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나대로의 읽기 쓰기 (나대로book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읽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쓰고 싶은 대로,마음가는 대로, 내맘대로,책리뷰, 서평😊💛🧡</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8 Jul 2026 14:51:41 +0900</lastBuildDate><image><title>나대로book</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051532254626617.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나대로book</description></image><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역사는 결국 사람의 얼굴로 기억된 - [500명의 인물로 읽는 세계사 - 함무라비부터 워런 버핏까지 역사의 증명사진으로 남은 위대한 얼굴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87934</link><pubDate>Sun, 12 Jul 2026 19: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879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9349&TPaperId=173879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68/coveroff/k4721393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9349&TPaperId=173879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500명의 인물로 읽는 세계사 - 함무라비부터 워런 버핏까지 역사의 증명사진으로 남은 위대한 얼굴들</a><br/>찰스 필립스 지음, 김봉중 감수, 임지연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역사는 결국 사람의 얼굴로 기억된다500명의 인물로 읽는 세계사를 읽고 / 찰스 필립스 지음 김봉중 감수 임지연 옮김현대지성 출판 (도서협찬)함무라비부터 워런 버핏까지 역사의 증명사진으로 남은 위대한 얼굴들  &nbsp;  세계사는 늘 왕이나 전쟁, 연도로 외웠던 기억이 강한데, 이 책은 500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풀어낸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미 알고 있는 인물도 많았고 새로운 사실이 쏟아지는 책은 아니었지만, 흩어져 있던 역사 지식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복습하는 시간으로는 충분했다. 어려운 설명보다 이야기를 들려주듯 전개되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고, 시대와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인물을 만나는 재미도 있었다.   &nbsp;  특히 플라톤의 "정치에 참여하지 않은 대가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에게 통치받게 되는 것이다."라는 문장은 "얼마 전의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문장이어서 또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게 다가와 가장 오래 남았다."  &nbsp;  보카치오와 &lt;데카메론&gt;, &lt;신곡&gt;에 얽힌 이야기는 더 찾아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인물에 관련 도서가 출판사와 함께 나와 있어서 관심이 생긴 인물을 더 깊이 찾아 읽어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nbsp;  얼마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책 읽는 시간은 조금 줄었지만 몸을 돌보는 시간 역시 독서를 오래 이어가기 위한 소중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독서와 운동은 서로 경쟁하는 시간이 아니라 삶을 오래 즐기기 위해 서로를 받쳐주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nbsp;  분량은 제법 되지만 어렵지 않아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입문서로, 이미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인물 중심으로 역사를 다시 정리해 보는 교양서로 잘 어울린다.  &nbsp;    &nbsp;  “조반니 보카치오 <br> 외설과 풍자가 담긴 &lt;데카메론&gt;을 쓴 14세기 최고의 산문작가간혹 외설적인 내용도 담긴 100편의 이야기 모음집인 이 책은 흑사병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피렌체 외곽의 한 별장에 피신한 세 남성과 일곱 여성이 차례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카치오는 1348년 흑사병 대유행을 경험한 후 이 작품의 구상을 떠올렸다. &lt;데카메론&gt;은 유럽 문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체프리 초서의 &lt;캔터버리 이야기&gt;와 최초의 근대소설로 평가받는 세르반테스의 &lt;돈키호테&gt;가 대표적이다. 보카치오는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은행업과 교회법을 공부했으나, 결국 시와 글쓰기에 전념했다. 그는 시인 페트라르카의 친구이자 제자로, 함께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초기 옹호자였다. 또한, 단테의 작품을 필사해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고, 희극이라는 원제목에 신성한 divine이라는 단어를 추가해 &lt;신곡 The Divine Comedy&gt;이라는 제목으로 정착시켰다.“ p134   &nbsp;  #500명의인물로읽는세계사 #찰스필립스 #현대지성 #인물세계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68/cover150/k4721393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16864</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언젠가 꼭 걸엉보고 싶은 프로방 - [소근소근 프로방스 이야기 - 남프랑스 추천 여행지 28곳]</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87772</link><pubDate>Sun, 12 Jul 2026 17: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877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633595&TPaperId=173877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177/42/coveroff/k4126335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633595&TPaperId=173877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근소근 프로방스 이야기 - 남프랑스 추천 여행지 28곳</a><br/>김정희 지음 / 하모니북 / 2020년 09월<br/></td></tr></table><br/>언젠가 꼭 걸어보고 싶은 프로방스소곤소곤 프로방스 이야기를 읽고 / 김정희 지음 하모니북 출판  &nbsp;  드넓은 하늘 아래 천천히 흘러가는 구름, 황금빛으로 물드는 노을, 끝없이 이어지는 보랏빛 라벤더 꽃밭. 사진으로만 보아도 아름다운 풍경인데, 직접 그곳에 서 있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nbsp;  작가는 빈센트 반 고흐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아를에서의 하룻밤을 기대하며 프로방스를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여행은 예상보다 훨씬 깊어졌고, 예술가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과 따뜻하고 맑은 햇살, 풍성한 음식이 마음을 사로잡았고 결국 다시 찾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nbsp;  이 책은 단순히 관광지를 소개하는 여행서가 아니다. 도시마다 담긴 역사와 문화, 꼭 맛봐야 할 음식, 동선까지 세심하게 안내해 실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컬러 사진도 풍부해 책장을 넘길수록 프로방스를 함께 걷는 기분이 든다.  &nbsp;  특히 마르세유의 롱샹궁전과 세계 3대 스프로 불리는 부야베스 이야기, 고흐의 흔적을 따라가는 생레미 드 프로방스, 전통 숙소에서 하루를 보내는 특별한 경험, 예술가들의 갤러리가 가득한 생폴드벙스, 그리고 절벽 위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샤토 에자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nbsp;  책을 덮고 나니 나만의 프로방스 여행 코스도 자연스럽게 그려졌다. 아를을 시작으로 롱샹궁전을 둘러보고 부야베스를 맛본 뒤, 생레미 드 프로방스와 그라스에서 향수 만들기 체험을 하고, 생폴드벙스를 거쳐 샤토 에자에서 지중해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점심을 즐겨보고 싶다.  &nbsp;  언젠가 프로방스를 여행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다시 펼쳐볼 책이다. 여행의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떠나고 싶은 마음까지 차곡차곡 채워주는 따뜻한 여행 안내서였다.  &nbsp;    &nbsp;“마르세유를 건너뛰로 한 그대도 이것만은오랜 역사의 이 도시는 1480년 프랑스에 통합되었고 1792년 프랑스혁명 때 마르세유 의용군들이 파리로 입성하면서 부른 노래가 지금의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가 되었다고 한다. 태국의 똠양쿵, 중국의 삭스핀과 함께 세계 3대 스프로 불리는 부야베스 전통요리가 있다.” p18  &nbsp;  “아를과 아비뇽 사이, 아를에 조금 더 가까운 함께 방문하기 좋은 두 마을이다. 생레미 드 프로방스와 레 보드 프로방스이다. 혀행자의 가장 큰 문제는 시간이기에 선택과 집중을 한다면 고흐의 정신병원과 빛의 채석장이 아닐까?” p40  &nbsp;    &nbsp;  “프로방스 여행에서 최소한 하룻밤은 호텔이 아닌 전통 숙박시설을 추천한다. 고르드 인근에는 바람과 햇살의 영향으로 돌을 쌓아 지은 전통 형태의 집이 많이 남아 있다. 독특한 외관과는 달리 아기자기한 프로방스 내부 인테리어가 설렘을 준다.”  p64  &nbsp;  “생폴드벙스 마을 전체가 커다란 아뜰리에라는 별명을 입증하듯이 좁은 골목을 마주하고 양쪽에 갤러리, 예술가들의 워크숍들이 빼곡하다.“ p102<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177/42/cover150/k4126335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1774277</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 삶을 닮은 언어를 찾아서 - [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 - 관계, 마음, 나를 만나는 어느 심리학자의 인생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85804</link><pubDate>Sat, 11 Jul 2026 1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858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0397&TPaperId=173858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80/56/coveroff/k3121303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0397&TPaperId=173858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 - 관계, 마음, 나를 만나는 어느 심리학자의 인생 수업</a><br/>이서원 지음 / 스틸당(STEALDANG)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내 삶을 닮은 언어를 찾아서나의 언어로 살아간다는 것을 읽고 / 이서원 지음 스틸당 출판 (도서협찬)  &nbsp;  지금 내게 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저자가 권한 '다섯 줄 쓰기'를 따라 나도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다.  &nbsp;  나는 내 인생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nbsp;  최선이란 시간을 빈틈없이 채우고 쉼 없이 달리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며칠 전부터 시작한 운동도, 꾸준한 독서도 오래 이어가는 삶을 살고 싶다. 어떤 글이든 망설이지 않고 써 보며 나만의 언어를 찾고 싶다. 오늘의 작은 꾸준함이 언젠가 더 단단한 나를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낸 시간들이 모여 결국 나를 만들고, 내 삶을 가장 닮은 언어가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 오늘도 나답게 읽고, 진심을 담아 쓰고, 삶의 작은 기쁨을 발견하며 오래도록 나답게 살아가고, 행복을 알아가고 싶다.  &nbsp;  책을 읽으며 여러 번 감탄했다. 저자는 글을 어렵게 설명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독자의 손을 글쓰기로 이끈다. 핑계 하나도 글감으로 만들고, 익숙한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그래서 책장을 덮고 나면 '나도 한번 써 볼까' 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 쉽고 담백하지만 오래 마음에 남는 글,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는 글은 결국 자신의 삶을 가장 솔직한 언어로 써 내려갈 때 완성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책이었다.  &nbsp;    &nbsp;  “지금 내가 나에게 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br> 내가 문제를 내고 내가 답을 쓰기, 다섯 줄 글쓰기사람은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고, 자기 이야기를 더 나은 서사로 만들어 더 나은 사람으로 살고 싶어 한다. 그럴 때 다섯 줄의 글쓰기를 시도해보면 어떨까.” p28  &nbsp;  “몸을 먹여 살리는 것이 밥이라면 마음을 먹여 살리는 것은 말이다. 글은 그 말을 손으로 옮긴 것이다. 글로 표현된 말이 사람 마음을 먹여 살리는 양식이 된다.” p47  &nbsp;  “나는 글을 통해 과거의 나를 만나고, 현재의 나를 만나며 미래의 나를 만날 수 있다. 게다가 나는 나의 이야기를 아무런 대가를 요구하지 않고 무제한으로 들어줄 수 있다. 그것은 내 속의 지옥을 천국으로 이끈다.” p135  &nbsp;  “비록 내 글이 일류가 아니고 이류가 되지 못한다 해도 헐값에 팔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 세상에 둘도 없는 내가 쓴 내 글이기 때문이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한 글자 두 글자 쓰다 보면 나에게 더없이 좋은 글이 된다.” p191  &nbsp;  #나의언어로살아간다는 것 #이서원 #스틸당 #글쓰기<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80/56/cover150/k3121303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805624</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주는 더 이상 공상이 아니었다 - [우주경제의 로켓에 올라타라 - 부의 지도를 바꿀 거대한 도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79396</link><pubDate>Tue, 07 Jul 2026 21: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793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701&TPaperId=173793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2/16/coveroff/k3721307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0701&TPaperId=173793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주경제의 로켓에 올라타라 - 부의 지도를 바꿀 거대한 도약</a><br/>박지영 지음 / 드러커마인드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우주는 더 이상 공상이 아니었다우주경제의 로켓에 올라타라를 읽고 / 박지영 지음 드러커마인드 출판(도서협찬)부의 지도를 바꿀 거대한 도약  &nbsp;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관련 뉴스를 보면서 우주경제에 관심이 생겼다. 그동안 우주는 아주 먼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은 이미 시작된 산업과 투자의 흐름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nbsp;  특히 달에 매장된 헬륨-3와 희토류가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에너지와 공급망을 바꿀 전략 자산이라는 설명이 인상 깊었다. 또한 민간 우주정거장에서 연구소와 공장, 호텔이 함께 운영되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가 아니라 가까운 미래의 산업 지도로 다가왔다.무엇보다 기억에 남은 것은 우주에서 진행되는 바이오 연구였다. 미세중력 환경에서 장기를 3D 프린팅하고, 더 순수한 단백질 결정을 이용해 신약을 개발한다는 내용은 우주 기술이 우리의 건강과 삶까지 바꾸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nbsp;  이 책은 우주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앞으로 돈과 기술, 산업이 어디로 향하는지 한발 먼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미래를 준비하고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읽어야 할 책이다. 투자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도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다.우주가 먼 미래가 아니라 이미 산업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nbsp;  “지구상에서는 인간의 장기나 복잡한 생체 조직을 3D 프린터로 찍어내려면 한계에 부딪친다. 중력 때문에 형태가 무너져 내리거나, 이를 지지하기 위한 화학적 지지체가 세포의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지상에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장기 프린팅의 구조적 한계를 미세중력 상태에서 해결했다. 중력의 방해가 없는 환경에서 배양된 심장 조직이나 혈관 구조는 실제 인간의 장기와 훨씬 흡사한 생김새를 지니게 된다. 이 기술은 고질적인 장기 기증 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p176  &nbsp;  “제약 분야에서 우주는 가장 순수한 약물을 얻을 수 있는 꿈의 공장이다. 신약 개발의 핵심은 단백질의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인데, 지구에서는 액체 속의 밀도 차이로 발생하는 대류 현상과 부유하는 입자가 용매에 녹지 않고 가라앉는 침전 현상 때문에 단백질 결정이 고르게 자라지 못한다. 