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salvia63님의 서재 (salvia63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03 Nov 2026 01:13:47 +0900</lastBuildDate><image><title>salvia63</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alvia63</description></image><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5권 - [[풀빛] 문어나라.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1-5권 세트 (전 5권) - 어린이문학,문해력그림책,어린이동화책,초등그림책,상상력동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608302</link><pubDate>Mon, 02 Nov 2026 01: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6083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1229&TPaperId=176083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562/66/coveroff/scm13273947406.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1229&TPaperId=176083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풀빛] 문어나라.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1-5권 세트 (전 5권) - 어린이문학,문해력그림책,어린이동화책,초등그림책,상상력동화</a><br/> / 풀빛 / 2026년 10월<br/></td></tr></table><br/>아이의 독서와 국어 공부를 챙기다 보면 요즘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문해력’인 것 같습니다.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능력 역시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어본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5》는 문해력 중에서도 ‘표현력’을 재미있는 동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야기는 독후감 숙제를 앞두고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보라에게서 시작됩니다.보라는 마귀할멈의 부름을 받고 다시 문어 나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손님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시콜콜 편의점’을 만나게 됩니다.편의점을 살리기 위해 보라와 동화 속 친구들은 편의점 이름을 바꾸는 대결부터 기상천외한 요리 대결, 마음을 담은 편지 대결까지 다양한 도전을 펼칩니다.아이 입장에서는 편의점이라는 친숙한 공간과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니 어렵게 느끼지 않고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학부모 입장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문해력을 공부처럼 가르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아이에게 “좀 더 구체적으로 써 봐”, “느낀 점을 자세히 표현해 봐”라고 이야기하면 정작 아이는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려워할 때가 많습니다.특히 독후감을 쓸 때면 “재미있었다”, “신기했다”처럼 짧고 비슷한 표현만 반복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 책에서는 음식의 맛과 느낌을 다양한 말로 표현해보고, 상대방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편지에 담아보는 등 이야기 속 상황을 통해 생각을 구체적인 문장으로 바꾸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단순히 정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를 아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중간중간 등장하는 표현력 퀴즈 역시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해치지 않으면서 아이가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부모가 별도로 문제집을 펼쳐놓고 공부시키지 않아도 재미있는 동화를 읽는 과정에서 어휘와 표현을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잘 읽는 능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은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절한 말과 글로 표현하는 힘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런 점에서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5》는 책 읽기는 좋아하지만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나, 독후감 앞에서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막막해하는 아이에게 특히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표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책을 다 읽은 뒤에는 아이와 “너라면 편의점 이름을 어떻게 지었을까?”, “이 음식의 맛을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같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라는 점에서는 아쉬움도 있지만, 마지막 주제가 ‘표현력’이라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공부라는 부담 없이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면서 읽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힘까지 키워볼 수 있는 책, 아이의 문해력과 글쓰기가 고민인 학부모님이라면 함께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재미와 학습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문해력 동화라 아이와 즐겁게 읽었습니다.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마지막 권까지 유쾌하게 문해력을 배울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562/66/cover150/scm13273947406.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5626678</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급식왕 레슬링 히어로즈 2 - [급식왕 레슬링 히어로즈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608290</link><pubDate>Mon, 02 Nov 2026 01: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6082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1512&TPaperId=176082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505/22/coveroff/k9121315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1512&TPaperId=176082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급식왕 레슬링 히어로즈 2</a><br/>이혜림 그림, 최재연 글, 급식왕 원작 / 대원키즈 / 2026년 10월<br/></td></tr></table><br/>아이들이 좋아하는 급식왕 캐릭터를 만화로 만날 수 있는 《급식왕 레슬링 히어로즈 2》를 읽어보았습니다.평화로운 지구에 우주 해적단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주 해적단은 지구를 차지하기 위해 프로레슬링으로 승부를 겨루자고 제안하고, 급식왕 레슬링부 친구들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3주 동안 혹독한 훈련에 들어갑니다.‘지구의 운명을 건 레슬링 대결’이라는 설정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5 대 5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가 이어지다 보니 다음에는 누가 등장할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상대를 이길지 궁금해하며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레슬링 경기 장면도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평소 글이 많은 책을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학부모 입장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단순히 강한 사람이 상대를 이기는 이야기만 담고 있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처음부터 완벽하게 강한 친구들이 아니라 어려운 상대와 맞서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위기의 순간에는 서로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노력과 도전, 친구들과의 협동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특히 각자 개성이 다른 친구들이 자신의 장점을 살리면서 하나의 팀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일도 서로 믿고 힘을 합치면 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물론 《급식왕 레슬링 히어로즈 2》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재미’입니다. 😄급식왕 특유의 유쾌한 캐릭터와 코믹한 장면이 곳곳에 등장하고, 긴장감 있는 레슬링 경기와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가 이어져 아이가 지루해할 틈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우주 해적단이라는 소재까지 더해져 전편보다 이야기가 더욱 크고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책을 스스로 펼쳐 끝까지 읽는 것만으로도 참 반가운데, 재미뿐 아니라 친구와 협력하는 태도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까지 함께 생각해볼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평소 급식왕을 좋아하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액션이나 스포츠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싶은 가정에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과연 급식왕 레슬링부 친구들이 강력한 우주 해적단을 물리치고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아이와 함께 마지막 승부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급식왕 레슬링 히어로즈 2》아이에게는 유쾌하고 짜릿한 레슬링 만화로, 부모에게는 노력과 협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해볼 수 있는 책으로 즐겁게 읽었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505/22/cover150/k9121315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5052226</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개 같은 내 인생 - [개 같은 내 인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601312</link><pubDate>Thu, 29 Oct 2026 22: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6013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1117&TPaperId=176013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84/89/coveroff/s8021313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1117&TPaperId=176013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개 같은 내 인생</a><br/>레이데르 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책콩(책과콩나무) / 2026년 11월<br/></td></tr></table><br/><br>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 많습니다. 늘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살다 보면 누구나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만나기도 하고 마음처럼 일이 풀리지 않아 속상한 순간도 겪게 되지요. 부모로서 아이가 그런 시간을 잘 이겨내고 조금씩 단단하게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게 됩니다.이 책은 스웨덴 작가 레이데르 욘손의 대표작으로, 13살 소년 잉에마르가 힘겨운 현실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견뎌내고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목만 보면 다소 거칠고 무거운 이야기일 것 같지만, 그 안에는 슬픔을 이겨내는 유머와 사람 사이의 따뜻한 정,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깊은 시선이 담겨 있답니다.​“소중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책을 소개하는 문구 중에서도 이 말이 특히 마음에 남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이기도 합니다.​13살 소년 잉에마르의 조금은 특별한 성장 이야기이야기의 주인공인 잉에마르는 1950년대 스웨덴에서 살아가는 열세 살 소년입니다. 몸이 아픈 어머니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지내던 잉에마르는 어머니의 병세가 나빠지면서 형제들과 떨어져 외삼촌 집에 맡겨지게 됩니다.아직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상황이지만, 잉에마르는 자신만의 엉뚱한 상상력과 유머를 통해 현실을 받아들이고 견뎌냅니다. 자신의 불행만 바라보며 주저앉기보다는 우주에서 외롭게 죽어간 개 라이카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다른 존재의 아픔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기도 합니다.어른의 시선으로 보면 안쓰럽고 마음 아픈 상황이지만, 소년은 그 안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완벽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 속에서도 나름의 방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아이를 키우다 보면 작은 실패에도 속상해하거나 자신감을 잃는 아이의 모습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부모는 아이가 힘든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실패와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배워가기를 바라게 됩니다.잉에마르의 이야기는 성장이라는 것이 언제나 반듯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게 합니다.​서로 다른 사람들이 전하는 작은 온기잉에마르는 외삼촌 집이 있는 스몰란드의 유리공장 마을에서 여러 이웃을 만나게 됩니다. 무책임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외삼촌과 독특한 생활을 이어가는 프란손 할아버지, 그리고 잉에마르와 특별한 유대감을 쌓아가는 소녀 사가까지, 마을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살아갑니다.누구 하나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이들의 만남은 잉에마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저는 이 부분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주는 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말 한마디나 작은 배려가 다른 사람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으니까요.부모로서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힘든 순간에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도 각자의 어려움을 안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삶을 바라보는 시선은 조금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아이의 성장뿐 아니라 어른의 삶도 돌아보게 하는 책이 책의 소개를 읽으며 특히 관심이 갔던 부분은 어린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어른들의 삶까지 돌아보게 한다는 점입니다.우리는 살아가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을 수없이 경험합니다.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을 때가 있고, 아무리 애써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마주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의 삶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지요.하지만 잉에마르는 자신의 불행만 바라보지 않고, 다른 존재의 아픔을 떠올리며 하루를 견뎌냅니다. 물론 상상과 유머만으로 모든 슬픔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힘든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그 시간을 버텨내는 마음도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아이에게는 어려움 앞에서도 자신을 쉽게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어른에게는 완벽하지 않은 삶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여유를 전해줄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부모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참 많지만, 정작 아이가 살아가며 겪게 될 모든 어려움을 대신 해결해 줄 수는 없습니다. 결국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들이며, 자기만의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겠지요.그런 의미에서 잉에마르의 이야기는 아이의 성장에 대해 생각하는 부모에게도 여러 가지 질문을 던져주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소중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는 메시지《개 같은 내 인생》은 어린 시절을 마냥 아름답게만 그리는 성장 소설이 아닙니다. 가정의 어려움과 이별, 상실과 외로움처럼 누구에게나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감정들을 다루고 있습니다.그럼에도 작품 속에는 삶을 향한 유머와 희망이 함께합니다. 모든 일이 잘 풀려야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힘든 순간에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이어가는 것 역시 의미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저는 아이가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이 책은 그런 마음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합니다.청소년에게는 성장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어른에게는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바쁘게 살아가느라 자신의 마음을 돌볼 여유가 없었던 분들, 아이와 함께 성장과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모님들께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책으로 소개하고 싶습니다.완벽하지 않은 하루를 보내더라도 괜찮다고, 조금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더라도 우리의 삶은 여전히 소중하다고 이야기해 주는 책.《개 같은 내 인생》이 전하는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로, 어른들에게는 다시 살아갈 힘을 건네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개같은내인생 #레이데르욘손 #책콩 #신간도서 #성장소설 #청소년소설 #책추천 #도서추천 #학부모책추천 #독서기록 #책스타그램​​[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84/89/cover150/s8021313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848999</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성조숙증과 바른 성장 ver 2.0진짜 키 성장을 말하다 - [성조숙증과 바른 성장 ver 2.0 - 진짜 키 성장을 말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97009</link><pubDate>Tue, 27 Oct 2026 23: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970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1805&TPaperId=175970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8/72/coveroff/k5321318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1805&TPaperId=175970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성조숙증과 바른 성장 ver 2.0 - 진짜 키 성장을 말하다</a><br/>윤정선.