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일 북멘토 가치동화 56
강남이 지음, 심윤정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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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 글  ㅣ    심윤정 그림



제목부터 너무나 설레는 책이에요. 표현이 명확하지 않으면 오해하기 쉬운 세상이지요. 내가 말하고 싶은 생각, 표현들을 맘껏 표현하고 말할 수 있도록 조금씩 연습을 해 볼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어요. 오늘부터 1일은 아이들의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아주 과감없이 표현하는 나동규.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미나의 이야기가 아주 달달하게 느껴지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정말 성숙 속도가 예전보다는 곱배로 빠르다는 느끼는 순간들이 많아요. "우리반에 누구랑 누구랑 사귀어" 라고 말하는 열매에요. " 사랑한다는 말은 안해" 라고 하며 반 친구의 연애 이야기를 아주 흥미롭게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 하는 요즈음이에요.  저도 모르게 " 우와 벌써?" 라는 말을 해 버리고 말았는데요.


우리때는 좋아한다는 말도 쑥스러워서 잘 하지 않고 속으로만 가지고 있었던것 같아요. 바로 짝사랑은 영원히 간직하는 것이라고 사랑을 말하는 이들도 있지요. 하지만 요즘은 내가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하고 표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그리고 말을 하지 않고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으니깐 말이지요.


오랜만에 책을 읽으며 설레임을 간직한채 두근두근 거리면서 책을 읽었네요. 순수함을 간직한 동규의 행동이 어찌나 귀여운지요.


미나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너무 기특하기도 하고 응원하게 되는 장면들이 많이 펼쳐져 있어요.


그리고 해피앤딩을 꿈꾸며 읽게 되는 책이에요. 


미나의 마음을 뺏기 위한 동규의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요. 3단걔의 프로젝트는 동규가 정말 이루어 낼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을 가지고 책을 읽어나가게 되었는데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나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 라고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노력이 어찌나 대견스러운지 칭찬해 주고 싶어요. 


아이들과 알콩달콩 이야기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된 책을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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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지켜줘 - 혹시 나도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팅 작은 씨앗 큰 나눔
조경희 지음, 이은주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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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가스라이팅이라는 말은 정말 생소한 단어였는데요. 몇해 전부터 TV에서 많이 노출되었던 것으로 점점 익숙해진 단어이기도 해요. 가스라이팅이 뭐지? 라고 의문이 들었던 순간이 있었어요. 그리고 왜 가스라이팅을 하는걸까? 그리고 그것으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왜 생겨 날까?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으니 조금씩 이해 하게 되었어요. 가스라이팅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내가 그것을 행하는 행위자가 될 수 있으며 또한 그것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덫에 가둬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소름이 돋았어요.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요?

요즘은 정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시간들이 많아진것 같아요. 일보다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정말 많아지다 보니 자살률도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고 말이에요. 그리고 점점 나약해지는 우리들의 모습에서 진정 나를 알아가고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우리 아이에게도 좋은 예시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며 강인한 정신력을 심어줄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나만을 생각하지 않고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혼자 외롭게 있는 친구에게 힘을 조금 보태어 준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같이 해 보게 됩니다.

가스라이팅은 <가스등 Gas Light > 라는 연극에서 생겨난 말이라고 해요.

상대방의 상황과 마음 상태를 교모하게 이용해 조종하고 지배하려는 행위를 말하구요.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사람은 점점 판단 능력을 잃어서 상대방이 이상한 말을 하거나, 무리한 부탁을 하거나, 심지어 돈과 물건을 빼앗아도 전혀 의심하지 않고 따르게 된다고 해요.

너무 무서운 일인것 같아요. 나도 모르게 판단 능력을 잃게 되니깐 말이에요. 나중에는 내가 어디에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는지도 모르게 되니깐 말이에요.

가스라이팅은 친구, 선생님, 가족 등 모든 인간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어요.