반면 대류와 침전이 없는 우주에서는 불순물이 거의 없기에 구조가 완벽한 대형 단백질 결정을 얻을 수 있다.” p178  &nbsp;  “제약과 바이오를 아우르는 이러한 시도들은 우주 의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이자 산업으로 정립되고 있다. 우주 기술이 인류의 생존과 얼마나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지를 증명하는 사례다. 우주는 이제 생명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진화시키는 새로운 요람이 될 것이다.” p180<br> 르온서평단 #단단한맘수련서평단 을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br> @gbb_mom @water_liliesjin @happypress_publishing#우주경제의로켓에올라타라 #박지영 #드러커마인드 #행복우물출판사 #우주경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2/16/cover150/k3721307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21615</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철혈재상의 또 다른 얼굴 - [인물 도서관 : 비스마르크 - 십진분류법으로 보는 통일의 설계자 비스마르크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51638</link><pubDate>Tue, 23 Jun 2026 21: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516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9297&TPaperId=173516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2/99/coveroff/k1221392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9297&TPaperId=173516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물 도서관 : 비스마르크 - 십진분류법으로 보는 통일의 설계자 비스마르크의 모든 것</a><br/>김현정 지음 / 구텐베르크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철혈재상의 또 다른 얼굴인물도서관 비스마르크 오토 폰 비스마르크를 읽고 / 김현정 지음 구텐베르크 출판 (도서협찬)십진분류법으로 보는 통일의 설계자 비스마르크의 모든 것  &nbsp;  비스마르크라고 하면 흔히 ‘철혈재상’과 독일 통일만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익숙한 이미지를 넘어 한 인간으로서의 비스마르크를 보여준다. 그는 외교와 전쟁의 전략가였을 뿐 아니라 독서를 즐겼고, 가족에게 깊은 애정을 보인 사람이었다. 특히 외교 출장 중에도 아내에게 꾸준히 편지를 보내고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겼다는 대목이 인상적이었다.<br>또한 비스마르크가 사회보험 제도의 설계자로서 오늘날 복지국가의 출발점에 영향을 남겼다는 사실도 새롭게 다가왔다. 노동자 보호 정책이 순수한 이상만이 아닌 정치적 계산 속에서 추진되었다는 설명은 당시 현실정치의 복잡함을 생각하게 한다.<br>십진분류법이라는 독특한 구성을 통해 비스마르크의 생애와 사상, 인간적인 면모까지 균형 있게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nbsp;십진분류법으로 여러 방명으로 나눠서 설명해주니 인물의 이해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br>책이 작고 가벼워서 어디를 가더라도 들고 다니며 읽기에 딱 좋다.  &nbsp;  “비스마르크는 외교 출장 중에도 거의 매일 아내에게 편지를 보냈고, 베를린 관저에서는 가족과의 저녁 식사 시간을 정치 일정보다 우선시했다..” p81  &nbsp;  “비스마르크는 흔히 군사와 외교의 달인으로 기억되지만, 독서 역시 그의 생애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였다. 괴테, 셰익스피어, 바이런 같은 작가들의 이름이 그의 독서와 교유 속에 들어왔다. 그가 읽고 인용한 저작들, 특히 성경과 독일 시, 셰익스피어와 바이런 등은 그의 자기 인식과 문체, 편지의 어조에 흔적을 남긴 교양의 배경이 되었다.” p167  &nbsp;  “사회주의 조식을 강하게 억눌렀고, 다른 한편에서는 노동자 보호를 국가 제도 안으로 편입했다. 1881년 빌헬름 1세의 황제칙어는 노동자 보호를 국가 과제로 제시했고, 그 뒤 1883년 질병보험법, 1884년 산재보험법, 1889년 노령·장애보험법이 차례로 제정되었다.” p32  &nbsp;    &nbsp;  @gbb_mom @kkimhee @gutenberg.pub<br> #단단한맘 과 #킴히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았습니다.  &nbsp;  #오토폰비스마르크 #김현정 #구텐베르크 #인물도서관 #비스마르크<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2/99/cover150/k1221392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229997</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늦었다는 마음이 가장 비싼 투자였다 - [돈버는 주식공부 - 생초보 5060을 위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51539</link><pubDate>Tue, 23 Jun 2026 20: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515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9742&TPaperId=173515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8/3/coveroff/k9421397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9742&TPaperId=173515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버는 주식공부 - 생초보 5060을 위한</a><br/>초류향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늦었다는 마음이 가장 비싼 투자였다돈버는 주식공부 -생초보 5060을 위한을 읽고 / 초류향 지음 힘찬북스 (도서협찬)이야기로 배우는 실전 주식창 읽기와 손실 관리 입문서  &nbsp;  솔직히 이런 책은 소설처럼 흥미진진하지도 않고, 에세이처럼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투자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선뜻 손이 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런 책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nbsp;  요즘은 부동산 시장에 쉽게 뛰어들기도 어렵다. 규제와 세금 이야기를 듣다 보면 괜히 겁부터 난다. 그렇다고 자산 관리에 관심을 끄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주식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된 것 같다.  &nbsp;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다. 너무 기초적인 내용은 물어보기도 민망하고, 혼자 배우자니 시행착오가 두렵다. 이 책은 그런 초보자들의 고민을 잘 이해하고 있는 책처럼 느껴졌다.  &nbsp;  특히 추격매수의 위험성, 손절 기준의 중요성, 투자 이유를 기록하는 습관 등 초보자가 반복해서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여러 번 강조한다. 단순히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할 때 어떤 기준을 세우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알려준다.주식 시장에서는 결국 마지막 버튼을 스스로 눌러야 한다. 그래서 더더욱 기본기가 중요하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나 투자 원칙을 다시 점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입문서였다.  &nbsp;    &nbsp;  “생초보에게 추격매수는 대개 전략이 아니라 감정이다. 남들이 버는 것 같다. 나만 빠진 것 같다. 뉴스가 좋아 보인다. 체결이 빨라 보인다. 지금 안 사면 기회가 끝날 것 같다. 이 마음으로 누른 매수 버튼은 비싸다. 가격이 비싸서만 비싼 것이 아니다. 판단이 흐려진 상태에서 샀기 때문에 비싸다.” p160  &nbsp;  “색에 속지 말 것. 숫자에 끌려가지 말 것. 늦었다는 마음으로 사지 말 것.” p165  &nbsp;  “방아쇠는 자기 스스로 당긴다. 그러니 책임도 자신의 몫이었다. 장중 과열은 뜨거운 난로와 같다. 멀리서 보면 따뜻해 보인다. 가까이 가면 손을 데인다. 초보는 대개 따뜻함을 보고 다가갔다가 뜨거움을 손실로 배운다.” p157  &nbsp;    &nbsp;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단에 당첨되어서 도서지원 받아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힘찬북스 #돈버는주식공부 #생초보5060을위한 #초류향<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8/3/cover150/k9421397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80318</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투자보다 먼저 읽어야 할 경제 이야기 - [부의 갈림길 - 대전환의 시작, 다시 쓰는 투자 포트폴리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47001</link><pubDate>Sun, 21 Jun 2026 16: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470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9499&TPaperId=173470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3/89/coveroff/k2321394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9499&TPaperId=173470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의 갈림길 - 대전환의 시작, 다시 쓰는 투자 포트폴리오</a><br/>오건영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투자보다 먼저 읽어야 할 경제 이야기부의 갈림길 / 오건영 지음 / 포레스트북스 출판 (도서협찬)대전환의 시작, 다시 쓰는 투자 포트폴리오  The Crossroads of Wealth  &nbsp;    &nbsp;  경제경영 서적은 어렵고 딱딱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 책은 예상보다 훨씬 쉽고 흥미롭게 읽혔다. 책의 두께에 잠시 겁을 먹었지만, 종이의 재질이 좋아서 두꺼운 편이었고 400쪽 정도였다. 막상 읽기 시작하니 경제 뉴스에서 자주 접했던 이야기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면서 페이지가 빠르게 넘어갔다.  &nbsp;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부동산, 금리, 달러, 미국 국채 같은 개별적인 경제 이슈를 따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큰 그림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평소 뉴스에서 금리 인상이나 환율 상승 소식을 접해도 그것이 내 자산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 책은 그 연결고리를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nbsp;  후반부에 나오는 미국 국채와 달러, 그리고 글로벌 자금 흐름에 대한 이야기는 특히 흥미로웠다. 미국이 흔들리면 세계 경제가 왜 영향을 받는지, 투자자들이 왜 미국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nbsp;  단순히 투자 수익을 위한 책이라기보다 경제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주는 교양서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경제 뉴스를 좀 더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돈을 버는 방법보다 돈이 움직이는 원리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nbsp;    &nbsp;  “특정 국가의 주식, 채권, 그리고 자국 통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트리플 약세라고 하는데요. 2025년 해방의 날 직후 미국 금융 시장에서는 이례적으로 이런 트리플 약세가 현실화되었던 겁니다. 미국 경제가 좋으면 미국 주식과 달러가 오르고, 대신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서 국채 금리가 뛰곤 합니다. 미국 경제가 악화되면 미국 주식이 하락하지만, 글로벌 안전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국채와 달러로 자금이 밀려들어오게 되죠. 미국 주식, 채권, 그리고 달러가 모두 하락했던 거죠. 2025년 4월2일 해방의 날 직후 분위기가 크게 바뀝니다.불과 2~3개월 전까지만 해도 ‘미국이 압도적 1위다’라는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미국에서 탈출하는 모습이니 어리둥절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p305  &nbsp;  #부의갈림길 #오건영 #경제공부 #경제경영 #포레스트북]]></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3/89/cover150/k2321394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38909</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림보다 먼저 보아야 할 것들 - [나의 친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32266</link><pubDate>Sat, 13 Jun 2026 13: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322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3322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0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3322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친구들</a><br/>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그림보다 먼저 보아야 할 것들My Friends 나의 친구들을 읽고 / 프레드릭 배크만 장편소설 / 이은선 옮김 / 다산북스  &nbsp;  베스트셀러라는 말과 먼저 읽은 독자들의 찬사를 보면서 엄청 궁금했고 읽고 싶었던 소설이었기에 큰 기대를 품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 소설은 내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폭력은 생각보다 더 잔인했고,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장면들도 적지 않았다. 읽는 동안 여러 번 숨을 고르게 되었고, 때로는 책장을 넘기는 일이 쉽지 않았다.  &nbsp;  그럼에도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 이 소설은 단순히 우정을 이야기하는 작품도, 폭력을 자극적으로 소비하는 작품도 아니었다. 인간은 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는지, 상처 입은 사람은 어떻게 삶을 이어 가는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를 조용히 묻고 있었다.  &nbsp;  특히 그림은 귀하게 보호받지만 현실의 아이들은 쉽게 잊힐 수 있다는 대목이 오래 남았다. 무엇을 가치 있다고 말하면서 정작 무엇을 외면하고 살아가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nbsp;  어쩌면 이 책을 조금 늦게 만난 것이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어린 나이에 읽었다면 잔혹한 사건들에만 시선이 머물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 뒤에 남겨진 침묵과 상실, 그리고 끝내 지워지지 않는 인간의 존엄을 보게 되었다. 즐겁게 읽은 소설은 아니었다. 다만 마지막 장을 덮은 뒤에도 쉽게 떠나보낼 수 없는, 오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작품이었다.  &nbsp;    &nbsp;  "오로지 값이 매겨진 물건에만 가치가 부여되니 그들의 세상에서 떠받들려야 하는 사람은 화가가 아니라 소장하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그림 속 아이들은 경비원들이 지키고 서야 할 만큼 중요하게 여겨지지만 현실의 아이들은 모두의 무관심 속에서 죽을 수도 있다." p136<br>#나의친구들 #myfriends #프레드릭배크만 #다산북스 #인간과폭력 #그리고예술 #예술의가치 #인간의가치 #뒤바뀌는세상 #인간의존엄 #폭력과무관심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0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69</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주가보다 버티는 힘을 알려준 ETF 배당투자 - [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달 500만 원 받는 ETF 월배당머신 -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배당 ETF 실전 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21866</link><pubDate>Sun, 07 Jun 2026 17: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218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530&TPaperId=173218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89/coveroff/k3321385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530&TPaperId=173218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달 500만 원 받는 ETF 월배당머신 -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배당 ETF 실전 투자</a><br/>평온.김지형 지음 / 이나우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주가보다 버티는 힘을 알려준 ETF 배당투자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달 500만 원 받는 ETF 월배당머신을 읽고 / 평온 김지형 지음 <br> 이나우스북스 출판 (도서협찬)AI 시대에도 살아남는 배당 ETF 실전 투자  &nbsp;    &nbsp;  반도체 밸류체인 종목들이 오르고 내릴 때마다 사람들의 대화도 함께 출렁인다. 식당에서도, 카페에서도, 차 안 라디오에서도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주식이다. 투자에 관심이 없어도 어느새 귀에 들어온다. 특히 AI 시대라는 거대한 흐름 앞에서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는 이제 특별한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듯하다.  &nbsp;  &lt;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달 500만 원 받는 ETF 월배당머신&gt;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단순한 배당주 따라하기 책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종목을 사고 얼마를 넣으면 된다는 식의 투자 입문서일 거라 예상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단순히 종목을 추천하는 책이 아니라, ETF와 배당 구조를 이해하게 만드는 실전형 투자서에 가까웠다.  &nbsp;  특히 좋았던 점은 상품별 특징과 운용사 수수료, 장단점 등을 비교해 설명해준 부분이었다. 비슷해 보이는 ETF도 구성과 성격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었고, 한국의 전통적인 배당주와 AI 시대를 이끄는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을 함께 설명해주는 흐름도 흥미로웠다.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망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하는 부분은 AI 산업이 단순히 기술주 몇 개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게 해주었다.  &nbsp;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던 장기채권 역시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었다. 채권은 안전하다는 막연한 인식이 있었는데, 금리와 인플레이션 같은 변수에 따라 큰 변동성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투자에는 결국 절대적인 안전지대가 없다는 말처럼 느껴졌다.  &nbsp;  책은 단순히 “무조건 사라”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배당주를 고르는 기준을 알려준다. 최소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유지했는지, 배당 성장률은 어떤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기업인지 등을 필터처럼 설명해주는데 초보자도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었다. 그래프와 표가 많아 복잡한 내용도 한눈에 보기 편했다.  &nbsp;  가장 오래 남은 문장은 “주가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주식 수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라는 부분이었다. 오르고 내리는 숫자에 흔들리기보다 꾸준히 모아가는 태도. 어쩌면 투자뿐 아니라 삶에도 필요한 자세 같았다.  &nbsp;  빠르게 부자가 되는 방법을 말하는 책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조용히 오래 살아남는 투자에 더 가까워 보였다. 배당은 화려하진 않지만, 시간을 견디는 사람에게 조금씩 쌓여가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nbsp;  “투자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가에 신경을 끄고 수량과 배당금 늘리기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오르든 내리든 꾸준히 사는 것, 이른바 저스트 킵 바잉입니다. 주가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주식 수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p255  &nbsp;  “배당금 재투자는 자산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강력한 투자법입니다. 특히 배당 재투자는 하락장을 거치면서 자산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킵니다.” p256  &nbsp;  “평생 함께할 배당주를 고르는 4개의 필터최소 10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유지해왔는가?5년 평균 배당 성장률이 최소 5% 이상인가?매출과 순이익이 꾸준히 성장해 앞으로도 배당을 안정적으로 줄 수 있는가?주가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가?” p337  &nbsp;  @chae_seongmo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단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천만원으로시작해 #매달500만원받는 #ETF월배당머신 #평온 #김지형 #이나우스북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89/cover150/k3321385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8939</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삶의 끝에서 다시 삶을 선택하는 이야기 - [웨딩 피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15059</link><pubDate>Wed, 03 Jun 2026 17: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150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8403&TPaperId=173150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2/19/coveroff/k7321384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8403&TPaperId=173150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웨딩 피플</a><br/>앨리슨 에스파흐 지음, 김보람 옮김 / 북로망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삶의 끝에서 다시 삶을 선택하는 이야기웨딩 피플을 읽고 / 앨리슨 에스파흐 지음 김보람 옮김북로망스 출판 (도서협찬)  &nbsp;  이 책은 삶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 놓인 한 여성이 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아가는 이야기다.대학교수인 피비는 남편 맷과 결혼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 하지만 여러 번의 임신 시도 끝에 난임이라는 현실과 마주하고, 사랑하던 고양이 해리마저 잃는다. 여기에 남편의 외도까지 겹치며 피비의 삶은 무너진다. 가족도, 사랑도 잃었다고 느낀 그녀는 결국 죽음을 생각하며 여행을 떠난다.  &nbsp;  그러던 중 피비는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 라일라를 만나게 된다. 거리낌 없이 솔직한 라일라와의 대화,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과의 교류는 피비에게 조금씩 새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피비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nbsp;  이후 피비는 찾아온 남편과 다시 마주한다. 과거를 돌아보고 서로의 상처를 확인하며 화해의 시간을 갖는다. 처음에는 결국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인가 싶었지만, 소설의 마지막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어떤 선택을 했느냐보다 그 선택이 타인이나 관성에 의해 결정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나는 결말이 마음에 들었다. 피비가 더 이상 남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선택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nbsp;  인상 깊었던 장면은 피비가 처음 라일라에게 “죽으러 왔어요.”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부분이다. 감정조차 느껴지지 않는 그 한마디에서 피비가 얼마나 깊은 절망 속에 있었는지 전해졌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서 “피비는 자기 가슴에서 살고 싶다”는 문장은 이 소설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머리로 계산하며 살아가기보다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존중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피비의 변화가 인상적이었다.  &nbsp;  다만 이 소설은 대화 형식이 많은 편이라 읽기 어렵지는 않았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매끄럽게 읽히지는 않았다. 이야기 전개가 흥미로울 것이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몰입이 잘되지 않아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그럼에도 상실과 절망 속에서도 결국 삶을 선택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한 사람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게 읽은 소설이었다.<br> “오늘 아침 너무나 적막한 집에서 눈을 떴을 때 피비는 비로소 가족이 없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절절히 깨달았다. 앞으로도 피비는 늘 이렇게 혼자일 것이었고, 방문 앞에서 야옹거리던 고양이 해리의 목소리조차 없을 것이었다. ~ 결혼식 때문에 오신 게 아니라면, 여긴 무슨 일로 오셨어요? 신부가 마치 이제야 진짜 목소리가 나온 것처럼, 아까보다 훨씬 더 낮은 톤으로 묻는다. ~ ‘죽으러 왔어요.’ 피비가 말한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의, 과장도 감정도 없는 말투다.” p30  &nbsp;    &nbsp;  “분위기를 가볍게 하려고 농담을 건네는 동안에도 맷은 손톱을 깨물며 울음을 참는다. 그런 맷을 보니, 축사하려고 일어나던 짐 같기도 하고, 어린애 같기도 하다. 고통에 찬 어린애 같다. 이제야 피비와 함께 농담하고 웃는다는 생각만으로도 눈물이 터진다는 듯 더욱 서럽게 운다. ~ 맷은 자신의 눈물을 분석하면서 마음을 누그러뜨린다. 남편은 머리로 살 때 편안해한다. 그러나 피비는 더는 그곳에서 살 수 없다. 피비는 자기 가슴에서 살고 싶다. 이 아름다운 원피스를 만끽하고 싶다. 그리고 사이드뱅도. 하마터면 잊을 뻔했다. 이것 하나로 사람이 이렇게 달라진다고 생각하니 민망하다. 그러나 결국에 중요한 건 이런 사소한 것들이다.” p532  &nbsp;    &nbsp;  #웨딩피플 #앨리스에스파흐 #김보람 #북로망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2/19/cover150/k7321384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621945</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결핍이 주는 것들 - [쓸모없음의 쓸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12003</link><pubDate>Mon, 01 Jun 2026 22: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120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8863&TPaperId=173120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1/90/coveroff/k89213886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8863&TPaperId=173120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쓸모없음의 쓸모</a><br/>유명종 지음 / 디스커버리미디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결핍이 주는 것들쓸모없음의 쓸모를 읽고 / 유명종 산문집 / 디스커버리미디어 (도서지원)  &nbsp;    &nbsp;  “떠났는데도보내지 못한다  &nbsp;  웃는 표정말 한마디그때의 공기 같은 것  &nbsp;  그래서 나는가끔 멈춘다“ p83  &nbsp;    &nbsp;  떠난 사람은 이미 멀어졌는데 마음은 아직 그 자리에 남아 있다. 얼굴보다 먼저 기억나는 웃음, 말 한마디, 그날의 공기.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마음 한편에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들. 그래서 나도 가끔 멈춘다.  &nbsp;    &nbsp;  결핍은 빈칸이 아니다.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이유이고,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이다.우리는 부족해서 흔들리지만,부족하기에 서로를 이해한다.  &nbsp;    &nbsp;  사람을 외롭게 하는 것도 결핍이고,사람을 사람에게 향하게 하는 것도 결핍이다.채워지지 않기에 꿈꾸고,완전하지 않기에 함께 살아간다.  &nbsp;    &nbsp;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도,더 나은 내일을 바라는 마음도어쩌면 모두 결핍에서 시작된다.그래서 결핍은 약점이 아니라 살아가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nbsp;  우리는 모두 부족한 존재이고, 그 부족함이 우리를 서로에게 향하게 한다.  &nbsp;    &nbsp;  책을 읽다 문득 마음이 멈춘 페이지였다. 누구나 결핍을 감추며 살아가지만, 저자는 그 결핍이 우리를 꿈꾸게 하고 서로에게 다가가게 한다고 말한다. ‘결핍의 공동 주주’라는 표현이 오래 남는다. 부족함 때문에 흔들리기도 하지만, 어쩌면 그 부족함 덕분에 우리는 끝내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nbsp;  “대화나 회의에 긍정적으로 참여하는 게 아니라 시비를 걸고 태클을 가해 흐름을 끊거나 바꾸려는 사람을. 우리는 종종 만나게 된다. 직장에서, 이런저런 모임에서, 혹은 SNS에서 누구나 이런 일을 경험한다. 이건 지식의 유무나 문해력의 높낮이 문제는 아니다.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받고 싶은. 조금 서툰 참견일 따름이다. 하지만 맥락을 벗어난 외침은 결국 공허한 메아리가 되기 마련이다.시비와 태클은 자신을 축소하고 왜곡한다. 타자로부터 자신을 고립시킨다. 그래서 남는 건 소외와 자기파괴의 쓸쓸한 영수증이다. 타인을 존중하며 대화의 맥락 속에 머무는 일은 그래서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훼손된 자신을 복원하는 가장 절실하고 고요한 투쟁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서로에게 기대어 사는 이유는, 당신과 내가 크고 작은 결핍의 공동 주주이기 때문이다. 이 연약한 공통분모가, 우리를 끝내 인간으로 남게 한다.” p166  &nbsp;  #쓸모없음의쓸모 #유명종 #디스커버리미디어 #결핍 #상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1/90/cover150/k89213886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19093</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타샤의 기쁨, 유년의 들판을 다시 만나다 - [타샤의 기쁨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07838</link><pubDate>Sun, 31 May 2026 15: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078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8672&TPaperId=173078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4/23/coveroff/k3121386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8672&TPaperId=173078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샤의 기쁨 - 개정판</a><br/>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타샤의 기쁨, 유년의 들판을 다시 만나다타샤의 기쁨을 읽고 / 타샤 튜더 지음 / 공경희 옮김윌북 출판 (도서협찬)타샤가 사랑한 문장들 The Spring’s of Joy  &nbsp;  타샤 튜더의 그림 에세이 &lt;타샤의 기쁨&gt;을 읽으며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 책 속에 담긴 들꽃과 자연의 풍경은 마치 봄날의 들판으로 나를 다시 데려가는 듯했다. 햇볕이 따스하게 내리쬐던 날, 냉이꽃과 봄맞이꽃, 이름 모를 작은 꽃들을 한참 바라보며 행복해하던 순간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nbsp;  어린 시절 나는 몸이 자주 아파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도 있었다. 부모님은 바쁘셨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들판의 작은 꽃들과 자연은 나에게 위로와 평온을 주었다. 꽃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아픈 몸도 잠시 잊을 수 있었고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다.  &nbsp;  타샤의 그림 속에서도 그런 평온함과 따뜻함을 발견했다. 봄바람이 스치는 들판, 등을 덥혀주던 햇살, 나물을 뜯으러 갔다가 예상치 못하게 만난 꽃들처럼 자연이 건네는 작은 기쁨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짧은 글과 아름다운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을 사랑했던 타샤의 마음이 전해진다.  &nbsp;  특히 책 속에 실린 윌리엄 블레이크의 “야생화 한 송이에서 천국을 보려면”이라는 문장은 타샤의 삶과 그림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말처럼 느껴졌다. 작은 꽃 한 송이, 계절의 변화, 자연의 순간들을 소중히 바라보는 시선이 책 곳곳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이 책은 단순한 그림 에세이가 아니라 잊고 있던 행복한 기억을 불러오는 선물 같은 책이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소한 기쁨을 다시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nbsp;    &nbsp;  “모래 한 알에서 세상을 보고<br> 야생화 한 송이에서 천국을 보려면,<br> 그대의 손바닥에서 무한을 잡고찰나에서 영원을 잡으라.  &nbsp;  윌리엄 블레이크, &lt;순수를 꿈꾸며&gt;  타샤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고, 유년의 추억과 이야기가 있다.”