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얜 동생이에요." "어제까진 같이 놀았는데오늘은 화내고 가버린 친구 같아요." 책을 읽고 난 뒤 아이들의 반응이었습니다.이심전심.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네 마음 내 마음 똑같아😍세상 모든 이가 다내 마음 같다면 어떨까요?하지만마음은 보이지 않지요. <마음을 잡으러 가는 아이> 속나 역시 내 맘과는 다르게제멋대로인 친구 마음이 때문에화가 나고, 미워하기도 합니다.마음이도 마음이대로나에게 재촉하지 말라고 짜증을 내죠.서로 서로 마주잡았던 손을놓아버린 두 아이들.나는 홀로 별사막 모래를 여행합니다.열심히 계획했고많이 기대한 여행이었는데나는 조금도 신나지 않습니다.그저 마음이가 보고싶다는 생각 뿐.나는 별사막 모래의 낙타에게도움을 요청합니다. "나는 사막을 잘 알고 있어.하지만 마음이는 네가 잘 알고 있지 않니?곰곰히 생각해보렴.나도 사막의 길이 잘 생각나지 않을 때는멈춰 서서 생각해.그러다 보면 길을 만나게 되거든......" 하지만 마음이가 있을 곳이 떠오르지 않고나는 슬퍼하며 돌아갑니다.원래 자기의 자리.어?누군가 앉아 있습니다.눈물을 흘리며 마음이가 그 곳에있었습니다.나와 마음이에 대해 생각합니다.🙄사실은 둘은 하나나도 모르는 내 마음마음과는 다르게행동하는 나의 몸거침없이 화를 내면서도마음 한구석은 미안하고 후회하는 시간왜그랬을까?하며잠들기 전 이불 킥 하는 순간이 떠오릅니다.🙄아니면둘은 친구 사이작은 의견의 차이사소한 다툼으로서로의 마음을 알아가서로의 거리를 잠시 떨어뜨려놓았다가도잡아댕기는 고무줄처럼다시 가까이 좁혀주는 게 아닐까 해요.약간의 거리를 두고곰곰히 생각해 보거나용기를 내어직접 물어보고 대화를 시작해 보기!작은 의견 작은 투탁임은서로에게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계기가 될 수 있음을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며서로 알아가는 기회임을 생각해 봅니다.내가 나를 모르기에나와 상대가 다르기에알아가는 시간알아가는 추억알아가는 많은 풍경을 쌓으며나와 너 에서우리로 삶이라는 시간을 여행하는 거라고 말이지요.서로 다른 마음이만나서조율을 하며그렇게내 마음과 네 마음이따로 또 같이함께 할 수 있다는 걸아이도엄마도생각해 봅니다.서로 다르기에아이 나름대로아이의 방식으로때론마찰과 저항이 있어도스스로 알아가는 즐거움그 기회를아이들에게 많이 많이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