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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당선작으로 생긴 알사탕과, 인문과학리뷰전에서 생긴 문화상품권이 장바구니 놀이를 부채질한다. 전엔 추천도서나 리뷰도서에서 책을 골랐었는데, 과감히 새로나온책의 모든 분야로 확대해본다. 장바구니 놀이의 규모가 점점더 커진다. 현재 내 장바구니에 들어있는 책의 총 가치는 크지 않다. 앞으론 관심가는 책을 계속 모아 두고, 토탈 얼마가 있으면 원하는 책을 다 살 수 있는지 계산해 봐야겠다. 


인문과학서적을 술술 잘 이해하는 것은 나의 로망 중 하나!

제목부터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약어로 되어 있지만, 이런 어려운 책은 구경이라도 하는 재미가 .. 1부 데모크리토스의 꿈의 목차다. 


1장 존재하는 것은 원자와 허공뿐 원자 분쇄기 / 더 보편적이고 더 근본적인 것을 찾아 /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존재 / 자연의 언어는 수학  2장 원자 속으로! 원자의 부활 / 전자의 발견 / 방사선에 매료된 사람들 / 원자 속으로 들어간 첫 사람, 러더퍼드 / 양자 역학이라는 새로운 마법 / 상자글: 막스 보른의 외손녀 3장 원자핵 속에도 세계가 원자 속에는 원자핵, 원자핵 속에는 양성자 / 중성자의 발견 / 유카와와 메손 / 상자글: 수수께끼의 물리학자 마요라나 4장 무수한 입자들의 왕국 반물질의 세계를 연 디랙 / 이 입자, 누가 주문한 거야? / 새로운 입자들의 홍수 / 쿼크의 기묘한 아름다움 / 상자글: 무한 계층론의 주창자, 사카다 쇼이치


난 2011년 출간되어 과학 독서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이강영 교수의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이 증보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우리말로 씌어진 물리학 교양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젖혔고, 많은 매체와 독서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교육과학기술부 인증 우수 과학 도서, 국내 최초의 국제 기구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선정 올해의 과학책으로 선정되었고, 출판계 최고 권위라고 할 수 있는 제52회 한국출판문화상 교양 부문 저술상을 받았다.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CERN과 LHC의 단편적 정보는 흘러넘치지만 이 모든 정보를 한데 엮고, 학문적, 역사적, 그리고 인류 문명사적 맥락에 위치시킴으로써 비로소 우리 독자들을 LHC 발견의 동시대인으로 만들어 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번 증보판에서는 20여 쪽의 분량 20장 '처음 3년'이 새로 추가되었다. 2012년 7월 4일 힉스 입자 발견 전후의 사건들과 성과들을 상세하게 해설한 것이다. 힉스 입자 발견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고, 이 발견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발견을 둘러싸고 물리학계 뒤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출판사 소개글)

'주제가 있는 미국사' 시리즈 2권이다. 주제가 있는 미국사 시리즈 1권 미국은 어떻게 세계를 훔쳤는가와 함께 보면 좋을 듯하다.  목차가 흥미를 자극한다. 아메리칸 드림의 허와 실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주제가 있는 미국사 1권을 보지 못했으므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접근할지는 잘 모르겠다. 