책 속에서  &nbsp;  <br>#타샤의기쁨 #타샤튜더 #윌북 #책읽는쥬리 @happiness_jury<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4/23/cover150/k3121386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42369</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신살이라는 이름의 마음 지도 - [사주신살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06033</link><pubDate>Sat, 30 May 2026 17: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3060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080&TPaperId=173060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4/82/coveroff/k1721380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8080&TPaperId=173060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주신살도감</a><br/>애옹희(성민정)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신살이라는 이름의 마음 지도사주신살도감을 읽고 / 애옹희(성민정) 지음 모티브 출판 (도서협찬)  &nbsp;    &nbsp;  처음 책을 펼쳤을 때 가장 궁금했던 것은 ‘신살’이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쓰던 역마살, 망신살 같은 말들이 신살의 한 종류라는 것, 그 종류가 60가지나 된다는 사실은 꽤 놀라웠다. 하긴 사람 마음도 제각각인데 몇 가지로만 설명될 리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신살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뜻인지도 모르겠다.  &nbsp;  읽다 보니 이 책은 내가 생각했던 사주책과는 조금 달랐다. 단순히 운이 좋고 나쁨을 이야기하기보다 사람의 기질과 감정, 관계의 방식을 설명하는 데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사주책이라기보다 심리학 책이나 에세이처럼 읽히는 순간도 많았다.  &nbsp;  특히 도화살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도화살은 연결을 쉽게 하지만, 정리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고 말한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는 말보다 관계가 늘어날수록 오해와 기대도 함께 늘어난다는 해석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사람 사이의 일은 언제나 연결보다 정리가 더 어렵다는 것을 떠올리게 했다.  &nbsp;  화개살을 설명하는 부분도 오래 기억에 남는다. “고립이 아닌 고독, 단절이 아닌 자율”이라는 표현은 혼자 있는 시간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혼자 있는 것이 외로움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자신을 정리하고 채우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같은 상황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전해주는 문장이었다.  &nbsp;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있었다. 신살 하나하나의 설명이 흥미로워서 더 깊이 들어가고 싶었는데, 막상 궁금증이 생길 즈음 설명이 끝나는 경우가 있었다. 앞부분의 다양한 정리와 설명 역시 나와 관련 없는 부분은 자연스럽게 관심이 덜 갔다. 책의 두께에 비해 내가 읽고 싶었던 부분은 생각보다 짧게 느껴지기도 했다.  &nbsp;  그럼에도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사주를 통해 결국 사람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신의 감정은 고장이 아니라 살아 있다는 신호다”라는 문장은 책을 덮고도 오래 남았다. 우리는 흔히 감정이 흔들리는 날을 좋지 않은 날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그것을 살아 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그 따뜻한 시선이 마음에 들었다.  &nbsp;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중요한 것은 어떤 날씨에서 태어났는지가 아니라 그 날씨를 어떻게 살아가느냐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나는 이 문장이 &lt;사주신살도감&gt; 전체를 가장 잘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사주가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는 있다. 이 책은 신살을 설명하는 책이면서 동시에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nbsp;    &nbsp;  “마음이 요동치는 날은 망가진 날이 아니라 움직이고 있는 날일 수 있다. 당신의 감정은 고장이 아니라 살아 있다는 신호다.” p312  &nbsp;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날씨에서 태어났는지가 아니라 그 날씨를 어떻게 살아가느냐일지도 모른다.” p351  &nbsp;  #책읽는쥬리 @happiness_jury 서평단으로 출판사에서 도서 지원 받았습니다.  &nbsp;  #사주신살도감, #애옹희 #성민정 #모티브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4/82/cover150/k1721380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48292</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흥미로운 소재, 아쉬운 몰입 - [예술로 보는 기후 이야기 - 기후가 빚어낸 예술의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99106</link><pubDate>Wed, 27 May 2026 0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991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8167&TPaperId=172991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91/coveroff/k2721381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8167&TPaperId=172991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예술로 보는 기후 이야기 - 기후가 빚어낸 예술의 세계</a><br/>유성운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흥미로운 소재, 아쉬운 몰입감예술로 보는 기후 이야기를 읽고 / 유성운 지음 메디치 출판 (도서협찬)  &nbsp;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보았을 때는 역사적 유적지와 명화 속 인물들의 의상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후가 문화와 예술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흥미롭게 풀어낸 책일 것이라 기대했다. 특히 아름다운 옷차림이나 시대별 문화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예상했는데, 실제 내용은 내가 생각했던 방향과는 조금 달랐다.  &nbsp;  책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해 코끼리의 서식지가 이동하게 된 이야기, 고딕 건축물에 숨겨진 배수 구조인 가고일의 탄생 배경, 그리고 &lt;돈키호테&gt; 속 양 떼 장면에 담긴 당시 스페인의 환경과 경제 문제 등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단순히 역사와 예술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기후가 인간의 삶과 문화 전반에 얼마나 깊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nbsp;  특히 “상상(想像)”이라는 단어가 코끼리를 실제로 보지 못하게 된 시대적 변화와 연결된다는 설명은 흥미롭게 읽혔다. 또 고딕 성당의 가고일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비를 흘려보내기 위한 기능적 구조였다는 점도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었다. 익숙하게 알고 있던 건축과 문학 속 요소들을 기후의 관점으로 해석한 시도는 신선했다.  &nbsp;  다만 전체적으로는 기대했던 ‘예술과 의상 중심의 이야기’와는 거리가 있었고, 내용 역시 아주 큰 몰입감을 주지는 못했다. 끝까지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부분보다는 소소한 흥미로 남은 이야기들이 더 많았다. 그럼에도 기후를 과학이 아닌 역사·예술·문화의 시선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는 색다른 읽을거리였던 책이다.  &nbsp;    &nbsp;  “코끼리가 서식하려면 연평균 온도가 20℃ 이상의 아열대-열대 기후가 되어야 합니다. 기후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오래전 하남성은 동남아시아 같은 아열대성 기후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오랫동안 한랭화가 지속되면서 기온이 낮아졌고, 결국 코끼리도 따뜻한 곳을 찾아 남쪽으로 이동한 것이죠.   &nbsp;  이렇게 환경이 달라지면 한나라 시대에는 이미 중국에서 코끼리를 찾아볼 수 없게 됐고, 중국인들은 과거 선조들이 이야기하던 코끼리라는 동물에 대해 그저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를 상상(想像)이라고 쓰게 됐습니다. 본적이 없는 형상을 생각하는 것이죠.” p17  &nbsp;  “문제는 고딕 성당의 주재료가 석회암이ᄅᆞ는 것입니다. 석회암은 물을 잘 흡수하는 성분이 있습니다. 영국, 프랑스 북부, 독일 등은 겨울에도 비가 잘 오는데, 밤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돌 속의 물이 얼음이 되면서 부피가 팽창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돌은 결국 쩍하고 갈라지면서 부서지겠죠. 접착제로 썼던 석회모르타르도 물에 약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고딕 건축가들에게는 고인물을 건물 밖으로 잘 처리하는 것이 아주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고안한 것이 바로 가고일(Gargoyle))입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비롯해 고딕 성당을 보면 흉측하게 생긴 괴물들이 목을 길게 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빗물을 최대한 빼내기 위해 만든 장치입니다.” p65  &nbsp;  “모험을 찾아 떠나는 패기 넘치는 청년이 아니라, 과거의 향수에만 빠진 노인이죠. 세상이 바뀐 것을 모르고 가는 곳마다 충돌을 일으키는 돈키호테의 캐릭터를 드러내는 장치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풍차와 양떼입니다. 무작정 달려들다가 봉변을 당하는 대상이죠. 그런데 많은 동물 중 왜 하필 양이었을까요. 그저 우연이었을까요. 돈키호테가 양 떼와 맞서 싸운 이 에피소드 속에는 당대 스페인이 처했던 기후, 환경, 경제와 관련된 많은 함의가 숨겨져 있습니다.” p160  &nbsp;  #예술로보는기후이야기 #유성운 #메디치 #예술과기후<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91/cover150/k2721381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19137</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총소리처럼 남은 투자 이야기 - [2030 경제자립 프로젝트 2 : 주식 투자의 기술 - 안정적으로 자신을 불려 나가는 불패 투자 습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97279</link><pubDate>Tue, 26 May 2026 00: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972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8066&TPaperId=172972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7/29/coveroff/k4221380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8066&TPaperId=172972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30 경제자립 프로젝트 2 : 주식 투자의 기술 - 안정적으로 자신을 불려 나가는 불패 투자 습관</a><br/>이혜경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총소리처럼 남은 투자 이야기2030 경제자립 프로젝트 주식투자의 기술을 읽고 / 이혜경 지음 글담출판사 아날로그 (도서협찬)  &nbsp;    &nbsp;  나는 아직 투자 공부를 특히 주식은 더 제대로 해보지 않았다.<br> 그래서인지 주식 이야기는 늘 멀고 어렵게 느껴졌다. 숫자와 그래프의 세계 같았고, 어쩐지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nbsp;  그런데 이 책은 초보 투자자의 눈높이에서 기본적인 흐름을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가치 투자, 모멘텀 투자, 성장주 같은 개념도 어렵게만 풀지 않는다. 투자 경험이 없는 사람도 ‘아,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구나’ 정도의 감은 잡게 해준다.  &nbsp;  무엇보다 가장 오래 남은 건 제시 리버모어 이야기였다.하루 만에 1억 달러를 벌 정도로 전설적인 투자자였지만, 파산을 네 번이나 겪고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부분은 꽤 충격적이었다. 숫자로만 보면 성공한 사람인데, 인생 전체로 보면 결코 단순한 승리라고 말할 수 없는 삶이었다.  &nbsp;  리버모어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준비 없이 섣불리 투자하지 말라고, 귓전에 대고 총소리처럼 경고하는 듯한 여운으로 남았다.  &nbsp;  요즘은 누구나 쉽게 투자 이야기를 한다.<br>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투자도 결국 욕심보다 공부와 원칙이 먼저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대박보다 중요한 건 오래 살아남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nbsp;  리버모어의 파란만장한 인생이야기가 준비없이 섣불리 투자하지 마라고, 귓전에 대고 총소리 같이 경고하는 듯한 여운이 남는 읽기였다.  &nbsp;    &nbsp;  “초보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지식을 큰 틀에서 실용적으로 서술하는 일종의 안내서를 지향한다. 필수적인 지식을 알아두고 잘 준비한다면, 대박은 안 날지 몰라도 돈을 크게 잃지 않으면서 꾸준히 자산을 불려나가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 p8  &nbsp;  “제시 리버모어는 투자자보다 트레이더라는 호칭이 더 어울리는 인물이다. 그는 하루만에 무려 1억 달러(약 1조 8천억원)을 번 적도 있다. 배팅하는 배짱과 감각이 그만큼 대단했다. 15세때부터 투자를 시작해 1940년 사망할 때까지 투자를 이어갔다. 30여 년의 투자 인생에서 그는 파산만 네 번 겪었다. 투기성 강한 거래를 선호했던 터라 성공했을 때 수익이 컸던 만큼 실패했을 때 입은 타격도 상당했다. 1940년 네 번째 파산을 극복하는 데 실패한 63세의 리버모어는 권총으로 스스로 생을 정리했다.” p145  &nbsp;  #2030경제자립프로젝트주식투자의기술 #이혜경 #아날로그 글담출판사 #주식투자책 #재테크독서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7/29/cover150/k4221380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72927</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주식은 결국 준비의 싸움이었다 - [누구나 오를 종목을 찾는 급등의 법칙 - 대세 상승장에 올라타는 최소한의 주식 공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83129</link><pubDate>Mon, 18 May 2026 00: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831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8983&TPaperId=172831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14/coveroff/k6421389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8983&TPaperId=172831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누구나 오를 종목을 찾는 급등의 법칙 - 대세 상승장에 올라타는 최소한의 주식 공부</a><br/>이상민(수익맨) 지음 / 북웨이브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주식은 결국 준비의 싸움이었다누구나 오를 종목을 찾는 급등의 법칙을 읽고 / 이상민 지음북웨이브 (도서협찬)  &nbsp;  대세 상승장에 올라타는 최소한의 주식 공부  &nbsp;  한동안 주식 시장이 정말 뜨거웠다.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 자연스럽게 주식 이야기를 하게 될 정도였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주식을 멀리하며 살았다. 오래전에 크게 잃었던 경험이 있었고, 다시는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러 더 안 보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계속 주식 이야기가 들리고 듣다 보니, 이제는 무작정 피하기보다 제대로 알고 공부를 해봐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읽게 되었다.  &nbsp;  이 책은 단순히 급등주를 찾는 방법만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었다. 수급, 거래량, 유동주식 시가총액처럼 시장의 흐름을 읽는 방법도 설명하지만, 무엇보다 투자자의 태도와 준비의 중요성을 계속 이야기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nbsp;  특히 272페이지의 매매 체크리스트 부분은 투자 전에 스스로 시장 상황과 자신의 계획을 점검해야 한다는 점을 현실적으로 보여줘 특히 기억에 남았다.  &nbsp;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343~344쪽이었다. 시장은 계속 변하지만, 준비된 사람의 원칙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내용. “시장을 이기려 하지 말고, 스스로를 준비시키는 것”이라는 문장이 특히 오래 남았다.  &nbsp;  예전에는 두려움 때문에 주식을 피하려고만 했다면,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적어도 제대로 알고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을 처음 공부하려는 사람들, 또 이미 하고 있는 사람들, 또 아직 발을 들여놓지는 않았어도 상식으로 알고 있어도 좋은 내용들이 있기에 주식에 관심 유무를 떠나서 모두가 읽으면 도움이 될 거 같고 좋은 충고들이 있어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nbsp;  “매매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체크리스트 매매 전에는 반드시 거쳐야 할 질문들이 있다.① 지금 시장이 박스권인가, 추세장인가?② 추세장이라면 상승 추세인가, 하락 추세인가?③ 지금이 변곡점일 가능성은 없는가?④ 스토캐스틱은 어느 구간에서 어떤 신호를 보내는가? 그 신호가 시장과 충돌하지 않는가?⑤ 내 투자 계획을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가?” p272  &nbsp;  “준비된 사람은 시장이 흔들릴 때 이유를 찾지 않는다. 이미 여러 경우의 수를 머릿속에 그려두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놀라지 않고, 서두르지 않으며,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시장은 기회를 공평하게 주지 않는다. 