누구에게나 힘든일은 한꺼번에 연이어 오는것 같아요. 부모의 이혼, 그리고 가족의 죽음, 친구와의 싸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실직, 그리고 사업의 실패 등등 우리에게는 좋은일들만 일어나지 않지요. 그리고 많은 일들은 나쁜 일들도 동반되는 것 같구요. 하지만 그것이 하나씩 찾아온다면 그래. 어떻게든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쌓아가며 나아갈 수 있지만 한번에 온다면 어떠할까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할까요? 그러한 힘든 상황속에서 나를 위로해 주고 잘해주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면 누구든지 그 친구에게 빠지지 않을까요? 그 사람의 호의를 알고 고마워 하게 되는것은 사람의 기본 마음이기도 하니깐 말이에요. 만약 나의 마음이 단단하다면 무조건 잘 해 준다고만 생각하지 않고 한번 상대방의 호의를 받으며 왜 저런말을 하는데 행동은 다르지? 라는 생각을 한번쯤은 짚고 넘어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음 근육을 더 튼튼하게 만들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미래를 지켜줘" 에 나오는 미래를 위해 다 같이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내길 바래요. 그리고 그 끝에는 잘 될거라는 믿음이 꼭 함께 생기길 바라며 책을 들여다 보도록 할게요.


이 책에는 가스라이팅이 무엇인지, 어떠한 과정을 통해 가스라이팅이 이루어지는지,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가스라이팅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주목해 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갑작스럽게 전학을 가게 된 미래의 이야기인데요. 워낙에 잘 맞고 친한 삼총사들과도 잘 지내는 미래는 갑자기 전학가는 바람에 삼총사와의 인사도 없이 이별하게 되는데요 . 새로운 학교에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새로운 학교 생활을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요. 그곳에서 알게 된 유나라는 아이는 미래에게 호의를 베푸는 척 잘 해 주는데요. 점점 유나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무뎌 지고 익숙해 지고 마는 미래.. 객관적으로 봤을 때에는 유나가 너무나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알게 되지만 만약 미래의 입장이라면 그것을 알아차리기에는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요.

본인의 잘못이 아닌데 계속 미안해 라는 말로 유나의 기분과 상태를 보며 눈치 보는 미래가 너무나 안쓰럽고 가여울 지경이니깐요. 그것이 잘못되었음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 속 자리한 가운데 미래를 도와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자꾸 미안하다고 말해서 미안해

본문중에서

무엇이 그토록 미안하고 또 미안할까요? 너무나 마음이 아파오는 말이었어요.

아무도 내 주변에 나를 도와줄 만한 사람이 없다면 그리고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유나밖에 없다면 어떡해야 할까요? 너무나 비참해 지는 순간이에요. 은밀하고 교모하게 상대방을 조여오는 가스라이팅의 심각성을 깨닫고 누군가에게 지배당하지 않고 스스로 지켜나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꼭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가스라이팅이 없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밝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나아가길 바래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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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마리솔 Wow 그래픽노블
알렉시스 카스텔라노스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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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마리솔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표정이 정말 우울해 보여요. 그리고 슬픔도 같이 보이구요. 하지만 아주 예쁜 꽃에 둘러 싸여 있는 모습은 마리솔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 주네요. 그리고 그것을 지켜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되는 " 내 이름은 마리솔" 책을 함께 읽어보기 바래요.



" 내 이름은 마리솔" 을 통해서 피터 팬 작전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1960년부터 1962년까지 2년간 지속되었고 , ' 피그스 만 침공 사건' 으로 미국과 쿠바 사이의 모든 비행이 중단되면서 갑작스럽게 끝났다고 해요. 피터 팬 작전의 결과로 14000명 이상의 쿠바 어린이들이 미국으로 망명했으며 이는 20세기에 이루어진 가장 집단적인 규모의 망명이었다고 해요.

피터 팬 작전은 많은 생명을 구했으나 완벽하지는 않았고 오류가 흔하지는 않았지만 때때로 미국에 이미 가족이나 친척이 있는 아이들이 그들과 즉시 연결되지 않거나 위탁 가정 대신 범죄 청소년들을 위한 가정으로 보내지기도 했다고 해요. 어떤 아이들에게 위탁 가정은 충분한 부모 역할을 해 주었지만 또 다른 아이들은 학대당하기도 했으니깐요. 아이를 혼자 다른 나라로 보내는 것은 위험 부담이 무척 컸을거라는 생각을 해 보아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거나 유일한 선택이었다고 믿었다고 해요.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의 배경을 알고 책을 접하니 점점 더 이민자의 마음을 더 공감하고 깊이있게 책을 볼 수 있었어요.