윤용식 지음 / 처음 / 2026년 10월<br/></td></tr></table><br/>아이들이 자라면서 부모의 관심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도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중학생 딸들이 있는데요. 특히 큰아이는 예전에 성조숙증 검사에서 경계성이라는 결과를 받았던 경험이 있어 성장과 사춘기 발달에 관심이 많습니다. 당시 별도의 치료는 하지 않았지만,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지 늘 궁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이번에 읽게 된 책은 윤정선, 윤용식 저자의 《성조숙증과 바른 성장 ver 2.0》입니다.​키 성장보다 중요한 건강한 성장이 책은 성조숙증의 원인과 진단, 성장판과 골연령, 성인 예측 신장 등 성장에 관한 전문적인 내용부터 수면, 영양, 운동, 스트레스와 같은 생활습관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아이의 키가 얼마나 클지 궁금한 부모라면 성장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실제 임상 사례도 담겨 있어 다양한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큰아이가 성조숙증 검사에서 경계성 결과를 받았던 터라 관련 내용이 더욱 관심 있게 다가왔습니다. 아이마다 성장 속도와 사춘기가 진행되는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또래와 비교하기보다는 우리 아이의 상태를 꾸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책에 소개된 사례를 아이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필요한 경우 의료진의 정확한 진료와 상담을 통해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사춘기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중학생이 되면 학업으로 바빠 수면이 부족해지기도 하고, 사춘기의 신체적·감정적 변화도 커집니다. 그래서 키 성장에만 집중하기보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적절한 운동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챙겨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아이의 성장은 단순히 키가 몇 센티미터 더 자라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발달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곁에서 지켜봐 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겠지요.저처럼 사춘기 자녀를 키우고 있거나 성조숙증과 성장 관리에 관심이 있는 부모님이라면 읽어 보셔도 좋을 책입니다.​#성조숙증과바른성장 #성조숙증 #키성장 #바른성장 #사춘기자녀 #중학생엄마 #육아서추천 #자녀성장 #책추천​​[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8/72/cover150/k5321318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887285</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각시손미용실2 - [각시손 미용실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96951</link><pubDate>Tue, 27 Oct 2026 23: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969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773739&TPaperId=175969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49/5/coveroff/89617737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773739&TPaperId=175969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각시손 미용실 2</a><br/>천미진 지음, 최하린 그림 / 다림 / 2026년 10월<br/></td></tr></table><br/>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동화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만나 본 책은 천미진 글, 최하린 그림의 《각시손 미용실 2》입니다.처녀귀신이 미용실 사장님이라니,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인데요. 무서운 이야기 속에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함과 위로가 담겨 있어 더욱 기대되는 작품입니다.​무서운 귀신 이야기 속에 담긴 따뜻한 위로《각시손 미용실 2》는 한적한 동네 골목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조금 특별한 미용실 이야기입니다. 창백한 피부에 새빨간 입술, 파란색 아이섀도까지 독특한 외모를 가진 각시손 사장님은 평범한 미용실 원장님이 아닙니다.이곳을 찾아오는 손님들은 저마다 다른 사연과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그리워한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느끼는 두려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까지. 각시손 사장님은 손님들의 기억을 들여다보며 그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도움을 건넵니다.책 소개를 읽으면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각시손 사장님이 단순히 머리를 예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겉모습을 바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살피고 상처를 보듬어 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무서운 이야기 속에서 발견하는 공감과 배려책 속에는 산불로 아내를 잃은 할아버지의 슬픔과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어린이의 두려움처럼 마음 아픈 사연들이 등장합니다.특히 할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가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각시손 사장님은 손님의 눈물을 조용히 닦아 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위로를 건넵니다. 때로는 많은 말보다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주는 작은 행동 하나가 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아이들도 이 이야기를 읽으며 다른 사람의 겉모습이나 행동만 보고 쉽게 판단하기보다, 그 사람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또한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거나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행동에는 그에 따른 책임이 있다는 점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더욱 강력해진 공포와 새로운 이야기이번 2권에서는 각시손 사장님의 과거와 저승에 가지 못하고 이승에 남게 된 사연도 조금씩 밝혀집니다.여기에 미용실 맞은편으로 이사 온 무당과 범죄자까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긴장감 있게 펼쳐집니다.손님들의 사연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동시에,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오는 오싹한 장면들이 더해져 판타지 동화 특유의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무섭기만 한 귀신 이야기가 아니라 각 인물의 사연과 선택을 따라가며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각시손 사장님이 어떤 일을 겪었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도울지 궁금해져 다음 이야기도 기대하게 만듭니다.​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누고 싶은 이야기부모 입장에서 이 책이 더욱 반가웠던 이유는 판타지와 공포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아이들에게 공감과 배려, 가족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친구의 말과 행동에 상처받은 적은 없는지, 주변에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는 마음과 누군가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구요.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오싹한 분위기와 흥미로운 사건들이 담겨 있어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뿐 아니라 판타지 동화를 즐기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무서운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읽고 나면 오히려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동화 《각시손 미용실 2》.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누군가에게 건네는 작은 위로가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숨겨진 따뜻한 의미를 찾아보고 싶으시다면 《각시손 미용실 2》를 만나 보셔도 좋겠습니다.​#각시손미용실2 #천미진 #최하린 #도서출판다림 #초등판타지동화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초등동화추천 #어린이책추천 #초등책추천 #판타지동화 #독서기록 #책육아​[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49/5/cover150/89617737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490567</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좋은 걱정, 나쁜 걱정! - [좋은 걱정, 나쁜 걱정! - 어린이 마음의 걱정과 불안을 잘 다루고 나를 지키는 좋은 신호로 만드는 생활 동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92953</link><pubDate>Sun, 25 Oct 2026 2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929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1411&TPaperId=175929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98/13/coveroff/k7021314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1411&TPaperId=175929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좋은 걱정, 나쁜 걱정! - 어린이 마음의 걱정과 불안을 잘 다루고 나를 지키는 좋은 신호로 만드는 생활 동화</a><br/>최형미 지음, 인디고 그림 / 팜파스 / 2026년 10월<br/></td></tr></table><br/>아이를 키우다 보면 작은 일에도 미리 걱정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고, 반대로 충분히 준비하지 않아 걱정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미리 대비하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것저것 알려 주게 되지만, 아이 스스로 걱정을 이해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도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경험하는 걱정과 불안이라는 감정을 다룬 생활 동화로, 걱정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해 주는 책입니다.​걱정이 많은 아이와 걱정이 없는 아이, 무엇이 다를까요?이 책의 주인공은 쌍둥이 자매 예나와 세나입니다. 4학년이 되면서 처음으로 서로 다른 반에 배정된 두 아이는 걱정을 대하는 태도가 무척 다릅니다.예나는 세나와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사실부터 여러 가지 상황을 걱정하지만, 세나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그때 해결하면 된다는 태도이지요.처음에는 걱정이 많은 예나보다 아무 걱정 없이 지내는 세나가 더 편하고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교생활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생기면서 두 아이의 모습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특히 세나가 모둠 과제를 진행하면서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여러 상황을 겪는 과정은 걱정이 왜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게 합니다.아이들의 학교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읽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걱정은 무조건 나쁜 감정일까요?부모로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걱정을 바라보는 시선이었습니다.아이들이 걱정하거나 불안해하면 부모는 괜찮다고 안심시켜 주거나, 별일 아닐 거라고 이야기할 때가 많습니다. 아이가 걱정에 지나치게 빠져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지요.하지만 생각해 보면 걱정은 때로 우리에게 필요한 신호가 되기도 합니다. 시험을 잘 보고 싶어서 한 번 더 공부하고, 발표를 앞두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연습하고, 준비물을 잊지 않기 위해 미리 가방을 챙기는 것도 모두 걱정에서 시작되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중요한 것은 걱정 자체를 없애려고 하기보다 무엇 때문에 걱정하는지 살펴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반대로 걱정이 너무 없으면 미리 준비해야 할 일을 놓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습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결국 걱정이 많고 적은 것보다 그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으로 옮기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길러 주는 책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걱정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새 학기에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지, 시험을 잘 볼 수 있을지, 친구와 다투지는 않을지, 어려운 과제를 잘 해낼 수 있을지 등 어른에게는 사소해 보이는 일도 아이에게는 큰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이럴 때 부모가 무조건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기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무엇이 걱정되는지 함께 살펴보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도록 도와준다면 아이도 자신의 감정을 조금씩 이해하게 될 것 같습니다.《좋은 걱정, 나쁜 걱정》은 걱정을 부정적인 감정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나를 지키고 성장하게 하는 신호로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걱정에 휩쓸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대신 걱정의 원인을 찾아보고 준비하는 태도를 알려 준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물론 모든 걱정을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걱정은 부모나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다는 사실도 아이들이 함께 알아 갔으면 좋겠습니다.​마무리하며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가 모든 상황을 미리 알려 주고 해결해 주고 싶은 순간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실수도 경험하면서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이 책은 걱정이 많은 아이에게는 불안한 마음을 조금 더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을, 걱정이 적은 아이에게는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알려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무조건 걱정하지 말라고 하기보다 걱정하는 마음에도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 마음을 어떻게 다루면 좋을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고 싶습니다.초등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한 걸음씩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 《좋은 걱정, 나쁜 걱정》입니다.​#좋은걱정나쁜걱정 #최형미 #팜파스어린이 #초등걱정 #불안 #자기관리 #마음건강 #초등추천도서 #초등생활동화 #어린이책추천 #학부모서평​[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98/13/cover150/k7021314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981386</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지옥에서 온 미카엘 - [지옥에서 온 미카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87477</link><pubDate>Thu, 22 Oct 2026 22: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874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1897&TPaperId=175874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8/98/coveroff/k1021318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1897&TPaperId=175874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옥에서 온 미카엘</a><br/>정설아 지음, 무아 그림 / 책고래 / 2026년 10월<br/></td></tr></table><br/>벌과 사과, 용서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책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친구와 다투기도 하고, 때로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상처를 받는 일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잘못한 사람에게 벌을 주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요?책고래아이들 신간 《지옥에서 온 미카엘》은 아이들과 함께 잘못과 책임, 사과와 용서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입니다.​이 책의 주인공 미카엘은 지옥 신의 아들로, 지옥에서 죄를 지은 사람들에게 벌을 주던 존재입니다. 어느 날 힘을 잃은 채 사람 세상으로 쫓겨나 초등학생이 되고, 학교에서 여러 친구를 만나며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그중에서도 친구들을 괴롭히는 고윤재를 보며 미카엘은 나쁜 행동을 한 사람에게 벌을 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윤재가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게 된 배경을 알게 되면서 미카엘의 생각에도 변화가 찾아옵니다. 가정에서 폭력을 경험한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지요.이 부분을 읽으며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바라볼 때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의 행동 뒤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정과 아픔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상처를 주는 행동까지 괜찮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과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미안해’라는 말에 담긴 진정한 의미였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잘못을 했을 때 쉽게 미안하다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말이 정말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과인지, 그저 상황을 빨리 끝내고 내 마음을 편하게 하려는 말인지는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진심 어린 사과는 단순히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인정하고, 변명으로 책임을 피하지 않으며, 상대방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말로만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행동으로 이어져야겠지요.