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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의 가족캠핑 - 계절의 풍경을 즐기는 여행
김유리 지음 / 책밥 / 2022년 4월
평점 :
열두 달의 가족캠핑
유튜브로 먼저 접했던 뮤리의 숲을 책으로 만나다.
3월부터 2월까지 뮤리의 숲이 알려주는 12가지 캠핑을 간접 경험 해 볼 수 있는 시간.
이중 몇 가지를 해보았나 살펴보았더니
4월 캠프닉 5월 카라반캠핑 6월 우중캠핑 7월 바다캠핑 10월 숲캠핑 11월 산중캠핑
딱 절반을 경험해보았다.
아직은 차박도 장박도 설중도 섬도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캠핑의 완전 초보는 아니고 그렇다고 고수도 아닌 우리 가족에게
열두 달의 가족캠핑책은 엄청 많은 정보를 주는 책은 아니었다.

이 책은 캠핑을 처음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맞춰
캠핑은 무엇이며 어떤 스타일이 있는지.. 나에게 맡은 것은 무엇인지를 먼저 정하게 하고
그 뒤로 어떤 장비를 갖추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 알려주는 준비편과
캠핑장 예약하기, 세팅과 철수 하기등을 알려주는 실전편으로 구성되었다.

나에게는 실전편에 나오는 캠핑푸드가 제일 볼 만 했는데
다른 가족들은 캠핑에서 뭘 먹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해소되었다.
매번 뻔한 음식을 준비하게 되는 캠핑요리에서 벗어 날 계기를 만들어 준 것 같아
그 부분을 꼼꼼히 읽어보았다.
집에서는 온 주방을 점령하는 기름기와 냄새로 튀김요리를 기피하는데
캠핑장에서는 훨씬 수훨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 가츠산도. 맛은 이미 보장되어 있으니
점심요리로 좋을 것 같다.
12달의 계절을 담고 있는 캠핑에 어울리는 계절별 요리도 겨울의 3종 간식도
생각해보면 집이나 캠핑장이나 크게 다르지 않게 해낼 수 있는 요리들을 선보여줘서
뻔한 삼겹살구이에서 벗어나 좀 더 편안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었다.
조금 불편해도 나무 아래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캠핑을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