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안다‘고 말하는 건, 이쩌면 부모의 편견과 욕심으로 아이 가 가진 고유한 성장의 힘을 누르는 일일지 모른다. 아이가 가진 힘 이 어떤 모양이고 얼마만 한 크기이든, 있는 그대로 활짝 피어나서온 세상을 은은한 향기로 덮으리라는 걸 믿는 일,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