박승주를 둘러싼 이야기도 생각할 거리를 남깁니다. 과거 자신이 저질렀던 잘못을 씻어 내고 싶다는 마음에 고윤재의 괴롭힘을 받아들이지만, 그 선택이 오히려 상황을 바로잡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 부분을 통해 용서는 무조건 참거나 상대방의 잘못을 모른 척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꼭 전해 주고 싶은 메시지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친구를 이해하는 마음은 필요하지만, 누군가의 잘못을 무조건 감싸 주거나 자신이 받은 상처를 참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잘못한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고 책임져야 하며, 상처받은 사람의 마음 역시 소중하게 존중받아야 합니다.미카엘이 사람 세상에서 경험을 쌓으며 벌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사과와 용서의 의미를 배워 가는 과정은 아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갈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혼내고 벌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무엇보다 이 책은 잘못한 사람을 무조건 나쁜 사람으로 단정하기보다 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행동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아이들이 친구 관계에서 갈등을 겪을 때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동시에 자신의 행동도 돌아볼 수 있다면, 그 경험은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지옥에서 온 미카엘》은 흥미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사과와 용서, 책임이라는 주제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읽고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잘못을 저질렀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용서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를 의미할까요?책을 읽은 뒤 아이와 이런 질문을 나누어 본다면, 단순히 이야기를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활과 친구 관계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누군가를 벌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잘못을 깨닫고 다시는 같은 상처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며, 책임 있는 행동을 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8/98/cover150/k1021318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89834</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델토라 왕국 1. 침묵의 숲 – 일곱 개의 보석을 찾아 떠나는 짜릿한 판타지 모험 - [델토라 왕국 1 - 침묵의 숲]</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72571</link><pubDate>Wed, 14 Oct 2026 23: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725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1900&TPaperId=17572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15/35/coveroff/k0421319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1900&TPaperId=175725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델토라 왕국 1 - 침묵의 숲</a><br/>에밀리 로다 지음, 파키나미 그림, 이정희 옮김 / 거북이북스 / 2026년 10월<br/></td></tr></table><br/>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 모험 이야기는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이번에 만나 본 책은 전 세계 1,800만 부 발행, 30여 개국에 수출된 에밀리 로다의 판타지 시리즈 《델토라 왕국 1 : 침묵의 숲》입니다.새로운 번역과 그림으로 다시 출간된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일곱 개의 보석을 찾아 떠나는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의 주인공은 평범한 대장장이의 아들 리프입니다. 열여섯 살 생일을 맞아 왕국에 얽힌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된 리프는 암흑 제왕에게 빼앗긴 델토라 왕국을 되찾기 위해 흩어진 일곱 개의 보석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첫 번째 보석이 숨겨진 장소는 바로 침묵의 숲이에요. 한 번 들어가면 살아 돌아오기 어렵다는 무시무시한 곳에서 리프는 근위병 출신의 바르다와 함께 여러 위험에 맞닥뜨립니다. 여기에 야생 소녀 자스민까지 만나게 되면서 세 사람의 흥미로운 모험이 시작됩니다.빨간 눈을 번뜩이는 정체불명의 존재들과 숲속 괴물, 곳곳에 숨어 있는 함정과 수수께끼까지! 과연 리프는 첫 번째 보석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분명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지만, 여정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입니다. 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져 자연스럽게 다음 장을 넘기게 되더라고요.​📖 서로 다른 세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책을 읽으면서 눈여겨보게 된 부분은 리프와 바르다, 자스민의 서로 다른 성격과 능력이었습니다.무모해 보일 만큼 용감한 리프, 경험과 현실적인 판단력을 갖춘 바르다,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감각을 발휘하는 자스민까지. 각자 다른 모습을 지닌 세 사람이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어요.모험을 하다 보면 용기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순간도 있고, 혼자서는 발견하지 못하는 단서도 있기 마련이지요. 서로의 생각과 능력을 인정하고 힘을 합치는 모습에서 협동과 신뢰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아이들에게도 단순히 강한 주인공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 다른 사람들이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로 다가올 것 같아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 세계침묵의 숲이라는 공간도 무척 흥미롭습니다. 빽빽하게 우거진 나무와 기묘한 버섯, 어둠 속에 도사린 위험 등 글로 묘사된 장면을 따라가다 보면 머릿속에 저마다의 숲이 그려질 것 같아요.이번 한국어판에는 새롭게 그려진 그림도 더해져 있어 이야기의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부분 컬러와 흑백 그림이 어우러져 판타지 특유의 신비롭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살려 주는 점도 좋았습니다.특히 괴물과 함정이 등장하는 장면은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어요.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델토라 왕국의 세계에 푹 빠져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델토라 왕국 1 : 침묵의 숲》은 잃어버린 보석을 찾는 모험을 중심으로 용기와 지혜, 우정과 협동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판타지 동화였습니다.무엇보다 한 권에서 모든 이야기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곱 개의 보석을 찾아가는 긴 여정의 시작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첫 번째 모험을 마친 뒤에도 리프와 친구들이 다음에는 어떤 장소에서 어떤 위험을 만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주인공과 함께 단서를 찾고, 위기를 예상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상상해 보는 경험은 독서의 즐거움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판타지와 모험을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평소 긴 글 읽기를 조금 어려워하는 아이라도 흥미로운 사건이 이어지는 이야기와 그림을 따라가며 독서에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것 같고요.일곱 개의 보석을 찾아 떠나는 리프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모험에서는 또 어떤 놀라운 비밀을 만나게 될까요?아이와 함께 새로운 판타지 세계를 여행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델토라 왕국》 시리즈를 만나 보셔도 좋겠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15/35/cover150/k0421319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153527</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지구에서 ‘아니요’가 사라진다면 - [지구에서 '아니요'가 사라진다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65030</link><pubDate>Sat, 10 Oct 2026 23: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650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994&TPaperId=175650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9/80/coveroff/k9721319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1994&TPaperId=175650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구에서 '아니요'가 사라진다면</a><br/>다그마 가이슬러 지음, 양혜영 옮김 / 윌마 / 2026년 10월<br/></td></tr></table><br/>아이를 키우다 보면 “안 돼!”, “그건 하지 말자!”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됩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두 허락해 줄 수는 없기에 때로는 단호하게 제한을 두기도 하는데요. 한편으로는 아이가 다른 사람의 부탁이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속상해하는 모습을 볼 때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꼭 필요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이번에 만나 본 《지구에서 ‘아니요’가 사라진다면》은 우리가 평소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거절의 의미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이야기는 로즈 아줌마가 정성껏 만든 케이크를 거절당하면서 시작됩니다. 마음이 상한 로즈 아줌마는 별똥별을 보며 세상에서 ‘아니요’라는 말이 사라지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빕니다. 그런데 다음 날, 정말로 세상에서 거절하는 말과 행동이 사라져 버립니다.처음에는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된 아이들이 신이 납니다.젤리를 실컷 먹고 밤늦게까지 놀아도 아무도 안 된다고 하지 않으니 얼마나 신날까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들은 거절할 수 없는 세상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싫다고 말할 수 없고, 원하지 않는 요구 앞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이야기의 설정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안 돼’라는 말이 때로 귀찮고 속상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말이 사라진 세상을 상상해 보니 왜 거절이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단순히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알려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거절이라는 말이 나를 보호하는 중요한 표현이라는 사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달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내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싫은 것을 싫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였습니다.아이들은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서, 상대방이 속상해할까 봐, 혹은 거절하면 미움을 받을까 봐 자신의 마음을 뒤로 미루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은 분명 소중하지만, 늘 상대방의 기분만 살피다 보면 정작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표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거절은 나쁜 행동도, 상대방을 미워한다는 뜻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원하지 않는 일에 분명하게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방법이며, 상대방과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한 첫걸음이기도 합니다.특히 아이들이 자라면서 친구 관계가 넓어지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수록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능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친구의 부탁이 부담스럽거나 불편한 상황에 놓였을 때 무조건 맞춰 주기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적절하게 거절할 수 있어야 하지요. 낯선 사람이 하는 위험한 제안이나 부당한 요구 앞에서도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아이들의 안전 교육과도 연결되는 의미 있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렇다고 거절하는 법만 알려 주는 것은 아닙니다. 책 속 로즈 아줌마는 자신의 케이크를 거절했던 플로리안 아저씨에게도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저씨는 설탕 알레르기가 있었고, 오히려 로즈 아줌마에게 맛있는 양파 파이를 대접하고 싶어 했지요.이 부분에서는 또 다른 중요한 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 나의 호의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해서 반드시 나를 싫어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상대방의 취향이나 건강 상태,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거절할 수도 있습니다.내가 거절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상대방에게도 거절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서로의 마음을 조금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거절하는 용기만큼이나 다른 사람의 거절을 존중하는 태도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는 대목입니다.아이에게 무조건 양보하고 배려하라고 가르치기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지키면서 상대방의 마음도 존중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싶을 때 함께 읽기 좋은 책입니다.책을 읽은 뒤에는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웠던 적은 없었는지, 반대로 누군가의 거절에 속상했던 경험은 없었는지 이야기를 나눠 봐도 좋겠습니다.36쪽의 그림책이라 어린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이야기 속 상황을 통해 거절과 배려, 감정 표현에 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지구에서 ‘아니요’가 사라진다면》은 ‘안 돼’라는 말이 무조건 나쁜 말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 동시에, 거절이 나와 다른 사람을 함께 지켜 주는 약속임을 전하는 책입니다.아이들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함을 간직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싫을 때는 용기 있게 싫다고 말하고, 다른 사람이 거절할 때는 그 마음을 존중해 줄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라게 됩니다.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법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알려 주고 싶다면, 아이와 함께 읽어 보시길 추천하는 그림책입니다.‘아니요’라는 말 속에 담긴 진짜 의미를 생각해 보며,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따뜻한 독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9/80/cover150/k9721319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98098</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요괴아파트4 - [요괴 아파트 4 - 공포의 학교 전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64991</link><pubDate>Sat, 10 Oct 2026 23: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649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687&TPaperId=175649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2/27/coveroff/k6921316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687&TPaperId=175649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요괴 아파트 4 - 공포의 학교 전설</a><br/>도미야스 요코 지음, 야마무라 고지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09월<br/></td></tr></table><br/>《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시리즈로 잘 알려진 작가의 작품이라 더욱 궁금했던 책인데요. 제목부터 으스스한 분위기가 느껴져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동화입니다.이 책은 인간들과 함께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요괴 가족의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요괴 삼 남매인 외눈이, 삐딱이, 마음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천리안을 가진 외눈이, 힘이 장사인 삐딱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마음이까지, 저마다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삼 남매가 한밤중에 이웃 마을의 폐교로 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아무도 찾지 않는 어두운 학교, 오래된 학교 전설,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기척까지! 평소에는 무서울 것 없을 것 같은 요괴들마저 겁에 질리게 만드는 폐교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삼 남매가 마주한 사건과 이들이 각자의 능력을 발휘해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이 궁금해지는 이야기입니다.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학교 괴담이나 무서운 이야기에 호기심을 가져 본 적이 있을 텐데요. 이 책은 그런 어린이들의 심리를 잘 담아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서운 것은 싫지만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고, 으스스한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다음 내용이 기다려지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자극합니다.