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변신 네 컷 사진관이 문을 열었다이곳에서 놀랍고도 신비한 일들이 벌어지고아이들은 결핍된 내면에서 진짜 의미를 발견한다불안했던, 진짜 가치를 모르던, 나 자신을 외면했던세 아이들이 변화하기 시작한다(인생 네 컷)이 유행하는 요즘 호기심에 눈길을 사로잡고판타지 요소와 잘 섞인 이야기는 공감과 교훈을 남겨줬다다른 환경과 다른 처지의 상황에 놓인 주인공들은보지 못했던 진짜를 깨닫고 내면의 성장을 이룬다자신의 힘과 용기를 키우는 과정을 보는 독자에게도큰 울림을 주며 환상적이고 매력적인 책이었다독특한 소재의 이야기를 읽으며 사진관이 나를 포착한 후내가 경험할 체험은 무엇일지 무척 궁금해졌다내면에서 일어나는 갈등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게 되며우리가 살면서 바라는 변화와 현실이 되는 과정에서의고통, 그리고 아픔 안에서의 희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책변화가 때로는 불완전하고 아픈 과정일지라도그것이 결국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
사랑의 달콤함에 빠진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책<하트가 하나뿐이라고?>를 만났다‘도진’이는 ‘연주’를 짝사랑하고 있다용기를 내서 고백했지만 연주는 남자 친구가 있다며도진이의 고백을 단칼에 거절한다연주는 온라인에서 만난 ‘선욱’이에게 빠져있었다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 준 선욱이는 연주가 고민을털어놓을 만큼 믿고 의지하는 남자애였다‘준혁’이가 연주 친구를 통해 들은 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연주가 만나는 사이버 남자 친구가 궁금한 도진은메타 판도라에 로그인해서 연주 아이디를 찾아냈고함께 있는 아바타(블랙썬)을 발견한다잠이 오지 않던 어느 날 메타 판도라에 들어갔다가블랙썬이 다른 여자아이 아바타와 함께연주와 했던 행동을 똑같이 하며 놀고 있는 걸 발견한 도진게다가 비싼 아이템이 많은 블랙썬은 코인 내기를 통해어린애들의 돈을 빼앗아 가는 것 같다도진은 연주에게 블랙썬이 바람둥이일지도 모른다며조심스럽게 말했지만 소용이 없는데..짝사랑하는 연주를 위해서 위험에 빠지지 않게구하고 싶은 도진은 작전을 세운다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첫사랑의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생각만으로도 두근거리는 그땐 장점만 눈에 보이고걷잡을 수 없이 계속 빠져든다하지만 단편적인 모습을 보고 전부라고 믿어서는 안된다특히 온라인 공간에서는 현실 속 자신이 숨기고 싶은 점어떤 것이든 감출 수 있고 익명 뒤에 숨어 뭐든 가능하다이런 사이버 공간의 특성을 알고 건강한 온라인 소통과만남을 한다면 우리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사랑이라는 것은 설렘 속 아픔을 동반하기도 한다그 과정 속에 우리는 있고 성장하고 있다내면에서 마주한 감정의 복잡함을 타인과 어떻게나누고 이해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이야기로성장, 사랑을 말하며 관계 속 진정한 것이 무엇인지우리는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도진이의 오해 속 갈등을 풀어가는 용기와예쁜 사랑의 마음이 인상 깊었던 책
아이들에게 꼭 가르쳐야 할 중요한 것은생명에 대한 소중함이라고 생각한다길가에 비둘기가 눈에 거슬린다고 발로 차려는 사람과곤충을 이유 없이 죽이는 것을 즐기는 아이들을 봤다길 위에서 살아가는 고양이가 싫다고 패서 죽이고밖에 묶인 개는 매서운 한파에 산 채로 얼어 죽는다동물 학대 오픈 채팅방(고어 전문)도 존재한다고통받는 생명을 보고 측은한 마음조차 없다니 끔찍하다이 책은 동물권 즉 동물의 행복할 권리,고통받지 않을 권리에 대해 말한다동물 권리에 대한 취재에 나선 통신문 기자들을 통해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일들을 만나볼 수 있다끝도 없이 생기는 유기견, 잔혹한 동물 학대,실험용으로 살아가는 동물, 공장식 축산, 동물원 등현실에서 볼 수 있는 문제점들을 이야기로 만나보면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동물 보호법의 현주소와우리에게 필요한 생명감수성을 생각해 보게 할 것이다동물권에 잘 몰랐거나 관심 없었던 독자들이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또 