머리말 | 왜 미국은 드라마인가? … 5

왜 포카혼타스는 나오미 캠벨이 되었나? ‘포카혼타스 신화’의 탄생 … 15
‘추수감사절’인가, ‘추수강탈절’인가? ‘메이플라워’의 이상과 현실 … 27
펜실베이니아의 꿈은 어디로 갔나? 윌리엄 펜의 ‘거룩한 실험’ … 38
왜 청교도는 종교적 박해의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되었나? 뉴잉글랜드의 ‘마녀사냥’ … 49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의 원조인가? 벤저민 프랭클린의 성공학 … 60
혁명은 ‘공포’와 ‘신화’를 먹고사는가? 미국 독립혁명의 정치학 … 70
자유의 나무는 피를 먹고 자라는가? ‘전쟁 영웅’ 셰이즈의 반란 … 80
인간은 ‘커다란 짐승’인가, ‘생각하는 육체’인가? 해밀턴파와 제퍼슨파의 갈등 … 90
왜 미국의 국가國歌는 호전적인가? 1812년 미-영 전쟁 … 101
‘보통 사람들의 시대’인가, ‘지배 엘리트의 교체’인가? ‘잭슨 민주주의’의 명암 … 113
왜 지금도 자꾸 토크빌을 찾는가? 알렉시 드 토크빌의『미국의 민주주의』 … 124
왜 찰스 디킨스는 미국 신문과 전쟁을 벌였는가? 1830년대의 ‘페니 프레스’ 혁명 … 134
“신이 무엇을 이룩했는가?” 시간과 공간을 압축시킨 전신 혁명 … 145
왜 에머슨은 “유럽이라는 회충을 몰아내자!”고 외쳤는가? 미국의 지적 독립선언 … 155
텍사스 탈취는 미국의 ‘명백한 운명’이었나? 미국-멕시코 전쟁 … 165
“선생님은 왜 감옥 밖에 계십니까?”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프레더릭 더글러스 … 176
‘경쟁’ 아닌 ‘협동’으로 살 수 없는가? ‘뉴하모니’에서 ‘솔트레이크시티’까지 … 187
울분과 탐욕의 폭발인가? 남북전쟁 직후의 미국 사회 … 198
‘거리의 소멸’과 ‘체험 공간의 팽창’인가? 전화의 발명 … 208
미국은 ‘야만시대’에서 ‘데카당스시대’로 건너뛰었나? ‘날강도 귀족’의 전성시대 … 219
‘백열등’이 ‘토지’의 문제를 은폐했나? 헨리 조지와 토머스 에디슨 … 230
‘미국은 영토 욕심이 없는 나라’인가? 조미수호조약 … 240
‘상상할 수도 없는 묵시록적 의미’인가? 알렌·언더우드·아펜젤러의 조선 입국 … 251
억만장자는 자연도태의 산물인가? 사회진화론과 칼뱅주의의 결합 … 261
기가 죽으면 저항 의지도 꺾이는가?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의 이론’ … 272
테일러가 마르크스보다 위대한가? 프레더릭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 … 283
왜 시카고 시민은 마피아를 지지했을까? ‘밤의 대통령’ 알 카포네 … 294
왜 킨제이는 ‘20세기의 갈릴레이’가 되었나? 아직도 끝나지 않은 ‘킨제이 보고서’ 논쟁 … 305

이런 어두운 책을 읽기는 싫지만, 한여름밤 언제까지 매일 추리소설만 읽으며 현실을 외면할 수는 있겠는가 

이탈리아의 <일마니페스토> 국제부 기자인 스테파노 리베르티는 이 책을 통해서 대우-마다가스카르 정부 간 성사됐던 유형의 거래는, 현재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는 전형적인 ‘땅뺏기’ 현상의 일환이라고 밝힌다. 빼앗는 자들에겐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빼앗기는 자들에게는 기아를 주는 ‘땅뺏기’의 실상은 무엇인가? 왜 이것이 최근 세계적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가? 

땅뺏기는 2007~08년 전 세계적인 식량 위기를 계기로 급격하게 확대되었다.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공급 불안과 인구 급증에 따른 식량 가격 급등, 2007~08년 이집트·카메룬·세네갈·볼리비아·멕시코 등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잇따라 일어난 식량 가격 인상 항의 시위, 유럽연합과 미국 등의 탄소 배출 감축 계획에 따른 바이오 연료 수요 상승, 금융 위기로 인한 안전한 투자처 부족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땅뺏기를 부채질했다. 

이런 협약 또는 거래를 추적하는 비정부기구인 그레인Grain의 추정에 따르면 2007년 이래 해마다 공공 소유 농경지 1,000만 헥타르가 민간의 손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34,500배에 달하는 규모다. 땅을 빼앗는 주체는 초국적 기업과 국제적 투기/금융 자본, 자국 국민에게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물과 농지가 부족한 석유 부국, 주요 선진국의 중산층도 관계돼 있는 각종 투자 펀드 등 다양하다. 

