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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고양이들 ㅣ 봄나무 문학선
어슐러 K. 르귄 지음, S.D. 쉰들러 그림, 김정아 옮김 / 봄나무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날개 달린 고양이들]
어슐러K. 르귄 글
S.D. 쉰들러 그림
김정아 옮김
봄나무
어두운 뒷골목 쓰레기통에서 담장으로, 지붕으로 가볍고 날쌔게.....마치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세상에!!! 정말 날고 있네요.
날개가 달린 고양이들이라니 정말 특별하고 멋진 상상력입니다.
얼룩 고양이 제인 부인의 네 아이는 다들 날개가 있습니다. 엄마 고양이인 제인 부인은 날개가 없는데 말이지요. 사실 날개 달린 고양이는 없습니다. 날개 달린 고양이는 제임스, 셀마, 해리엇, 로저 뿐이지요.
날개 달린 고양이 제임스, 셀마, 해리엇, 로저는 자동차 바퀴와 트럭 바퀴가 온종일 지나다니고, 온갖 쓰레기들, 굶주린 개들이 있는 위험한 도시에서 벗어나 안전한 터전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여러 날을 날아서 도착한 숲에서 '좋은 손'을 만나지요. 이들은 숲 근처 젖소 목장에 사는 행크와 수잔 남매입니다.
날개 달린 고양이들과 수잔과 행크, 그리고 새로 만나는 검은 고양이 막내 제인과 친구 알렉산더의 흥미로운 모험과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날개 달린 고양이들] 이 책은,
흥미롭고 아름다운 환타지 소설이라고만 생각하고 펼쳤다가 마지막 장까지 읽고 덮을 때엔 많은 것을 생각하고 깨닫게 해 준 이야기였습니다.
다른 고양이들과 다르다는 것, 날개가 있다는 것은 특이하고 이상한 것이 아니라, 특별하고 멋진 일이라는 것이지요~
우리가 사는 이 사회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며, 나와 다르지만, 틀리지 않다는 것,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