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남자의 허벅지.엉덩이 근육 트레이닝 - 스쿼트 완벽 운동법 강한 남자의 운동 시리즈
김찬오 지음 / 보누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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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강한 남자의 허벅지 엉덩이 근육 트레이닝

 

 

 

어느 날 문득 나이를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있다. 금새 피로해지고, 쉽게 지치고... 게다가 나는 살이 안찌는 체질이라고 생각했는데, 몸무게까지 늘어나는게 보인다. 아 그 절망감이란. 그래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이게 또 꽤나 중독성이 있다. 자꾸만 끌린다.

 

승마를 배운 후 처음으로 심한 근육통에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움직일 때마다 욱신욱신 거리는 그 아픔, 그럼에도 단단해지는 근육이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연예인들이 가끔 말하는 운동중독이란게 이제 이해가 가기 시작한다. 이게 바로 해본 사람만이 하는 그 운동중독이구나.

 

모든 운동에는 그렇듯이 더 잘하고픈 욕심이 생긴다. 쓰는 근육은 다르지만 허벅지의 근육을 키우면 당연히 도움이 된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강한 여자의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더 멋진 자세와 안정감을 위해서.

 

[강한 남자의 허벅지 엉덩이 근육 트레이닝]은 허벅지와 엉덩이 운동의 종결자 스쿼트와 스태미나를 강하게 하는 하체운동 데드리프트, 최강의 허벅지,엉덩이 운동 런지, 뇌와 심장을 지키는 하체운동 카프 힙 레이즈를 다룬다.

이 책의 운동들은 효율성과 접근성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지므로, 허벅지와 엉덩이를 단련하기에 좋다. 요즘 스쿼드하는 모습들이 방송에서도 꽤나 자주 나오는 스쿼드를 5가지나 소개한다.

 

운동에서 올바른 자세는 부상을 방지하고, 운동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 책에는 올바른 호흡과 각 각의 자세를 사진으로 볼 수 있으니 천천히 보면서 하나씩 따라하기에 좋다.

 

하체운동이 하고 싶지만 비싼 개인PT를 받기에는 좀 부담이 된다면, 이 책을 보면서 전문트레이너의 비법을 배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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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시니어 라이프 - 행복한 시니어를 위한 최고의 직업 51가지
김경회 외 지음, 앙코르 커리어 엮음 / 이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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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니어를 위한 최고의 직업 51가지 [브라보 시니어 라이프]

 

 

 

 

행복한 시니어를 위한 최고의 직업 51가지 [브라보 시니어 라이프] 

일하고 배우고 즐겨라! 20세에서 40세가 되기까지 20여년의 생명연장이 되기까지 2천년이 걸렸고, 40세에서 60세가 되기까지 70, 60세에서 80세가 되기까지는 불과 40년이 걸렸다. 한국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절반가까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 세계에 진입하고 있다. 정년퇴직이나 조기 퇴직자들은 은퇴를 하지만 현재의 젊어진 생물학적 나이로는 너무 빠른 은퇴에 당황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이 길어진 노후를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대비책이 없다는 것이다.

 

한 때는 평생 사는 불로장생이 인간의 꿈이었다. 젊은이보다 노인의 인구가 더 많은 지금, 오래 사는 것은 두려운 일이고 불행이 되고 있다.

 

이 책은 베이비붐 세대와 그 이전 세대들이 모여 이루어진 행복설계아카데미 동기생들이 제작한 책이다. 각자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은퇴자 교육을 통해 현재는 새로운 직업으로 의미있고 행복한 삶을 즐기고 있다. 한국의 시니어 뿐만 아니라 해외의 시니어들에 관한 사례를 기반으로 현역을 떠난 시니어들이 자기 길을 찾는 과정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몸은 건강한데 일찍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뚜렷한 비전도, 충분한 생활 수단도 없이 수십 년을 더 살아야 한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일 수 있다.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면서 삶의 보람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오래 사는 것이 정말 축복인 삶은 없을까? p12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먼저 만반의 준비를 하고 흔들리지 않을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때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생각만 한다고 완전한 답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러니 저리니 고민할 시간이 있으면 우선 시작하자. 그러고 나서 생각하자. p53

