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환자 혁명

환자 혁명 - 약과 병원에 의존하던 건강 주권을 회복하라
조한경 지음 / 에디터 / 2017년 11월

병력에 있어서 유전이 아니라 공통적인 환경이나 습관이 가족력을 형성한다는 이야기가 인상적. 백신 관련 상식이나 의학상식이 매우 쉽게 잘 쓰여 있음 한국 의사들도 이런 책을 많이 써야 한다. (더러 한 두군데 둔감한 젠더감수성문장은 참기로)

[100자평] 요즘. 광주. 생각.

요즘. 광주. 생각. - 광주를 이야기하는 10가지 시선
오지윤.권혜상 지음 / 꼼지락 / 2020년 4월

여러 사람 인터뷰라 그런지 금방 술술 읽게 된다. 인터뷰 대상자 선정기준이 좀 일관성이 없긴 하지만 대상자에 따라 역사와 기억, 애도에 대해 훌륭한 내용도 있다. 미얀마 군부의 민주화시위 탄압이 심각해서 집어들어 읽어본 책.

[100자평] 의욕상실 극복 중입니다

의욕상실 극복 중입니다 - 무기력을 이겨내는 심리 상담서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19년 7월

무기력 극복을 위한 간단한 팁이 알기 쉽게 나와있다. 내 맘대로 되지 않는 환경(시골이나 자연)과 가까워져라. 옳고그름 등을 생각하지 말고 불쾌 유쾌를 느끼라. 무기력의 원인은 나 아닌 외부에 있다.설득력 있고 유익한데 분량이 적어 아쉽다. 책삽화가 귀여워서 보는 것으로 기분이 좋다

튤립 투기

금융투기의 역사 - 계층 사다리를 잇는 부를 향한 로드맵, 개정판
에드워드 챈슬러 지음, 강남규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0년 8월

투기와 관련된 역사가 정리된 책. 구판으로 읽었는데, 중간까지 읽었다. (여러 사건이 있는데, 철도버블까지 읽고나니..인내심이 바닥이 났음..) 하지만 초반부에 나오는 1600년대 네덜란드 튤립 광풍에 대한 이야기와 해석이 매우 재밌었다. 영화나 소설 기존 책 등등에서 튤립 투기는 잘 다루었지만, 이 책만큼 명확하게 짚어낸 책은 못 본 듯 하다. -튤립 투자자들이 매우 기나긴...장기적인 예측에는 성공했다는 점-오늘날 네덜란드는 화훼산업의 중심지이고, 튤립은 실제 엄청난 부가가치를 갖는다. 투기가 일던 시절에는 그렇지 못햇지만--, 

[100자평] 의사의 반란 (큰글자책)

[큰글자책] 의사의 반란 - 건강하려면 병원과 약을 버려라
신우섭 지음 / 에디터 / 2020년 9월

이 책을 읽고 왜 내가 배고픔과 갈증에 유독 짜증내는지 알게 됐다. 현미밥을 먹고, 당분 섭취를 줄이기 시작했고 과도하게 싱겁게 먹던 습관도 고치기로 했다.. 면역에 대한 생각도 정립된다.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