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토리 마을의 유치원 ㅣ 웅진 세계그림책 146
나카야 미와 글.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14년 9월
평점 :
예전 도서관에서 도토리 마을의 빵집을 읽고 도토리들이 아기자기해서 귀엽고 재밌다 느겼는데
도토리 마을의 유치원도 마찬가지로 귀엽네요.
도토리 유치원 아이들도 우리가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낼때 처럼 엄마 떨어지지지 않으려고 우는 "아키" 도 있고, 씩씩하게 인사하고 들어하는 도토리, 형제.자매 도토리 등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도토리들이 즐겁게 유치원 생활을 해요.
기본습관들도 잘 돼어있고, 동생도 잘 챙기는 모습에 우리 삼형제의 어린이집 생활이
머릿속을 지나가며 입가에 웃음이 저절로 지어 졌어요
언제봐도 귀여운 아이들.. 책 속의 도토리들도 그러하네요
도토리 유치원에서는 가을 축제로 "시장놀이"로 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 도토리들 꼬물 거리는 손으로 각기 자기가 생각한 가게를 열기 위해 나무열매도 준비하고 상자, 끈, 물감을 준비해
빵도 만들고 초밥도 만들고 주스도 만들고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준비하는 과정과 부모님을 초대하여 모두들 멋진 축제를 즐기는 내용이예요.
우리 삼형제와 같이 읽어 내려갔는데 막내가 재미있는지 한번더를 연발하여 3번 연달아 읽었어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우리 아이들 모습 보는 것 같아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평소 같으면 무심히 지나쳤을 도토리 인데 아파트 뒷산에서 도토리 가족을 발견하고 아이들이
갖고 가자 하여 사진찍고 가져 왔어요. 머리에 모자 쓴거 같다며 웃는 아이들~~
도토리 시리즈 또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