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은행 라임 어린이 문학 41
온잘리 Q. 라우프 지음, 엘리사 파가넬리 그림, 윤경선 옮김 / 라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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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싶은 물건들을 소유하려는 경향이 참 큰데요.

음식에 대한 욕심이 큰 경우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지금 먹지 않아도 나중에 먹을 수 있다는것에 감사할 따름이에요.

우리아이들에게는 음식이 없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충족되지 않아 배고픔을 안고 하루 하루 버티고 생활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 그렇게 크게 와 닿지 않았고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이

맞는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아직 우리 주변에는 풍족하게 먹고 영양을 충분하게 보충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으나

그들을 돌보지 않았다는 것이 참으로 부끄럽네요.

성장기 아이들에게 있어 부족함이 많은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인지 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것 같아요.

바로 옆의 아이가 될 수 있는데 말이지요.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동안 너무 관심을 갖지 않아서 말이에요.

아침을 거르고 학교를 가는 아이들은 점심시간까지

배고파서 학교생활에 집중을 잘 하지 못할것 같고

힘도 없어서 체육도 잘 하지 못할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 돕는 단체가 있는데요.

책에서 말하는 푸드 팽크라는 곳이지요.

하지만 내가 이곳을 가게 되면 왠지 부끄럽기도 하고 숨기고 싶은 마음이 클거 같긴 해요.

친구들은 잘 먹고 생활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요.

하지만 그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주인공의 이야기에요.

그것을 극복하는 아이의 생각을 들여다 볼수 있어요.

정말 기특하기 까지 해요.

엄마를 위해서 기꺼이 상상의 놀이도 함께 참여하기 때문이지요.


초록빛의 그림과 글씨 색깔..

왠지 푸릇푸릇한 채소들의 맛을 생각나게 하네요.


목차를 보면 흥미진진한 일들이 펼쳐질거 같은 상상이 되네요.

생존게임에 잠복근무, 도둑에서 영웅들 이야기 까지...

정말 책을 펼쳐서 읽는 순간 순식간에 책장이 넘겨 지네요.

아이도 신나게 읽어요.

그리고 몰랐던 부분을 설명해 주는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네요.



마지막 장에서는 모르고 있던 부분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읽는 동안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해 주고 좋은 정보도 나눠 줘서 어려운 부분을 함께 나눌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네요.

조금 더 주변을 살피고 돌아보며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찾아서 도와줘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이런부분을 아이들과도 나누며 좋은 시간을 가져보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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