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신 - 토크계의 전설 래리 킹에게 배우는 말하기의 모든 것
래리 킹 지음, 강서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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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신, 래리 킹에게 배우는 대화의 바이블

 

토크계의 전설이라 불리는 사나이 래리 킹에게 배우는 대화법의 바이블, 대화의 신. 그는 말한다. “말을 잘 하지 못하면 인생에서 성공할 수 없다!” 이 말에 반문하거나 의문의 드는 사람도 물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말이 완전히 틀린 것도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대화이기 때문이다.

 

 

첫 만남은 인간관계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첫인상은 그 또는 그녀의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게 되는데, 이것은 이 후에 알게 되는 정보보다 훨씬 중요하게 여겨진다. 따라서 첫인상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면 그것이 좋은 방향으로 바뀌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첫인상에는 성격, 매력, 외모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지만 대화는 이들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친다.

 

50여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쌓은 그만의 지식을 이 책에서 다룬다.

1.어떤 상대로 사로잡는 대화의 기본 원칙

2. 말 잘하는 사람들의 영리한 대화법

3. 낯선 사람도 두렵지 않은 대화법

4. 여럿이 있을 때 먹히는 대화법

5. 막힌 일도 쉽게 풀리는 결정적 대화법

6. 청중을 매료시키는 마성의 스피치

7. 대중 앞에서도 주눅들이 않는 대화법

8. 대화의 신이 만난 최고의 게스트, 최악의 게스트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그에 대해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그것을 원한다. 당신은 그런 부분들을 기꺼이 풀어놓아야 한다. 당신이 지나온 길은 어떠하며, 당신이 싫어하고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말해주는 것이 대화의 기브앤 테이크이다. p27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화술이 좋다. 말을 잘한다는 애기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익숙한 주제라도 새로운 시각의 관점으로 바라보며, 폭 넓은 시야,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 호기심, 공감, 유머, 자기만의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자기 자신을 남들에게 성공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르겠다.

 

당신이 다른 사람의 말에 좀 더 귀 기울이지 않으면, 그들도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p69

 

상대방이 대답하기 좋아하는 질문을 하라. 그들 자신이 이룩한 성취에 대하여 말하도록 하라. 당신과 대담하고 있는 상대방은 당신이나 당신의 문제보다는 자신의 희망이나 자신의 문제에 백배나 더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사람은 본래 100만 명을 희생시킨 중국의 기근보다 자신의 치통이 더 중요한 법이다.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40번의 지진보다 자신의 목전의 이익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 p73

 

회의 주제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사소라고 때로는 순전히 얼빠진 소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런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견디기 힘들겠지만, 그것도 인생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것은 멍청한 소리라고 일러주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일겠지만 참아야 한다. 참지 못하면 손해다. 그것은 한순간에 평생 적을 만드는 것이다. p142

 

미리 요정을 정리하여 준비하라. 그렇지 않으면 십중팔구 당신의 발언은 장황한 횡설수설이 되고 당신의 입장을 지지하려던 사람마저 등을 돌리기 쉽다. p143

 

흔히 말하기는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토크계의 제왕인 래리킹도 언제나 쉼 없이 노력한다. 또한 실수에 너무 얽매이지 마라. 실수할지도 모른다는 부정적인 느낌에 얽매이다보면 실제로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 본인이 신경쓰는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실수는 되도록 빨리 잊을수록 좋다.

 

그에게도 처음 말하기는 지금처럼 쉽지만은 않았고 그 역시 사람인지라 실수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솔직함과 모든 것을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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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주일에 4시간 일하고 1000만 원 번다 - 전 재산을 배움에 올인한 남자
신태순 지음 / 라온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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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주일에 4시간 일하고 1000만원 번다 (전 재산을 배움에 올인한 남자)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꿈의 직업 아닐까?

여기 1주일에 4시간 일하고 천만원을 버는 남자가 있다. 100만원으로 투자회사를 차린 신태순의 특별한 사업이야기, <나는 1주일에 4시간 일하고 1000만원 번다>.

 

요즘 나오는 책들을 보면 제목이 참 핫! 하다못해 눈이 부시다. 제목만 봐도 이 책의 내용이 뭔지 알 수 있을 정도라니.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것이 비단 사람뿐 만은 아닌가보다.