 

 

자신의 길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는 인생에서 그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사람만이 독립할 자격이 있지요. p59

 

 

무언가를 이해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것. p115

 

 

나는 부당한 것을 보았을 때 그것이 부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만큼 나이를 먹었고, 부당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뭔가를 할 수 있을 만큼 경험을 쌓았습니다. p299

 

 

평생을 금융맨으로 살아오다 좌천당하고 평소 관심이 많던 농업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한 다카노 미츠아키, 증권애널리스트에서 경영컨설턴트로 변신한 나가이, 교육계에 종사하던 50대 여성의 숲속학교 창업기, 줌바 강사로 변신한 경제학 교수 메리 스티븐슨, 70대의 신입사원 요시다 야스노리 등 다양한 직업군의 다양한 사람들의 변신성공기.

 

 

현실과는 조금 동떨어진 것 같다. 이미 고령화를 겪고 있거나 거쳐온 나라들의 경험담을 소개하고 있지만, 우리 보다 먼저 고령화를 겪은 나라이긴 하지만 너무 일본쪽에 치우친 것 같고, 우리나라의 다양한 직업군에서의 변신성공기를 조금 더 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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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를 얼마에 사시겠습니까?
노구치 마히토 지음, 김문정 옮김, 조밤비 감수 / 이답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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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를 얼마에 사시겠습니까?

 

 

<판다를 얼마에 사시겠습니까?>라는 다소 엉뚱한 질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책. 이쯤이면 한 번쯤 의문이 들기 시작할 것이다. 판다를 얼마에 사야하지? 라고 말이다. 사실 판다는 돈으로 그 값어치를 가늠할 수 없는 동물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에 의해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돼 거래가 금지돼 있다. 매매된 적이 없으니 판매가격도 정해진 것이 없다. 또한 판다는 식성이 매우 까다롭고, 많이 먹는다. 이런 판다를 사서 매 끼니를 먹이기도 힘들텐데 왜 사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일단 사라니까 판다의 가치를 알아볼까.

 

이 책의 초점이 상품의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가하는 가치평가에 기본을 두고 있으니 얼마에 사야할지 상품의 가격을 책정해보자.

 

레벨1의 미션 가격이 없는 판다에게 굳이 가격을 매긴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가장 먼저 판다의 원가는 얼마일까?’ 가장 쉬운 원가법으로 계산을 산출해본다. 만약 오늘의 런치가 8천원이라면, 재료비가 2천원, 전기세와 인건비가 3천원, 마진이 3천원이다.

원가법을 바탕으로 우리가 판다를 사육하기 위해 투입된 모든 비용을 판다의 가치라고 보는 것이 원가법이다. 판다는 잘 모르겠고, 그렇다면 비슷한 코알라로 비교해 본다면 이것이 거래사례 비교법이 된다.

판다는 살아있는 것이고,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가치를 현금의 흐름으로 바꿀 수 있으므로, 앞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가치를 예상하여 수익환원법으로 계산할 수 있다.

판다의 모객력, 입장료이 증가, 초기비용, 유지 관리비용을 따져서(우에노 동물원의 경우를 들어본다,) 한 마리 뿐이던 판다 링링이 사망 후 그해의 입장객 수가 50만명 감소한 것을 전제로 계산한다. 입장료 200, 판다의 운송 및 사육시설 25, 유지비 15천만원이라면,

200-25-(15*10)=160억원

입장료 증가분에서 초기 비용과 유지관리 비용을 제외하면 10년 후에는 160억원이 남는다. 판다는 그저 먹고 놀기만 하는 동물이 아니다. 그렇지만 미래의 돈의 가치는 현재와 다르므로 단순하지 않다.

현재의 가치에 점점 감소하는 10년치의 현금흐름을 변환해서 가치측정한 가격은 71,325만원이다.