무엇보다 무섭기만 한 공포 동화가 아니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로 다른 성격과 능력을 가진 삼 남매가 티격태격하면서도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는 유쾌한 웃음이 담겨 있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도 요괴 가족 특유의 엉뚱한 매력이 더해져 공포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학부모 입장에서 특히 관심이 갔던 부분은 요괴 가족이 인간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설정입니다. 요괴라고 하면 흔히 사람을 괴롭히거나 무섭게 만드는 존재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요괴들은 인간을 해치기보다는 이웃으로 어울려 살아갑니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한 공간에서 살아가며 벌어지는 소동은 낯선 이웃과 관계를 맺고 함께 생활하는 우리의 일상과도 닮아 있습니다.또한 책 속 요괴 가족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사람과 사람뿐 아니라 사람과 동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편리하게 살아가기 위해 새로운 건물을 짓고 도시를 개발하는 동안, 그곳에 살던 동물과 자연은 삶의 터전을 잃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는 아닐 수 있다는 상상력까지 더해져 단순한 판타지 동화 이상의 의미를 전해 줍니다.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서로 다른 존재를 무조건 낯설어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는, 각자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면 더욱 뜻깊은 독서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재미있는 모험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책이지만, 이야기 속에 담긴 공존의 의미까지 발견한다면 읽는 즐거움이 한층 커질 것 같습니다.176쪽 분량으로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들이 읽기 좋은 창작 판타지 동화이며, 요괴와 괴담, 모험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익숙한 학교라는 공간이 한밤중에는 얼마나 낯설고 신비롭게 느껴질 수 있는지, 개성 넘치는 요괴 삼 남매가 어떤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지 상상하며 읽는 재미도 기대됩니다.《요괴 아파트》 시리즈를 이미 읽어 온 어린이라면 반가운 요괴 가족을 다시 만나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고, 이번 책으로 처음 접하는 어린이라도 흥미로운 설정과 모험 덕분에 이야기 속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무서운 이야기의 재미와 유쾌한 웃음, 그리고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는 의미까지 만나 볼 수 있는 《요괴 아파트 4. 공포의 학교 전설》.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 동화를 찾고 계시거나, 평소 요괴와 학교 괴담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에게 재미있는 책을 선물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책을 덮은 뒤에는 우리 주변에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신비로운 이웃이 살고 있지는 않을까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오싹하지만 유쾌한 요괴 삼 남매의 한밤중 폐교 체험! 이번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다름을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까지 느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2/27/cover150/k6921316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222767</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5. 디지털 헬스 : 우리들의 건강 코치 -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5 - 디지털 헬스 : 우리들의 건강 코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64935</link><pubDate>Sat, 10 Oct 2026 23: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649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660&TPaperId=175649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5/91/coveroff/k8921316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660&TPaperId=175649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5 - 디지털 헬스 : 우리들의 건강 코치</a><br/>도니패밀리 그림, 서지원 글, 김난도 기획, 이혜원 자문 / 아울북 / 2026년 09월<br/></td></tr></table><br/>아이와 함께 미래 사회에는 어떤 기술이 등장하고,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달라질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번에 만나 본 책은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디지털 헬스 : 우리들의 건강 코치》입니다.평소에도 스마트워치로 걸음 수를 확인하거나 스마트폰 앱으로 건강 정보를 살펴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건강 관리 기술이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주인공 하루는 태권도 3단이지만, 레오를 쫓아 겨우 100미터를 달리고 나서 체력이 바닥나 버립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심박수와 수면, 식습관, 활동량 등을 분석하는 디지털 헬스 장치인 'HQ 팔찌'를 사용하게 되지요. 하지만 어느 날 멀쩡한 사람들의 건강 지수가 갑자기 위험 단계로 바뀌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서 느끼는 신호보다 기계가 알려 주는 데이터를 더 믿게 되고, 결국 미래시 전체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흥미로운 점은 단순히 미래 기술의 편리함만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무조건 믿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까지 함께 다룬다는 것입니다. 건강 상태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편리하지만, 데이터가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며 잘못된 정보가 전달될 경우 오히려 사람들에게 불안과 혼란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특히 디지털 헬스라는 주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미래 기술이지만, 주인공들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건강 관리와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화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흥미로운 사건 속에서 과학 기술의 원리와 활용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 책이 아이들에게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뿐 아니라 기술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태도까지 알려 준다는 점입니다. 요즘은 건강뿐 아니라 공부와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정보와 기술을 접하게 될 텐데요. 그럴수록 기계가 알려 주는 결과를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 정보가 정확한지 살펴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또한 책을 읽으며 미래의 직업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료 분야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하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지,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이 달라지면 의료진과 기술 전문가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할지 상상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독서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시리즈는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고,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진로와 꿈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5권은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만큼, 미래 기술을 바라보는 시각을 한층 넓히고 기술의 장점과 한계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어 더욱 뜻깊었습니다.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새로운 기술을 주체적으로 활용하는 힘은 분명 필요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과학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 사회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미래 기술과 과학, 직업과 진로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디지털 헬스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나면서 건강과 기술의 관계까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김난도 #김난도의미래트렌드연구실 #디지털헬스 #우리들의건강코치 #어린이추천도서 #초등추천도서 #초등학습 #어린이과학책 #미래기술 #직업진로 #초등독서 #학부모서평<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5/91/cover150/k8921316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659133</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한 남자 - [한 남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48039</link><pubDate>Wed, 30 Sep 2026 2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480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1884&TPaperId=175480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3/26/coveroff/k2721318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1884&TPaperId=175480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남자</a><br/>조은희 지음, 최희옥하다 그림 / 책고래 / 2026년 09월<br/></td></tr></table><br/>《한 남자》는 제목부터 조금 궁금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한 남자’라는 말이 왠지 특별한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는데, 책장을 넘겨 보니 그 남자는 바로 한 아이의 아버지였습니다.아이와 함께 읽기 시작했지만, 책을 읽는 동안에는 오히려 제가 아버지와 딸의 모습을 더 오래 바라보게 되었습니다.이 책은 아버지가 딸을 키우며 함께 보낸 시간을 담담하게 보여 줍니다. 딸이 어릴 때부터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보고, 필요한 순간에는 곁을 지켜 주고, 어느 순간에는 딸이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한발 뒤에서 바라보는 아버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그런데 이 아버지는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지 않습니다.걱정된다고 말하지도 않고, 얼마나 소중한지 매번 표현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늘 그 자리에 있습니다. 아이의 일상을 살피고, 힘들 때 손을 내밀고, 잘하고 있는지 묵묵히 바라봅니다.책을 읽으면서 ‘부모의 사랑은 꼭 말로 표현해야만 전해지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아이가 성장할수록 아버지가 조금씩 뒤로 물러나는 모습이었습니다.어릴 때는 손을 잡아 주고 함께 걸어 주지만, 아이가 자라 자신의 길을 찾아가기 시작하면 부모는 조금씩 손을 놓아야 하지요. 아이가 넘어질까 걱정하면서도 스스로 걸어갈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아마 부모에게는 그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저 역시 아이들이 어릴 때는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 주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아이들이 스스로 해 볼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잘하고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싶은 마음과 믿고 지켜봐 주어야 한다는 마음 사이에서 고민할 때도 있고요.그래서 책 속 아버지가 딸을 바라보는 모습이 더욱 마음에 남았습니다.그리고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의 부모님도 떠올랐습니다.어릴 때는 부모님이 해 주시는 많은 일들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밥을 차려 주고, 아플 때 챙겨 주고,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 주고, 힘든 일이 있을 때 말없이 곁에 있어 주었던 순간들.그때는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깊이 생각하지 못했지만, 제가 부모가 되어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그 마음을 조금씩 알 것 같습니다.아마 부모의 사랑은 특별한 한 장면보다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순간 속에 더 많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한 남자》가 더 특별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익숙한 노래의 노랫말을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점이었습니다. 원곡을 알고 있는 어른이라면 익숙한 감정이 그림책 속에서 가족을 향한 사랑으로 새롭게 다가오는 경험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아이와 함께 읽을 때는 이야기 자체가 조금 담담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부모에게는 페이지마다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이었습니다.책을 덮고 아이에게도 물어보았습니다.“아빠가 너를 사랑한다는 걸 언제 느껴?”아이의 대답을 듣고 나니 저 역시 아이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부모는 사랑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그 마음을 아이에게 충분히 표현하지 못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알아주겠지 생각하기보다는, 때로는 짧게라도 “사랑해”, “네가 있어서 행복해”라고 말해 주는 것도 필요하겠지요.《한 남자》는 아주 거창한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그저 한 아버지가 딸의 곁에서 함께 걷고, 지켜보고, 기다려 주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그 평범한 모습이 오히려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가장 가까이 있어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사랑,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늘 그 자리에 있었던 마음.아이와 함께 읽었지만 부모인 제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그림책이었습니다.오늘은 책을 덮고 아이를 한 번 더 꼭 안아 주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었습니다.그리고 저 역시 아이들이 훗날 부모가 되었을 때, 지금 제가 건네는 작은 관심과 기다림이 사랑이었다는 것을 기억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3/26/cover150/k2721318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432649</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고양이 궁전의 비밀 - [고양이 궁전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47763</link><pubDate>Wed, 30 Sep 2026 23: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477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028870&TPaperId=175477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3/34/coveroff/89690288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028870&TPaperId=175477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양이 궁전의 비밀</a><br/>한동옥 지음, 김지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6년 09월<br/></td></tr></table><br/>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제목부터 흥미롭게 느낄 것 같은 《고양이 궁전의 비밀》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처음에는 ‘고양이 궁전’이라는 신비로운 공간에서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책을 읽을수록 단순한 동화 이상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야기의 시작은 조금 마음이 아픕니다. 주인에게 두 번이나 버림받은 엄마 고양이 금양이는 새끼를 낳다가 세상을 떠나고, 홀로 살아남은 아기 고양이 툴리는 고양이들이 모여 사는 ‘고양이 궁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엄마를 잃은 것도 모자라 사람에게 버림받은 툴리에게 사람은 따뜻한 존재가 아니라 원망하고 복수해야 할 대상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인간의 ‘참눈물’을 얻어 고양이 대왕이 되고, 사람들을 마음대로 조종하겠다는 꿈을 꾸게 되지요.아이와 읽으면서 처음에는 툴리의 마음이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툴리가 왜 이렇게까지 사람을 미워하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은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책을 읽다 보니 그 마음만으로는 상처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인상 깊었던 것은 ‘참눈물’이라는 설정이었습니다.복수하려면 인간의 눈물이 필요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진짜 눈물은 누군가를 굴복시키기 위한 눈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아픔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함께 느끼는 눈물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이와도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내가 툴리라면 사람을 미워했을까?”“나에게 상처를 준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할 것 같아?”“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건 어떤 걸까?”책의 내용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특히 요즘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가정이 많지만, 반대로 쉽게 데려왔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다시 버려지는 동물들도 있다는 사실을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반려동물을 키우는 일은 귀엽고 즐거운 순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책임지고 돌봐야 하는 일이기도 하지요. 