하지만 땅뺏기의 양상은 단순하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대규모 토지를 무상이나 헐값에 매입하거나 장기 임대하는 것이다. 그 결과로 이 땅에서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방목하던 농민과 유목민들이 쫓겨난다. 물론 땅뺏기를 추진하는 주체들은 항상 ‘농업 발전, 생산성 향상, 그리고 무엇보다 상생’을 이야기한다. 

가난한 나라에게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도로, 항만, 관개 등 기반 시설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상생’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반면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하루아침에 자기 땅에서 쫓겨나고 저임금 농업 노동자로 전락하는 부작용은 많은 곳에서 목격된다.(출판사 소개글)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의 새책이 나왔다. 책 소개가 대담하다.

저자가 경제활동을 하면서 경험했던 모든 문제와 이를 현실적으로 극복 가능하게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책으로, 현 정권의 경제정책이 ‘국가 경제’가 아니라 ‘가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경제 위기를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우리 개개인이 세워야 할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출판사  제공)







핍박받고 억압된 조선시대 여성의 삶을 돌아본다는 건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제한된 규율과 유교적 관습 내에서도 나름대로의 삶의 위로와 가치가 있었을 것이다. 이런 류의 책을 사는 건 때때로 모험일 수가 있다. 얼마나 많은 사료와 연구의 결과인가에 따라 지식을 왜곡시킬 수도 있으므로..선비의 아내.. 소외된 그녀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 목차는 대략 이렇다. 

1 혼인이 이루어지기까지_ 이상적인 배우자 혹은 새 식구 구하기 
첫 만남의 풍경|미남에게 매혹되는 여성들|미남의 상징, 반악|이상적인 사윗감과 며느릿감 

2 서로 친해지기까지_ 운명 혹은 필연으로 이루어진 부부의 인연 
부부의 정이 돈독하면|머리카락으로 삼은 미투리, 원이 엄마 이야기|삼의당 부부의 첫날밤 대화|남편이 아내에게 준 것들|퇴계 이황의 결혼 생활|부인이 남편에게 준 것들|부부, 전생에서부터 맺어진 인연 

3 한평생 해로하기까지_ 첩을 질투하는 부인들의 형상 
공경하는 아내, 사랑하는 첩|기생과 첩에 빠진 남성들|소주를 맵게 해서 먹고 죽고 싶다|아내의 질투에 대처하는 남자들|참신한 악녀 캐릭터를 위하여 

4 생활이 이루어지기까지_ 살림, 그 수천 가지 자질구레함 
험한 시댁 종 앞에서 주눅 들다|끊이지 않는 손님과 제사|무소유를 꿈꾸는 가장|김상헌의 처방|전운사의 재주|경제 활동을 하는 남성들|살림살이에 관여하는 남성들 

5 과거에 급제하기까지_ 고시생을 내조하는 아내의 어려움 
성공한 양반의 인생|공명이라는 것이 가소롭다|내조와 멘토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다 

6 남편이 출세하기까지_ 비범한 여성들의 특별한 내조 
바보 남편에게 조언하는 부인|선비의 로망|10년을 내다보는 선견지명|남편의 마음을 다독이는 아내|아들의 출세를 위해 헌신한 어머니|남편은 귀족처럼, 부인은 하녀처럼 



 무엇이든, 글보다는 그래픽과 자료로 정보를 만나면 훨씬 더 선명하게 이해되고 기억된다. 그림과 도표로 보는 세상의 모든 지식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민음사 신간. 역사를 인포그래픽스로 기술하는 데, 소개글과 목차를 보면  세계사라기 보다는 빅히스토리부터 커버하는 것 같다.  

