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싫어하고 나는 좋아하는 것 좋아 싫어 마음 톡톡
엘리자베스 브라미 지음, 리오넬 르 네우아닉 그림, 김희정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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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싫어하고 나는 좋아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는 책이였어요.
선생님이 하면 안된다는 건 꼭 해보고 싶어하거나 하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하면 선생님에게 혼나게 될 것이라 경고(?)를 하는 듯 하죠.

수업시간에 재잘재잘 떠들고 바스락 거리며 과자 먹고
부모님 확인 받아 오는것도 깜빡하고(요건 아이보다 제가 더 깜빡해서 뜨끔 했답니다)
안내문을 학생들에게 배부하면 바로회신 해주는것이 선생님 일을 덜어주는 것이라 하네요.
받는즉시 확인해서 보내려고 하고 있답니다.

하면안돼!또는 하지마!라고 이야기 하는대신 읽는 이로 하여금
뜨끔하거나 잘못을 깨닫게 하는 듯 하네요.

1학년 때는 뭣모르고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잘 따라 하다가
2학년이 되니 어느정도 학교에 적응하고 친한 친구들도 생기면서
교실 안.밖에서 장난도 심해지고 그러다 다치기도 하고
그런 아이보면 속상하기도 하죠.
아이들도 엄마오 선생님의 맘을 이해해 주면 좋으련만
자기네들이 하고 싶은거, 좋아하는 것만
못하게 하는 아이들은 선생님과 엄마가 이해하기 어렵겠죠ㅎㅎ

며칠 전 아이 체육대회가 있었는데 우리 큰 아이들 벌칙에 걸렸는데도
하기 싫다고 한쪽 구석으로 가 혼자 있는 것을 보고 엄청 속상하기도 했고
선생님께 부끄럽기도 했고, 화가 나기도 해서 아이한테 물으니
자기는 여자처럼 앞치마 입는게 싫었다 하네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하지
선생님도 크게 혼내시지 않고 조용히 넘어 가시긴 했는데 맘에 계속 쓰이네요.

 

 

 

해당서평은 도서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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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신은 강아지 - 2015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선정도서 스콜라 창작 그림책 5
고상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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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에 다녀오는길 도로에 주인을 잃고 위험하게 있는 신방신은 강아지를 발견했어요.
집에가는동안 미니는 신나햇지만 강아지는 그렇지 못했었어요.
강아지는 가족을 그리워하듯 울부짖었지만 미니는 노래부르는 것 같다 말하죠.
공원에 간 미니와 강아지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미니는 어깨가 으쓱거려요.
 하지만 신발만 남겨진채 강아지가 사라져 버려 미니는 많이 슬퍼했답니다.
동물보호소에 찾아간 엄마와 미니는 그곳에 있는 강아지를 만나 데려오면서
강아지를 잃어버린 사람이 강아지를 그리워 할꺼란 생각에 전단지를 붙혀 주인을 찾게돼죠.

그리고 얼마 후 다시 동물보호소를 찾아 미니의 강아지를 찾아 데리고 왔답니다.

아이들 유아때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 졸라대는 아이들을
우리집에선 키울 수 없는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설득시키다
넓은 집으로 이사하면서 강아지를 키우게 됐는데 강아지 산책시키며
사람들의 관심도 받고 아기처럼 보살펴 주면서 정서적으로 많은 변화와
동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해야하나 어쨋든 변화들이 생겼답니다.

다만 응가나 쉬를 치울 수 있는 용기(?)가 없어 그건 늘 엄마의 일이 됏지만
목욕시키고 산책하고 밥 챙겨주는 것들은 말하지 않아도 잘 하고 있답니다.

애초 산책시켜 주지 않을꺼면 데려갈 수 없다고 약속했던 것도 있지만
그 약속이 오래가지 않을꺼라 생각했는데 잘지켜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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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3881 2019-08-14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네용?
 
마법의 상위권 읽기 쓰기 1~4 세트 - 전4권 마법의 상위권 읽기 쓰기 시리즈
우순교 외 지음, 박지은 외 그림, 강병학 감수 / 마법스쿨(위즈덤하우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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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읽기쓰기 시리즈중 옛이야기 편이 오면 좋겟다 했는데
어떻게 알고 꼭 필요한 책을 보내주셨네요.  감사드려요.

둘째라 가장 신경을 덜 쓴 티가 팍팍납니다.
글 읽는 것도 늦되고 쓰는건 연습이 많이 필요한 아이인데요,
옛이야기 편에서 동화는 제가 읽어주고
글쓰기(맞춤법.뛰어쓰기)를 하고 있는 중에 있답니다.
금도끼.은도끼 이야기책을 읽어준 기억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집에도 책이 없고해서 학교 도서관에서 읽어주기로 약속했답니다.
내용은 가물가물하게 기억하고 있는 듯 한데
설명을 못하는거 보니 잘 기억이 나지 않는 듯 했어요.
영상으로 몇번 보여준 적이 있어서 본 기억은 나는데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는
금도끼 은도끼 옛이야에서 나온 단어들을 보며 맞춤법, 단어공부에 들어갔어요.

어쨋든 연필 잡는 것 부터 가르쳐야 하는 우리 둘째녀석.
1학년 들어간지 2달이 다 되었는데 연필도 제대로 못잡네요.
처음부터 잘못된 습관이 생기는 바람에 갈길이 멀어 보이네요.
그래도 안하겟다 안하고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는 중이라
다행이네요. 다른때 같으면 힘들다고 징징 거렸을텐데 자기도 공부 해야겠다 싶었나 봅니다.