 

사고 한 번 치지 않고 바른생활을 고집하던 착한 모범생이던 그가 사업이란 것을 하게 된 계기는 바로 실패였다.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을 들으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 무난한 생활을 하던 그였지만, 고시에 실패한 후로 완전히 변했다.

 

내성적이고 안전한 생활을 꿈꾸던 그의 변화의 시작은 책이었다. 그리고 책을 쓴 저자의 강의를 듣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공짜 강의에서부터 몇 백만원의 강의까지 배움을 찾아다닌다. 지금껏 낭비한 시간과 인생을 되돌릴 수는 없기에 최대한 시간을 아끼는 방법으로 제대로 된 배움의 길을 찾아나선다.

저자가 참 대단하다고 느낀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누구나 아는 것을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다. 특히나 빚을 져가면서도 배우고자 하는 그의 열정은 정말 놀랍다.

 

스승을 만났을 때 그의 노하우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첫째, 스승의 이야기에 바로 반응을 해야 한다. 리액션의 중요성이야 다들 알고 있겠지만, 내가 강조하려는 것은 티 나게반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배운 내용 중 가능한 것은 바로 삶에 적용해라. 이것이 윈윈 전략이다.

셋째, 성과를 스승의 덕으로 돌려야 한다. 성과가 나왔다는 것은 스스로 엄청난 노력을 한 결과이다. ~원하던 성과가 나오면 모두 자기가 잘난 덕이라고 자만하기 쉽다. 이를 경계해야 한다. p58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배움과 일이 하나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나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수익이 늘어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배워야만 사업을 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과 겸손함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 p80

 

평생 직장이 없어지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평생 교육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굳이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새로운 배움은 사람을 생기있게 만들어준다. 나와 같은 스터디에 다니는 분들 중에는 50대부터 7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한데, 그분들의 표정에는 항상 생기가 있다. 배움은 사람을 젊게 만들기도 하고, 또 다른 미래를 꿈꾸게하기도 한다.

 

"모든 것을 다 갖추려는 것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과 같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은 그 자체가 실패다.“p236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한계를 결정짓고, 아예 한계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또 모두가 안된다고 하는 일은 그래 안되는 일이구나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본인조차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 긴가민가 하는 일에 불가능이라는 한계를 지워가며 끊임없는 배움으로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의 맺음말은 나는 실패의 축복을 맛봤다이다.

결코 시작하지 못하고 완벽한 플랜을 만들기만 하는 나를 되돌아보면서 사업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생각하게 만든다.

 

반장이 될 수 있어도 부반장을 하던 안전주의 모범생이 사업으로 성공한 이야기. <나는 1주일에 4시간 일하고 1000만원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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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를 신은 마윈 - 알리바바, 마윈이 공식 인정한 단 한 권의 책
왕리펀.리샹 지음, 김태성 옮김 / 36.5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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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이 공식으로 인정한 단 한권의 책<운동화를 신은 마윈>

 

스티브잡스가 떠난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경영자는 바로 알리바바의 마윈이 아닐까? 창업시절의 준비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가 지나온 발자취를 가장 정확하게 꼬집어낸 책이라 말하는 <운동화를 신은 마윈>.

 

 

알리바바의 나스닥 상장이후,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을 다룬 이야기들이 봇물처럼 쏟아져나왔다. 그 많은 책들은 하나같이 마윈을 동화속의 알리바바가 한 순간에 보물을 찾아낸 것처럼 그의 이야기를 접하는 이들에게 환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그렇기에 더욱 이 책이 조금은 특별하게 다가왔다. <운동화를 신은 마윈>이라니. 운동화를 신은 스티브잡스가 생각나기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알리바바의 마윈이 공식으로 인정한 단 한권의 책이라는 부제가 이 책을 읽게 만든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한 순간에 벼락부자가 된 그에게 많은 시선들이 집중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영어를 잘하는 영어강사였기 때문에, 중국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단지 언론에서 보여준 동화같은 그의 성공스토리에는 보다 특별한 점들이 숨어있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컴퓨터에서 USB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몰랐지요, 하지만 이런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이상이 무엇인지 아는 겁니다.”p23

 

첫사랑을 기억하듯이 맨 처음 가졌던 꿈을 기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원칙 앞에서 굳건할 수 있습니까? 유혹 앞에서도 원칙을 지킬 수 있나요? 시련 앞에서 원칙을 지킬 수 있습니까?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았다면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에게 애기하세요. 그 일을 얼마나 오래 할 수 있고, 얼마나 오래 하고 싶은 지를 말입니다. 그리고 해야 하는 만큼 그 일을 하세요.”p38

 

7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깨달은 그만의 창업 지혜.