빅뱅부터 구글까지, 100컷의 정보 그래픽으로 만나는 세계사 속 모든 지식. 데이터광과 탐사 저널리스트가 100개의 인포그래픽으로 완성한 이 책은 인류가 역사를 통해 남긴 모든 테이터를 야심차게 담아낸다. 138억 년 전 우주가 태어나 생명이 만들어지고 인류가 진화하고 문명이 세워져 오늘날에 이르는 그 긴 여정을 스냅 사진처럼 재치 있게 기록한 새로운 세계사다. 

총 3부 중, 1부 태초의 역사, 2부 문명의 시작,3부 국가를 만들다로 구성되어 있고, 태초의 역사에서는 태초의 세상: 우주 만물은 언제부터 존재하게 되었나?,·우주는 얼마나 큰가?,·우주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겠는가?,·펑 하고 이웃 하나가 사라지다: 우리 태양계 행성들은 어디에?,·행성 만들기: 지구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나?,·진화 혁명: 우리의 주요 특징들은 언제 진화했나?

·생명체들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나?,·동물군 생물량: 지구 위 생물들의 양은 얼마나 될까?,·충돌 영향권: 어떤 소행성들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는가?,·수많은 생명이 감쪽같이 사라지다: 그 모든 종을 멸종시킨 사건은? 등을 포함한다.


요즘처럼 온갖 TV 프로그램 뭐가 건강에 좋다 뭐를 먹으면 암이 낫는다고 매일 매일 거의 고함을 치다시피 방송을 송출하는 시대에는 웬만한 식재료를 마치 만병 통치약처럼 취급한다. <카트 끄는 잡식 동물, 정재훈의 생각하는 식탁 - 착한 음식의 거짓말> 제목에 혹했는데 처음보는 저자라 저자를 찾아보니, 서울대 약대 출신 미국과 한국에서 약사를 하는 그냥 평범한 약사다. 음식과 건강에 대한 정보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또 하나의 책이 출판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비판부터 하고 들어가니 읽어볼 만한 가치는 있어보인다. 


언젠가부터 식탁 위에 유행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이 지중해식 다이어트의 효능을 언급하면 식단에 올리브유, 토마토, 발사믹 식초 등등이 더해지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몇몇 음식은 사람들의 열띤 호응을 얻어 슈퍼스타가 되었다.
‘유기농 과일을 먹어라, 소금과 설탕을 피하라, 야채는 조리하지 말고 생으로 먹어라….’ TV,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가들이 쏟아낸 조언에 따라 식품 포장지에 각양각색의 단어들이 등장했다. ‘無설탕! 나트륨 제로! 폴리페놀 함유!’ 
몸에 좋다고 하면 무조건 많이 먹고, 몸에 나쁘다고 하면 일단 외면하고 보는 오늘날, 우리는 예전보다 건강해졌을까?(출판사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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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얼마 전에 알라딘에서 할인도서를 뒤지다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두둥~~ 신간이 나왔다.  2000년, 『향수』가 스페인에서 출간된 이후 14년 만의 소설이다.  당연히 이 책이 선정될 거라 믿지만, 한 달을 기다려야 한다는 게 함정.

 

배꼽과 거짓말, 그 무의미한 에로틱함에 대하여
6월, 파리 거리를 거닐던 알랭은 배꼽티를 입은 여성들과 마주치고, 배꼽이야말로 이 시대, 남자를 유혹하는 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허벅지, 엉덩이, 그리고 가슴. 지금까지 남성들로 하여금 매력을 느끼게 한 여성의 이 신체 부위들에는 제각기 ‘의미’가 있다. “에로스의 성취로 이어지는 매혹적인 긴 여정”인 허벅지, “난폭함, 쾌활함, 표적을 향한 최단거리의 길”인 엉덩이, 그리고 “여자의 신성화, 예수에게 젖을 먹이는 동정녀 마리아, 여성의 고귀한 사명 앞에 무릎 꿇”게 하는 가슴. 하지만 몸 한가운데 그저 둥그렇게 팬 의미 없는 구멍, 이 에로티시즘은 어떻게 정의되어야 할 것인가?

