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걱정을 덜어내고 당당히 떠나보길 추천한다.

노 패닉(No Panic!) 여행영어 - 해외에서 당황하지 말고
티나(안형인) 지음 / 길벗 / 2024년 11월

단순한 여행 영어가 아니라, 돌발 상황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매뉴얼 같은 책이다.
저자인 티나가 여행지에서 겪었던 실제 경험들이 녹아있는 실용적인 가이드북이기도 하다.
그녀는 “Tina from Korea”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9.4만 명의 구독자들에게 영어로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의 매력도 세계에 알리는 다재다능한 전문가이다.
특히, 영어와 여행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얻은 실전 경험들이 고스란히 이 책에 담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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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도 갑작스러운 상황이 닥치면 당황하게 되기 마련인데, 노 패닉 여행영어는 그런 순간을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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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는 문제 상황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 100가지를 카테고리별로 나눠 제공해서,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번째 파트는 실제 여행 중 마주칠 가능성이 높은 50개의 상황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게 연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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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순히 문장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행동을 유도하는 표현까지 다룬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같다.
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을 때 이 표현들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게다가 저자의 경험이 녹아들어 있어서 더 현실적이고, mp3 파일까지 제공되어 학습하기에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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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엇보다도 깔끔하고 효율적인 편집이 돋보인다.
각 표현에는 영어 문장과 그 해석이 간결하게 적혀있고, 아래에 그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요점만 딱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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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페이지마다 감각적인 여행지 사진이 가득 채워져 있어 마치 잡지나 사진첩을 보는 느낌이 든다.
이 사진들은 책을 읽는 이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더해 주면서, 실제 여행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주제별로 정리된 문장과 간결한 설명이 지루하지 않고 눈에 쉽게 들어와, 부담 없이 활용하기 좋은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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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걱정을 덜어내고 당당히 떠나보길 추천한다.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자유글쓰기’는 이은경 선생님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글쓰기 교육서이다.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 자유글쓰기 ㅣ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이은경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1년 4월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자유글쓰기’는 이은경 선생님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글쓰기 교육서이다.
이 책은 단순한 글쓰기 책이라기보다, 아이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통로이다.

주어진 틀을 벗어나 마음껏 쓰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글쓰기를 일종의 놀이로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딱딱한 규칙이나 맞춤법에 얽매이지 않고, 쓰는 대로 쓸 수 있다는 게 초등 아이에게는 큰 해방감을 줄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흔히 맞닥뜨리는 글쓰기는 시험과 평가로 가득한 경우가 많다.
때로는 부모로서 그런 훈련도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유 글쓰기는 이런 점을 완전히 뒤집는다.
아이가 부담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써보며 글쓰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글쓰기가 자신만의 세계를 펼치는 창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것을 넘어 아이의 자기표현 능력을 길러주고, 창의적인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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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글을 쓴다는 것, 엄마의 입장에서 보면 그 안에는 아이의 감정과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을 것이다.
이 책이 그런 경험을 선물하는 데 있어 특별히 초등학교 3학년에서 5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이 시기는 아이의 자아가 서서히 자리 잡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자유 글쓰기로 우이 아이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마음껏 표현하게 된다면, 그 기록을 훗날 아이의 성장 기록이 되어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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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책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책 속 QR코드를 통해 이은경 선생님의 활용 가이드 영상을 보고, 아이가 혼자서도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 있어 부모의 도움 없이도 자유롭게 배워 나갈 수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면서도 공포라는 새로운 감각을 통해 내면의 용기를 발견하게 해준다.

악몽 도서관 1 - 악몽 도서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ㅣ 악몽 도서관 1
가야마 다이가 지음,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5월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면서도 공포라는 새로운 감각을 통해 내면의 용기를 발견하게 해준다.
악몽 도서관은 단수한 공포물이 아닌, 스릴과 재미가 가득한 모험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주면서 동시에
스스로의 두려움과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용기를 얻게 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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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혼자 자기를 두려워하거나 악몽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흥미로울 뿐 아니라 위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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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등장인문들이 악몽 도서관을 찾아가 악몽을 모험으로 겪어내며 이야기가 다층적으로 펼쳐진다.
이런 이중적 구조로 아이들은 단순히 이야기를 읽는 것이 아니라, 마치 도서관 안에서 다른 아이들의 악몽을 함께 겪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하게 된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스스로가 책의 주인공이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 같다.

