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색의 무게 푸른숲 어린이 문학 43
나탈리 라가세 지음, 김자연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그림 나탈리 라가세 ㅣ 옮김 김자연


초등학교 5-6학년때는 관심에도 없던 아이에게 눈길이 가기도 하고

심하게 장난을 치는 아이는 왜 그렇게 밉고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요즘에는 애들이 조금 빠르다는 말을 참 많이 하는데요. 진짜 빠른것 같아요.

예전에 우리가 겪었던 일들과는 사뭇 다르니까요.

그리고 나에게 일어나는 신체적인 변화들은 " 쉬, 쉬" 했지요.

질문도 하지 못하고 숨죽였으며 물어보는것 자체가 잘못된건가 하는 의문을 품었던 시간들이 곧잘 있었지요.

궁금한것을 선생님, 부모님? 에게 물어보지 못하고 부끄러워서 창피해서 회피했던 시간들을 가지며 사춘기를 보냈었는데...

지금은 좋은 책과 선생님, 부모님께서 주시는 정보와

많이 열려있고 사고 자체가 개방적이어서 그러한 궁금한 질문을 하지 못게 되는 문제들은 많이 감소하지 않았나 합니다.

매체에서도 좋은 정보들을 많이 나누고 있으니까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몸이 앞서 나가서 혼란스러운 열두 살 소녀 로지.

단짝 친구 아나는 부쩍 남자애들 얘기만 하고,

엄마는 로지의 외적 변화에만 신경을 곤두세워요.

그러던 어느날, 불량소년 랑베르가 다가와

로지 앞에서 바지를 쓰윽 내리는데....

갑작스런 신체 변화로 혼란에 빠진 사춘기 소녀가

스스로를 당당하게 마주하며 한 뼘 성장하는 이야기에요.

사춘기 자녀가 있는 지금으로서는 " 분홍색의 무게"의 책은 큰 도움이 되는데요.

우리 아이에게 좋은 책을 접하게 할 수 있고 그 이야기를 통해서 마음을 단단히 하고

신체 변화의 혼란스러움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책을 읽어보니 지금 시기에 딱맞는 책이네요.

내가 사춘기였을때에는 지금보다는 조금 늦게 사춘기의 시작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관심이 없어서 일 수도 있는데요.

어머니는 항상 바쁘셨던 기억이 있네요.

나의 마음과 신체적인 변화에 신경써줄 시간이 없으셨던 어머니

지금 나의 아이에게는 더 많은 관심을 쏟아주고 이야기도 들어주고 노력하려고 해요.

왜 예~ 전 그때에는 우리 부모님들께서 다들 바쁘고 그랬으니까요.

지금은 시대도 변화했고 아이들의 미디어세상에 너무 많은 시간을 노출하고 있으며 책이 아닌

영상물로도 신체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되다 보니 지식은 쌓일 수 있고 정보도 얻을 수 있기는 하나

마음적으로 외롭고 힘듦은 아직까지는 해결하기가 서툰듯 보여요.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사춘기, 또래 집단에서 진실로 서로 아끼며 응원해 줄 수 있는

친구들이 옆에 있다면 로지처럼 큰 산을 넘어갈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네요.

수치심을 유발 할 수 있는 광경이 내 앞에서 일어난다면....

아마도 로지처럼 도망치거나 회피하거나 했을 거에요.

그리고 부모님에게 말도 못했겠지요.

하지만 " 분홍색의 무게" 와 같은 책을 읽었더라면 달리 행동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내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는데 말이지요. 너무 가여워지는 로지에요. 그 아이의 힘듦이 온전히 느껴지는데요.

힘든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그 마음을 들어 줄 수 있는 시간, 여유가 필요해 지네요.

그 마음의 무게를 덜어낼 수 있게 하는 힘.

그것을 깨우치고 나아갈 수 있는 힘.

로지, 그리고 우리 아이, 나에게도 있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에요.

힘든 무게를 이겨 낼 수 있는 " 분홍색의 무게" 책을 한번 읽어보면 어떨까요?