“허벅지, 가슴, 엉덩이는 여자들마다 다 형태가 달라. 그러니까 이 황금 지점 세 개는 단지 흥분만 불러일으키는 게 아니고, 그와 동시에 한 여자의 개체성을 나타내 준다고. 배꼽을 가지고 이 여자가 내가 사랑하는 여자라고 말할 수는 없어. 배꼽은 다 똑같거든. 그러면 배꼽이 우리에게 말해 주는 에로틱한 메시지는 뭘까?” -작품 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단행본이라는 두 도시 이야기를 나만 안읽지는 않았겠지? 어찌하여 어릴 때 축약본으로 된 책으로조차 못만났었는지.. 이런 책을 추천할 때는 조금 뻔뻔해지는 거 아닌가 라는 느낌이 든다. 격변의 프랑스 혁명기의 소설이라면, 세계에서 제일 많이 읽힌 진기록을 가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충분히 푹 빠져들만한 이유가 있을 듯.

엄청 많은 번역본이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더 클래식, 펭귄 클래식 문고판과 영문판을 제외하면 제대로된(?) 번역본은 별로 없는 듯하다.

 

 

P.54 : ‘굶주림’은 그에 알맞은 곳은 어디든 머물렀다. 범죄와 악취로 가득한 좁고 구불거리는 길은 다른 좁고 구부러진 길로 갈라지고, 온통 누더기와 나이트캡을 쓴 사람들로 우글거리면서 누더기와 나이트캡 냄새를 풍기고, 모든 눈에 보이는 것들은 병들어 보이는 시무룩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쫓기는 것 같은 사람들의 분위기에는 궁지에 몰린 야생 동물이 최후의 발악을 할 가능성 같은 것도 아직은 남아 있었다. 우울하게 움츠리고 있었지만 그들 사이에는 불타는 눈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무엇인가를 억누르느라 하얗게 질린, 꽉 다문 입술도 없지 않았다. 그들이 견딜 것이라고, 또는 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교수대의 밧줄과 비슷하게 찌푸려진 이마도 없지 않았다. 

 

 

 

파울로 코엘료는 왜 인기있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 1인이지만.. 가끔 제목이 '불륜', '정사' 뭐 이런 식의 노골적인 걸 채택한 책이 의외로 안노골적이고 다분히 의미심장할 때가 많다. 이번 기회에 파올로 코엘료의 명성에 대한 이유를 파봐야 되겠다.

 

좋은 집과 멋진 두 아이에 전문직 직업까지… 겉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아가던 삼십대 여성 린다. 스위스 제네바의 유명 신문사에서 일하며 십 년째 순탄한 결혼생활을 유지해오던 그녀의 잔잔한 일상에 위기가 찾아든다. 모든 것이 변할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설명할 수 없는 불안. 불현듯 찾아온 우울증과 공허함에 죄의식마저 느끼고, 매일 감정기복에 시달리는 그녀의 삶은 타인의 눈에 비치는 것과 달리 너무도 위태롭다.

그러다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이자, 이제는 재선을 노리는 유명 정치가가 된 야코프를 취재하게 된다. 그리고 그와 재회한 순간 다시 열여섯 소녀로 되돌아간 기분이 되어, 취재가 끝난 후 두 사람은 충동적 행동을 저지른다. 죄의식과 흥분감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린다는 뜻밖의 모험을 감행하기로 결심하는데…

 

 

믿고 읽는 이승우. 단편집을 선호하지 않지만. 이승우님의 단편집이라면 다르다.

 

그는 늘 억지와 불합리와 막무가내를 거북해했다. [……] 못 견뎌하면서도 견뎌낸 것은 견뎌내지 않을 때 닥쳐올 또 다른, 어쩌면 더 클 수도 있는 억지와 불합리와 막무가내에 대한 예감 때문이었다. 부자연스러운 것을 꺼려하는 사람이, 꺼려하면서도 부자연스러운 것을 내치지 못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공식이 그래서 성립한다. 부자연스러운 것을 꺼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부자연스러운 상황을 더 잘 받아들이는데, 그것은 부자연스러운 상황을 거부하는 자신의 태도가 혹시 만들어낼지도 모를 더 부자연스러운 상황을 끔찍해하기 때문이다._「신중한 사람」에서