또, 각 악몽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선에서 적절히 오싹하고, 귀엽기까지 하다.
무서운 걸 전혀 못 보는 딸아이도 조금은 무섭지만 재미있게 읽었다고 얘기했다.
어린아이들에게 무서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안전하게 탐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기에, 아이들이 두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혼자 자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는 공포의 감정을 이해시키고 친근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 특히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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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밤에 봐야 하는 이유! 책 표지에서 찾아보자!)
첫 손님 한정 특별 에디션!
야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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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체에 숨겨진 요소들을 찾는 스탬프 미션이 있어서 반복적인 독서가 가능하다.
손님에게만 특별히 악몽 퇴치 부적을 드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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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도 2권이 기대된다며 읽고 싶다고 했다.
아이들이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이 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내가 원했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글쓰기 안내서이다.

고쳐쓰기의 힘 - 초등 글쓰기가 쉬워지는 비밀
김성효 지음 / 경향BP / 2024년 9월

이 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내가 원했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글쓰기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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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단순한 숙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 책은 그런 글쓰기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주는 매력적인 가이드가 되어준다.

저자는 27년 동안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경험과 30권이 넘는 저작물로 다져진 통찰력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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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쳐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글쓰기를 부담스러워하거나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히 글을 써 내려가는 것만으로는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한 편의 글을 여러 번 수정해 가며 깊이 있는 표현과 명확한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안내하여 반복적으로 다듬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준다.
그렇게 하다 보면 아이들은 자신의 글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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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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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글을 다시 고칠 때 글이 늘었습니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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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독자를 설득해야 해요.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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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에서는 이런 작가의 바람이 느껴지는 장면을 잘 짚어 내는게 중요해요.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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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아이들이 쓴 결과물을 통해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글이 발전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뿌듯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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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글쓰기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되고, 자기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이 여기 있으니 나와 같은 초등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글쓰기와 정서적 안정감 그리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는 확신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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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글쓰기의 세계에 더 깊이 들어가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그 어떤 교과서보다 소중한 자산이 되어줄 것이다.

<도화지 한 장의 기적>은 아프리카 가나의 전자 쓰레기장 아그보그볼로시를 배경으로, 상처 입은 땅 위에서 희망의 씨앗이 어떻게 자라는지를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도화지 한 장의 기적 ㅣ 라임 그림 동화 40
나가사카 마고 지음, 양병헌 옮김 / 라임 / 2024년 9월

<도화지 한 장의 기적>은 아프리카 가나의 전자 쓰레기장 아그보그볼로시를 배경으로, 상처 입은 땅 위에서 희망의 씨앗이 어떻게 자라는지를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독자들로 하여금 단순한 동정심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선택이 가져오는 변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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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배경인 아그보그볼로시는 세계 각지에서 버려진 전자 쓰레기로 가득한 곳이다.
가난과 독성 물질이 만연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하루 종일 쓰레기를 주워 모으며, 그저 사탕 하나를 위해 고군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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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어느 날 마을에 찾아온 그림쟁이 아저씨와 함께 시작된다.

아이들에게 “화가가 되고 싶은 아이가 있니?”라는 질문을 던지고, 도화지 한 장의 선택을 제안하는 순간부터, 아이들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한다.
눈앞의 사탕 대신 도화지를 선택한 오스만은 자신의 그림을 통해 상상력을 펼치고, 그 결과로 얻은 수익은 그의 삶을 바꾸는 기적을 만들어 낸다.
오스만은 사탕의 단맛 대신, 자신이 그린 그림으로 삶의 풍경을 변화시키는 기적을 이루어낸다.
이 선택은 그저 눈앞의 즐거움을 넘어, 자신의 미래를 창조하는 힘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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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직접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며 그들의 환경을 알리고 싶어 했던 이야기는, 단순히 재활용 공장을 세우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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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 한 장의 기적은 현실의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별과 같은 이야기이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삶의 선택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에 더없이 좋은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