해하는 동안, 보이저 1호는 곧장 태양계 밖을 향했어요. 

태양계 행성을 탐사하는 것이 임무였지만, 보이저 탐사선들은 태양계와 작별해 이제는 외계의 우주선으로 불릴 만하지요. 

보이저 1호는 신호를 보내오는 데 22시간이 걸리는 먼 곳, 외계에 있어요.

세계 각국은 우주 탐사에 관심이 많아요. 국가 차원에서 우주 개발 기구를 운영할 뿐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많은 투자와 연구를 진행 중이지요. 전통적인 항공 우주 기업 보잉 외에도 스페이스엑스, 블루오리진 등의 기업들이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우주 관광 상품을 운영하고, 화성 탐사 계획을 실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는 천체 달에는 생명체가 살 수 없지만, 달 궤도에 정거장을 세우고, 달에 기지를 세우는 아르테미스 계획이 실행되고 있어요. 달에는 지구에 없는 광물과 에너지원이 있을 수 있고, 더 나아가 화성 탐사의 전초 기지가 될 수도 있어요.

지구는 지금 우리가 아는 한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는 유일한 행성이에요. 

태양계 바깥 우주를 탐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지금도 과학자들은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어요. 

과연 우리는 언제쯤 다른 생명체를 만나게 될까요? 

그 외계 생명체는 보이저 탐사선에 실어 보낸 지구 문물들을 이해할 만큼 지능이 높은 생명체일까요? 

언젠가는 이 궁금증의 답을 찾을 날이 오겠지요. 과학 기술이 계속 발달해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우주선을 만들게 될 때요. 


궁금증을 해결하면서도 또다른 궁금증이 생기는 재밌는 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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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시티 SCP 재단 3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유령시티 SCP 재단 3
미호 지음, 정은정 그림, 유령시티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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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시티 SCP 재단 3 

-끝나지 않은 이야기

원 작 | 유령시티 / 글 | 미호 / 그 림 | 정은정


공포 스토리텔링 유튜버 유령시티의 

SCP 재단 세 번째 이야기! <끝나지 않은 이야기> 


공포 스토리텔링 유튜버로 주목받는 유령시티! 

유령시티와 함께 공포의 SCP를 만나 보세요. 

지금 이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으스스한 존재가 

어둠을 뚫고 당신을 향해 다가옵니다. 

미스터리한 존재들을 확보, 격리, 보호하는 SCP 재단! 

유령시티와 함께 SCP 재단 이야기를 읽으며 초자연적인 존재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상상력도 키워 보세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좀비, 귀신이야기 보다 더 좋아하는 유령시티 SCP재단 3가 새로 출판되었네요

SCP재단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로 괴물들이 많이 나오는 이야기들이라서 글로 읽고 아이들이 직접 상상해보는게 더욱 무섭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SCP재단은 미스터리한 존재들을 확보 격리 보호하는 세계적인 비밀스러운 재단이예요.

SCP재단에서는 확보한 초자연적인 존재들에 'SCP-XXX'로 표기하는 일련번호와 별칭 등을 부여하고 등급을 나누어 관리하고 있답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미스터리한 존재들은 사람이나 동물의 형태뿐만 아니라 상상 불가한 모습으로도 존재한답니다.

제일 먼저 소개된 미스터리한 존재는 부패한 주머니 차원에서 튀어나오는 할아버니 SCP-106입니다.


SCP-106이 탈출한 소식이 들려오자 요원 한명과 특수 부대원들이 출동을 해요.

106은 얼핏 노인처럼 보이는 인간 형태의 괴생명체로 고약하게 썩은 상태의 짙은 갈색 몸체를 가졌지요.

자신에게 닿은 것을 모조리 부패시키는 무서운 특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일러스트들도 너무 실감나게 표현이 되어 있어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력도 자극하더라구요

아이들만 좋아할 줄 알았는데 저도 점점 빠져 드는걸 느꼈답니다.