 

 

 

 

 

 

 

 

 

때로는 신간평가단에서 대중 소설,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재미있는 소설을 선택하는 자비를~~~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알란을 중간에 만난다고 하니 기대 만땅. 나는 창문넘어를 영화로 보았기 때문에, 요나스 요나슨의 맛깔나는 문체를 직접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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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devous 2014-08-01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무의미의 축제 이미 샀는데 ㅜㅜ 7월에 좋은 작품들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ㅜ

CREBBP 2014-08-01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렁 사고 싶었지만 이 책이 될 것은 거의 확신이 있어서 안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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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짜리 화보 포함한 책이 1만원이다. 80% 할인이다.  리뷰를 찾아보니 평소 자주 가던 믿을만한 이웃의 평이 만점이다. 그림과 사진만으로도 1만원어치 이상의 값어치는 할 듯하여 선뜻 주문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매일 접하는 음식에
이토록 많은 역사적·사회적 의미가 담겨있다!

다른 섬 주민들과 달리 시칠리아 사람들은 생선에 영 관심이 없다. 엄청나게 많은 생선을 소비했던 영국인들은 20세기에 들어와서는 겨우 몇 가지의 생선과 조리 방식만을 고집하고 있다. 도대체 왜 그럴까?
로마제국부터 유럽은 행신료를 많이 쓰기로 유명했는데, 왜 19세기에 와서 향신료에 대한 애정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았을까?
커피나 초콜릿의 도입으로 국제 상업 무역은 어떻게 변했을까?
아랍 사막에서 창조된 정교하면서도 다양한 음식의 기원은 무엇이었을까?
프랑스의 그랑 퀴진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을까?
레스토랑은 언제, 어디서 발생했을까? 그리고 과거의 맛과 현대의 맛은 어떻게 절충해야 할까? (출판사 소개글)

 

 

정재승님의 책은, 뭘 깊이있게 배운다는 것 보다는 재미있게 책을 읽고 싶을 때 선택하는 책이다. 과학콘서트가 그랬다. 영화와 과학을 접목하면 할 얘기가 무궁무진하다. 정재승님은 어떤 방법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까.

 

 

 

 

 

 

 

 

 

 

 

 

 

 

 

기억은 우리 삶에 연속성을 제공한다. 기억은 과거에 대한 정합적인 상을 제공하고, 그 상은 현재의 경험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그 상은 불합리하거나 부정확할 수도 있지만 존속한다. 기억의 결합력이 없다면, 경험은 살아가는 동안 만나는 무수한 순간들만큼 많은 조각들로 산산이 부서질 것이다. 기억이 제공하는 정신적 시간 여행이 없다면, 우리는 우리의 개인사를 알지 못할 것이며, 우리 삶의 찬란한 이정표로 작용하는 기쁨의 순간들을 회상할 길이 없을 것이다. 우리가 우리인 것은 우리가 배우고 기억하는 것들 때문이다. --- pp. 28~29

새 시냅스 말단들의 성장과 유지는 기억이 영속하게 한다. 그러니까 당신이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내용을 조금이라도 기억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뇌가 약간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경험의 결과로 새 시냅스 연결들을 성장시키는 능력은 진화 과정 내내 보존된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더 단순한 동물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인간에서 신체 표면 감각의 피질 지도는 감각 경로들에서 온 입력의 변화에 반응하여 끊임

 

없이 교정된다. --- p. 308

발생 및 발달 과정은 뉴런들 사이의 연결을 지정한다. 즉, 어떤 뉴런들이 언제 어떤 뉴런들과 시냅스 연결을 형성하는가를 지정한다. 그러나 그 과정은 그 연결들의 세기를 지정하지 않는다. 그 세기-시냅스 연결의 장기적 효율성-는 경험에 의해 규제된다.……나는 17세기 이후 서양 사상을 지배한 상반되는 두 철학-경험론과 합리론-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 pp. 229~230


 