나라면 , 과연 그 험한 삶 속에서 마리솔처럼 잘 해낼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는데요. 지금 여건속에서도 불평 불만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책을 같이 읽어보면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을 수 있을거에요. 지금 처한 상황이 많이 나쁘고 힘들다면 또는 위로와 감동을 얻고 싶다면 " 내 이름은 마리솔" 책을 읽고 힘을 얻기를 바래 봅니다.



거의 표정이 없는 마리솔이에요. 낯선 환경에 적응 하기란 쉽지 않을테니깐요. 아직 어린 아이에게 그것을 맞추라고 하는것은 너무나 큰 고통일 수 있지요. 어른들도 하기 힘든 일을 마리솔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책의 뒤쪽으로 갈 수록 마리솔의 표정에도 점점 변화가 생기는것을 알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색채의 변화... 어두움안에 갖혀 있는 마리솔의 어두 컴컴한 표정이 현재 마리솔의 기분을 말해주는 듯 하지요.


마리솔의 표정이 바뀌어서 같이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이에요. 한번 책을 보았을 때랑 두번째 책을 보았을 때는 또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안보이던 것들도 찾을 수 있었어요. 왜 저런 표정을 지었었는지 말이에요. 책 속에 글은 없고 그림으로만 나타난 마리솔의 감정 변화는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찾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도 없는 낯선 땅에 나 혼자 있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기분이 어떠할까요? 고작 초등학교에 다니는 나이에 말이에요.

얼마나 두렵고 무서울지 상상도 못할 것 같아요.

으뜸이와 공원에서 같이 놀러 갔던 날, 잠깐 공원에서 마주친 지인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주변에 놀고 있을 줄 알았던 으뜸이는 어디로 갔는지 주변에 안보여 찾던 날이 생각이 나는데요. 정말 순간 정신이 혼미해지면서 어디로 갔을 지 찾아 해메였던 날들이 정말 공포 였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 작은 아이는 얼마나 놀랐을지 기억조차 하고 싶지 않은데요. 가족도 없는 곳, 혼자 그 공간에 있을 때 막연함과 공포를 마리솔은 꿋꿋하게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나가게 되어요.

내가 좋아하고 관심있는 것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의 힘은 희망을 심어주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들어내기 때문이에요. 마리솔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은 낯선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림에 나타나 있어요. 책을 통해 알아보면 좋을 것 같네요.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한다면 자신의 존재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작거나 크거나 조금, 아니면 많은 변화 앞에서 앞으로 우리들은 어떻게 회복 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지 아이들과 같이 이야기 나누며 감동적인 순간을 만나보기를 바라며 " 내 이름은 마리솔"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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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어디까지 알고 있니? 토토 생각날개 47
신현정 지음, 권송이 그림 / 토토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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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 글


너무나 급변하는 세상에서 미래의 기술을 알기에는 부족한 것들이 많아요. 미래의 변화에 따라가야만 하는데, 그것을 따라가기에는 나의 지식은 너무나 얕기 때문인데요. 그러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을 알게 되었어요. 미래에는 어떠한 것들로 가득찰까요? 그리고 미래의 직업에는 어떤것들이 있을 수 있을까요? 너무나 궁금한 사항들이 많았었는데요. 책을 접하고 나서 궁금증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과학을 좋아 하지 않아도 일상속에 가까이 하고 있고 주변에 조금만 시선을 돌린다면 세상을 확 바꾸는 과학 기술의 세계를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너무나 쉽게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한 이야기 책이니 아이들이 많이 읽어보고 정보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음식점에 가서도 계산시 사람에게 직접 말을 건네고 계산을 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키오스크라는 기계가 사람을 대신해서 간편하게 계산을 미리 도와주어 우리 생활에 영향을 끼치고 있고 서빙 로봇이나 청소 로봇을 쉽게 만날 수 있지요. 그것들의 도움으로 일상 생활은 조금 더 편하게 생활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수업도 이젠 많은 변화가 찾아 왔지요. 학교에 가지 못한 경우에 원격 수업을 통해 좋은 학습 도구가 되어 주고 있고 말이에요.

