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플레져 2005-04-07  

어디...계세요?
개나리도, 산수유도, 이미 목련은 지고 있는데... 하니님은 어디에 계시나요?
 
 
비로그인 2005-04-07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쉿!

hanicare 2005-04-08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 꼭 박혀 있습니다. 해야할 일은 하기 싫고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나날이에요. 팔자 늘어진 여편네가 이런 말을 하면 안되는 것일까요? (히쭉.)
 


하루(春) 2005-03-30  

하늘색이 참 예뻐요
제가 넣은 압력이 제 역할을 다 하는 것 같아서 기쁘군요. ^^ 하니케어님 방문을 여는 순간 화사함에 저도 모르게 "와~" 했답니다. 저도 님처럼 종종 새단장을 하고 싶어지네요. 저희 어머니가 서울의 남산은 4월 9일부터 벚꽃축제를 한다고 하시네요. 저는 벚꽃축제라 하면 강릉 경포대가 떠오른답니다. 그와 함께 단오제도... 얼마 전 강릉에 다녀오셨다구요? 항상 님의 방에 들러 새로운 기운을 한껏 받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hanicare 2005-04-01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사랑스런 압력이더군요.몰랑몰랑한 모닝빵을 베어먹으며 살아있다는 걸 만끽합니다. 물론 저의 충실한 종 커피도 대동하고서요. 온기가 살짝 느껴지는 이 빵도 굳고 언젠가는 나도 그렇게 되는 날이 있겠지요. 그럴수록 잘 살아보세...
 


선인장 2005-03-30  

경복궁에 다녀왔어요
햇살이 너무 좋아서, 오후에 경복궁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바람은 너무 차고, 먼지는 심하게 날리고. 밖에서 커피 한 잔 뽑아먹고, 금세 돌아왔지요. 아직 봄맞이를 하려면 며칠 기다려야 하나 봐요. 잘 지내시죠? 언젠가 님이 제게 남겨주신 시 한 편을 다시 읽었어요. 그리고, 그 시를 다른 공간에 옮겨놓았지요. 그 날부터 지금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이제야 안부를 묻게 되네요. 잘 지내시죠?
 
 
hanicare 2005-04-01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햇빛이 따뜻하게 데운 공기를 차가운 바람이 마구 휘젓고 있군요. 그래도 회초리같은 가지에 노란 산수유와 진달래가 피었더군요. 벚꽃인지 매화인지 그 비슷한 무엇인지 정체불명의 나지막한 나무에도 하얀 꽃이 몇 점 피었습니다.하루하루 잘 지나갑니다. 이러다가 마약이라도 맞은 듯 혼곤한 봄이 마구마구 범람하겠지요. 그때까지 잘 지내봅시다. 선인장 나으리.
 


superfrog 2005-03-29  

금붕어에요.
잘 지내고 계시죠? 밥벌이하느라 여념이 없는 요즘입니다. 간간히 한숨 돌리기도 하지만 괜히 마음으로만 여유를 못 부리네요. 이틀 건너, 사흘 건너 한번씩 난폭운전 차에 실려 사무실을 오가는 통에 집에 와서는 녹초가 되기 일쑤. 그럼에도 날은 환장하게 좋아서 산책을 못 시킬 때는 모모와 함께 베란다에서 햇빛을 보며 뒹굴거려요(사실 뒹굴거리기에는 요즘 털이 너무 많이 빠져 잘 못 만져줍니다..ㅠ.ㅜ). 어서 알록달록 온 천지에 꽃이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꽃이 그리운 걸 보니 나이를 먹을 만치 먹은 거겠죠. 아.. 사쿠라여..ㅎㅎ
 
 
hanicare 2005-03-30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마음의 여유란 거. 억지로 생겨나지 않더라구요. 저두 요즘 괜히 마음만 바쁘답니다.새싹이 돋아나듯이 즐거운 의욕도 삐죽 머리를 드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밥하느라 여념이 없는 척 하면서 놀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아 이런 계절에 책이라니. 서재엔 먼지만 쌓여가는군요.헤헤헤....
 


하루(春) 2005-03-25  

저를 안심시켜 주세요.
그림이 안 바뀌고 있네요. 글이 안 올라와도 님의 새로운 그림 감상하는 즐거움이 컸는데 말입니다. 강원도가 뉴스의 일부가 돼버린 느낌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약간 과장했지만, 느낌엔 그렇답니다) 전파를 타는 소식이 좋은 내용이 아니어서 불안합니다. 님도 충분히 느끼셨겠지만, 이곳엔 조용히 와서 글만 읽고 가는 분들도 많잖아요. 때아닌 폭설이 미워집니다.
 
 
hanicare 2005-03-25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감동의 눈물입니다. 소생은 그럭저럭 지내고 있답니다. 이곳의 봄기후가 불순하여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몸이 난기류를 타긴 하지만. 이제 좀 살 만하군요.그림고르러 가야겠다..기다려주세요.

chaire 2005-03-27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루 님 덕분에 안심하게 됐습니다. 바뀐 그림 보니, 좋아요.... :)

hanicare 2005-04-01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ㅁㅣ ㄴ ㅏ ㅁ ㅣ 님도 그림 바뀌었네요. 봄이면 외려 죽음을 더 생각하게 됩니다. 생명을 볼 때마다 가엾어지는 마음이 생기네요. 별 일 없으시죠? 서울은 황사가 왔는지.어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