 그리고.. 갖고 싶었던 음악의 세계사는 제 값 주고 드디어 주문. 알라딘에서 예스24보다 4천원 저렴하다

 

 역사를 반영하면서 예술은 어디까지 왔는가? 예술로 집약되고 열리면서 현실은 어디까지 왔는가? ‘음악의 세계’사를 살피면 인간 역사와 우리 마음에 ‘아름다운 시간의 형식’을 부여할 수 있을까? 다른 예술장르는? 이 책은 그 무엇의 과거에서 현재까지 경위를 주제 삼은 ‘교과서풍’ 역사책은 아니다. 무엇보다 예술, 특히 음악이 흐르듯 오늘날 역사가 흐르고, 오늘날 흐르는 역사가 가장 위대한 예술이기를 바라는 모종의, 음미다. (23쪽)

이 책을 읽어가다보면 처음에는 수없이 많은 접속사와 쉼표(,)의 돌부리에 시도 때도 없이 걸려 넘어질 것이다. 그것들은 일반적으로 호흡 곤란의 진정제일 때가 많지만, 이 책에서 문장과 문장을 잇는 접속사와 강박적으로 반복되는 쉼표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유의 신중한 숨 고르기처럼 읽힌다. 역사를 마주하는 저자의 시선과 그로부터 생겨나는 사유의 무늬는 영락없는 시인의 것이다. 그것은 바로 예술(가)의 시선과 사유이기도 하다. 아마도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문장들을 역사서에서 만나는 일은 흔치 않은 체험일 것이다.

모든 음악은 우주의 배꼽을 품고 있으며, 참혹조차 명징하게 만들고, 인간의 마음속을 가장 아름다운 우주의 시간과 공간으로 펼쳐낸다. 그리고 마침내, 모든 음악은 죽음이 액화한 시간이고, 아름다움이야말로 죽음의 배꼽이다. (1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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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모집] 민음사 신간 『강대국의 경제학』알라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총 10명, ~7.24)


안녕하세요, 민음사입니다. 
 

경제학자의 시각으로 밝혀낸 국가 흥망성쇠의 패턴
모든 번영의 핵심은 '경제 불균형' 해결에 달려 있다
 
경제학자의 눈으로 쓴 <총, 균, 쇠>
『강대국의 경제학』알라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총 10명, ~7.24)


알라딘 『강대국의 경제학』보러가기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9317

 

 

 

 

▶『강대국의 경제학』소개글_

 고대 로마와 중국 명나라, 오스만튀르크와 스페인 제국 등 수많은 강대국들이 일어나 막강한 군사력과 영향력을 자랑했지만 결국은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렸다. 한 나라가 태어나 오랫동안 번영을 구가하기 위한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일까?

 

  세계적인 경제학자 글렌 허버드와 팀 케인은 강대국 흥망의 메커니즘을 다각도로 연구해 포괄적이면서도 대담한 이론을 만들어 냈다. 그들은 정치나 지리, 군사력 중심의 기존 이론들과 달리 새로운 경제력 측정법과 방대한 데이터를 무기로 삼아, 로마의 성공과 몰락, 스페인 제국의 영광과 파산, 일본의 경제 기적과 잃어버린 10년 사이에서 ‘공통된 패턴’을 찾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넓은 영토와 인구, 군사력 등은 강대국의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며, 한 나라를 유지하고 번영케 하는 것은 경제적 요소들 간의 독특한 관계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또한 그 이론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 유럽과 영국 등 최강대국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보여 준다. 이 책은 국가들을 움직이는 장기적인 동역학과 거대한 인간 집단의 상호작용을 경제학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선사할 것이다.