벌써 다음권도 기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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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원숭이 뼈에서 스마트폰까지 컴퓨터의 역사
레이첼 이그노토프스키 지음, 배장열 옮김, 정지훈 감수 / 토토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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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원숭이 뼈에서 스마트폰까지

컴퓨터의 역사 

레이첼 이그노토프스키 지음

배장열 옮김

정지훈 감수


컴퓨터는 누가, 왜, 어떻게 만들었을까? 

우리는 지금 컴퓨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쓰는 스마트폰도 컴퓨터지요. 스마트폰이 없다면 어떨지 한번 상상해 보세요. 

친구들과 연락도 할 수 없고, 재미있는 영상도 공유할 수 없을 거예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컴퓨터가 없으면 우리의 일상은 멈춰 버리고 말 거예요. 

거의 모든 회사와 학교의 업무가 마비될 테고, 버스나 지하철도 다니지 않게 되겠지요.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나요? 우리에게 이토록 중요한 컴퓨터는 누가, 왜,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최초의 컴퓨터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 책은 그러한 물음에서 시작합니다. 

선사시대에서 출발해 현대의 스마트폰과 인공 지능에 이르기까지, 컴퓨터가 어떻게 탄생했고, 변화했으며,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 알아보는 흥미진진한 기술 여행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개코원숭이 뼈가 컴퓨터의 조상이라고?

컴퓨터의 시작은 우리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멀리 거슬러 올라갑니다. 

개코원숭이 뼈가 어째서 컴퓨터의 조상이라는 것일까요? 그걸 알기 위해서는 먼저 컴퓨터가 정확히 뭔지 정의해야 합니다. 

컴퓨터란 대체 무엇일까요? 

컴퓨터는 명령에 따라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색하고, 처리하는 기계입니다. 쉽게 말해 컴퓨터는 우리의 사고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이지요. 못을 박을 때 망치를 쓰면 팔이 가진 능력을 더 키울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아주 먼 옛날에도 사람들은 계산이라는 것을 했습니다. 아기가 몇 명인지, 양은 몇 마리인지 세어야 했으니까요. 자연스럽게 숫자라는 개념이 생겨났고, 손가락이나 발가락 수보다 더 큰 수를 세기 위해 도구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넓은 의미에서 컴퓨터의 시작입니다. 

레봄보 뼈라고 불리는 개코원숭이의 종아리뼈에는 당시 사람들이 수를 세고 기록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수학 관련 유물이자 컴퓨터의 조상인 것이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들려주는 

컴퓨터의 역사에 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그런데 왜 우리가 컴퓨터의 역사에 대해 알아야 할까요? 

그건 컴퓨터의 역사가 곧 인류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복잡한 계산을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컴퓨터의 발전을 이끈 핵심 질문이며, 그렇게 만들어진 다양한 컴퓨터들이 인류사를 크게 바꾸어 놓았어요. 

레봄보 뼈는 주판이나 계수판 같은 도구로 이어지고, 산업 혁명 때는 해석 기관 같은 기계식 계산기가 나오게 됩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최초의 전자식 컴퓨터인 에니악 같은 컴퓨터가 만들어지고, 이후 우리가 아는 컴퓨터의 모습을 갖춘 매킨토시와 IBM PC도 등장하게 되었죠. 

작가는 그 과정에서 불 대수, 트랜지스터, 직접 회로 같은 학문적 배경과 기술적 발전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또한 마거릿 해밀턴, 더글러스 엥겔바트, 스티브 잡스, 앨런 튜링 같은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강한 집념으로 무장한 컴퓨터 천재들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죠. 

멋진 그림과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가득한 《개코원숭이 뼈에서 스마트폰까지, 컴퓨터의 역사》!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이 책과 함께 컴퓨터의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컴퓨터를 매게로 하였지만 세상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흥미진진한 기술 여행을 할 수 있어 더 좋아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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