하지만 신호는 항상 남긴다. 그 신호를 볼 수 있느냐 없느냐는 전적으로 준비의 문제다. 거래량이 늘어나는 이유, 거래대금이 몰리는 위치, 수급이 바뀌는 흐름, 이 모든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늘 조금씩, 조용히,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준비된 사람은 이 반복 속에서 패턴을 본다. 그래서 확신이 아니라 확률로 움직인다. 한 번의 승부가 아니라 긴 흐름 속에서 자신을 관리한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다.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은 사람들은 대박을 자랑하지 않는다. 대신 기준을 이야기한다. 언제 들어가고 언제 쉬고, 언제 포기하는지를 명확히 안다.” p343  &nbsp;  “시장은 언제나 변한다. 환경도 주도주도 분위기도 바뀐다. 하지만 준비된 사람의 원칙은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시장이 바뀔 때마다 다시 적응할 수 있다. 결국 돈을 가져가는 사람은 가장 오래 준비한 사람이다. 시장을 이기려 하지 말고, 스스로를 준비시키는 것이다. 그 준비가 끝났을 때, 시장은 당신의 편이 되어 있을 것이다.” p344  &nbsp;  #누구나오를종목을찾는급등의법칙 #이상민 #북웨이브 #수익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23/14/cover150/k6421389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231405</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 노래를 다르게 듣게 만든 책 - [이층에서 본 거리 - 다섯손가락 이두헌 노래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80826</link><pubDate>Sat, 16 May 2026 23: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808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761&TPaperId=172808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4/66/coveroff/k4421387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761&TPaperId=172808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층에서 본 거리 - 다섯손가락 이두헌 노래글</a><br/>이두헌 지음 / 이은북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그 노래를 다르게 듣게 만든 책이층에서 본 거리를 읽고 / 이두헌 지음 (다섯손가락 노래글)이은북 출판 (도서협찬)  &nbsp;  나도 좋아했고 많이 들었던 익숙한 다섯손가락의 노래들은 늘 서정적이고 따뜻한 감성으로 기억 속에 남아 있었다. 그래서 이 책 역시 단순히 추억과 음악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일 거라고 생각했고 나도 여행자의 시선으로 주변 환경을 여유롭게 평화로운 감성으로 바라볼까? 하면서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lt;이층에서 본 거리?는 예상보다 훨씬 아프고 무거운 이야기였다. 특히 p77~79 부분은 책 전체에서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장면이었다.  &nbsp;    &nbsp;  저자는 민주화를 외치던 시대 한복판에서 음악을 만들었지만, 동시에 검열과 자기검열 속에서 살아야 했다. “구두를 닦고는 외면을 하고로, 모순 속에 깊어만 가고는 평화롭게 갈 길을 가고로 바뀌었다”는 문장을 읽으며 당시 예술가들이 어떤 시대를 견뎌야 했는지 절실하게 느껴졌다. 노래 한 줄조차 마음대로 부를 수 없었던 시대, 음악은 단순한 유행가가 아니라 시대와 양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고백이었다.  &nbsp;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남영동 대공분실 근처 카페 2층에서 친구가 구두를 닦는 모습을 바라보던 장면이었다. 대학생이 된 자신과 노동자가 된 친구 사이의 거리, 그리고 그 시대의 폭력적인 현실을 바라보며 느끼는 죄책감과 무력감이 너무 생생하게 전해졌다. 예전에는 그저 감미롭다고만 생각했던 노래들이 사실은 그런 시대의 불안과 고통 속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놀라웠다.특히 광주 YWCA 공연 장면에서는 단순한 회상이 아니라 한 시대를 살아낸 사람의 참회처럼 느껴졌다. “기타 줄이 끊어진 것은 과연 우연이었을까?”라는 문장은 오래 마음에 남는다. 말하지 못했던 진실과 시대의 상처가 그 끊어진 기타 줄에 담겨 있는 듯했다.이 책을 읽고 나니 익숙하게 듣던 노래들이 전혀 다르게 들린다.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운 사랑 노래였겠지만, 그 노래를 만든 사람에게는 시대의 상처와 흔들리던 청춘의 기록이었음을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단순한 음악 에세이가 아니라, 한 시대를 통과한 사람의 고백처럼 읽힌 책이었다.  &nbsp;    &nbsp;  “내 고백이 담긴 사랑 노래 하나가 세간에 알려지며 나는 그저 그런 통속적인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대학생 오빠가 되어버렸지만, 가슴 한쪽에 쌓인 울분과 아픔은 언제든 터져 나올 것 같은 마른기침과 같았다. 노래가 유명해질수록 창작의 자유는 좁아졌다. 곡을 완성하면 악보와 가사를 공연윤리위원회에 보내야 했고, 돌아오는 악보에는 빨간 줄이 그어지거나 반려, 수정이라는 어려운 낙인이 찍혀 있었다. 어느덧 나는 그 빨간 줄을 피하는 법을 피하는 법을 터득했다.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주제와 단어를 골라 버무리는 능숙한 생산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규제를 만드는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람이 되버린 나 자신을 보는 것은 괴로운 일이었다. 다섯손가락 2집의 &lt;풍선&gt;과 &lt;사랑할 순 없는지&gt;가 온 세상에 울려 퍼지던 1986년. 민주화를 부르짖던 젊은이들이 상상할 수 없는 무자비한 고문에 시달리던 남영동 대공분실, 그곳에서 불과100m도 떨어지지 않은 한 카페에 나는 앉아 있었다. 그 2층 창가 자리에 앉아 우울하게 바라본 거리에서,.....“ p77  &nbsp;  “비겁했던 나의 노래는 검열로 난도질당한 채 세상에 나왔다. 구두를 닦고는 외면을 하고로 모순 속에 깊어만 가고는 평화롭게 갈 길을 가고로 바뀌었다. 야만의 시대에 노래는 위로를 전하는 것만으로도 불온한 것이 되었다. ~ 1985년, 광주 YWCA 무대에 올라 연주하면 나는 연신 미안하다고 했다. 총알 자국이 선명한 벽을 바라보며, 광주가 모든 것이 차단된 채 짓밟혔던 그 순간 나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가를 참회했다. ~ 기타 솔로를 연주하다가 기타 줄이 끊어진 것은 과연 우연이었을까? 그 끊어진 줄이 마치 1986년 남영동의 안개 속에서 차마 잇지 못했던 진실의 비명처럼 느껴져, 나는 잠시 숨을 멈추었다. 이제야 비로소, 이층에서 본 거리가 다시는 더 이상 어둡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다.” p79  &nbsp;  #이층에서본거리 #이두헌 #이은북 #정림올제서평단  &nbsp;  “사랑했던 연인이 돌이킬 수 없는 이별에 직면하게 되면, 역설적으로 그간의 치열했던 싸움을 멈춘다. 참혹한 전쟁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은 폐허나 피바다보다 더 끔찍한, 미동조차 없는 무거운 침묵뿐이다. 미움보다 무서운 것은 밉다라고 토해내지 않는 고요이며, 증오보다 잔인한 것은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듯 닫혀버린 마음의 빗장이다. 폐기된 사랑이 사실은 공포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절연의 순간에야 비로소 깨닫는다.” p265]]></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4/66/cover150/k4421387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46608</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림 속 시선에 오래 머문 하루 - [하루 10분 100일의 명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80539</link><pubDate>Sat, 16 May 2026 21: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805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0908&TPaperId=172805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02/72/coveroff/k1720309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030908&TPaperId=172805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루 10분 100일의 명화</a><br/>이윤서 지음 / 더블:엔 / 2025년 08월<br/></td></tr></table><br/><br>그림 속 시선에 오래 머문 하루하루 10분 100일의 명화를 읽고 / 이윤서 지음 더블:엔 출판 (도서협찬)  &nbsp;  하루 한 장 술 술 읽다 보면 그림이 쉬워지는 미술 교양 입문서밀레이, 모네, 신윤복, 고흐, 고야, 소로야, 마티스, 르누아르, 프리다 칼로.....  &nbsp;  책의 제목과 같이 100개의 명화 사진과 작가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책 제목은 ‘하루 10분’이지만, 내게는 10분으로는 부족한 책이었다. 그림을 보고, 설명을 읽고, 다시 그림을 들여다보다 보면 어느새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 있었다. 하루 만에 다 읽었지만 여러 번 다시 펼쳐보게 될 것 같다. 명화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있었고, 누군가 곁에서 그림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편안함도 있어 삶이 조금 더 풍요로워지는 느낌이었다.  &nbsp;  특히 좋았던 점은 한쪽에는 그림이, 다른 한쪽에는 설명이 함께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림을 충분히 바라본 뒤 글을 읽고, 다시 그림으로 돌아가는 흐름이 자연스러웠다. 다만 일부 작품은 인쇄상 디테일이 잘 보이지 않거나 가장자리가 살짝 잘린 부분이 있어 조금 아쉬웠다.  &nbsp;  책을 읽으며 가장 새롭게 바라보게 된 그림은 베르메르의 &lt;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gt;였다.<br> 나는 그 진주 귀고리가 눈동자보다 더 크게 표현되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가까이서 보니 정말 놀라울 만큼 크고 선명했다.무엇보다도 소녀의 표정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금방이라도 뒤돌아 떠나야 할 사람처럼, 무언가 하지 못한 말을 삼킨 얼굴이었다. 붉게 도드라진 입술과 반쯤 돌아선 몸짓은 애틋하고도 슬픈 감정을 품고 있는 듯했다. 어쩌면 사랑하는 이를 뒤로한 채 떠나야 했던 순간이었을까 상상하게 된다.그림 속 소녀의 시선은 말을 하지 않는데도 이상하리만큼 오래 마음에 머문다. 마치 보는 사람을 붙들어두는 힘이 있는 것처럼. 아마 나는 앞으로도 이 그림을 두고두고 다시 바라보게 될 것 같다.그림을 보는 내게 무언의 시선이 가슴팍을 찌른다. 나를 붙들고 놓아주지 않았다.난 이 그림을 두고 두고 보고 또 보고 잡는 나를 수시로 만날 것이다.  &nbsp;  &nbsp;책 속 문장들도 좋았다.  &nbsp;  “나는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조각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일단 조각칼을 꺼내 듭니다. 큰 덩어리가 슬픔, 기쁨, 환희, 그리움, 외로움과 같이 나누어지고 숨은 형태가 드러납니다. 화가의 시선에서 시대가 보이고 사람이 보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화가의 생각을 그림에 숨겨놓기도 합니다.” p8  &nbsp;  “화가의 시선은 관람자의 시선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말레이의 &lt;눈먼 소녀&gt;에서 눈먼 소녀 곁에 있는 나비는 소녀가 특별하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소녀의 감은 두 눈과 다문 입술에서는 삶에 대한 원망이 없다는 게 느껴지죠. ~ 누구나 살면서 시련을 경험하게 되죠. 그럼에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내일은 더 괜찮을 거라 믿어야 해요. 소녀의 처지가 절망적으로 보이는 건 우리 생각일 뿐이에요. 화가의 시선에서 그림에 숨겨진 희망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p16  &nbsp;  “베르메르는 빛과 명암 처리에 능숙한 화가였어요. &lt;진주 귀고리 소녀&gt; 작품 속 소녀는 입체성이 강조되었고, 배경은 어둡고 단조로워요. 빛나는 파랑과 노랑의 색조 대비도 세련됩니다. ~ 베르메르는 17세기 화가인데 소녀가 두른 터번은 15세기 유럽에서 인기 있었던 동양의 터번이에요. 게다가 진주는 부의 상징인데 베르메르는 이만한 크기의 진주가 둥글고 커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그냥 한 점의 물감 자국일 뿐이라는 점입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하녀로 등장하는데, ~ 정말 수수께끼 같은 그림입니다.” p21<br>@gbb_mom @kkimhee @double_en_officeal#단단한맘 과 #킴히 님의 서평단모집을 통해 도서를 협찬받았습니다.  &nbsp;  #하루10분100일의명화 #이윤서 #더블엔 #명화책 #미술교양]]></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02/72/cover150/k1720309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8027221</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돌고 돌아 다시 책으로 - 불안을 견디는 방식 - [나이 오십에 청소노동자 - 중년의 불안을 쓸고 닦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61538</link><pubDate>Wed, 06 May 2026 22: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615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032440&TPaperId=172615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86/0/coveroff/k71203244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032440&TPaperId=172615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이 오십에 청소노동자 - 중년의 불안을 쓸고 닦는 법</a><br/>송은주 지음 / 시프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돌고 돌아 다시 책으로 - 불안을 견디는 방식나이 오십에 청소노동자를 읽고 / 송은주 지음 / 시프 출판중년의 불안을 쓸고 닦는 법  &nbsp;  책 인플루언서 온달님의 추천으로 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해 읽게 된 &lt;나이 오십에 청소노동자&gt;는, 예상보다 훨씬 내 삶 가까이 와 닿는 이야기였다.  &nbsp;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로서 하루하루 애를 쓰며 살아가지만, 그 노력과 별개로 서서히 지쳐가는 마음. 작가가 겪는 답답함과 무력감은 낯설지 않았다. 오히려 ‘이건 내 이야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가까웠다.  &nbsp;  이 책이 인상적인 이유는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책과 삶이 끊임없이 교차한다는 점이다. 작가는 자신의 현실을 통과하며 다양한 책들을 끌어와 사유를 확장한다. 이미 읽은 책이 등장할 때는 반가웠고, 아직 읽지 않은 책은 자연스럽게 읽고 싶은 목록이 되었다. 그렇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또 다른 책으로 이어지는 작은 성장을 경험했다.  &nbsp;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노동’과 ‘삶의 무게’에 대한 인식이었다. 세상에 쉽게 벌리는 돈은 없고,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해서 고단함이 사라지지도 않는다는 사실. 결국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형태로든 자신을 맞추며 살아간다. 그 현실은 담담하지만 묵직하게 다가왔다.  &nbsp;  또 한편으로는 ‘무용한 것’에 대한 질문이 오래 남았다. 읽고 쓰는 일, 당장 눈에 보이는 효용은 없지만 결국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오게 되는 이유. 그것이야말로 삶을 버티게 하는 어떤 힘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nbsp;  사춘기 자녀를 키우며 겪는 혼란과 불안, 그리고 사회를 향한 불신 또한 깊이 공감되는 지점이었다. 아이를 놓아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놓지 못하는 마음. 그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이 만들어낸 불안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nbsp;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삶이 무너질 듯한 순간에도 결국 다시 일어나게 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였다. 작가에게 그것은 ‘책’과 ‘사람’이었다.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다시 끌어올리는 작은 연결들. 그 덕분에 또 며칠을 살아낼 수 있었다는 고백이 오래 남는다.  &nbsp;  이 책은 거창한 해답을 주지는 않는다. 대신, 불안을 없애는 대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조용히 보여준다. 쓸고 닦듯, 그렇게 하루를 버티는 삶의 방식.그리고 어쩌면 우리 역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nbsp;    &nbsp;  “과학저널리스트 룰루 밀러가 쓴 과학 에세이 &lt;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gt;는 2021년 첫 출간 이후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경이로운 책이다. 기본적으로 한 인물의 삶을 추적하는 회고록의 얼개를 갖추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읽고 나면 한 편의 다큐멘터리 픽션이나 추리소설을 읽은 것 같다. ~ &lt;스토너&gt; 같은 책을 인생 책으로 꼽는 이들이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단언한다. 삶의 의미를 집요하게 밀고 나가는 저자의 사유가 웬만한 철학책 못지않은 묵직한 울림을 주기 때문이다.” p77  &nbsp;  “세상에 쉽게 벌리는 돈이란 없었다. 