공감과 더불어 자신의 변화를 긍정하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책이에요. 불안감에서 벗어나서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책이 되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안의 걱정 탐험대 - 작은 불안을 큰 용기로 바꾸는 마음챙김 안내서 슬기로운 사회생활 3
바르바라 토바르 지음, 크리스티나 피카소 그림, 김유경 옮김 / 파란자전거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바르바라 토바르 ㅣ 그림 크리스티나 피카소 ㅣ 옮김 김유경

작은 불안을 큰 용기로 바꾸는 마음챙김 안내서

작은 불안을 안고 사는 지금 이시간은 과거에서부터 불안의 씨앗을 가지고 살았지요.

없어지지 않는 이 불안감은 나이가 들어도 작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커지는건 왜 일까요.

이 불안감은 항상 긴장을 안고 살아가고 있어 작은 실수에도 불편감을 느끼고

상처를 받고 잘하려고 더 노력하다보니 이 불안감은 점점 더 커다란 불이 되어 나에게 다시

돌아오는것 같아요. 그리고 커다란 불은 마음을 태워버리고 그 재는 상처로 남아요.

그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방법을 위해 심리책 관련된 서적을 참 많이도 읽고 이겨내고 있는 요즘

내 안의 걱정 탐험대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이 씨앗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주는 책이여서 왠지모를 든든한마음이 생겨요.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꼬마 괴물과 마주할 시간.

작다고 얕보면 안되요.

두렵다고 숨고 귀찮다고 피하면 언젠가 꼬마 괴물에게 잡혀갈지도 모른대요.

이제 꼬마 괴물이 숨어 있는 동굴을 찾아서 출발~

준비한 수첩에 질문들을 적고, 큰 글씨로 답을 적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 나는 긴장하거나 겁날 때 무슨 생각을 할까?"

  • 어지러우면 어쩌지?

  • 엄두가 안나

  • 집에 가고 싶어

  • 못하겠어

  • 이불에 오줌을 싸면 어쩌지?

" 나는 긴장하거나 겁날 때 어떤 느낌이 들까?"

  •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

  • 손에 땀이 나

  • 숨을 잘 못 쉬겠어

  • 눈을 계속 깜빡여

" 나는 긴장하거나 겁날 때 무엇을 할까?"

  • 혼자 있지 않아

  • 울어

  • 어두운 곳을 피해

  • 목소리가 떨려

  • 화를 내

내가 긴장하거나 겁날때 해당하는 사항들이 몇가지 있는것을 발견하고 침착하게 노트에 적어보았어요.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친절히 설명해 주며 지침을 알려주네요.

이대로 실천을 해 나가면 나의 알수 없었던 공포와 불안감, 걱정 근심들이 하나씩 하나씩 지워질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보이네요.

-> 이 활동은 아이들이 불안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데 도움이 돼요.

즉 불안을 자기 자신과 분리된 대상으로 바라봄으로써 그저 불안한 상태라는 걸 깨닫게 하는 과정이라는 것.

자기의 감정들을 인식하고, 그것을 경험하면서 감정 지능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부모, 선생님이라는것 잊지마세요.

무엇을 배웠나요? 장에서는

꼬마 괴물이 자기 멋대로 행동하면서 짜증 나는 생각을 하게 만들게 하지요. 그것을 진정시킬 수 있는

가장 알맞은 도구를 찾을 수 있을거라는 것이에요.

걱정, 불안, 두려움을 물리치는 15가지 기적의 훈련법을 통해 걱정 괴물과 예언마녀 퇴치,

용기폭포를 지나 지그재그 계단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두렵고 불안한 상황에서 내안의 마음을 마주하며

맞서 이겨 나갈 수 있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마지막 장은 감사계곡인데요.

기쁜 감정과 감사한 마음은 오래 간직하고 많이 표현할수록 점점 커지게 된다고 해요.

그러면 불안과 두려움이 점차 줄어들고 말이지요.

그러나 기쁨과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자꾸 해 보지 않으면 힘든 일이 되는 일이지요.

우리가 가진 좋은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방법과 그것을 우리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법을 발견할 수 있어요.

감사표현을 많이 해 보는 연습을 해 볼 수 있는 책 안으로 같이 들여다 보아요.

  1. 두 눈을 감아 보세요. 그리고 하루 동안 여러분에게 일어난 좋은 일들을 곰곰이 생각해 모두 머릿속에 떠올려 보세요

나는...... 때문에 감사해요.