 

레벨2의 미션은 수익환원법을 이용해서 기업가치를 구한다. 이것이 진정한 파이낸스 이론의 시작! 역시 2단계라 1단계와는 다르게 용어에서부터 조금 어렵다. 책을 보면서 천천히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

 

레벨3의 미션은 지금까지 터득한 파이낸스 기초 지식을 활용하여 신규 사업의 가치평가를 구한다.

 

가격은 지불하는 것, 가치는 받게 되는 것이라고 워렌 버핏이 말했다.

이 책을 읽고 앞으로 물건을 살때는 그 가격이 적정한지 스스로 구하고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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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이완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 2015~2016년 전면개정판 First Go 첫 여행 길잡이
정해경 지음 / 원앤원스타일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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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이완에 가는 사람들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잊을 수 없는 내 생애 첫 대만 여행>의 여행가이드북 <처음 타이완에 가는 사람들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은 제목처럼 대만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여행 가이드북이다.

 

아무런 준비나 계획없이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는가? 이 때 가장 유용하게 쓰일만한 잊을 수 없는 내 생애 첫 OO여행시리즈를 이용해보면 어떨까.

 

지하철 : 타이완의 교통은 지하철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책에 나온 노선도를 이용해서 다니면 편리할 듯하다. 유유카드나 1일 승차권을 구입하거나 편도사용가능한 코인으로 이용 가능하다.

 

택시 : 타이완의 택시투어는 비교적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라서 3~4명이 같이 다니는 여행이라면 이용해볼만 하다. 책의 284페이지에 이용방법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다. 대만택시투어라는 다음의 카페를 이용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타이완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스탬프 투어. 여행자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관광명소에서 이 스태프 획득을 큰 재미로 여긴다니 재미도 있고 추억도 남길 수 있는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노트 한권을 준비해보면 좋겠다. 관광명소는 물론 지하철, 철도, 버스터미널, 관광안내소까지 여행자를 위한 스탬프가 가득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인 타이완 단수이, <타이베이에 눈이 온다면>의 촬영지인 핑시셴 등 영화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여행도 흥미로울 듯하다.

 

 

여행을 가고 싶긴한데 준비할 시간도 없고, 막상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자니 정보가 너무 많은 것도 문제가 될 때가 있다. 경험상의 이야기이긴 한데, 내가 지난 달에 다녀온 곳이 바로 그렇다. 정보가 넘쳐나서 현지에 가면 그냥 해결될 줄 알았다. 그래서 가이드없는 자유여행을 1주일만에 계획하고 무작정 떠났었다. 그런데 문제는 도착하자마자 생겨났다. 현지가 비수기여서 문여는 가게도 드물거니와 날씨가 너무 추워서 고생 고생 그 고생을 ... 여행가서도 너무 서러웠었다.

 

<처음 타이완에 가는 사람들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은 대만을 가기전에 미리 보고 싶었던 책이다. 대만을 방문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미리 사전조사도 하고 공부도 할 겸말이다.

 

이 책 한권만 들고 떠나면 비행기 안에서도 타이완의 56일 일정이 그대로 짜여지는 초보용 맞춤 가이드북이다. 한국에서 대만까지 2시간 30분여정이라니 가는 동안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내가 가고 싶었던 곳이 안나와있다는 것. 대만드라마에서 본 컨딩이라는 곳인데, 이 곳의 자연이 너무 좋아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다. 첫 술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란 것일지도 모르겠다. 무튼, 타이완의 타이베이를 처음 방문한다면 그대로 따라면 해도 완벽가이드가 되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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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천만 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았는가
전종규.김보람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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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비지니스 [요우커 천만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았는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그리고 거대한 중국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알려주는 <요우커 천만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았는가>.

 

우리는 오래전부터 중국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한국인과 중국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그 오랜 친숙함은 나에게 중국의 발전에 대한 선입관보다는 궁금증을 더해간다.

중국인이 한꺼번에 화장실을 간다면 큰 산하나의 나무들이 모두 없어질 것이다!“ 라는 그 거대한 중국. 그 중국의 움직임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최근처럼 중국의 움직임이 거대하게 느껴질 때가 없었다. 제주도의 중국인 물결이나, 드라마별에서 온 그대로 한류의 붐이 중국에 확산되면서 요유커, 뤼커(旅客)라고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여기에 호텔, 여행사 등의 관광업계는 물론이고, 치킨, 맥주 등의 요식업과 화장품, 의류 까지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다.

