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다양한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을 가진사람들에게 ‘나’와 잘지내는 방법찾기.일상의 사소한 고민부터 연애와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 신경쓰지않을수 없는 고민들이 딱딱한 이론이나모호한 설명이 아닌 직설적이고 거침없는톡’쏘는 해답을 제시한다.어렵다고 생각했던 문제들을 쉽게 풀어내니젊은 세대부터 인기가 그냥 있는건 아닌것 같다.이 책은 봄부터 읽어온 자기개발서의 책들에 내용과 오버랩이 되는게 많다. 아마도, 사람이 사는 보편적 바램이 비슷해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가볍게 고민도 덜고, 인생공부도 재밋게 풀어볼수 있는 무겁지는 않지만 뼈때리는 솔루션을 받아보아도 좋겠다.
노랑과 연두빛의 따사로운 책표지와는 다르게 책의 소개는 정신과 치료을 받았던정신과의사의 이야기라게 놀라워 호기심에 순식간에 읽혀졌다.젊은 날부터 정신병으로 서서히 무녀져가는 엄마와 이해와 포용이 부족했던 아빠사이에서 고통스럽고 두려운 유년은 치유과정 없이소리없이 쌓이는 눈처럼 원망과 절망과 자괴감으로 무겁고 커다랗게 보였다.이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어내는것이 아니라 작가와 함께 긴 터널을 함께 걸어나온 기분이 들었다.‘절망적이다’라는 생각으로 포기하려는 순간,본능적으로 ‘희망의끈’을 찾고 조금씩 치유하며 자존감을 찾아가는 과정속에 ‘사람들’작가는 ‘죽고싶다’했지만 필사적으로 살고자 했기에 행복을 찾을수 있었다는 생각을 한다.이 책은..혼자가 아닌 함께해야.. 사람이 사람으로사람답게 살아갈수있다는 용기를 주는마음을 든든하게 하는 책이다.
마흔 다섯살의 고아 실비무미건조하게 살아왔던노처녀 실비가 자살을 꿈꾼다.어머니는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오랜 병상에서 아버지 마저 돌아가셨다.한번도 온전한 '나의 삶'을 살아본적 없기에실비는 자살을 하기로 결심한다.누군가 자신의 자살을알고 있기를 바랬기에심리치료사를 찾아 상담을 가장한자신의 자살결심을 털어놓고,차근차근, 죽을날 12월 25일을위해 준비하기시작한다.매 주마다 심리치료사의 숙제들을 풀며,자신이 삶에 강한 의지와 열망을가지고 있다는걸 알게되고 뜻 밖의 일로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깨닫게 된다.매끄럽고 탄력있는 스토리가 전개되면서실비의 엉뚱한 생각과 어설픈 행동이용기있고 당찬 모습들로 바뀌면서위트와 기분 좋은 감정이입으로아주 즐거운 '읽기'였다.
나의 유년을 되집어 보는 계기가 되었고,단지, 우리 아이에겐 시간이 필요했음을..부모에겐 믿음과 노력이 더 필요했음을반성하게 되었다.부모에겐 필독서다!!아이를 바라보는 관점부터 이해될뿐더러제일 힘든, 대화의 포인트를 알수있다😊부모도 공식을 대입하듯 이책으로 현명하게 풀어보기를 바래본다.
이 책은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한다.책제목으로 유추했을때아름다운 동화같은 이야기가펼쳐질꺼라 예상했었다.아르헨티나에서 나고 자란 두 자매사와코와 미카엘라어린시절의 발칙한 약속!!일본에서 20년을 살아온남편 다쓰야에게 예고없이이혼서류를 건네고,연하의 연인 다부치와 아르헨티나에서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사와코.20년전 일본유학시절 미혼모가 되어아르헨티나로 돌아와 딸을 낳아 혼자키우며다쓰야를 마음에 품고 사는 미카엘라.어린시절의 약속에서 시작된이야기들이 도미노처럼끊이지 않고, 하나씩 전개된다.두 자매의 기괴한 연애관은 상상를 초월한다.처음으로 접한 에쿠니가오리작가의 작품은따스한 사랑으로 살아내지 못한두 자매의 대한 연민과 이질감과 당혹감이남는 이상하고 독특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