첫째, 창업 아이템을 정확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4~5명 정도의 작은 회사라 하더라도 경영 시스템의 확립이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 자본이 통제하는 회사는 희망이 없다.

넷째, 창업 팀이 동일한 이념과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분열되기 쉽다.

다섯째, 정부출자자에 대한 근거리에서의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 p51

 

자본이 말하는 기업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본이 돈을 벌게 하는 것이고, 주주들이 돈을 벌게 하는 겁니다. 어느 날 여러분에게 큰 돈이 생긴다면 이 원칙을 잘 지키십시오. 자신이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하세요. 그러면 자본은 틀림없이 여러분의 말을 들을 겁니다.”p93

 

마윈은 자신의 장점인 스피치능력과 영어능력을 잘 활용할 줄 아는 인물이다. 그리고 흔들림없는 이상의 쟁취에는 반드시 돈이 따라온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사람을 이끄는 그만의 강력한 리더십 또한 지금의 그를 만든 원동력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의 반대에도 자신의 할 일을 정확히 알고 기억하고 지키는 것. 그것은 운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확신이다.알리바바를 탄생시킨 27가지 결정적 전환점이 담긴 <운동화를 신은 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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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략의 기술 - 귀곡자, 현재를 사는 책략가의 지혜
장스완 지음 / 유아이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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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의 멘탈리스트 귀곡자에게 배우는 <모략의 기술>

 

 

책 속에서 얻는 역사적 교훈, <모략의 기술>은 중국 역사상 최고의 혼란기였던 춘추전국시대의 독보적인 책략가 귀곡자의 처세술을 담은 책이다. 현대에서 본다면 귀곡자는 처세술에 능한 소인배로 보기 쉽다. 그러나 주어진 그 시대를 살아가던 그들에게는 배려와 이상보다는 난세를 살아가는 지혜이다.

중국역사드라마를 보면 특히나 이러한 모략의 기술들이 많이 등장한다. 왕의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후궁견환전이나 중국최고의 악녀로 불리우는 여태후의 이야기인 미인심계등의 중국사극에서는 입이 떡 벌어지는 암투가 많이 등장한다. 살기위해서, 혹은 지키기 위해서 약자가 강자를 대하는 다양한 처세술은 눈물겹게 치열하다.

欲聞其聲反默 欲張反瞼 欲高反下 欲取反與

욕문기성반묵 욕장반검 욕고반하 욕취반여

상대방의 말을 듣고 싶으면 반대로 침묵하고, 펼치고 싶으면 반대로 움츠리고, 높아지고 싶으면 반대로 낮추며, 얻고 싶으면 반대로 줘라.” -귀곡자 반응反應에서 p82

 

故與智者言 依於博 與拙者言 依於辨 與辨者言 依於要 與貴者言 依於勢 與富者言 依於高 與貧者言 依於利 與賤者言 依於謙 與勇者言 依於敢 與愚者言 依於銳 此其術也

고여지자언 의어박 여졸자언 의어변 여변자언 의어요 여귀자언 의어세 여부자언 의어고 여빈자언 의어리 여천자언 의어겸 어용자언 의어감 여우자언 의어예 차기술야

 

지혜로운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박식함으로 하고, 어리석은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명확하게 판단하고, 판단을 잘하는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요점을 집어서 하고, 지위가 높은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권세를 의지해야 한다. 부유한 사람과 이야기할 대는 고상하게 하고, 가난한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이익을 제시하고, 천한 사람과 말할 때는 겸손하게 하고, 용감한 사람과 말할 때는 과감하게 하며, 허물이 있는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예리함으로 해야 한다. 이것이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귀곡자 양권量權에서 p108

 

測深揣情

측심췌정

깊은 곳을 헤아리고 속사정을 파악한다. -귀곡자 췌정揣情에서 p152

 

귀곡자는 공자나 맹자처럼 성인은 아니다. 귀곡자는 혼란했던 춘추전국시대의 사람답게, 적자생존의 환경에서 원하는 것을 얻고 어떻게 강자를 이기는가에 대해 차가운 머리로 분석하고 시기적절한 생존 모략을 내놓는다. 춘추전국시대를 대표하는 멘탈리스트가 바로 귀곡자가 아닐까.

