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2005-03-30
경복궁에 다녀왔어요 햇살이 너무 좋아서, 오후에 경복궁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바람은 너무 차고, 먼지는 심하게 날리고.
밖에서 커피 한 잔 뽑아먹고, 금세 돌아왔지요.
아직 봄맞이를 하려면 며칠 기다려야 하나 봐요.
잘 지내시죠?
언젠가 님이 제게 남겨주신 시 한 편을 다시 읽었어요.
그리고, 그 시를 다른 공간에 옮겨놓았지요.
그 날부터 지금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이제야 안부를 묻게 되네요.
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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