▶『강대국의 경제학』내용 소개_

 경제학의 렌즈로 역사를 보기 시작하면 절대 되돌릴 수 없다. 이때 역사는 여러 인물이 만들어 내는 드라마보다 훨씬 많은 의미를 지니며, 터무니없이 불합리하게 보이는 놀라운 정책 선택의 리듬을 드러낸다. (13쪽)

 

  찬란했던 로마제국의 멸망을 떠올려 보자. 흔히 도나우 강 저편에서 전투용 도끼와 방패를 만드는 게르만족의 모습을 상상할 것이다. 결국 강대국은 이민족에게 무너진다는 것이 역사적 통념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발렌스 황제가 고트족에게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아드리아노플 전투를 로마가 쇠퇴와 멸망으로 돌아선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글렌 허버드와 팀 케인은 아드리아노플 전투 수 세기 전부터 로마가 내부적으로 썩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로마 쇠퇴의 시작으로 지목한 시점은 로마의 전성기인 5현제시대를 이끈 트라야누스의 치세다. 바로 그즈음에 로마 경제가 성장에서 쇠퇴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원인은 트라야누스와 하드리아누스를 비롯한 정책 결정자들이 경제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처럼 『강대국의 경제학』에는 경제학의 관점에서 강대국 흥망의 메커니즘을 살펴보는 흥미로운 분석들이 이어진다. 콜럼버스보다 1세기나 앞서 신대륙을 발견하고 지배할 수 있었던 정화의 보선(寶船)이 왜 항해를 멈추고 항구에서 파괴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는지(5장), 신대륙에서 들여 온 은은 스페인 경제에 어떤 악영향을 미쳤는지(6장), 일본식 경제 모델은 어떻게 기적을 일구어냈으며 그 한계는 무엇인지(8장) 등 이 책은 경제학, 정치학, 심리학을 총동원하여 강대국 흥망의 궤적을 살핌으로써 역사를 읽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 『강대국의 경제학』작가 소개_

 

■  글렌 허버드(Glenn Hubbard)
 글렌 허버드는 세계적인 거시경제학자로,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재정학 석좌교수 및 경영대학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센트럴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최우등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노스웨스턴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비즈니스 스쿨 등에서 가르쳤으며, 국립경제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다. 1991년부터 1993년까지 미 재무부에서 세금 정책 담당 부차관보로 일했고, 2001년부터 부시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와 OECD 경제정책자문위원회에서 의장직을 맡았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파이낸셜 타임스》 등에 기고하며, 텔레비전 및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  팀 케인(Tim Kane)
  팀 케인은 허드슨 연구소의 수석 경제학자이자 소셜 네트워킹 회사인 스토리포인트(StoryPoint)의 창립자이다. 기업가 정신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그의 논문은 2011년 대통령 경제 보고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인용되었다. 현재 다수 대학과 싱크탱크에서 경영자 및 학자로 일하고 있으며, 《뉴욕 타임스》, 《애틀랜틱》 등 많은 경제·시사지에 기고한다. 

 

■ 옮긴이 김태훈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 『달러제국의 몰락』, 『야성적 충동』, 『욕망의 경제학』, 『금융공황의 시대』, 『그린스펀 버블』 외 다수가 있다.
 
▶『강대국의 경제학』서평단 모집 상세내용

 

하나, 강대국의 경제학』해당 서평단 포스팅을 개인 블로그 등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와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은 2014년 07월 16일 (수)~2014년 07월 23일 (수) (7일간) 입니다.

 

셋, 총 추첨 인원은 10명입니다.

 

넷, 발표일은 2014년 07월 24일 (목) 오후 알라딘 민음사 나의 서재에 댓글 및 [서평단 발표]에서 공지됩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2014.07.29(화)~08.12(화) 2주간 입니다.

 

마지막, 당첨자 분들은 2주간 알라딘 나의 서재 개인 계정 및 개인 블로그, 그 외 외부 채널 등 서평을 작성 한 후『강대국의 경제학』서평단 발표 페이지에 알라딘 나의서재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해당 기간 안에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민음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당첨자 분들은 댓글과 해당 도서 [서평단 발표] 게시물에 닉네임으로 공지가 될 예정입니다. 당첨자 분들은 반드시 해당 도서 [서평단 발표] 게시물에 마감 날짜 (당첨자 발표 후 3일간) 까지 비밀 댓글로 『강대국의 경제학』수령하실 주소와 성함, 연락처를 정확하게 기입해주세요.

 

 

민음사를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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