 

(오탈자 p108 8줄 여자언이 아니라 여자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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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경제 1 - 탐욕의 역사 중국 CCTV 다큐멘터리 화제작 1
CCTV 다큐멘터리 <화폐> 제작팀 지음, 김락준 옮김, 전병서 감수 / 가나출판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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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화폐경제는 사실상 국력경쟁이다<화폐경제1,2>

 

화폐는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세계의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아시아나 유럽이나 모든 세계의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변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의 원인 중의 하나를 꼽자면 바로 화폐가 아닐까? 화폐는 지구의 나이인 45.6억년, 인류의 나이 250여만 년에 비해 고작 5000여 년이지만,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물건이 되었다. 메소포타미아 평원의 진흙판에서 시작된 화폐, 아시아의 조개껍데기, 태평양 섬의 돌, 인디언들의 진주목걸이..

한낱 물건이던 화폐는 화폐가 되면서 모든 것을 바꾸는 힘이 되었고, 화폐를 통해서 개인과 세계의 경치, 경제, 문화, 사회에서도 영향력을 끼치며 힘을 발휘하고 있다.

 

<화폐전쟁>의 쑹흥빙도 극찬한 화폐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은 <화폐전쟁>은 중국CCTV다큐멘터리인데, 중국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외로케이션을 통해 미국 조폐국 등 지금까지 세상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곳까지 방문하면서 화폐이 기원과 발전과정에 대해 생생히 전한다. 중국 및 세계의 저명한 전문가와 학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은 이 책의 완성도를 높인다. <화폐경제>를 만든 나라가 중국이어서인지, 중국출신의 학자들이 많이 출현한 반면에 한국인은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점이자, 우리가 좀 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움으로 남는다.

 

세계의 패권을 산업 측면에서 보면 농업사회에서 산업혁명으로 무역과 금융으로 넘어갔고, 영국의 패권이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에너지와 금융이 핵심이 되었고, 강대국의 패권인 은에서 금으로, 다음에는 달러로, 달러가 석유로 넘어갔다. 달러의 가치는 점차 하락하고 있고, 미국을 대신할 다음 주자는 누가 될 것인지, 미래를 대표하는 핵심은 어떤 것이 될 것인지, 잘 지켜봐야 할 때이다.

 

전시된 것은 식물이 절반쯤 섞인 자그마한 사각형의 진흙판이에요. 이 중 가장 오래된 것은 기원전 2400년에 만들어졌죠. 이 진흙판은 인류 최초의 무역계약서예요.’

쐐기문자 진흙판은 5000여 년 전에 수메르인이 시도한 최초의 거래기록이자 인류 최초의 문지 기록이다. 인류 최초의 기록은 시와 철학이 아니라 장사에 관한 것이다.p50

 

 

기억하라. 시간은 돈이다. 기억하라. 신용은 돈이다. 기억하라. 돈은 번식하는 성질이 있어 돈이 돈을 낳는다” -1784년 프랭클린은 <젊은 상인에게 하는 충고> p73

미국 100달러지폐의 주인공인 밴저민 프랭클린의 글은 화폐의 역사를 되짚으면서 가장 인상적으로 남는다.

 

화폐는 사람들에게 자유를 준다. 하지만 화폐가 있는 곳에는 인플레이션이 유령처럼 따라다닌다. 인플레이션은 노동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투자자는 하룻밤 사이에 벼락부자가 되지만

성실한 노동자는 나날이 가난해진다. p168

 

현대국가는 국민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 따라서 국가가 운용할 수 있는 돈의 규모는 공공서비스의 수요가 얼마나 되느냐에 달렸다. 과도한 징세는 국민들의 생활수준에 직접 영향을 주고, 과도한 나랏빚은 현재를 즐기고자 국가의 미래를 가불해서 쓰는 것과 같다. 또한 과도한 화폐 발행은 국민들의 부에 물을 타는 것이다. p229

 

증세니 뭐니해서 말이 많은 요즘이다,

작은 살림을 유지하는 것도 힘든데, 큰 국가의 살림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겠냐 이해는 하겠지만, 자꾸만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삶이 팍팍해지는 요즘 어느 때보다도 <화폐경제>가, 우리나라의 국가라는 개념이 너무나도 버겁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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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람다 2015-01-23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