책 속 금양이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끝까지 책임지는 마음까지 함께하는 것이라는 점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작가님이 아이들에게 무겁고 어려운 주제를 직접적으로 설명하기보다, 고양이 툴리의 모험과 갈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는 점입니다.처음에는 복수를 꿈꾸던 툴리가 여러 사건을 겪으며 다른 이들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는 과정도 흥미로웠습니다.아이에게는 재미있는 고양이 모험 이야기로 읽히면서도, 책을 덮고 나면 공감과 배려, 생명을 대하는 책임감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저 역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공감’이라는 것이 단순히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가 왜 그런 마음을 갖게 되었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 그리고 그 아픔을 내 일처럼 바라보려는 마음에서 진짜 공감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아이들이 친구와 갈등을 겪거나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을 때도 이 책에서 만난 툴리의 이야기가 떠오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상처를 상처로 되돌려주는 것보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고양이 궁전의 비밀》은 귀여운 고양이들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동화이면서도, 아이와 함께 생명의 소중함과 공감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따뜻한 책이었습니다.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뿐만 아니라 친구 관계에서 갈등이나 화해를 경험하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이야기를 나눌 거리가 많은 책이라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3/34/cover150/89690288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733458</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나의 완벽한 아바타 아이돌 - [나의 완벽한 아바타 아이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47626</link><pubDate>Wed, 30 Sep 2026 23: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476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1181&TPaperId=175476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8/74/coveroff/k4221311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1181&TPaperId=175476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완벽한 아바타 아이돌</a><br/>신은영 지음, 무디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6년 09월<br/></td></tr></table><br/>요즘 아이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생활하다 보니 ‘또 다른 나’를 만들어 내는 일이 그리 낯설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나의 완벽한 아바타 아이돌》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아이와 함께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 책의 주인공 슬기는 평범한 초등학생이지만 VR 고글을 쓰고 ‘메타 월드’에 접속하면서 완전히 다른 모습의 아바타 ‘나나’가 됩니다.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멋진 외모와 매력을 가진 나나로 아바타 아이돌 오디션에 참가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면서 걸 그룹 ‘로즈로즈’로 데뷔하게 되지요.아이 입장에서는 이런 설정 자체가 꽤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 세계에서 아이돌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아무래도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특히 나나가 무대에서 팬들의 환호를 받는 장면에서는 실제 아이돌 무대를 보는 것처럼 생생한 느낌도 들었습니다.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단순히 ‘아바타 아이돌이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슬기는 나나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을 느끼지만, 현실에서는 친구들의 냉담한 반응에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또 가상 세계에서는 나나에게 집중되는 인기로 다른 멤버들과 갈등을 겪게 되지요.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진짜 나일까?’,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모습과 실제 내 모습이 다르다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도 나눠 볼 수 있었습니다.특히 요즘 아이들이 SNS나 게임, 아바타 등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는 만큼, 책 속 이야기가 멀게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현실의 모습보다 더 예쁘고 멋진 모습으로 자신을 꾸밀 수 있는 가상 세계에서라면 누구나 조금은 다른 내가 되어 보고 싶을 수도 있으니까요.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결국 중요한 것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알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슬기도 여러 갈등과 고민을 겪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 사이에서 흔들립니다. 그 과정을 지나면서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만 맞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아이에게도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친구들의 말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반대로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평가에 흔들리는 순간도 분명 생길 테지요.그래서 저는 아이가 **‘남들이 좋아하는 내가 되는 것’보다 ‘내가 나를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았으면 했습니다.무엇보다 가상 세계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디지털 사회에서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온라인 속 나와 현실의 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어렵지 않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화려한 아바타 아이돌의 세계를 따라가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책장을 덮고 나서는 ‘진짜 나다운 모습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오래 남는 책이었습니다.아이와 함께 읽고 단순히 줄거리만 이야기하기보다“내가 아바타를 만든다면 어떤 모습으로 만들고 싶어?”“그 모습과 실제 나는 어떤 점이 다를까?”“친구들이 좋아하는 나와 내가 좋아하는 나는 같을까?”이런 질문을 나눠 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 사이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슬기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성장의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화려하게 빛나는 아바타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나의 완벽한 아바타 아이돌》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48/74/cover150/k4221311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487489</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설탕 - [설탕 - 내가 선택하지 않은 단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44796</link><pubDate>Wed, 30 Sep 2026 00: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447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349&TPaperId=175447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6/95/coveroff/89255683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8349&TPaperId=175447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설탕 - 내가 선택하지 않은 단짝</a><br/>마리나 테나 지음, 김민숙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제목부터 조금 특별하게 다가왔던 책이에요. ‘내가 선택하지 않은 단짝’이라는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주인공 마리나에게 1형 당뇨가 어떤 존재인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이 책은 일곱 살 때 1형 당뇨를 진단받은 작가 마리나 테나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노블이에요. 매일 혈당을 확인하고 인슐린을 투여해야 하는 일상뿐 아니라, 사춘기를 지나면서 겪게 되는 마음의 변화와 친구 관계, 외모에 대한 고민까지 솔직하게 담겨 있습니다.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특히 마음에 남았던 부분은 ‘아픈 사람도 결국 아픔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한 사람’이라는 점이었어요. 병이 있다고 해서 하고 싶은 것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친구를 만나고 사랑하고 꿈을 꾸는 마음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요.마리나는 자신의 병 때문에 때로는 속상하고 외롭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생각에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픈 친구를 보면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할까?”라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해 보게 되었어요.무엇보다 좋았던 건 이 책이 단순히 ‘힘든 병을 이겨 내는 이야기’로만 그리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마리나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자신과 같은 1형 당뇨를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아이에게도 혼자 힘들어하기보다 도움이 필요할 때 이야기하고 손을 내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 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꼭 1형 당뇨를 앓고 있는 아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어려움이나 고민을 만나게 되니까요.그래픽노블이라 글과 그림을 함께 따라가며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마리나의 불안이나 외로움 같은 감정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가 이야기의 분위기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어요. 화려하면서도 개성 있는 그림 덕분에 228쪽이라는 분량도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책을 덮고 나서는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내가 원해서 생긴 일이 아닌데도 매일 감당해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친구가 힘들어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 주면 좋을까?” 같은 이야기들이었어요.《설탕 : 내가 선택하지 않은 단짝》은 1형 당뇨라는 질환에 대해 알아가는 책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크게는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을 바라보는 법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저 역시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고요.누군가에게는 평생 함께해야 하는 질환이지만, 그 사람의 삶 전체가 질환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겠지요.아픔이 있는 삶에서도 행복을 찾고, 사람들과 연결되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마리나의 이야기가 아이에게도 따뜻한 울림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특히 질환이나 장애를 가진 친구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할지, 그리고 힘든 일이 있을 때 혼자 참고 견디기보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조금 먹먹하기도 했지만, 마지막에는 오히려 따뜻한 마음이 남았습니다.마리나처럼 누구에게나 자신을 이해하고 함께 걸어갈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6/95/cover150/89255683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69555</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이게 가스라이팅이라고? - [이게 가스라이팅이라고? - 좋아한다고 다 참아야 하는 건 아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42522</link><pubDate>Tue, 29 Sep 2026 00: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425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1870&TPaperId=175425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6/78/coveroff/k1821318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1870&TPaperId=175425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게 가스라이팅이라고? - 좋아한다고 다 참아야 하는 건 아냐</a><br/>안드레아 마르티네스 지음, 신타 아리바스 그림, 김영주 옮김 / 오유아이 / 2026년 09월<br/></td></tr></table><br/>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요즘 아이들에게는 공부만큼이나 친구 관계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중학생이 되면서 친구 관계가 조금 더 복잡해지고, 앞으로 연애나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하게 될 시기라 그런지 《이게 가스라이팅이라고?》라는 제목부터 관심이 갔습니다.이 책은 단순히 ‘가스라이팅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가까운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질투, 간섭, 통제, 죄책감, 감정적인 압박 등에 대해 차근차근 이야기해 줍니다.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을 참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어요.“나를 좋아하니까 그러는 거야.”, “나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겠지.”라고 생각하다 보면 상대의 행동이 불편해도 참고 넘어가게 될 수 있는데, 건강한 관계라면 서로의 마음과 경계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줍니다.특히 가스라이팅을 한 번의 행동만으로 판단하기보다 불편한 행동이 반복되는지, 점점 심해지는지, 관계에서 한쪽이 지나치게 통제하거나 우위에 서게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이에게도 단순히 ‘이런 말은 나쁜 말이야’라고 알려주는 것보다 관계의 흐름을 스스로 살펴보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또 연인 관계뿐 아니라 친구나 가족처럼 가까운 관계에서도 자신의 감정과 경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청소년 시기에는 친구에게 싫다는 말을 하기 어려워하고, 혹시 관계가 멀어질까 봐 자신의 마음을 참고 맞춰주는 경우도 있으니까요.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친구가 이렇게 말하면 어떤 기분일까?”“내가 싫다고 했는데도 계속 강요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친구가 힘들어 보일 때 우리는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이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눠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무엇보다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무조건 관계를 끊으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청소년에게 가까운 관계를 정리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이해하면서, 먼저 관계의 문제를 알아차리고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모든 상황을 대신 해결해 줄 수는 없다는 것을 점점 느끼게 됩니다. 친구 관계에서 어떤 일이 생겼을 때도 부모가 정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나는 지금 어떤 기분이지?”, “이 관계가 나를 존중하고 있나?”, “싫다고 말해도 괜찮을까?”를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특히 “건강한 관계는 성별이 아니라 태도로 만들어진다.”는 내용도 인상 깊었습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서로의 동의를 구하고, 동등하게 대하는 것. 이런 기본적인 태도는 앞으로 아이가 어떤 사람을 만나든 꼭 필요한 부분이겠지요.중학생 아이가 읽기에도 어렵지 않게 설명되어 있고, 중간중간 자신의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활동이 있어 단순히 읽고 끝나는 책보다는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관계 수업 같은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누군가에게 상처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대로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가스라이팅을 피하는 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과 경계를 존중하는 건강한 관계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아이와 친구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지만 막상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어려웠던 부모님이라면 함께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청소년에게는 나를 지키는 법을, 부모에게는 아이의 관계를 바라보는 법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이게가스라이팅이라고 #안드레아마르티네스 #청소년도서 #청소년추천도서 #중학생추천도서 #학부모서평 #학부모추천도서 #청소년상담 #친구관계 #관계심리 #가스라이팅 #자기존중 #건강한관계 #청소년연애 #중학생책추천​​[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6/78/cover150/k1821318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67887</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트러블 여행사 4 - [트러블 여행사 4 - 열대섬에서 비밀의 보물 찾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34082</link><pubDate>Wed, 23 Sep 2026 23: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340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1784&TPaperId=175340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5/50/coveroff/k2621317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1784&TPaperId=175340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트러블 여행사 4 - 열대섬에서 비밀의 보물 찾기</a><br/>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고마쓰 신야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6년 09월<br/></td></tr></table><br/>아이와 함께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트러블 여행사 4. 