많이 변화하는 가운데 우리들은 이러한 것들을 미리 알고 대비하면 좋을것 같아요. 직업들이 많이 사라지겠지만 새로운 직업도 많이 생겨 날 수 있어서 걱정하기만 할 문제는 아니지요.

미래에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미리 생각하고 준비를 하고 나아간다면 미래의 변화에 놀랄 수 있는 순간들애 우와좌왕 하지 않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보아요.

인공 지능 , 어디까지 알고 있니? 는 미래를 이끌 다양한 과학 기술들을 소개 하는 책이에요.

인공 지능에서부터 사물인터넷, 우주, 로봇, 메타버스 등 12가지 기술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기술들이 무엇이고 미래 사회를 어떻게 바꿀지 아주 재미있고 자세히 흥미로움을 펼쳐지는 책이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떠한 직업으로 미래를 살아갈 것인지도 책을 읽으며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날씨와 상황에 따라 옷을 추천해 주는 옷장, 수면 습관과 건강을 확인하는 매트리스 , 온 습도를 알아서 조절하는 난방기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메타버스, 손이 닿지 않는 곳을 구석구석 청소하는 로봇 청소기

매일 매일 몸 상태와 건강 정보를 알려주는 세면대 거울

우유, 계란 등 곧 떨어질 것 같은 식품을 주문하는 냉장고

냉장고 안에 들어 있는 재료로 레시피를 알려 주는 조리대

거래 정보가 모두 저장된 참치 통조림, 집에서도 마라톤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안경 등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들이며 앞으로 우리에게는 더 편한 일상들이 생길 거라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약간은 정말 그러한 날이 올까 하는 설레임도 같이 다가오는 날이에요.


책을 통해 알게된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는데요. 2022년 인공 지능 기술이 눈데 띄게 발전했던 해였다고 해요. 이때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준 사건이라고 하는데요. 인공 지능으로 그린 그림이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의 미술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해요. 한 작가가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인공 지능에게 말로 설명했더니, 인공 지능이 단 몇 분만에 수백 장의 그림을 그려냈고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 약간 고쳐서 미술 대회에 냈는데, 그게 대상을 받았다고 해요.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 너무나 깜쪽같은 일을 해 내버리는 인공지능 기술이에요.

요즘 떠오르는 챗 GTP 와 대화를 나눠 본 적이 있나요? 전 세계 사람들이 챗 GTP와 나눈 대화는 모두 기록된다고 해요. 그러는 동안 챗 GTP는 끊임없이 학습을 하고, 사람보다 더 빠르게 답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챗 GTP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고 놀랍게 발전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인공 지능이 대답한 것을 무조건 믿어서는 안되요. 뉴스, 백과사전, 다양한 전문 서적등 자료를 찾고 비교해서 판단해야 한다는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 같아요. 처음 들어보는 직업들도 있어 놀라웠어요.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자 " 아.. 이런 직업들이 있구나.. " 하고 말이에요. 우리 아이에게 맞는 직업도 찾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생각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많아 흥미롭게 책 속에 빠져볼 수 있는 미래의 이야기 아이들과 같이 꼭 읽어보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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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소년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14
엘로이 모레노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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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셀러 작가 엘로이 모레노의 대표작!


지금도 손이 벌벌 떨리고 진정이 되지 않는 이 마음이 지속되네요. 이 세상에 난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것인가. 깊은 고민에 빠져서 잠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렸어요. 그러한 책을 만났어요. 책과 진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처음으로 대화를 해 본 경험이었네요.

친구대신 나에게 필요한 시간 그 시간을 마주하며 잠시 생각을 해 보았어요. 나에게 주는 위로 그리고 가만히 지켜 보고만 있지 않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날이에요.