세상 모든 밥벌이는 고단하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좀 덜 힘들고 좀 더 재밌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돈으로 환원되는 그것은 속성상 어떤 모양이든 돈을 주는 이의 틀에 나를 맞추고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견뎌야 한다.” p101  &nbsp;  “나는 왜 이렇게 매번 돌고 돌다가도 돌아오는 자리가 이곳일까? 읽고 쓰는 일 따위, 아무데도 써먹을 수 없는 이것에, 부모님 임플란트 하나 해드리지 못하고 외벌이 하는 남편의 짐 하나 덜어주지 못하는 보란 듯이 아들 잘 키운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도 아닌 나는 왜 이렇게 생겨먹었고 세상은 왜 이렇게밖에 굴러가지 못하는지 맨날 징징거리는. 이 무용하고 써먹을 데 없는 이것에 왜 매번 관성처럼 돌아오는 것일까.” p104  &nbsp;  “무엇보다 나는 내가 이렇게 부당한 일을 당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내가 아들이 원치 않는 일을 강제로 시킨 적이 있던가. 내가 공부에 미쳐 아들을 존중하지 않은 적이 있던가. 최대한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했는데 내게 돌아온 건 부당한 거절뿐이었다. 무엇보다 이게 사춘기의 일시적 문제인지, 잘못 고착된 내 양육 태도 때문인지, 핸드폰 때문인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그때부터 닥치는 대로 읽기 시작했다.” p160  &nbsp;  “이러다 서서히 내 삶의 주도권을 우울에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밀려왔다. 그때 병원을 찾았다면 나도 지금쯤 우울증 환자로서의 또 다른 정체성으로 살고 있었을까. 잘 모르겠다. 다만 그때 내 곁엔 책과 책을 매개로 만나는 이웃이 있었다는 것밖에는. 내가 어둠에 질식될 만할 때쯤이면 그들이 한 번씩 나를 불러냈다. 저 깊은 심연에서 나를 끌어내주었다. 그들과 이야기 나누며 또 함께 공감하고 돌아서면 그다음 모임까지 며칠이 더 살아졌다.” p163  &nbsp;  #나이오십에청소노동자 #송은주 #시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686/0/cover150/k71203244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6860060</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삶의 모퉁이를 돌 때, 고전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 [오래된 세계의 농담 - 삶의 모퉁이를 돌 때 내게 다가와주는 고전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61534</link><pubDate>Wed, 06 May 2026 22: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615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034622&TPaperId=172615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42/41/coveroff/k46203462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034622&TPaperId=172615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래된 세계의 농담 - 삶의 모퉁이를 돌 때 내게 다가와주는 고전들</a><br/>이다혜 지음 / 오리지널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삶의 모퉁이를 돌 때, 고전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오래된 세계의 농담을 읽고 / 이다혜 / ORIGINALS 출판  &nbsp;  삶의 모퉁이를 돌 때 내게 다가와 주는 고전들  &nbsp;  &nbsp;최인아 책방에서 하는&nbsp;이다혜 작가님의 독서토론에&nbsp;참여했었다. 퇴근 후 7시 30분부터 시작이었는데, 그날은 차가 많이 막혔다고 작가님이 조금 늦게 도착하셨다. 서점에서 지연 안내를 하자,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가 자연스럽게 책을 꺼내 들었다. 그 장면이 이상하게 오래 기억에 남았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이런 순간에도 결국 책으로 돌아가는구나, 싶어서.  &nbsp;  그 뒤로 바쁜 일상에 밀려 한동안 다른 짓들을 하다가, 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했고 도착 문자를 받자마자 바로 빌려서 읽었다. 그렇게 다시 책으로 돌아왔다.  &nbsp;  이 책은 고전을 소개하면서, 함께 보면 좋을 음악이나 영화, 다른 책들까지 곁들여 이야기해준다. 책만&nbsp;읽기도 벅찬 나에게는 다른 것과 동시에 집중을 잘 못하는 나, 솔직히 모두 ‘그림의 떡’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책을 읽고 이어서 영화까지 본다면, 그 이야기는 훨씬 오래 남지 않을까. 누군가에게 꺼내어 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말하지 않더라도 조용히 내 안에 쌓여가는 자산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  &nbsp;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눈에 보이진 않지만, 분명히 남는 것들.그래서일까. 읽는 내내 ‘나도 하나쯤은 오래 곁에 둘 책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결국 이 책속에 나오는 시집 한 권을 골라두었다.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집 &lt;끝과 시작&gt;’ 아직 읽기 전인데도 이상하게 설렘과 기대가 있다.  &nbsp;  고전을 읽는 일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최소 100페이지는 참고 읽어보라는 말. 사실 고전뿐 아니라 많은 책들이 초반에는 인내를 요구한다. 하지만 그 시간을 지나고 나면 어느 순간 이야기가 속도를 얻고, 읽는 내가 그 세계에 익숙해진다. 마치 지도를 손에 쥔 채 여행을 시작하는 느낌처럼.  &nbsp;  그렇게 생각하니, 예전에 중간에 덮어버린 책들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남는다.  &nbsp;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오래 남은 건, 결국 문장들이었다. 밑줄을 긋고, 적어두고, 다시 읽고 싶은 문장들. 그런 문장들은 시간이 지나 다시 마주했을 때 또 다른 얼굴로 다가온다. 과거의 내가 왜 여기에 표시를 해두었는지, 지금의 나는 또 무엇을 느끼는지. 그 사이의 간극마저도 하나의 독서가 된다.아마 그래서 우리는 같은 책을 읽고도 서로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걸지도 모르겠다.그래서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당장 무언가를 더 하겠다는 다짐 대신<br> 그저 한 권의 책을 다시 펼칠 마음을 남겨두기로 했다.아마도 나는, 또 한 번 어떤 ‘오래된 세계’의 문장 앞에 멈춰 서게 될 것이다.  &nbsp;    &nbsp;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사람으로 성장해간다. 그 와중에 가장 신기한 것은 고전이 이미 ‘다 말해두었다’라는 사실을 발견할 때다. 다 알고 있었다. 옛날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인류는 이 꼬락서니로 살고 있다. 나 역시 알고 있다고 아는 대로 살지는 않겠구나 하는 겸손한 깨달음만 남는다.” P8  &nbsp;  “긴 시간 수많은 승객이 지나친 오래된 기차역 같은 책들 앞에서 나는 지나가는 여행자가 된다. 그 역에서만 볼 수 있는 전망에 마음을 잠시 빼앗기고, 이름 붙여본 적 없는 무언가가 조금은 채워진 채 나는 다음 기차에 올라 다음 역으로 떠난다.” p14  &nbsp;  “어떤 작가든 초반에 중요한 정보들을 부려놓는다. 특히 고전소설의 경우 첫 100페이지 정도는 밀도가 매우 높다. 초반을 읽는 데 시간을 들이면 그 후로는 읽는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p258  &nbsp;  “이렇게 흔적이 남은 책은 나중에 다시 읽어보기를 권한다. 과거의 당신이 무엇에 밑줄을 긋고 무엇에 분노하며 느낌표를 휘갈겨두었는지, 미래의 당신은 분명 재미있어할 것이다.” p270#오래된세계의농담 #이다혜 #오리지날스 #독서에세이 #고전읽기<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42/41/cover150/k46203462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424104</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읽다 보니 멘탈이 자랐다 - [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읽을 것인가 - 세계 최고의 멘탈리스트에게 배우는 마음을 사로잡는 설득의 기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59575</link><pubDate>Tue, 05 May 2026 23: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595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8160&TPaperId=172595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54/coveroff/k66213816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8160&TPaperId=172595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읽을 것인가 - 세계 최고의 멘탈리스트에게 배우는 마음을 사로잡는 설득의 기술</a><br/>오즈 펄먼 지음, 엄성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읽다 보니 멘탈이 자랐다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읽을 것인가 / 오즈 펄먼 지음 엄성수 옮김 비즈니스북스 출판 (도서협찬)세계 최고의 멘탈리스트에게 배우는 마음을 사로잡는 설득의 기술   &nbsp;    &nbsp;이 책은 제목만 보면 타인의 마음을 읽는 기술을 알려줄 것처럼 보인다. 나 역시 심리학적인 접근을 기대했다. 그러나 책은 의외로 타인을 읽기 전에 ‘나를 다루는 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nbsp;  책은 두께에 비해 부담 없이 읽힌다. 문장은 가볍고 흐름은 자연스럽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끝에 도달해 있다. 읽는 동안 지루함보다 몰입이 앞선다.  &nbsp;  이 책이 유익한 이유는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우리가 매번 피하고 있던 감정을 정면으로 건드리기 때문이다. 특히 ‘거절’에 대한 부분이 오래 남는다. 우리는 거절을 피하기 위해 시도조차 줄인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반대를 말한다. 실패 가능성을 없애면, 성공 가능성도 함께 사라진다고.  &nbsp;  또 하나 인상적인 점은 ‘내면의 목소리’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스스로를 가장 먼저 의심하는 사람이 되기 쉽다. 하지만 저자는 그 목소리를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훈련은 거창하지 않다. 작은 성취를 인정하고, 반복해서 자신을 지지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nbsp;  읽다 보면 특별한 기술을 배웠다는 느낌보다는, 조금 덜 흔들리는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 설득의 기술을 말하는 듯하지만, 결국은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만드는 데 초점이 있다. 읽고 나면 타인을 이해하는 법보다, 조금 더 단단해진 자신을 먼저 마주하게 된다.결국 이 책은 타인의 마음을 읽는 법을 말하면서, 그보다 먼저 ‘내 마음을 버티는 힘’을 만들어준다.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그래서 더 오래 남는다.  &nbsp;    &nbsp;  “사람들은 거절이 두려워 큰 목표를 향한 도전을 회피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실패할 가능성을 없애면 성공할 가능성 또한 함께 사라진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  당신의 가치를 당면한 과제나 능력과 동일시하지 않는 법, 죄책감이나 거절의 상처를 내면화하지 않는 법. 그리고 그런 부정적인 감정이 삶의 다른 영역으로 번지지 않도록 막는 법이 그것이다.” p87  &nbsp;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는 건 늘 두려운 일이다. 실패하거나 거절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우리는 어리석어 보이거나 창피를 당할까봐 걱정한다. 네오포비아neophbia 즉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은 실제로 존재하며 삶의 어느 영역에서든 나타날 수 있다. ~ 우리는 시도도 하지 않고 포기하는 방어기재를 선택하곤 한다. 익숙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않고 현상 유지를 하는 게 더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헤어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한 채 앞날이 보이지 않는 직장에 그냥 눌러앉는다. ~ 뭔가 새로운 걸 시도하려 한다면 먼저 그것이 실현 가능하다는 걸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 마라톤에서도,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도 정신적인 것은 육체적인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당신 자신에게 난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그 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기억하라. 당신은 머릿속의 그 작은 목소리를 통제할 수 있다. ~ 그 과정에서 거두는 작은 승리들을 축하해주어라. 시간이 지나면 그 승리들이 쌓여 예상보다 더 큰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당신 자신과 긍정적인 대화를 반복하라. 당신이 그 대화를 믿게 될 때까지.” p98  &nbsp;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어떻게타인의마음을읽을것인가 #오즈펄먼 #자기계발 #멘탈관리 #심리 #책추천<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54/cover150/k66213816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95450</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계산기를 부스고 순수한 기버가 되어라 - [하이엔드 아비투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55848</link><pubDate>Sun, 03 May 2026 21: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558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059&TPaperId=172558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82/85/coveroff/k9121370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059&TPaperId=172558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이엔드 아비투스</a><br/>박치은 지음 / 모티브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계산기를 부수고 순수한 기버가 되어라&lt;하이엔드 아비투스&gt;를 읽고 / 박치은 지음 / 모티브 출판 (도서협찬)  &nbsp;  일용직으로 시작해 연매출 수백억원 규모의 인테리어 브랜딩을 일군 대표의 이야기다. 흔히 말하는 ‘성공 스토리’지만, 이 책이 주는 인상은 조금 다르다. 감동이나 드라마보다는, 오히려 한 사람의 태도를 끝까지 밀어붙인 기록에 가깝다.  &nbsp;  읽는 내내 드는 느낌은 하나였다.<br> 젠틀한 신사분이 네 몫만 챙기지 말고 욕심을 버리고 기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닥치고 실천하라고 호통치시는 거 같다. 네 자신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성실히 노력하면 기회도 운도 선물로 따라줄 것이라고.  &nbsp;  저자는 퇴근 후의 시간을 다섯 조각으로 쪼개 관리한다고 한다. 운동, 피부 관리, 독서, 명상, 그리고 정리정돈. 하나하나 보면 익숙한 자기계발 목록인데, 이걸 ‘무조건 매일 해내야 하는 기본기’로 못 박는다. 심지어 이것조차 못 하면 인생은 그대로일 거라고 단언한다. 다소 거칠게 들릴 수 있지만, 그만큼 기준이 분명하다.  &nbsp;  또 하나 인상적인 건 ‘3 대 7의 법칙’이다.<br> 내 몫을 3으로 줄이고 상대에게 7을 주는 방식. 단기적으로 보면 손해 같지만, 저자는 이 구조를 반복 가능한 게임으로 만든다. 한 번의 10이 아니라, 100번의 3을 가져가는 전략. 결국 관계와 기회가 쌓이면서 더 큰 결과로 돌아온다는 논리다.  &nbsp;  이 대목은 솔직히 이상적으로 들리기도 한다. 누구나 기버가 된다고 해서 반드시 같은 방식으로 보상받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사례에서는 이 방식이 실제로 작동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중요한 건 ‘퍼주기’ 자체가 아니라, 자신의 실력을 전제로 한 선택이라는 점이다.  &nbsp;  책 전반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br> 자기 관리, 성실함, 그리고 계산기를 내려놓는 태도.결국 새롭다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얼마나 집요하게 실천하느냐의 문제다.   &nbsp;  그래서 이 책은 어떤 사람에게는 뻔하게 느껴질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꽤 강하게 찔리는 이야기로 남을 수 있다.적어도 나에게는,<br> “열심히 살라”는 말을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다는 점이 오래 남는다.  &nbsp;    &nbsp;  “내 몫을 과감하게 3으로 줄이고 상대방에게 7을 넘겨준다. 이익의 70%를 상대에게 주고 나는 30%만 가져가는 것이다.” p115  &nbsp;  “나와 비즈니스를 하면 자기한테 무조건 이익이 남는다는 사람을 알게 된 사람들은, 앞다투어 나를 새로운 게임에 초대하기 시작한다. 나는 10짜리 게임에 10번, 100번, 200번 연속으로 불려 나간다. 30%만 챙겼지만 게임을 100번하면 벌써 내 몫은 300이 된다. 혼자 10을 먹으려다 쫓겨난 테어커보다 무려 10배나 큰 부를 거머쥐는 것이다.” p116  &nbsp;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고 싶다면 당장 계산기부터 부숴버려라. 내 본질을 완벽하게 다듬은 뒤, 파트너에게 과감하게 7을 던져주어라. 