배우게 될 것 같다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알아보고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하는 책이다고통받았던,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받고 있을 동물들에게도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니 잔혹한 현실 안에서 겪는스트레스가 고스란히 느껴져서 매우 안타까웠다모두가 행복한 세상,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착취당하려고 태어난 생명은 없으니까 말이다많은 사람들의 의식과 생각이 개선되고법과 제도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모두가 읽었으면 하는 책으로 추천한다
학교에서 매년 열리는 장기 자랑 축제인 햇무리 예술제에서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는 팀은 단연 댄스부다댄스부의 리더로 리허설 때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고공연을 멋지게 끝내고 싶은 ‘로한’과중학교 1학년 딸 채영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속마음을 말하지 않자 일기장을 훔쳐보다가 들켜버리고결국 사이가 나빠져 화해를 원하는 엄마 ‘성완’비밀이 많아진 딸의 속마음이 알고 싶은 나머지그림자 가게의 문을 두드린다한편 재이가 준 지팡이 그림자가 승빈이 말대로 한쪽 방향만계속 가리키고 있는 것을 본 재오와 친구들은 나침반처럼재이가 있는 곳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수색 팀과 대기 팀으로 나누어 작전을 세우고그림자가 가리키는 곳으로 재이를 찾으러 간다그 사이 더 강력해진 암랑은 민재를 이용하기 시작하고..민재는 재오에게 접근해서 그동안 괴롭혀서 미안하다고사과하며 갑자기 그림자 가게로 찾아온다이상하다는 느낌에 의심을 거둘 수 없는 세희재오는 암랑과 민재의 시커먼 속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재이를 찾을 수 있을까?기다리던 달빛 그림자 가게 시리즈 4권이 나왔다!재오와 같은 마음으로 애타게 얼른 재이를 찾길 기다리는아이가 몇 번씩 반복해서 읽는 시리즈다그림자 가게로 찾아온 손님들의 저마다의 사연을 통해우리가 살면서 정작 눈 앞에 있는 중요한 걸 놓치고어느 것에 눈이 멀어 보지 못하는지에 대해 깨닫게 되고진정으로 느껴야 할 소중한 것에 대해 알려준다그림자 가게까지 접근한 강력하고 어두운 힘과갑자기 등장한 민재의 의심스러운 행동으로 더욱 긴장되고재오에게 닥친 위기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다재이를 지켜야 하는, 재이를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의벌어지는 사건들이 긴장의 연속을 불러일으킨다흥미로운 전개로 다음 이야기가 무척 기대되는 책재이가 오빠가 찾아오길 기다리듯 마지막 5권만 남은 지금아이도 애타게 마지막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상상력 가득한 판타지를 읽고 싶다면 강추하는 시리즈!“사이드 미러는 운전자가 보지 못하는 뒤쪽을 보여 주잖아요. 거울만 보고 있다가 정작 눈앞에 있는 걸 보지 못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할 거예요.” - p.82
현실에서도 각자만의 걱정을 갖고 그래서 불안한 아이들이이 책을 만난다면 주인공 아이들의 이야기에 대한 공감과불안한 걱정에 끝없이 가슴앓이 하며 지내기보다는풀어나갈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걱정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는 책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스트레스로 느껴지는 걱정을 소재로 우정을 통한재미있는 이야기로 독자로 하여금 변화를 이끌어내고내면에 힘과 위안을 선물해 준다자신의 불안과 고민을 이해하고 그것을 성장할 수 있는발판으로 삼아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는 걱정이지만괜찮아지거ㅣ 만드는 긍정적인 변화로 희망을 품게 하는 책걱정으로 삶의 장애물이 있는 독자라면그 불안을 현명하게 다뤄서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