행복한 이유와 어떤 소중한 것이 있는지 읽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아요.

오늘 웃게 만든 사람들을 생각해도 되지요.

불안한 아이는 부정적인 쪽으로 기우는 경향이 있다는걸 알고 있었나요?

이런 활동을 꾸준히 반복하면 긍정적인 쪽으로 주의를 기울리고 그것을 강조하는 법을 배우게 돼요.

" 나랑 놀아 줘서 고마워" " 슬플때 내 말을 들어 줘서 고마워"

이렇듯 고마움을 표현하면 이 감정들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더 커져 나가 나의 불안감과 나쁜 부정적인 마음은

금방 사라질 듯 해요.

따라 하고 말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보면 분명히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은 확신이 드는데요.

조금씩 노력해서 불안한 마음에서 객관적인 자세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야를 넓혀 나가는 사람으로 발전해 갈 수 있을듯 하네요.

그러한 자신감이 생기는 시간이 되었어요.

불안감이 찾아올 때마다 책을 옆에 두고 읽다 보면 점점 변화되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에요.

지금부터 노트와 연필을 준비해 봐요. 같이 시작하는건 어떨까요?

아이들과도 불안감은 어떤 마음이 들때 찾아오는지 이야기를 해 보며 노트에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고

감사한 시간을 돌아보았지요. 아이들에게도 힘차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믿음을 심어 줄 수 있는 시간을 나누어보았답니다.

귀중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밀리몰리맨디 이야기 6 - 멋진 모험을 해요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그림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책 표지의 밀리몰리맨디가 당당히 서 있는 모습은 어딘가로 가서 모험을 시작하려나봐요.

발랄해 보이는 밀리몰리맨디의 상기된 얼굴 표정에 생기가 감도네요.

1. 밀리몰리맨디가 말을 타요.


할머니가 이야기 해 주셨던 옛날 옛날에~ 가 생각나는 문구인데요.

옛날 어느날, 로 시작되는 첫 문장에서 마음이 편해지네요.

밀리몰리맨디는 수전, 빌리와 함께 밖에서 말타기하면서 놀고 있어요.

나뭇가지에 올라타더니 몸을 들썩이면서 말 타는 시늉을 해요.

그동안 밀리몰리맨디와 수전은 나뭇가지를 타고 깡충 뚸어다녀요.

그때 정말로 대여섯 마리의 말에 탄 사람들이 내려오고 있어요.

세사람은 말들이 한 줄로 지나갈 때 한쪽으로 비켜서 있어요.

또각또각 말발굽 소리, 쩔렁쩔렁 마구가 삐걱대는 소리, 쉭쉭대는 말들의 콧김 소리..

말에 탄 사람은 재스민이었지요.

밀리몰리맨디는 진짜 말을 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나이 든 조랑말 트윙클토스가 있다는 걸 알아낸 빌리.

하지만 조랑말은 할아버지 말이였고 승마용 말도 아니였지요.

하지만 말은 말이기에 타는 걸 허럭할지 물어보러 가지요.

할아버지의 허락 하에 조랑말을 타게 되는데요.

트윙클토스가 울퉁불퉁한 길을 걷다가 발을 헛디뎠는지 별안간 휘청거려서 밀리몰리맨디가

트윙클토스의 머리 쪽으로 굴러 풀 숲에 떨어지고 말았어요.

고삐를 죄는 느낌이 들도록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여 할아버지는 배울 수 있는 기회는

계속 생길거라고 응원해주는데요.

당장은 다시 말에 타고 싶지 않았지만 말에서 떨어지면 곧바로 다시 한번 타야 한다고 하네요.

다시 말에 올라탄 밀리몰리맨디는 두려움을 떨치고 다시 말에 올라타는데요.

들판을 빠르게 돌면서 아주 잘 달려서 굴러떨어졌던 일은 모두가 까맣게 잊어버려요.

밀리몰리맨디와 친구들은 재스민처럼 진차 말을 탈 수 있게 된것에 기뻐하지요.