당신이 챙겨간 그 초라해 보이는 3의 파이가, 훗날 100번의 복리를 입고 3000이 되어 돌어오는 기적을 맛보게 될 것이다.” p118  &nbsp;  #하이엔드아비투스 #박치은 #모티브#책읽는쥬리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받았습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82/85/cover150/k9121370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828564</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익숙하지만 다시 생각하게 되는 이야 - [마시멜로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55704</link><pubDate>Sun, 03 May 2026 20: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557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6635&TPaperId=172557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63/coveroff/k5621366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6635&TPaperId=172557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시멜로 이야기</a><br/>호아킴 데 포사다.엘런 싱어 지음, 이민희 옮김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익숙하지만 다시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lt;마시멜로 이야기&gt;를 읽고 / 호아킴 데 포사다, 엘런 싱어 지음 이민희 옮김딥앤와이드 출판 (이벤트 당첨 도서)Don’t Eat the Marshmallow Yet  &nbsp;    &nbsp;  &lt;마시멜로 이야기&gt;는 익숙한 교훈을 담고 있어 가볍게 읽힐 것 같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이미 많이 알려진 ‘지연된 만족’이라는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현실적으로 와닿는다.   &nbsp;  특히 눈앞의 작은 이익에 집착하다 더 큰 기회를 놓치는 이야기들은 일과 삶 전반에 적용될 수 있는 경고처럼 느껴진다.  &nbsp;  책은 어렵지 않고 분량도 많지 않아 부담 없이 읽히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목표 + 열정 + 행동 = 마음의 평화’라는 문장은 단순한 공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무겁게 다가온다.  &nbsp;   또한 현재의 욕구와 미래의 욕구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라는 부분은 소비와 선택의 순간마다 떠올려야 할 기준처럼 남는다.  &nbsp;  결국 이 책이 말하는 것은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삶의 태도다. 익숙한 이야기임에도 다시 읽을 가치가 있는 이유는, 그 단순함 속에서 자신의 현재를 점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nbsp;    &nbsp;  당장 눈앞의 달콤함이 많은 것을 망칠 때의 경고를 주는 그림까지 곁들여 있어서 재미를 더해 주는 책.두께도 얇고 글자도 많은 편이 아니어서 말랑 말랑한 마시멜로처럼 가볍게 읽어보기 쉬은 자기계발서이다.당장의 편리함이나 달콤함을 자제하고 참고 이겨내며 더 큰 유익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이벤트에 당첨되어 읽었지만 생각보다는 묵직하고 유익하게 남는 게 있었다.  &nbsp;  “더 복합적인 서비스, 그러니까 강의와 세미나가 포함된 패키지를 판매하려고 유도했지. ~ 그 회사 사장이 출장을 간 사이 부사장에게서 미팅 요청이 왔지. 그런데 그쪽에서 원하는 걸 말하자마자 우리 영업 부장이 바로 백만 달러짜리 계약서를 들이민거야. 그는 그렇게 쉬운 해결책에 안주할 게 아니라 상대방이 무엇을 더 원하고, 진짜 필요한 게 뭔지 더 깊이 파고들어야 했어. 결국 그는 순간의 유혹에 마시멜로를 먹어버린 거지. 강력한 사업 타당성을 제시해 천만 달러짜리 계약을 끌어낼 기회를 놓쳐버렸어.” p50  &nbsp;  “중요한 것은 ’현재의 욕구와 미래의 욕구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일’이다.돈은 벌기보다 쓰기가 훨씬 더 쉽다. 그리고 우리의 욕구는 종종 예산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빛나는 성공도 잘못된 경제관념이나 부적절한 선택 하나로 망가질 수 있다. 부유한 연예인이나 유명인이 재정적 판단 실수로 모든 걸 잃는 모습을 얼마나 많이 봤는가? 마음껏 쓰고 싶은 강렬한 욕망은 경제적으로 단단한 사람조차 무너뜨린다. 진정 지속 가능한 성공이란 눈앞의 자잘한 유혹에 저항하며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갈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즉 인내와 끈기, 멀리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p160  &nbsp;  #마시멜로이야기 #호아킴데포사다 #엘런싱어 #딥앤와이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5/63/cover150/k5621366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56371</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소하지만 뾰족한 순간들, 그 다정한 통찰을 읽고 - [사소하지만 뾰족한 순간들 - 그때 우리가 선택한 태도에 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54095</link><pubDate>Sat, 02 May 2026 19: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540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762&TPaperId=172540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4/76/coveroff/k1121387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762&TPaperId=172540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소하지만 뾰족한 순간들 - 그때 우리가 선택한 태도에 관하여</a><br/>김예원 외 지음 / 양양하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사소하지만 뾰족한 순간들, 그 다정한 통찰을 읽고&lt;사소하지만 뾰족한 순간들&gt;을 읽고 / 김예원 김완 박산호 이은주 허태준양양하다 출판 (이벤트 당첨 도서지원)<br>출판사 이벤트에 당첨되어 만나게 된 이 책은 작고 얇은 외형과 달리, 생각보다 오래 마음에 머무는 문장들을 품고 있었다. 여러 작가가 함께 쓴 에세이답게 각기 다른 시선과 결이 느껴지는데, 그 차이가 오히려 읽는 재미를 더한다. 누구의 글은 담담하게, 또 누구의 글은 조용히 깊게 파고들며 우리가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태도와 시선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nbsp;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턱’에 대한 이야기였다. 물리적인 장애물에 대한 문제를 넘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보이지 않는 ‘턱’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는지를 묻는다. 누군가에게는 배려라고 생각했던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조롱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문장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결국 바꿔야 할 것은 환경만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메시지를 전한다.  &nbsp;  또 다른 글에서는 ‘나이 듦’과 ‘성취’에 대한 시선을 다루며, 겉으로 드러나는 조건보다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되는 기세와 격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의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는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단단함은, 어떤 외적인 요소보다 오래 남는 가치일지도 모른다.  &nbsp;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읽고 쓰는 삶’에 대한 이야기였다. 물질적인 기준으로 보면 부족할 수 있지만, 책과 글을 통해 쌓아온 내면의 힘이 삶을 지탱해준다는 고백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결국 삶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가졌느냐보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견뎌내느냐일지도 모른다.  &nbsp;  이 책은 소설처럼 극적인 전개나 긴장감은 없다. 대신 잔잔하게 흐르며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읽는 동안 큰 사건이 일어나지 않아도, 문장 하나하나가 작은 파문처럼 번지며 생각을 남긴다. 그래서 다 읽고 나면 무언가 ‘크게 달라졌다’기보다는, 아주 조금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느낌이다.  &nbsp;  사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순간들. 이 책은 그 순간들을 조용히, 그러나 또렷하게 짚어낸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나의 태도와 시선을 돌아보고 싶을 때, 곁에 두고 싶은 에세이다.  &nbsp;    &nbsp;  “‘저런 걸 보면 참 성의껏 조롱하는구나 싶다니까’ 그 말이 쉽게 잊히지 않았다. 누군가에게는 ‘이만큼 배려했다’는 생색내기용 장치일지 모르지만, 경사로를 따라 올라왔음에도 결국 문턱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하는 누군가에게는 조롱으로만 느껴질 뿐이었다.” p26  &nbsp;  “그날 친구와 헤어지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바꿔야 할 것은 눈에 보이는 턱만이 아니라, 그 턱을 당연하게 여겨운 시선일지도 모른다고. 그리고 누군가가 ‘들어갈 수만 있으면 다행‘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는, 그렇게 시선을 조금 바꾸는 데서부터 시작될지도 모른다고.” p30  &nbsp;  “이 나이쯤 되면 하나쯤 있을 법한 명품백도 없고, 집도 없고, 지병까지 얻었지만, 그 어떤 부자나 권력가나 유명인을 만나도 위축되거나 주눅들지 않는다. 내게는 책이라는 세계와 글이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읽고 쓴 덕분에 인생과 인간을 바라보는 아주 작은 통찰과 안목도 생겼고, 무엇보다 그 어떤 불행이 닥쳐와도 그걸 견딜 수 있는 맷집과 그 불행이 그저 불행으로만 끝나지 않고 언젠가는 큰 힘이 되어 나를 구원할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p102  &nbsp;  #사소하지만뾰족한순간들 #양양하다 #김예원 #김완 #박산호 #이은주 #허태준 #에세이<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4/76/cover150/k1121387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47677</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무난한 듯 지나가다 한 번은 멈추게 하는 책 -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문해력 - 민주주의는 ‘자기 성숙’의 조건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53974</link><pubDate>Sat, 02 May 2026 18: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539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634&TPaperId=172539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1/96/coveroff/k4121376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7634&TPaperId=172539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문해력 - 민주주의는 ‘자기 성숙’의 조건이다</a><br/>손석춘 지음 / 철수와영희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무난한 듯 지나가다 한 번은 멈추게 하는 책&lt;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문해력 &gt;을 읽고 / 손석준 글 / 민주주의는 자기 성숙의 조건이다 ----------- 철수와 영희 출판 (도서협찬)<br> 이 책은 분량이 많지 않다. 188쪽으로 부담 없이 펼칠 수 있는 작고 얇은 책이다. 제목에 ‘문해력’이 들어가 있어서 다소 어렵고 낯선 이야기들을 기대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미 알고 있던 역사와 개념들이 차분히 정리되어 있었다.  &nbsp;  그래서 초반에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끝까지 읽고 나면 생각이 조금 달라진다. 이 책은 새로움을 주기보다는, 익숙한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쪽에 가깝다. 가볍게 읽히지만 가볍게 넘기기에는 내용이 은근히 남는다.  &nbsp;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애국심이 어떻게 선동으로 변질될 수 있는지를 짚은 대목이었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의 사례를 통해, 역사 왜곡과 감정 자극이 어떻게 전쟁과 비극으로 이어졌는지를 보여준다. 익숙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을 돌아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nbsp;  또한 짧은 영상과 빠른 정보 소비에 익숙해진 ‘팝콘 브레인’이라는 개념 역시 인상적이었다. 생각하지 않는 습관이 결국 민주주의의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은 꽤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nbsp;  결국 이 책이 말하는 바는 단순하다. 민주주의는 제도가 아니라, 그것을 이해하고 지탱하는 사람들의 문제라는 것. 새롭지는 않지만, 한 번쯤은 다시 짚어볼 필요가 있는 이야기였다.크게 흥미롭지는 않지만 지루하지도 않다. 무난하게 읽히면서도, 읽고 나면 잠시 멈춰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nbsp;  <br>#민주주의 #비판적사고 @book_clip1  &nbsp;  “제2차 세계대전에서 애국심에 열정적으로 호소한 세 나라는 국민적 참극을 맞았습니다. 독일 나치즘, 이탈리아 파시즘, 일본 군국주의입니다. ~ 히틀러와 무솔리니 그리고 일본 제국주의가 애국심을 선동한 방법은 비슷했습니다. 역사를 조작해서 그들의 과거는 미화하고 이웃나라 역사는 왜곡해 열등한 민족으로 선전했어요.” p125  &nbsp;    &nbsp;  “주권자가 성숙할수록 그 나라 민주주의도 성숙합니다. ~ 팝콘 브레인이 그것입니다. ~ 뇌의 부패 혹은 뇌가 썩은 상태를 뜻하지요. 짧은 영상들로 즉각적인 만족을 얻고 끊임없이 다른 정보를 소비하느라 결국 깊이 있는 생각을 못하고 집중력이 약화되는 현상을 꼬집는 말입니다.” p187  &nbsp;  #미래세대를위한민주주의문해력 #손석춘 #철수와영희   &nbsp;  북클립서평단으로 출판사에서 도서 지원받아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1/96/cover150/k4121376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19634</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조용히 스며드는 힘, 영국의 독서 문화 - [책 읽는 사람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 영국의 책사랑은 어떻게 문화가 되었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44867</link><pubDate>Tue, 28 Apr 2026 2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448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936663&TPaperId=172448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698/89/coveroff/k4029366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936663&TPaperId=172448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책 읽는 사람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 영국의 책사랑은 어떻게 문화가 되었나</a><br/>권신영 지음 / 틈새의시간 / 2023년 10월<br/></td></tr></table><br/><br>조용히 스며드는 힘, 영국의 독서 문화&lt; 책 읽는 사람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gt;을 읽고 / 권신영 지음틈새의 시간 출판 ( 도서협찬 )영국의 책사랑은 어떻게 문화가 되었나  &nbsp;  책을 좋아하는 나라가 있다면, 그곳 사람들은 책을 어떻게 대할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해 큰 목소리로 답하지 않는다. 대신 조용히, 오래된 이야기처럼 풀어낸다.  &nbsp;  영국의 책문화는 거창한 구호나 독서 장려 정책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오히려 일상의 태도에 가깝다. 공공장소에서 책을 펼치는 행동조차 하나의 신호가 된다. 말을 걸지 말아 달라는 정중한 거리두기이면서, 동시에 타인의 공간을 존중하는 방식. 책은 그렇게 개인과 개인 사이에 보이지 않는 경계를 만들어 준다.  &nbsp;  하지만 이 책이 흥미로운 지점은 그 다음이다. 책이 단순한 ‘도구’에 머무르지 않는 순간을 보여준다.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은 책을 핑계 삼아 모이고,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버틴다.   &nbsp;  책은 읽는 대상이 아니라 연결의 매개가 된다. 삶이 각자 다르더라도, 같은 문장을 사이에 두고 앉을 수 있다는 사실. 그 소박한 장면이 오래 남는다.  &nbsp;  분위기는 마치 많은 것을 겪은 어른이 들려주는 이야기 같다. 자극적이지 않고, 그렇다고 지루하지도 않다.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특별히 뛰어난 주장이나 날카로운 분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읽고 나면 이상하게도 “괜찮았다”는 감상이 남는다.   &nbsp;  그리고 아주 조금, 무언가를 알게 된 듯한 기분도 따라온다.이 책의 장점은 바로 그 ‘과하지 않음’이다. 독자를 설득하려 들지 않고, 대신 사례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반대로 단점이라면, 강렬한 인상을 기대한 독자에게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다.   &nbsp;  그러나 책이라는 것이 원래 그렇지 않은가. 크게 흔들지 않아도 오래 남는 것.화려하지 않지만, 조용히 스며드는 책.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하다.  &nbsp;    &nbsp;  “영국인의 무례한 정중함. 쉽게 말해 ‘나한테 말 시키지 마’라는 암시가 그 이유였다.   ~ ‘당신은 책이 뭘 할 수 있는지 이미 알고 있겠지요. 