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영어 - 또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김태훈 지음 / 망고나무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도 어김없이 영어회화를 공부하리라 세웠던 연초계획은 어디가고 벌써 반년이 흘렀습니다. 정말 작심삼일이라고 영어회화는 왜 이렇게 공부하기가 힘든건지 왜 포기가 안되는지 생각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영어회화 공부계획을 세워보게 됩니다.

 

국내파이면서도 미국인까지 가르친다는 저자가 말하는 대로 따라 하면 될까 싶기도 하고, 국내파가 미국인을? 대체 어찌 공부했길래라는 궁금증에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알았습니다. 왜 영어 공부계획만 세우다 세월을 보내고 있는지 말입니다. 저자는 학습자들의 가장 큰 문제는 '편법 선호 경향'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에도 우리나라의 빨리빨리가 적용되는거지요. 하지만 쵀소의 노력으로 단기간에 영어 실력을 극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은 단언컨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외국어 습득이란 외국어만 사용하는 환경에서 24시간을 보내도 많은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영어회화를 가장 빨리 할 수 있게 하는 비결은 흥미와 동기부여인 것 같습니다. 저자는 디즈니 만화채널을 보면서 흥미를 느끼고 15살에는 영어강사가 되어야 하겠다고 동기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목표가 친구들이 게임과 팬클럽에 빠져있을때 저자는 영어공부를 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제일 먼저 '내가 영어를 잘하면 얻게 될 유익'을 적어보라 합니다. 그리고 달성이 쉬운 목표부터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나에게 맞는 학습시간, 영어 학습 계획표를 주차별로, 구체적으로 세워보게 합니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즐거운 학습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숨 쉴 틈이 있어야 오래 갈 수 있다고도 이야기합니다.

 

이 외에도 영어가 운동처럼 습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여러 방법들을 말해줍니다. 이제는 '6개월이면 들린다, 회화가 된다'는등의 문구에 속지말고 영어가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저자가 제시한 방법대로 잘 따라해볼 생각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