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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빛
강화길 지음 / 은행나무 / 2025년 6월
평점 :
요즘 소설에 '빛'이 참 많이 보인다.
나쁘다는 건 아니고.
그저 빛이 많다는 이야기다.
내가 최근에 '빛'을 좀 몰아서 사고, 또 읽은 듯...
참담한 빛
모경의 빛
치유의 빛
오래된 빛









[치유의 빛]과 [모경의 빛]은 아직 못 읽어서 모르겠고
다른 '빛'들은 다행히, 수작, 명작, 걸작.
특히 <오래된 빛>(존 밴빌)
숨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이분은 시를 쓰시지 왜 소설을 쓰시는지.
시어들로만 이루어진 소설 문장을 읽다보면 읽는 게 아까워질 정도.
어쨌든 '빛'.
꺼지지 않을 문학의 횃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