열대섬에서 비밀의 보물 찾기》를 읽어봤어요.아이도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책을 보자마자 “전천당 작가님 책이네?” 하면서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이번 이야기는 친구에게 마음과는 다른 말을 해 버리고 후회하는 쇼타의 이야기예요.쇼타는 같은 반 친구 미즈나를 좋아하지만, 막상 미즈나 앞에만 서면 괜히 못된 말이 나오고 결국 미즈나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자신도 잘못했다는 걸 알고 미안해하지만, 이미 상처받은 친구의 마음을 어떻게 돌려놓아야 할지는 막막하기만 하지요.그러다 우연히 들어가게 된 〈트러블 여행사〉에서 쇼타는 특별한 문제 해결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단순히 신기한 판타지 모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친구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 꽤 많더라고요.특히 쇼타가 미즈나에게 상처를 준 뒤 후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에게 “쇼타가 왜 자꾸 미즈나에게 못된 말을 했을까?” 하고 물어봤어요.아이는 잠시 생각하더니“좋아하는데 부끄러워서 그런 거 아닐까?”라고 하더라고요.그러면서도 “그래도 미즈나는 기분 나빴을 것 같아.”라고 말하는 걸 보니,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말한 사람의 마음과 듣는 사람의 마음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는 것 같았어요.책 속에는 뜨거운 불새가 사는 타타키키섬, 자동차보다 큰 약뱀이 등장하는 바오푸섬, 신기한 소라게들이 가득한 투포이섬 등 여러 신비로운 섬이 등장합니다.각 섬마다 환경도 다르고 등장하는 생물들도 독특해서 아이가 이런 부분을 꽤 재미있어했어요.“엄마, 이런 섬이 진짜 있으면 가 보고 싶어.” 하면서 상상하기도 하고, 등장하는 동물들을 이야기하면서 다음 미션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하기도 했답니다.무엇보다 재미있었던 건 게임처럼 미션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었어요.쇼타가 미션을 해결하면서 단순히 여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그려져 있어서 좋았습니다.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행동으로 보여 줘야 한다.”라는 말이었어요.아이를 키우다 보면 친구와 다투고 나서 “미안해” 한마디로 끝내려는 경우도 있잖아요.저도 책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과는 말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고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볼 수 있었어요.또 책을 읽으면서 ‘좋아해서 그랬다’는 말이 항상 상대방에게 좋은 의미로 전달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생각해 보게 되었고요.아이들이 친구들과 지내다 보면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말이 친구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고, 괜히 쑥스러워서 반대로 말하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쇼타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도 자신의 학교생활을 한 번쯤 돌아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후반부로 갈수록 쇼타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미즈나가 기뻐할 일을 해 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무엇보다 마지막에 나오는“솔직하게 감정을 전하는 것이 선물을 백 번 주는 것보다 가치가 있다.”라는 이야기가 참 좋았습니다.아이에게도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나 미안한 마음이 있을 때 괜히 다른 행동으로 표현하지 말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겠다”고 이야기해 주었어요.책을 다 읽고 나니 단순히 재미있는 판타지소설 한 권을 읽었다기보다, 아이와 친구 관계와 말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무겁게 교훈을 이야기하는 책이었다면 아이가 조금 지루해했을 텐데, 신비로운 섬을 여행하고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이야기라 아이도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었어요.히로시마 레이코 작가 특유의 판타지적인 상상력에 친구 관계와 화해라는 주제까지 더해져서 초등 아이가 읽기에 괜찮은 책이었습니다.친구에게 마음과 다른 말을 해 본 적이 있는 아이, 친구와 다툰 뒤 어떻게 화해해야 할지 고민해 본 아이들에게 특히 공감이 될 것 같아요.저도 아이와 책을 읽고 “말을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와 함께 아이의 마음도 한 뼘 자라게 해 주는 책,《트러블 여행사 4. 열대섬에서 비밀의 보물 찾기》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5/50/cover150/k2621317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355075</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좀비 뇌 AI 시대, 인간은 무엇을 잃어 가는가 - [좀비 뇌 - AI 시대, 인간은 무엇을 잃어 가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27576</link><pubDate>Sun, 20 Sep 2026 19: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275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1975&TPaperId=175275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3/67/coveroff/k3621319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1975&TPaperId=175275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좀비 뇌 - AI 시대, 인간은 무엇을 잃어 가는가</a><br/>박민혁 지음 / 히든피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좀비 뇌》는 AI를 편리하게 사용하는 데 익숙해진 지금,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요즘은 궁금한 것이 생기면 검색하기보다 AI에게 먼저 물어보고, 글을 쓸 때도 문장을 다듬어 달라고 부탁하는 일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여행 계획이나 맛집을 찾는 것부터 고민에 대한 답을 구하는 일까지 AI가 대신해 주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직접 생각하는 과정’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특히 책에서 이야기하는 ‘결핍-마찰-연결-내재화’라는 네 가지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모르는 것을 스스로 찾아보고,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와 부딪히고,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누면서 결국 내 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생각하는 힘을 키운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답을 얻는 것과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찾아가는 것은 결과가 비슷해 보여도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또한 소크라테스와 데카르트의 철학적 질문부터 문자와 내비게이션, AI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기술이 인간의 사고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연결해서 설명하고 있어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적인 이야기도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무엇보다 이 책이 AI를 무조건 나쁜 것으로 바라보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AI는 분명 우리의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그 편리함에 익숙해질수록 ‘내가 직접 생각하고 판단하는 과정’까지 맡기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지금보다 AI를 사용하는 일이 훨씬 더 자연스러워질 텐데, 그렇다면 앞으로 필요한 것은 AI를 사용하지 않는 능력이 아니라 AI가 내놓은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할 수 있는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책을 읽으며 저 역시 AI에게 답을 얻는 것에 익숙해진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편리함을 포기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중요한 생각만큼은 스스로 고민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 생각은 어디서 왔는가. 정말, 당신 것인가?”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 남는 질문이었습니다.AI를 자주 사용하는 요즘, 기술의 편리함과 인간의 사유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가져야 할지 생각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의미 있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3/67/cover150/k3621319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36754</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십 대를 위한 예술 속 과학인문학 여행 - [십 대를 위한 예술 속 과학 인문학 여행 - 예술의 감성과 과학의 이성이 만나는 가장 경이로운 인문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24696</link><pubDate>Fri, 18 Sep 2026 22: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246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1783&TPaperId=175246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5/37/coveroff/k8621317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1783&TPaperId=175246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십 대를 위한 예술 속 과학 인문학 여행 - 예술의 감성과 과학의 이성이 만나는 가장 경이로운 인문학</a><br/>최원석 지음 / 팜파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예술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 달라지는 책평소 아이가 과학이나 예술에 관심은 있지만 두 분야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은 많지 않았는데, 『십 대를 위한 예술 속 과학인문학 여행』을 함께 읽어보면서 저 역시 새로운 시각으로 예술 작품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예술 속에 과학이 얼마나 들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우리가 아름답다고만 생각했던 작품과 건축물 곳곳에 수학과 과학의 원리가 숨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특히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처럼 오래전 사람들이 정밀한 기계나 컴퓨터 없이도 거대한 건축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이유를 수학과 힘의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역사적인 건축물로만 알고 있던 피라미드를 과학의 눈으로 바라보니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지혜가 새롭게 느껴졌습니다.고흐의 작품 속 소용돌이에서 유체역학을 발견하고, 피카소의 작품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연결해 설명하는 부분도 아이가 재미있어했습니다. 평소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개념을 그림이나 음악, 건축 같은 익숙한 소재를 통해 설명해 주니 훨씬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과학을 단순히 공식이나 어려운 개념으로만 접근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술가가 자연을 관찰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표현한 과정과 과학자가 자연의 원리를 발견해 가는 과정이 결국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만난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아이에게도 “과학은 과학, 예술은 예술”이라고 구분해서 생각하기보다는 하나의 현상을 여러 가지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앞으로는 여러 분야를 연결해서 생각하는 힘이 중요해질 텐데, 그런 사고방식을 자연스럽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책을 읽고 나니 미술관에서 작품을 볼 때도 ‘그냥 예쁘다’, ‘잘 모르겠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작품에는 어떤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을까?’ 하고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예술은 어렵고 과학은 딱딱하다고 느끼는 청소년이라면 두 분야를 조금 더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작품 속에 숨겨진 과학 이야기를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었던 책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5/37/cover150/k8621317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353746</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꽥 만약에 8권 - [꽥 만약에 8 - 생각을 더하는 가치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24666</link><pubDate>Fri, 18 Sep 2026 22: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246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0257&TPaperId=175246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8/39/coveroff/k1021302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0257&TPaperId=175246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꽥 만약에 8 - 생각을 더하는 가치 수업</a><br/>김강현 지음, 홍거북 그림, 김필영 감수, 꽥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라 『꽥 만약에 8권』이 나온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초판이라 캐릭터 7종 스티커까지 들어 있어 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먼저 스티커부터 살펴보더라고요. 😊이번 8권에서는 꽁이 드림 월드를 넘어 세상까지 무(無)로 돌리려고 하면서 이야기가 더욱 긴장감 있게 흘러갑니다. 특히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꽁을 사라지게 해야 하는 상황에서 꽥이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보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저는 무엇보다 꽥이 꽁을 무조건 없애려고 하기보다 ‘왜 꽁이 이런 행동을 하게 되었을까?’를 먼저 이해하려고 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만약에’ 힘을 이용해 꽁의 과거를 들여다보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꽁의 마음을 알아가는 부분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볼 만한 내용이었어요.단순히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행동 뒤에 어떤 이유와 마음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는 점이 재미와 함께 조금 더 깊은 생각거리도 주는 것 같습니다.아이는 역시 흥미진진한 사건과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빠져 읽었고, 저는 읽고 난 뒤에 “나라면 꽁을 사라지게 할까?”, “꽁의 과거를 알게 된다면 어떻게 했을까?” 같은 질문을 아이와 나눠보는 시간이 재미있었습니다.특히 이번 8권에서는 꽥을 구하려다 시간의 틈에 떨어진 악마 꽥의 이야기도 함께 등장해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남겼습니다.재미있는 만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선택, 이해, 용서, 상대방의 마음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던 『꽥 만약에 8권』. 아이가 재미있게 읽는 모습을 보면서 다음 권도 기다려지게 되는 시리즈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8/39/cover150/k1021302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83935</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로빈 미스터리 과학수사대 1 - [로빈 미스터리 과학 수사대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20845</link><pubDate>Wed, 16 Sep 2026 23: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208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1678&TPaperId=175208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57/coveroff/k0921316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1678&TPaperId=175208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빈 미스터리 과학 수사대 1</a><br/>로빈 원작, 서후 지음, 사재성 외 그림, 정지수 감수 / 대원키즈 / 2026년 09월<br/></td></tr></table><br/>아이들이 과학책이라고 하면 어렵고 지루하게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로빈 미스터리 과학 수사대 1》은 제목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평소 미스터리나 괴담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라 책을 보자마자 어떤 사건들이 등장할지 궁금해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는 로빈과 아이, 현재가 수상한 사건을 의뢰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저주받은 인형부터 거대 그림자 괴물, 붉은 눈물을 흘리는 초상화, 혼자 연주하는 피아노, 밤마다 움직이는 동상까지 하나같이 으스스하고 궁금증을 자아내는 사건들이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귀신이나 저주가 아닐까 생각하게 만들지만, 사건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그 안에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특히 좋았던 점은 과학 원리를 먼저 설명해 주는 방식이 아니라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만나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자석의 힘이나 화학 반응, 공명, 열팽창, 착시 등 평소 과학 시간에 배울 수 있는 내용들이 이야기 속에 녹아 있어 아이가 어렵게 느끼지 않고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책을 읽으면서 “정말 귀신일까?” 하고 생각했다가 과학적인 단서를 발견하고 나면 “아,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 하고 이해하게 되는 과정도 재미있었습니다. 