 

Part 1 요우커 붐

연령대와 소득을 좀 더 세부적으로 봤을 때, 단체여행객의 평균연령은 46세 이상이었으며, 이들의 평균 소득은 8,000위안(140만원)으로 나타났다.~이들이 해외에 나가서 쓰는 돈이 대부분은 쇼핑에 들어가는 것으로 전체의 57.6%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숙박, 교통, 음식 등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지역별로 약간의 편차를 보여 일본이나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은 쇼핑에 과다지출을 하는 반면, 동남아시아를 방문하는 중국인은 여행과 유흥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45

 

Part 2 13억 소비자, 그들이 알고 싶다

중국은 다른 선진 국가들과는 달리 가장 뚜렷한 개성이 있는 소비 국가이고 소비 패러다임의 핵심에는 인구 구조적으로 두 개의 소비 집단이 존재하고 있으며,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소비파워는 여성, 아동, 노인, 80허우, 소황제가 쥐고 있다. p55

 

중국 인바운드 쇼핑목록만 보더라도 중국의 두 집단의 소비형태가 보인다. 쇼핑품목 가장 최상위 다섯 가지는 2008년 향수와 화장품, 의류, 식료품, 인삼과 한약재, 담배에서 2013년에는 향수와 화장품, 의류, 식료품, 인삼고 한약재, 신발로 바뀌었다. 이는 여성들의 강력한 소비파워가 반영된 결과이다. 중국의 평등정책 덕분인지 중국은 전 세계에서 여성의 파워가 가장 큰 나라이며 여성이 살기 좋은 나라라고.

 

Part 3 왜 한국인가?

많은 후보지 중에서도 특히 한국은 요우커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한국이 목도하고 있는 요우커 붐은 최근 들어 더욱 거세진 신한류 열풍과 지리적으로 매우 유리한 위치, 그리고 홍콩 정국의 변화와 일본과의 불편한 관계 등 대외적인 요건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p77

 

Part 4 왓 요우커 원트

한국은 가격과 품질에 대한 신뢰, 아시아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걸상의 접근성, 그리고 특별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신한류라는 세 가지 충족요건을 갖추고 있다. p105

 

Part 5 요우커 밸류체인

요우커 소비에 대한 여행 업계의 평가는 대체로 숙박은 저렴하게, 상품.서비스 소비는 과도하게로 요약된다. 그만큼 중국인들은 쇼핑과 레저에 집중적인 소비 형태를 보인다고 말할 수 있다p166

 

Part 6 요우커 천만시대의 그림자

국내에 중국계 여행사, 식당, 면세점, 숙소등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요우커를 쏙쏙 빨아들이고 있다. 그간 이들을 상대하던 국내 자영업자들은 쏟아지는 요우커를 눈앞에 두고도 속수무책이다. p215

 

투자 유치를 위해 일정금액(5)이상을 투자하면 국내 거주비자를 주고 5년이 지나면 영주권을 허용해주는 부동산 투자이민제도가 그 도화선이 되어, 중국인들의 제주도 땅 사재기 열풍으로 외국계 중국기업들이 몰리면서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인 제주도의 생태계가 빠른 속도로 무너지고 있다는 보도를 들었다. 단면적으로 볼 때 제주 경제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듯 보이지만, 중국인이나 중국화교들의 거대 자본유입이 요우커들을 겨냥하면서 정작 국내 업체와 상인들, 제주 현지인들은 소외되고 있는 역설적 현상이 생겨났다. 한국이 중국에 땅을 빼앗기고, 그들의 배만 불려준 꼴이 아닌가.

 

중국지역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요우커의 실체를 분석하고, 향후 5년 동안의 대한민국 산업지도의 상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요우커를 논하기 전게 요우커라는 중국 소비의 일변을 들여다볼 수 있는 유용한 책.<요우커 천만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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