잔잔하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기쁨과 도전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다는 것이 너무나 소중하게

다가오는데요. 밀리몰리맨디의 생각과 행동에 지지해 주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하니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런 하루하루의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아 갈 수 있는 모습들은

우리 가족에게도 행복감이 전해지는 듯 하는데요.

이렇게 도전하고 모험을 하는 밀리몰리맨디 처럼 우리 으뜸, 열매도 행복감이 가득한 아이로 자라날 수 있게

지지해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한 chapter, chapter 마다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고 그 공간에 함께 무언가를 하고 나누는 느낌을 갖게 되는데요.

왜 밀리몰리맨디가 꾸준히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5. 밀리몰리맨디가 멋진 모험을 해요.

시골에 살아 보지 않아서 도시에 조금만 벗어난다면 가슴속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기도 하고

조용하고 한적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시골에 한달만 살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 보게 되는 시간입니다.

가까운 거리에라도 무엇인가의 첫 도전은 가슴떨리고 긴장감이 있기 마련이지요.

밀리몰리맨디도 옆 마을에 있는 극장에서 어린이 영화를 상여해서 친구 수전과 같이

버스를 타고 극장에 가고 있네요. 어른의 도움 없이 둘이서요.

엄마는 밀리몰리맨디에게 영화표를 살 돈과 왕복 차비를 주면서

둘이 꼭 붙어 있어. 낯선 사람이랑 이야기 하지 말고 라고 말해주는데요.

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보고 나온 후 정류장으로 가서 버스를 기다리는데요.

갑자기 수전이 3펜스 동전이 없어진걸 알고 놀라는데요.

길에 떨어뜨렸는지도 살펴보고, 배수로쪽도 찾아보는데 동전을 찾지 못하는데요.

밀리몰리맨디가 갑자기 트럭을 향해 외치네요.

시릴아저씨를 발견했기 때문인데요. 삼촌을 위해 가끔 역까지 물건을 운반해 주는 분이에요.

트럭을 타고 집까지 가는것을 부탁을 하지요.

재빨리 빌리가 밀리몰리맨디 대신 트럭을 타고 가면 안되는지 물어보아요.

시릴 아저씨는 빌리를 옆에 태우고 빌리가 수전에게 돈을 건네면서 버스를 타라고 해요.

빌리는 네거리에서 밀리몰리맨디와 수전을 기다리고 있어요.

밀리몰리맨디와 수전이 고맙다고 인사 하자 빌리는 더 일찍 도착했지 라고 말하네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에요.

결국 수전은 3펜스 동전을 찾았답니다. 어떻게 찾았을까요?

친구들과 같이 서로 배려하며 도와주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끈끈한 우정도 엿보이는데요. 어린시절 함께 뛰놀던 친구들이 생각나고 그 시간들이 그립기도 하네요.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안부 인사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더 따뜻한 시간들을 가족, 친구들과 보내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밀리몰리맨디 이야기 5 - 금혼식을 준비해요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그림 ㅣ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옛날 옛적에~ 어린시절 많이 듣던 옛날 이야기의 시작이 새록새록하네요.

뭔가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할때.. 궁금증을 유발하는 옛날옛적에...

눈을 반짝반짝거리며 이야기를 들었던 시간들이 생각이 나네요.

그러한 어린시절을 회상하게 만드는 처음 단어를 읽자마자 호기심을 자극하며

눈을 반짝반짝 빛나게 하네요.

옛날 어느날~, 이라고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봄 햇살이 가득한 따스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편안함이 마음속을 깊이 파고드는데요.

읽으면 읽을수록 더 빠져드는 느낌이에요.


7가지 이야기의 목차중 첫번째 이야기


1. 밀리몰리맨디가 숙녀처럼 옷을 차려입어요.


밀리몰리맨디와 수전은 엄마의 낡은 옷을 걸치고 마치 엄마가 된 것처럼 엄마 흉내를 내는데요.

그때 밀리몰리맨디에게 생각이 떠오르지요

숙녀처럼 옷을 입고 엄마의 심부름을 가는 동안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가는동안 밀리몰리맨디와 수전은 깔깔대며 한참을 길을 걸어다니지요.