단순히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들과 함께 현장을 관찰하고 단서를 찾아 추리하는 과정이 있어서 아이가 책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읽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무엇보다 괴담처럼 무서운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왜 이런 현상이 생겼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서운 이야기를 무조건 무서워하기보다 자세히 관찰하고 이유를 찾아보는 태도를 기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아이와 책을 읽은 뒤에는 주변에서 이상하거나 신기하게 느꼈던 현상들을 이야기해 보기도 했습니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일도 “이것도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 보는 것 자체가 좋은 과학 공부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로빈 미스터리 과학 수사대 1》은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에게 특히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미스터리와 추리의 재미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적 원리를 만나고, 관찰하고 생각하고 추리하는 힘까지 키울 수 있어서 재미와 학습을 함께 잡은 과학 학습동화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무서운 괴담 속에 숨겨진 진짜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워서 아이도 다음 이야기가 나오면 또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과학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하게 해주고 싶은 초등학생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57/cover150/k0921316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55727</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로봇이 정말 세계를 정복할까요? - [로봇이 정말 세계를 정복할까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20770</link><pubDate>Wed, 16 Sep 2026 22: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207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227&TPaperId=175207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1/91/coveroff/k5721302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0227&TPaperId=175207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봇이 정말 세계를 정복할까요?</a><br/>클라이브 기퍼드 지음, 맷 릴리 그림,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요즘 아이들이 로봇이나 인공지능 이야기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저희 아이도 “로봇이 나중에는 사람보다 똑똑해질까?”, “사람이 하는 일을 로봇이 다 할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을 종종 하곤 합니다. 그래서 제목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로봇이 정말 세계를 정복할까요?》를 함께 읽어보게 되었습니다.이 책은 ‘로봇은 언제부터 있었을까?’, ‘로봇은 어떻게 길을 찾을까?’, ‘사람을 구하는 로봇도 있을까?’처럼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중심으로 로봇의 역사와 원리, 다양한 활용 분야를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로봇의 종류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센서가 주변을 인식하고, 로봇이 정해진 일을 수행하는 과정까지 알려주어 과학적인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특히 1961년 처음 산업 현장에 투입된 ‘유니메이트 #001’부터 로봇 청소기, 구조 로봇, 우주 탐사 로봇, 나노 로봇까지 살펴보면서 로봇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평소 집에서 사용하는 로봇청소기도 그냥 알아서 움직이는 기계라고 생각했는데, 센서를 이용해 주변을 인식하고 움직인다는 설명을 읽고 나니 아이가 로봇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로봇이 인간을 완전히 대신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로봇은 정밀한 계산이나 반복적인 작업에는 뛰어나지만 인간의 감정이나 상황의 맥락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을 통해,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로봇이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40쪽의 비교적 얇은 책이지만 내용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초등학생이 부담 없이 읽으면서도 다양한 과학적 질문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려운 과학 용어를 무작정 외우게 하기보다 아이가 먼저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책을 읽고 난 뒤에는 아이와 함께 “앞으로 어떤 로봇이 생기면 좋을까?”, “사람에게 꼭 필요한 로봇은 어떤 모습일까?”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습니다.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새로운 질문과 상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로봇과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은 아이뿐 아니라 과학을 어렵게 느끼는 아이에게도 흥미로운 질문으로 과학에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물음표에서 시작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과학의 시작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책이라 초등 과학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1/91/cover150/k5721302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19118</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이루는 이루 - [이루는 이루 - 구한나리 주니어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12327</link><pubDate>Sat, 12 Sep 2026 22: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123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152717&TPaperId=175123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0/76/coveroff/89691527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152717&TPaperId=175123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루는 이루 - 구한나리 주니어소설</a><br/>구한나리 지음, 조성흠 그림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6년 08월<br/></td></tr></table><br/>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는 무엇을 잘할까?”, “어떤 일을 좋아할까?”,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하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와 장래희망에 대한 고민도 조금씩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루는 이루』는 바로 이런 부모와 아이들의 고민을 ‘재능 뽑기’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풀어낸 이야기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이 책에서는 자신의 미래에 필요한 재능을 공 뽑기로 미리 알 수 있는 세상이 등장합니다. 아이들은 원하는 색깔의 공을 뽑기 위해 학원에 다니고, 어떤 공을 뽑느냐에 따라 자신의 미래와 재능이 정해지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처음에는 재미있는 판타지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읽다 보니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참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주인공 서준 역시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공을 뽑게 될지 걱정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느 날 뽑기 학원을 다니지 않는 전학생 이루를 만나면서 조금씩 생각이 달라집니다. 이루는 다른 아이들의 시선이나 정해진 기준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아이였습니다.특히 “무슨 색이든 그게 나니까.”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빨리 찾아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다 보니 잘하는 것, 성적, 진로와 같은 결과에 마음이 먼저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아직 충분히 고민하고 실패하고, 이것저것 경험해 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또 서준과 친구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도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용기가 되기도 하고, 자신도 몰랐던 마음을 들여다보게 만들기도 한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우정과 성장 과정도 잘 담겨 있었습니다.무엇보다 “나는 무엇을 잘하지?”에서 멈추지 않고 “나는 무엇을 좋아하지?”,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할까?”를 생각해 보게 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직 자신의 꿈을 정확하게 정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도,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에게도 함께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미래를 미리 알고 정해진 길을 따라가는 것보다 조금 헤매더라도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루는 이루』. 아이가 자신의 속도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따뜻한 성장소설이었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0/76/cover150/89691527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07688</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지구를 괴롭히는 건 누구? - [지구를 괴롭히는 건 누구? - 환경 실천 숨은 그림찾기 77]</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06300</link><pubDate>Thu, 10 Sep 2026 00: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5063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1466&TPaperId=175063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2/82/coveroff/k93213146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1466&TPaperId=175063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구를 괴롭히는 건 누구? - 환경 실천 숨은 그림찾기 77</a><br/>홍다경 지음, 윤식이 그림 / 풀빛 / 2026년 09월<br/></td></tr></table><br/>아이와 함께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은 익숙하지만, 정작 일상에서 어떤 행동이 환경을 해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지구를 괴롭히는 건 누구?》는 아이가 놀이하듯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를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인 책이었습니다.이 책은 우리가 자주 가는 여러 장소를 배경으로, 일상에서 무심코 하고 있는 환경을 해치는 행동들을 숨은 그림 찾기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단순히 잘못된 행동을 찾아내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행동이 지구를 괴롭히는지 이유를 알려주고 대신 어떤 방법으로 실천하면 좋은지도 함께 설명해 주어 더욱 유익했습니다.특히 과자 봉지를 작게 접어 버리는 행동이나 가까운 층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처럼 아이들이 실제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행동들이 등장해서 좋았습니다. ‘이것도 환경에 영향을 주는 행동이었구나’ 하고 스스로 깨닫게 되는 부분이 많아 환경 보호를 어렵고 거창한 문제로 생각하지 않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숨은 그림을 찾는 과정도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림 속에서 환경을 괴롭히는 행동을 하나씩 찾아보면서 자연스럽게 책의 내용에 집중하게 되고, 정답을 확인한 뒤에는 그 행동의 문제점과 올바른 실천 방법까지 알아볼 수 있어 단순한 놀이책 이상의 느낌이 들었습니다.부모가 일방적으로 “이렇게 해야 해”라고 알려주는 것보다 아이가 직접 그림 속 행동을 발견하고 ‘왜 잘못된 행동일까?’를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뒤에는 평소 생활 속에서도 “이건 지구를 괴롭히는 행동 아닐까?” 하고 스스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환경 보호는 특별한 사람만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하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아이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의 재미와 환경 지식을 함께 담아 아이가 부담 없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생활 습관을 배울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평소 우리가 무심코 했던 행동들을 하나씩 돌아보고, 앞으로 지구를 위해 어떤 작은 실천을 할 수 있을지 이야기 나눠보기에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2/82/cover150/k93213146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28217</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2 - [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2 - 생명공학 ‘폐연구소 괴담’, 어린이를 위한 공학 동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494972</link><pubDate>Fri, 04 Sep 2026 23: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4949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52&TPaperId=174949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99/coveroff/k8921303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352&TPaperId=174949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2 - 생명공학 ‘폐연구소 괴담’, 어린이를 위한 공학 동화</a><br/>선자은 지음, 송효정 그림, 송지준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아이와 함께 《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② 생명공학 ‘폐연구소 괴담’》을 읽어 보았어요. 평소 과학책이라고 하면 어려운 용어가 많아서 아이가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사건을 해결한다’는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과학·공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이야기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폐연구소에서 수상한 불빛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가 목격되면서 시작됩니다. 여기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까지 늘어나면서 사건처리반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서게 되는데요. 무엇이 진짜 단서인지 하나씩 찾아가는 과정이 추리동화를 읽는 것처럼 흥미진진했어요.특히 아이가 재미있어했던 부분은 사건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DNA, 유전자 변형 생물, 유전자 가위, 오가노이드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생명공학 용어를 만나게 된다는 점이었어요. 어려운 개념을 무작정 외우게 하기보다는 이야기 속 상황과 연결해 설명해 주니 아이도 훨씬 쉽게 이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본문 중간중간 등장하는 19개의 키워드 만화도 책의 장점으로 느껴졌어요. 글로만 설명했다면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내용도 캐릭터들의 대화와 그림을 통해 다시 한번 짚어 주기 때문에 과학에 관심이 많지 않은 아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겠더라고요.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단순히 과학 지식을 알려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사건처리반이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가설을 세운 뒤 하나씩 확인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가 자연스럽게 ‘관찰하고 → 생각하고 → 확인하고 → 해결하는’ 사고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생명공학이라는 분야가 아직은 아이에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폐연구소 괴담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접근하니 훨씬 친근하게 다가왔어요. 책을 읽은 뒤에는 유전자 가위나 오가노이드 같은 단어에 대해서도 아이가 먼저 궁금해하고 질문을 하더라고요.또 하나 좋았던 점은 과학기술이 무조건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생명공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뿐만 아니라, 기술을 사용할 때 어떤 책임과 주의가 필요한지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과학기술을 바라보는 올바른 태도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인 만큼 글의 흐름도 어렵지 않고, 양장본에 그림과 만화가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 혼자 읽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특히 과학이나 추리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 지식까지 넓혀 갈 수 있을 것 같아요.아이에게 과학을 조금 더 재미있게 접하게 해 주고 싶거나, 단순히 외우는 과학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길러 주고 싶은 부모님이라면 한 번 읽어 보길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과학특수지구 사건처리반 ②》는 ‘과학책은 어렵다’는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흥미로운 사건을 따라가며 생명공학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재미와 학습을 함께 잡고 싶은 초등 아이에게 잘 어울리는 공학 동화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99/cover150/k8921303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09923</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스티커 마녀 또로롱 - [스티커 마녀 또로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494915</link><pubDate>Fri, 04 Sep 2026 22: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4949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0251&TPaperId=174949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4/66/coveroff/k6721302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0251&TPaperId=174949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티커 마녀 또로롱</a><br/>장열음 지음, 박현주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6년 08월<br/></td></tr></table><br/>아이와 함께 읽어 본 《스티커 마녀 또로롱》은 친구 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오해와 갈등을 재미있는 마법 이야기로 풀어낸 저학년 동화였어요.