삶이 제각기 다 달라도 우리가 공유할 수 있는 어떤 것...,’  &nbsp;  전쟁으로 사람들이 인간성에 대한 신뢰를 점차 잃어가는 때 책은 심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개인들을 다시 연결해주는 고리였다.” p127   &nbsp;  #책읽는사람만드는사람파는사람 #권신영 #틈새의시간 #영국의책문화 #독서문화 #영국사회 #책의힘  &nbsp;  출판사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 제공받아서 읽고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698/89/cover150/k4029366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6988930</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알고리즘은 감이 아니라 훈련이었다 - [인스타그램 릴스 &amp; 알고리즘 공략법 : 100만 조회수 만들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42451</link><pubDate>Mon, 27 Apr 2026 2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424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312&TPaperId=172424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9/46/coveroff/k6421373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7312&TPaperId=172424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스타그램 릴스 & 알고리즘 공략법 : 100만 조회수 만들기</a><br/>서진원 지음 / 이은북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알고리즘은 감이 아니라 훈련이었다&lt; 인스타그램 릴스 &amp; 알고리즘 공략법 100만 조회수 만들기 &gt;를 읽고 / 서진원 지음이은북 출판 (도서협찬)  &nbsp;    &nbsp;  인스타그램은 감으로 하는 줄 알았다.<br> 운 좋게 터지는 몇 개의 영상 뒤에 남는 건 늘 같은 질문이었다.<br> 왜 이건 되고, 저건 안 되는가.이 책은 그 질문을 단순하게 정리한다.<br> 감이 아니라 구조, 재능이 아니라 반복이라는 식으로.  &nbsp;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레퍼런스 계정’ 개념이다.<br> 그저 콘텐츠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에게 먼저 나를 교육시키는 과정.<br> 내가 무엇을 보고, 무엇에 반응하는지까지 설계해야 한다는 점이 의외로 현실적이었다.<br> 보고 싶은 것을 보기 위해서조차 전략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조금은 씁쓸하면서도 납득이 갔다.  &nbsp;  또 하나는 ‘세 가지 후킹’이다.<br> 언어, 시각, 문자.<br> 결국 사람의 시선은 우연히 멈추지 않는다.<br> 붙잡히는 것이다.<br> 그리고 그 붙잡힘조차 설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콘텐츠는 점점 더 기술에 가까워지고 있었다.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br>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은 분명 실전적이지만, 그대로 따라 하기에는 시간과 환경의 제약이 따른다.<br> 계정을 나누고, 반복적으로 반응을 쌓아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노동에 가깝다.<br>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끝까지 하지는 못할 종류의 일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분명한 방향을 제시한다.<br> 막연했던 영역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바꿔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br> 결국 중요한 건 알고 나서 실제로 움직이느냐일 것이다.알고리즘은 비밀이 아니었다.<br> 그저 꾸준히 관찰하고 반복하는 사람에게만 열리는 문이었다.  &nbsp;    &nbsp;  #인스타그램마케팅 #릴스전략 #콘텐츠기획   &nbsp;  “세 가지 후킹을 모두 쓰면 더 강하다언어, 시각, 문자 후킹, 이 세 가지를 한 가지씩 쓰기보다 모두 쓸 수 있다면 더 강력한 후킹이 완성된다. 사람의 눈과 귀를 훔치는 첫 대사, 영상 상단의 제목 그리고 독특한 첫 장면 연출이 함께 담겨있는 영상이라면 일단 시청이 이뤄지며 조회수가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 뒤에 몰입감 있는 내용이 나와야겠지만 말이다.” p136  &nbsp;  #인스타그램릴스&amp;알고리즘공략법 #100만조회수만들기 #이은북<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9/46/cover150/k6421373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94628</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릴스는 감이 아니라 기준이다 - [쟤는 폰만 보는데 왜 돈이 많을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42304</link><pubDate>Mon, 27 Apr 2026 21: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423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489&TPaperId=172423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7/82/coveroff/k8221374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489&TPaperId=172423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쟤는 폰만 보는데 왜 돈이 많을까</a><br/>긍정필터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릴스는 감이 아니라 기준이다&lt;쟤는 폰만 보는데 왜 돈이 많을까&gt;를 읽고 / 긍정필터 지음 모티브 출판 ( 도서협찬 )  &nbsp;  갓생 없이도 릴스로 돈버는 실전 노하우  &nbsp;  처음에는 제목이 다소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폰만 보는데 돈을 번다니, 다소 얄팍한 기술서가 아닐까 의심부터 들었다. 그러나 막상 읽어보니 이 책은 요령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기준을 세우는 책에 가까웠다.  &nbsp;  릴스 콘텐츠는 감각의 영역이라고 막연히 생각해왔는데, 이 책은 그 막연함을 하나씩 걷어낸다. 화질보다 전달력, 길이보다 완주율, 설명보다 결과. 익숙한 듯하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적용하지 못했던 원칙들이다.   &nbsp;  특히 첫 문장의 힘을 강조하는 부분은 인상적이었다. 시작이 약하면 끝까지 도달하지 못한다는 말은, 콘텐츠뿐 아니라 글쓰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nbsp;  기술적인 팁도 실용적이다. 캡컷 엔딩 제거, 1080P 설정 같은 사소해 보이는 요소들이 오히려 ‘초보 티’를 가르는 기준이 된다는 점은 현실적이다. 거창한 장비나 화려한 편집이 아니라, 기본 설정 하나가 결과를 바꾼다.  &nbsp;  <br><br>무엇보다 오래 남는 문장은 이것이었다. 반응을 평가로 받는 사람은 무너지고, 데이터로 받는 사람은 다음을 만든다. 결국 수익화는 재능이 아니라 해석과 지속의 문제라는 말이다. 화려한 성공 사례보다, 끝까지 남는 사람의 태도를 말해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의외로 단단하다.  &nbsp;  읽고 나니 하나는 분명해졌다. 릴스는 운으로 터지는 것이 아니라, 기준으로 쌓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준은 결국, 반복 속에서 만들어진다.  &nbsp;    &nbsp;  “시간보다 중요한 건, 사람들 시선을 고정시키는 콘텐츠다. 중요한 건 편집 기술이 아니라 기준이다.설명보다 결과 길이보다 완주율 장비보다 전달력 분위기보다 가독성 시간보다 반응“ p139  &nbsp;  기준은 반복 속에서 만들어진다.”반응을 평가로 받는 사람은 무너지고<br> 반응을 데이터로 받는 사람은 다음 편을 만든다.수익화는 결국 끝까지 남는 사람이 가져간다.“ p259  &nbsp;  #쟤는폰만보는데왜돈이많을까 #긍정필터 #모티브#인스타수익화 #릴스운영 #콘텐츠전략 #책읽는쥬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7/82/cover150/k8221374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78214</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 이름의 장례식에 다녀왔다 - [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26329</link><pubDate>Sun, 19 Apr 2026 18: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263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086&TPaperId=172263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44/coveroff/k8121370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086&TPaperId=172263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a><br/>헬렌 듀런트 지음, 황성연 옮김 / 서사원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내 이름의 장례식에 다녀왔다&lt; 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 &gt;를 읽고 / 헬렌 듀런트 지음 / 황성연 옮김서사원 출판 (도서협찬)  &nbsp;    &nbsp;  처음 문장을 펼치면, 낯선 장례식의 문이 열린다. 그런데 그 문패에 적힌 이름이 하필 ‘나’다. 이 설정 하나로 이미 이야기는 충분히 위험해진다. 안전하게 읽히는 소설은 아니다. 다만 이상하게도, 읽는 손은 멈추지 않는다.  &nbsp;  이 소설은 동일한 이름이라는 우연을 미끼로 삼아, 신분과 과거, 그리고 인간이 숨기고 싶은 삶의 이면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돈이 필요했다”는 단순하고도 노골적인 동기가 모든 사건의 출발점이 된다는 점이 특히 현실적이다. 거창한 사명이나 정의가 아니라, 생존에 가까운 궁핍함. 그 솔직함이 오히려 이야기를 더 설득력 있게 끌고 간다.  &nbsp;  서사의 구조는 정직하지 않다. 일부러 숨기고, 비틀고, 늦게 드러낸다. 그래서 독자는 한 번은 속으며 따라가고, 한 번은 의심하며 되짚게 된다. 읽는 과정 자체가 일종의 거래처럼 느껴진다. 작가는 정보를 조금씩 내어주고, 독자는 그 대가로 시간을 지불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야, 그 거래가 손해였는지 이익이었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nbsp;  특히 인상적인 지점은 ‘이름’이라는 껍질이다. 같은 이름을 가진 타인의 삶이 내 앞에 놓였을 때, 그것을 거부할 수 있을까. 아니면 슬쩍 입어볼까. 이 소설은 그 질문을 조용히, 그러나 집요하게 밀어붙인다. 결국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을 통째로 덮어쓰게 만드는 위험한 장치가 된다.  &nbsp;  문장은 번역소설임에도 크게 걸리지 않는다. 물 흐르듯 이어지고, 장면 전환도 매끄럽다. 다만 감정의 깊이를 파고드는 방식보다는 사건의 전개에 과도한 힘을 준 작품이라, 인물에 대한 애정보다는 상황에 대한 긴장으로 읽게 된다. 이 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적어도 ‘끝까지 읽히는 힘’만큼은 분명하다.  &nbsp;  정리하자면, 이 소설은 감정을 오래 붙잡기보다는 호기심을 끝까지 끌고 가는 데 집중한 이야기다. 한 번은 범인을 알고 줄거리를 따라가기 위해 읽고, 한 번은 전체적으로 이해하면서 다시 파악하고 문장이나 책의 장점들을 발견하고 정리됨을 위해 읽는다면 좋을 듯하다. 두 번째 독서에서는 범인이 아니라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를 따라가며 이해한다면 더 흥미다. 이야기는 범인보다 동기를 숨기는 데 더 능숙하니까.  &nbsp;    &nbsp;가장 가까울 수 있으면서도 가장 최악의 인연이 될 수 있는 가족관계의 중요성과 부모자식 간의 애정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했다.  <br><br><br>“나는 장례식에 초대받았다. ~ 내게는 돈이 없다.” p8“익명으로 보내온 이메일에는 보낸 사람의 단서도, 고인의 이름도 없었다. ~ 정체불명의 발신자가 고인이 나를 아꼈고, 내게 무언가를 남겼다고 적었기 때문이다. 그게 돈이기를 바랐다. ~ 유일한 수입은 가끔 동네 가게에서 야간 근무를 하고 받는 현금이 전부다. ~ 나는 돈을 빌렸다. 상환 일자를 맞추지 못했고, 이자가 붙으면서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도저히 갚을 수 없는 금액이 되었다. ~ 노트북이 없는 나는 주로 인터넷 카페를 이용했는데 그날은 셋방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 매물을 확인하던 참이었다. ~ 나는 빚 때문에 지난 삼 년 동안 내 과거를 아는 사람들과 만나지도 않았고, 소식을 나누지도 않았으니까. 하지만 돈이 너무 필요했던지라 경계심을 풀고 말았다.” p9,10  &nbsp;  <br>#구구의서재 @book.gu_book.gu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서 지원받아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br>#나는나의장례식에초대받았다 #헬렌듀런트 #서사원 #미스터리소설 #심리서스펜스 #인간심리<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44/cover150/k8121370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44435</link></image></item><item><author>나대로book</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전쟁은 사랑을 시험했고, 그녀들은 끝내 선택했 - [나이팅게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26175</link><pubDate>Sun, 19 Apr 2026 17: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5153225/172261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033556&TPaperId=172261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48/84/coveroff/k0520335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033556&TPaperId=172261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이팅게일</a><br/>크리스틴 해나 지음, 공경희 옮김 / 알파미디어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br>전쟁은 사랑을 시험했고, 그녀들은 끝내 선택했다&lt; 나이팅게일&gt;을 읽고 / 크리스틴 해나 글 / 공경희 옮김 / 알파미디어 출판  &nbsp;  생존과 자유, 그리고 사랑을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한 두 자매 이야기  &nbsp;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전쟁소설이라는 말에 ‘나이팅게일’이 간호사 중 한 명의 이름이 아닐까로 짐작했다.&nbsp;그러나 읽어 내려가며 그것이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어떤 역할과 선택을 상징하는 이름임을 알게 되었다.<br>본문에 스며 있는 새소리, 그리고 초반에 스쳐 지나가듯 등장하는 ‘쥴리엣 제르베즈’라는 이름. 누구를 가리키는지, 어떤 순간에 의미를 드러낼지 알 수 없어 오히려 궁금증이 깊어졌다. 그 작은 의문이 실처럼 이어져, 이야기를 끝까지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br>흥미롭다는 감정조차 조심스러울 만큼, 이야기는 처연하고 아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더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br>700쪽에 가까운 분량이지만, 이 소설은 시간을 붙잡아 두지 않는다. 오히려 독자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전쟁이라는 배경은 늘 그렇듯 잔혹하고 궁핍하다. 그러나 이 작품이 오래 남는 이유는 총성과 굶주림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끝까지 밀어붙이기 때문이다.비안느와 이사벨, 두 자매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살아남는다. 한 사람은 지키기 위해 견디고, 다른 한 사람은 부딪히기 위해 떠난다. 무엇이 더 옳은지 쉽게 말할 수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둘 다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누군가는 가족을 위해 침묵해야 했고, 누군가는 더 많은 사람을 위해 위험을 선택해야 했다.읽는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좋은 사람이라 느껴지는 인물이 누군가를 죽여야만 하는 순간, 애증이 사랑보다 더 진하게 남는 장면들, 그리고 끝내 스스로의 선택을 의심하게 되는 고백까지. 이 소설은 전쟁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인간의 마음을 겨눈다.특히 ‘나이팅게일’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은 단순한 변장이 아니라, 한 인간이 스스로를 넘어서는 장면이다. 두려움을 알고도 나아가는 용기, 그것이 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책을 덮고 나면 묻게 된다.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 그리고 그 선택을 끝까지 견딜 수 있었을까.  &nbsp;  “쌀쌀한 10월 아침, 그녀의 인생이 바뀔 터였다. 생-장-드-루즈행 기차에 오르는 순간부터 그녀는 더 이상 라 부르도네 대로에 사는 서점 아가씨 이사벨 로시뇰이 아니었다. 지금부터 그녀는 쥴리엣 제르베즈였고, 암호명은 나이팅게일이었다.” p314  &nbsp;  “이사벨은 그녀의 검은 눈을 들여다보다가 연민의 빛을 보았다. 어머니를 연상시키는 눈빛이었다. ’저는 무서워요.이사벨이 털어놓았다. 아무에게도 말한 적 없는, 처음 하는 고백이었다.‘그럴 만도 하지, 틀림없이 우리 모두 그럴 거야.’‘일이 잘못되면 파파에게 연락해주시겠어요? 여전히 파리에 계세요. 만약 우리가.... 성공 못하면 그에게 나이팅게일은 날지 않았다고 말해주세요.’마담 바비노가 고개를 끄덕였다.” p326  &nbsp;  “‘이 일이 끝나서 이사벨이 집에 오면 네가 필요할 게다. 이사벨에게 옳은 일을 했다고 말해주렴. 어느 날인가 그 아이는 그걸 걱정할 거야. 네 곁에서 지내면서 지켜야 했다고 후회하겠지. 너를 나치와 두고 떠났고, 너희 목숨을 위험에 빠트린 일을 기억하면서 자신의 선택에 대해 괴로워할 거야.‘” p570  &nbsp;  “비안느는 그의 눈빛에서 슬픔과 외로움을 보았고 아버지가 왜 여기 왔는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이해했다. 아버지는 이사벨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려 했다. 그것은 늘 딸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던 것을 보상하는 아버지 나름의 방식이었다.” p571  &nbsp;  #나이팅게일 #크리스틴해나 #알파미디어 #전쟁소설 #여성서사 #선택과용기 #소설추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48/84/cover150/k0520335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48845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