땅에 끌릴정도의 옷을 입고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밀리몰리맨디와 수전의 모험은 너무 흥미롭고

유쾌해요. 그리고 순수한 마음과 깨끗함까지 느낄 수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거에요.

그 모습이 헷갈렸던 빌리는 친구의 모습인지 숙녀의 모습인지 고개를 갸웃거리지요.

마을거리를 같이 거닐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되는 밀리몰리맨디의 심부름 사건

밀리몰리맨디의 장난스러운 숙녀변장은 진짜같은 가짜처럼 보이는것으로 끝이나지요.

이야기 하나하나에 목가적인 느낌을 담고 있어 잔잔함을 느낄수 있어요.

4. 밀리몰리맨디가 금혼식을 준비해요.


밀리몰리맨디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금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선물을 준비하는데요.

금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엄마의 말에 마음이 더 따뜻해져요.

"따뜻한 햇볕, 노란 미나리아재비, 어린소녀" 들은 금만큼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지 라는 말이에요.

금전적인 부분만이 다가 아닌 셀 수 없는 영역의 무엇인가를 잊고 살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에요.

밀리몰리맨디와 수전과 빌리가 선물을 건네요.

세 아이는 나란히 섰어요.

빌리는 삽과 부지깽이 바이올린을, 밀리몰리맨디는 빗과 티슈페이퍼로 만든 하모니카

수전은 냄비 뚜껑 심벌즈를 들고 입으로 음을 흥얼대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지요.

" 생일 축하합니다" 대신 " 금혼식 축하합니다"로 말이지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꼬옥 껴안아 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노래를 마친 뒤 아이들은 함께 시 낭송을 하지요.

할머니가 한 인사말은 이렇게 행복한 금혼식이라면 50년을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는 말이었어요.

멋진 금혼식을 위해 최선을 다한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친구들과 서로 도우며 배우며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따스한 마음을 간직하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진 시간이었답니다.

2023년에는 더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들을 많이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엘리베이터에 괴물이 산다 책과 노는 어린이 7
최명서 지음, 현숙희 그림 / 맘에드림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최명서 ㅣ 그림 현숙희



한번쯤은 무서운 괴물이나 귀신이 나타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해 보지 않았나요?

초등학생때는 귀신, 도깨비가 내 주변에 항상 있을것 같은 무서움, 두려움이 공존했는네요.

그 공포심을 줄이기 위해 나름 노력했던것은 노래를 불렀지요.

특히나 화장실에서의 공포심은 극강으로 올라가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러한지 지금도 노래를 참 많이 흥얼거리는것도 어렸을적 영향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두려움과 공포심은 어른이 되어 아이를 낳고 난 이후부터 조금씩 조금씩 사라졌는데요.

왜냐하면 강한 엄마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은 괴물보다도 더 두려움과 공포를 맞이하게 되는 현실은 안보이는 존재의

공포심과 두려움을 줄여주고 사라지게 만들지요.

나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존재는 누구에게나 있게 마련인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선우와 민재의 이야기를 읽어보아요.

내가 무서워하지 않는것을 다른사람은 무서워할 수 있는건데

" 에이~~ 그게 뭐가 무서워~!!" 라고 하는 말들은 그냥 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는 엄청난 무서움의 무게가 다가오기 때문이지요.

엘리베이터를 타는게 왜? 왜 무서워? 라고 하는 으뜸, 열매와도

무서움의 크기는 각자 다르다는 것을 책을 통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읽으면서도 아~!! 그럴 수 있겠다!! 라고 같이 선우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입장을 존중해 주는 모습이

귀엽고 기특하기도 하고 배려심을 하나 또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그 공포와 두려움을 없애고 선우와 민재는 단짝이 될 수 있었는데요.

두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것이 한편으로 부럽기까지 하네요.

" 아 이게 무서웠구나" 라고 말 한마디가 정말 힘이 될 수 있는데 말이죠.

그 말의 힘에 방법까지 알려주다니 더이상 무서워 하는 괴물의 존재는 있지 않을꺼란 생각이 들어요.


<책과 노는 어린이 시리즈>

혼자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시리즈라고 하네요.

책과 뒹굴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책 시리즈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네요.

다채로운 세상을 만나고 성장 할 수 있는 좋을 책들을 통해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라며

다음책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