전학 온 첫날부터 ‘마녀’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받게 된 소연이의 모습이 처음에는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속상하고 억울한 마음이 가득하지만 정작 친구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이들의 실제 모습과도 닮아 있었어요.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나라면 친구가 이렇게 놀리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눠 볼 수도 있었습니다.특히 소연이 앞에 나타난 스티커 마녀 또로롱이 흥미로웠어요. 상대방에게 붙이기만 하면 복수가 이루어지는 신기한 스티커라니, 아이 입장에서는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장난스럽고 유쾌한 사건들이 이어져 저학년 아이가 부담 없이 읽기 좋았고, 중간중간 그림도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어요.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단순히 ‘복수’가 재미있는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나를 괴롭힌 친구에게 똑같이 되갚아 주는 것이 과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일까 하는 질문을 던져 줍니다.소연이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주변 사람에게 손을 내밀며, 결국 가은이에게 먼저 다가가는 용기를 보여 줍니다. 아이에게도 “싫은 일을 당했을 때 무조건 참을 필요는 없지만, 상대를 똑같이 괴롭히는 것도 좋은 해결 방법은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었어요.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이에게 정답을 강요하기보다 소연이의 행동을 따라가면서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친구 사이의 갈등이나 오해는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기에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며 공감할 부분도 많을 것 같아요.또 《스티커 마녀 또로롱》은 글밥이 너무 많지 않고 글씨와 그림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어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넘어가는 아이에게도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어서 아이가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 궁금해하며 끝까지 읽게 되는 점도 좋았어요.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나서 친구에게 속상한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재미있는 마법 이야기 속에 친구 관계와 배려, 용서와 화해에 대한 생각까지 자연스럽게 담겨 있어 저학년 아이에게 권해 주고 싶은 책이었어요. 단순히 재미있는 동화를 넘어,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4/66/cover150/k6721302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46607</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말랑말캉 젤리 메이트  - [말랑말캉 젤리 메이트 : 스케이트보더 아리의 대모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490155</link><pubDate>Wed, 02 Sep 2026 22: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4901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43&TPaperId=174901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71/coveroff/k4521308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0843&TPaperId=174901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말랑말캉 젤리 메이트 : 스케이트보더 아리의 대모험</a><br/>해무 지음, 박소영 그림 / 꿈꾸는숲 / 2026년 08월<br/></td></tr></table><br/>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 해보는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됩니다. 위험하거나 힘들어 보이면 부모가 먼저 도와주고 싶어지고, 아이가 실패할까 걱정되어 대신 해결해 주는 경우도 많지요. 『스케이트보더 아리의 대모험』은 바로 이런 부모와 아이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동화였습니다.주인공 아리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세계 곳곳을 누비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기 어려운 아이입니다. 엄마의 보호와 통제에 익숙해져 혼자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요. 그런 아리에게 나타난 젤리는 무조건 대신 해결해 주는 존재가 아니라, 아리가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옆에서 기다리고 응원해 주는 친구입니다.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젤리가 아리를 재촉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섭고 어려운 순간에도 아리의 속도에 맞춰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결국 아리가 자신의 힘으로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부모가 아니라, 때로는 믿고 기다려 주는 부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처음에는 두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려 했던 아리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책을 찾아 공부하고, 자신만의 방법을 생각하며 조금씩 도전하는 과정이 현실적인 울림을 줍니다. ‘꿈을 크게 꾸는 것’만큼이나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아이에게도 잘 전달될 것 같았습니다.또한 젤리가 아이의 꿈을 응원하면서 함께 진화한다는 설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면 곁에 있는 젤리도 함께 성장한다는 이야기를 통해 친구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무엇보다 박소영 작가의 생동감 있는 그림이 이야기에 활기를 더해 줍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달리는 장면이나 젤리가 등장하는 판타지 장면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글과 그림을 함께 따라가다 보니 책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스케이트보더 아리의 대모험』은 단순히 스케이트보더의 모험을 다룬 이야기가 아니라, 부모의 품에서 한 걸음씩 벗어나 자기 힘으로 세상을 경험하는 아이의 성장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는 ‘나도 혼자 해볼 수 있다’는 용기를, 부모에게는 ‘조금은 믿고 기다려 주자’는 마음을 전해 주는 책이었습니다.초등 3~4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자존감과 독립심, 꿈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동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71/cover150/k4521308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57196</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오싫모 대 호싫모 - [오싫모 대 호싫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487969</link><pubDate>Tue, 01 Sep 2026 23: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4879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559&TPaperId=174879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7/71/coveroff/k1821305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559&TPaperId=174879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싫모 대 호싫모</a><br/>윤정 지음, 김현영 그림 / 풀빛 / 2026년 08월<br/></td></tr></table><br/>아이와 함께 『오싫모 대 호싫모』를 읽어보았습니다. 제목부터 ‘오이 싫어하는 모임’이라는 재미있는 설정이라 아이가 흥미를 보이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는데, 단순히 오이를 싫어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주인공 오연두는 오이만큼은 정말 싫어하지만, 자신을 편식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오싫모’라는 동아리를 알게 되고 자신과 비슷한 초록이를 만나면서 가까워집니다. 그런데 서로 닮았다고 생각했던 두 아이에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가 달라집니다.읽으면서 특히 좋았던 점은 친구라고 해서 모든 취향과 생각이 같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점이었어요. 우리는 나와 비슷한 사람에게 더 쉽게 친밀감을 느끼지만, 조금만 다르면 ‘왜 저럴까?’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런 마음을 억지로 없애라고 하기보다, 서로의 차이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과정 자체가 우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아이와 책을 읽은 후에는 “친구와 취향이 다르면 정말 친해질 수 없을까?”, “나와 다른 친구를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었을까?” 하는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정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고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었어요.무엇보다 다름을 숨기거나 억지로 상대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이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친구들과 관계를 맺어가는 데에도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재미있는 소재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배려, 이해, 존중, 우정의 의미까지 생각해 보게 하는 『오싫모 대 호싫모』. 아이와 함께 읽고 서로 다른 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은 따뜻한 동화로 추천하고 싶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7/71/cover150/k1821305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77105</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출동! 횰뚱 감정 요괴단 - [출동! 횰뚱 감정 요괴단 1 - 짜증왕 자롱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481569</link><pubDate>Sun, 30 Aug 2026 22: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4815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0310X&TPaperId=174815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4/59/coveroff/894750310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750310X&TPaperId=174815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출동! 횰뚱 감정 요괴단 1 - 짜증왕 자롱이</a><br/>주미 지음, 김민우 그림 / 한경키즈 / 2026년 08월<br/></td></tr></table><br/>아이를 키우다 보면 별것 아닌 일에도 짜증을 내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겼을 때 감정을 말보다 먼저 소리나 행동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짜증 내지 마”라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아이의 감정을 해결해 주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출동! 횰뚱 감정 요괴단 1. 짜증왕 자롱이』는 아이들이 흔히 경험하는 ‘짜증’이라는 감정을 재미있는 요괴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라 관심 있게 읽어 보았습니다.주인공 자롱이는 동생이 허락 없이 방에 들어오거나, 먹기 싫은 반찬이 나오거나, 친구가 실수로 물을 뿌리는 등 일상에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상황에서 쉽게 짜증을 냅니다. 그래서 ‘짜증왕 롱이’라는 별명까지 생기게 되지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롱이가 짜증이 많은 아이여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라는 점을 알게 됩니다.특히 횰과 뚱실이가 롱이에게 무조건 “짜증 내면 안 돼”라고 가르치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왜 짜증이 날까?”, “동생에게 짜증을 내고 싶었니, 아니면 그 말을 하고 싶었니?”라고 질문하면서 롱이가 자신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도록 도와줍니다. 짜증이라는 감정을 억지로 참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감정 뒤에 숨어 있는 마음을 찾아보고 상대방에게 다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감정을 없애는 것보다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였습니다. 동생에게 “방에 들어올 때는 노크해 줘”라고 자신의 마음을 차분하게 이야기하고, 친구에게는 잘못한 일을 진심으로 사과하는 롱이의 모습을 보면서 감정조절과 좋은 대화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무엇보다 구미호 횰과 어둑시니 뚱실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고, ‘다정함이 피어오르는 떡볶이’나 ‘긍정적인 생각이 팡팡 떠오르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 같은 마법 요리가 나와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정 교육이라고 하면 자칫 훈계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데, 요괴 판타지와 유쾌한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책 마지막의 ‘횰뚱 감정 처방전’도 유익했습니다. 이야기를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 보고, 짜증이 나는 상황에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면 좋을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았습니다.아이의 짜증을 무조건 혼내거나 참으라고 하기보다는 “지금 네 마음이 왜 그런지 한번 생각해 볼까?”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을 때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학년 아이들이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면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지 않는 방법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연습까지 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감정을 잘 조절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만큼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아이의 감정조절이나 친구 관계, 형제자매 관계가 고민인 가정이라면 아이와 함께 읽어 보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4/59/cover150/894750310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45918</link></image></item><item><author>salvia63</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서평]철학자를 대화방에 초대했습니다 - [철학자를 대화방에 초대했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481496</link><pubDate>Sun, 30 Aug 2026 22: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989251/174814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773704&TPaperId=174814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84/coveroff/89617737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773704&TPaperId=174814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철학자를 대화방에 초대했습니다</a><br/>정예슬 지음, 전다은 그림 / 다림 / 2026년 09월<br/></td></tr></table><br/>아이를 키우다 보면 “왜 공부해야 해?”, “친구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 “내가 잘하는 게 뭘까?”처럼 정답을 바로 알려주기 어려운 질문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떻게 이야기해 주면 좋을지 고민이었는데, 『철학자를 대화방에 초대했습니다』는 이런 일상의 고민을 철학자의 생각과 연결해 자연스럽게 풀어낸 책이라 관심 있게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이 책에는 소크라테스, 공자,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등 동서양의 철학자 34명이 등장합니다. 철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한 내용을 먼저 떠올리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을 법한 고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서 초등학생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특히 ‘질문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는 소크라테스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정답을 맞히는 것이 중요하게 느껴질 때가 많지만, 모르는 것을 질문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에게 다시 이야기해 줄 수 있었습니다. 공부에 대한 듀이의 생각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공부를 단순히 미래를 위해 참고 견디는 시간이 아니라, 지금 세상을 알아가고 경험하는 과정이라고 바라보는 시선이 아이에게도 조금은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또 친구 관계나 다른 사람의 행동 때문에 속상할 때 ‘내가 어떻게 행동할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아우렐리우스의 이야기도 좋았습니다. 아이가 다른 사람의 행동까지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선택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무엇보다 이 책은 아이에게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해서 나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이야기합니다. 책을 읽고 난 뒤 아이와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라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철학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에게 철학이 어렵고 거창한 학문이 아니라, 친구와의 관계나 공부, 실수와 고민처럼 매일 마주하는 문제를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얻는 독서보다 아이의 생각하는 힘과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힘을 키워 주는 책을 찾는 학부모님께 추천하고 싶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84/cover150/89617737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6847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