틀리기 쉬운 이중 받침이 흥미롭네요.
형도 자주 틀리는 단어들 인데 받아쓰기 하면서 만나보며 써 볼수 있어 좋았어요.

단단복습에서 다시한번 받아쓰기 해 보아요.

역시나 젤 위험해 보였던 "낡은" 이라는 단어에서 부터 난감해 하는 표정을 지어 보이더라구요.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네요.
다른 단어들은  헷갈리지 않고 잘 적어 내려갔답니다.

하루에 할 수 있는 양을 정해서 둘째와 꾸준히 쓰기와 맞춤법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하면할 수록 우리 아이에게 맞는 교재를 만난 것 같아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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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 이주홍 단편집 한빛문고 7
이주홍 지음, 박철민 그림 / 다림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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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문고021

이주홍 단편집


아이7살때 동화책으로 읽어줬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엔 같은 내용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아이가 먼저 말해줘서 알았답니다.

돌이의 가족은 산에다 불을 지르고 그 자리를 쪼아 감자를 심고 거둬며

살아가는 가난한 화전민이예요.

돌이네 집에는 누렁 암소가 한마리 있지요.

암소가 새끼를 곧 낳게 될꺼라네요.

 

낯선 남자둘이 누나에게 입힐 물들인 새옷과 비녀를 내놓아요.

누나는 비녀로 쪽을 지고 감자밥 한 그릇씩 먹고 두 손님과 아버지가

같이 재를 넘어 가며 우는데 아무도 울지 말라 하는 사람이 없네요.

 

아버지가 일하러 간 사이 돌이는 누나의 베개를 안고 가도가도 산인

재를 넘어 가 보지만 누나는 어디에도 없어요.

아버지의 슬픈 목소리로 외치는 소리에 겨우 눈을 뜨고

소가 새끼를 낳았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어요.


돌이는 누나가 넘어가던 재말랑이로 올라가 길게 소리를 내어요.


"내 산-아" 

한참만에 메아리가 "내 산-아"대답을 해요


"우리집엔 새끼 소 한마리가 났어-"

"우리집엔 새끼 소 한마리가 났어-"



돌이는 메아리가 누나 있는 곳에도 가서 그대로 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 생각했어요.


단편집 소나기를 읽을 때와 비슷한 감정과 느낌이 드는 책이네요.

예전에 동화책으로 읽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버지와 남동생을 두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야 했던

어머니를 대신했던 누나의 빈자리를 채워줄 친구 메아리


이주홍님의 단편집을 처음 만나 봤는데 다른 단편의 이야기들도 재미있네요.

사랑하는 악마도 그렇게 재미있게 읽어 나갔답니다.

사투리를 쓰는 할머니와 손녀 정미와의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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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나만큼 속상해요? 마음이 쑥쑥 자라는 인성 동화 5
최형미 지음, 이현정 그림 / 아주좋은날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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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갖고 싶어 애교를 부려봐도 엄마에게는 통하지 않네요.

어느날 할머니께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는 모습을 보고 배신감을

느낀 보미는 섭섭함에 소리를 지르며 우는데 꼭 하루전 우리 아들을 보는 듯 했습니다.

읽다보니 딱 지금 이 시점에 우리집에 꼭 필요한 책이였네요.


책에서 나온 주인공처럼 우리 첫째 아들은 꼭 보미와 같은 상황이랍니다.

갖고 싶은 게임기가 있는데 엄마가 절대 사주지 않을 것 같아서 반 협박을 하더라구요.

어린이날 선물로 게임기 안사주면 어버이날에 절대 선물 안줄꺼라며

신경질적으로 말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주인공과 똑같은 표정을 읽었답니다.

헉!! 내가 아들을 잘못키운게로구나

이렇게 까지 당당하게 선물을 요구하는 아들에게 저도 화가나서

선물달라고 한적 없으니 니 마음대로 하라고 해버렸답니다.


자기가 말을 잘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계속해서 조르는 아들..

할머니는 바쁜 엄마와 아빠를 대신해 봐주시는 분이시지요.

우리 아이도 저를 대신해 할머니께서 봐 주시는데 어찌 이렇게 상황이 비슷한지

우리의 모습을 보고 책을 만드신게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였네요.


언제나 똑같은 내용으로 어버이날 편지를 전하는 보미

낳아주셔서 고맙다는...

우리 아이도 항상 쓸말이 없이 요렇게 쓴답니다.


학교 숙제로 사진을 찍어서 제출해야 하는데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상황들이 계속되어서 숙제를 하지 못해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네요.

이 상황에선 보미의 맘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아무리 바빠도 가족사진은 찍어주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먼저 읽어 보고 아이에게 학교 독서 시간에 읽어 보라고 아침에 들려 등교시켰는데

책을 읽고 느끼는게 있을 지 궁금하네요.

저는 부모의 시각에서 아이의 맘을 읽어보는 쪽으로 초점을 맞춰 읽게 되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엄마의 말 때문에 서운했겠구나.


아이도 책을 읽으며 자신이 했던 행동들을 되돌아 볼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자기를 위해서 게임기를 사주지 않았다는 것과

엄마도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줄 것 같아요.

나중에 조용히 물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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