한번도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학교 폭력과 관련하여 많은 사건들이 계속 기사화 되고 있는 것을 보았어요. 이 책을 접하고 며칠 되지 않아서 6학년 초등생, 아파트 옥상서 추락사.. 유족들이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어찌 이리도 허망하게 너무나 어린 아이가 자살까지 했을까요. 보이지 않는 소년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그러한 마음을 알지 못하고 그냥 넘어갔을 거에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아주 생생한 묘사와 긴장감으로 인하여 그 자리에 내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책이에요.


처참하다가도 비참한 주인공에게 무엇으로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발버둥을 칠 것 같아요. 왜 아무도 관심을 갖지 못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되어요. 요즘 세대 , 요즘 사람들? 지금 지내는 어리고 젊은 20-30대 사람들은 본인의 일에 참견하는 것을 싫어한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디까지 그들을 지켜봐야 하는 것인지 그냥 모른채 하고 지나쳐 주어야 하는 것인지도 함께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번 시도를 했던 적이 있었으나 " 부담 스럽다 " 라는 대답에 마음 한 켠이 시렵던 기억이 새록새록 했거든요.

하지만 학교 폭력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같이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 아이에게도 학교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지 매일 매일 물어보게 되는 일은 하루 일과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지요.

SNS 와 휴대폰의 사용의 증가로 의사소통을 미디어 안에서 하기 때문에 안 좋은 일들은 더 빠른 속도로 더욱 더 빠르게 뻗어 나가게 되기 때문이에요.

내가 잘 하든, 못 하든 눈치를 보게 되는 사회. 잘 하면 잘 한다고 왕따, 폭력을 일삼고, 못하면 못하고 약하다고 장난감 취급을 하며 무리들이 약한 자를 주변에 먹잇감을 두고 배회하듯 주변을 서성이고 맴돌게 되는 우리 사회. 이 사회를 변화 시키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아요.


엄마가 된 이상 더 많이 공감하게 되는 책이였어요. 그리고 그들을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계속 생각에 잠기게 되어요.


처음에 시작되는 것은 누구의 이야기인지 갈피를 잘 못잡게 되는것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걸까? 하고 의문이 들어 가는 중.. 뒤로 갈 수록 퍼즐이 한조각 한조각이 맞혀지게 되는데요. 주인공이 처해 있는 상황에 함께 아파하고 힘들어하며 괴로워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지는 장면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처럼 많이 울었던 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너무나 가슴이 미어지고 아픈 나머지 숨조차도 제대로 쉴 수가 없게 만들더라구요. 눈물, 콧물 범벅으로 책을 덮으며 생각하게 됩니다.

나의 모습이 투영하거나, 주인공 소년의 아픔을 모른 척하고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친구 혹은 주변 누군가의 모습을 보게 되니깐요.


작가의 말처럼 이렇게 생각했던 경험들 있었을거에요. 이 말은 점점 더 물망에 모르며 이제는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시 되는 말이 되어버렸어요. 남애개 피해를 주지 않으면 된다는 것보다 더 매정하고 삭막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아요.


나를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그건 내 문제가 아니야.

보이지 않는 소년 중에서 

침묵하고 방관하고 있는 모습을 꼬집어 내고 있는 작가의 생각에 많은 공감을 얻어가게 되는 하루가 되었어요. 문제에 끼어들고 싶어 하지 않는 우리 역시 공범이라고 혼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같이 해 보게 되어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학교 폭력의 문제에 대한 책 꼭 읽어 보기를 바래요.


나이에 상관없이 일생에 한 번쯤 자신이

투명인간이라고 느낀 적 있는 모든 이에게


당신을 위해, 우리를 위해


절대, 절대, 절대

루나를

드래곤을 찾는 일을

멈추지 말기를

작가의 말 중에서

한 번쯤 투명인간이 되어 그만 사라져 버리고 싶었던 적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자신을 투명인간이라고 여긴 소년의 이야기. 하지만 소년은 모르고 있었어요. 그 슈퍼파워는 스스로 만들어 낸 능력이 아니란 걸 말이에요.

모두가 생각해 볼 문제임을 다시 한번 되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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