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밥이다 - 엄마가 읽는 수학책
강미선 지음 / 스콜라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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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공부를 좀 했다는 이유로 아이들 수학을 쉽게 생각했다 큰 코 다친 엄마입니다.
그런 저에게 많은 위로와 깨우침을 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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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여자아이 - 유치원생에서 고등학생까지
레너드 삭스 지음, 이소영 옮김 / 아침이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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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구체적인 상황에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들이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하고,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14년에도 유효한 이야기들이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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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대이동 - 생존을 위한 끝없는 여행 지식은 내 친구 9
김황 지음, 백남원 그림 / 논장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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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우리는 한 곳에 정착해서 산다.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이사를 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동물도 한 곳에 붙어 살 거라고 아이들은 쉽게 생각해 버리고 만다.

 하지만 새들은 겨울이 되면 남쪽으로 날아가고, 가을이 되면 연어는 알을 낳으러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온다.

 

 <동물의 대이동>이 이루어지는 이유는 이 책의 부제에 있다.

 바로 '생존을 위한 끝없는 여행'인 것이다.

 

 코끼리와 펭귄, 나비와 학, 북극곰과 누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장면을 그려낸 생동감 넘치는 책의 표지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한 것이었다.

 아프리카와 북극을 대표하는 동물들이 어디로 어떻게 이동한다는 것인지, 궁금함을 해소하기 위해 책장을 펼쳤다.

 

 책 속에는 표지에 나와 있던 각각의 동물들이 이동하는 그림과 함께 왜 이동해야만 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디에서 어디까지 어떻게 이동하는지가 자세히 나와 있었다.

  동물들이 사는 대륙의 지도와 그 곳의 특성, 그리고 동물들이 이동하는 시기까지 구체적인 지도와 그림과 글로 잘 표현이 되어 있어서 유치원 어린이들부터 초등학생까지 함께 볼 수 있었다.

 구성자체도 왼쪽페이지는 그림과 이야기, 오른쪽 귀퉁이에는 다소 어려운 지도와 초등 고학년도 만족할만한 구체적인 정보가 배치되어있어 두고두고 오랫동안 읽을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집을 다니는 막내는 그림과 짧은 이야기만 들려주어도 충분히 재미있어 했다.

 그림을 좋아하는 초등 2학년 아이는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삽화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 특히 모나크 나비가 모여서 겨울잠을 자는 그림은 너무나 재미있어하며 여러번 펼쳐 보았다.

초등 4학년 큰 아이는 그동안 보아왔던 동물도감에서 보지 못했던 된장잠자리와 붉은 게의 이동을 흥미롭게 살펴보았다.

 어른인 나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제비, 우리 바다를 헤엄쳐다니는 살오징어와 귀신고래, 우리 하늘을 날아다니는 되장잠자리와 저어새의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다.

 

 언제나 옆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에 대해 잘 몰랐던 것을 알게되어 반갑고 고마운 마음에 이 책의 저자를 살펴 보았다.  

 글을 쓰신 김황님은 재일 한국인 3세로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어린이 책을 펴낸 분이셨고, 그림을 그리신 백남원님은 학생들도 가르치시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시는 분으로 다양한 기법과 생동감있는 묘사로 다큐멘터리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분이셨다. 외국의 번역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우리 책이라는 사실이 더 마음에 들었다.  

 

 정착해서 살 수 있는 인간과 옮겨다녀야 하는 동물의 삶을 비교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멋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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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괴물로 가득 찬 날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3
강경수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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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가 괴물로 가득 찬 날>은 싸움대장 유식이의 이야기다.

 랩을 좋아하는 유식이는 또래보다 덩치도 크고 힘도 세서 학교에서 제 멋대로 구는 말썽꾸러기다.

 친구들을 괴롭히고 싶어 여름방학이 괴로웠던 유식이에게 학교 위치가 바뀌었다는 쪽지가 온다.

 새로 찾아간 학교에는 괴물들이 가득했고, 그 괴물들은 유식이를 계속해서 괴롭힌다.

 처음엔 그저 괴롭고 억울하기만 했던 유식이는 점점 자기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친구들의 마음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자기에게 즐거웠던 일들이 친구들에게는 얼마나 슬프고 힘든 일이었는지를 깨닫고 후회하게 된다.

 

 유식이가 잘못을 깨닫고 눈물의 랩으로 친구들에게 사과와 반성의 마음을 전한다.

 그러자 괴물학교는 스르르 사라지고 원래 학교, 원래 친구들이 돌아와 있었다.

 이렇게 하여 유식이는 반성을 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행복하게 끝났다면

 다소 시시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런데, 강경수 작가님은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과 반전을 보여주셨다. 

 

 유식이의 행동들은 학교폭력이라는 무시무시한 호칭으로 표현될 수도 있지만,

 우리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일들이기도 하다.

 

 같은 나이라도 체격차이가 크게 나는 요즘의 초등학교에서 덩치와 힘으로 친구를 살짝 괴롭히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실제로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들은 그것을 장난이라고 생각할 뿐,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이 어떤 기분일지 알지 못한다. 마치 이 책의 주인공인 유식이가 그랬던 것 처럼.

 

하지만 막상 자기가 가지는게 당연했던 힘과 권력을 괴물들이 모두 누리고 있는 학교에서 유식이는 그저 약하다는 이유로 괴물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그렇게 상황이 바뀌고 나서야 자기의 장난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런 깊은 반성과 후회가 괴물의 학교를 다시 원래의 학교로 돌려놓는 장면에서, 처음엔 좀 아쉬움이 있었다.

그저 반성하고 후회한다고 바로 이렇게 쉽게 상황이 바뀐다는 게 납득이 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렇지만, 몇 번 더 책을 읽으며 생각해 보니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내가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나 싶어졌다.

아이들의 작은 변화가 사실은 학교를 바꾸어나가는 큰 힘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한 작은 장난이나 괴롭힘이 나에게 그대로 돌아 올 수 있다는 걸 이 책에서는 괴물들로 표현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다음주 책읽는 어머니 시간에 이 책을 읽어주고 싶은데, 과연 내가 유식이의 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걱정도 되지만, 이 이야기 마지막 장면을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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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계이름공부 4
김선미.손승순.이애리 지음 /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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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레슨을 하며 같이 이 책으로 이론을 배우고 있는데
쉽게 반복하며 다양한 장단조의 계이름을 익힐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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