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화내면 인생이 편해진다 - 부정적 감정을 인생의 무기로 만드는 방법
요시다 다카요시 지음, 송소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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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분노!! anger / rage /

보통 분노를 부정정 감정으로 여기고 이를 피하거나 없내고 싶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분노가 나쁘다거나 싫다는 이유로 억지로 없애려고 하면 원래 분노가

하던일 그러니까 인간의 생존에 도움을 주던 기능까지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원시시대에는 인류의 생존에 있어 분노는 바로 행동에너지로 분출하는데 용이하기에 분노로 생존에 도움되는 감정이었으나,, 현대에는 사회생활하는 데 있어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서 불쾌한 경험을 하거나 인간관계까지 망가지는 사태가 벌어지기에 분노는 좋지 않는 것으로 치부해 오고 있는셈이다.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분노는 결코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는 것!

분노가 나쁜 것이 아니라, 분노로 <행동이 폭주하는 것>이 나쁜 것이다.

- 머릿 속에서만이라도 자유롭게 화를 내고, 그 대신 부적절한 행동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자 - 라고 저자는 말한다.

분노는 생존을 위한 행동을 하라고 재촉하는 신호!

고로 그 신호를 무시하거나 숨기지 말고 확실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런 다움 분노에 따른 행동 중 어떤 형태를 선택해야 앞으로 자신에게 이익이 클지 상대에게 어떤 행동을 할 때 자신에게 손해가 될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려면 말이다.

P 46

저자가 제시하는 분노 표현은,,

확실하게 화나있음을 표현하라! - 단 최대 3분! - 최종적으로는 인간관계가 이전보다 친밀해지는 예가 많다고 주장한다. - 분노도 인간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중 하나라는!!!

그 말에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언제나 통하는 건 아닐지라도~~,,

분노가 아직 미미한 단계일 때 확실하게 표현하는 편이 사회적 비용도 적게들고 상황도 일찍 끝난다. 물론 이 분노 매세지를 표현하는 방법은 상대와의 사회적 관계에 따라 강약을 조절할 팔요가 있음을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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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원래 문제해결을 위해 뇌가 보내주는 중요한 신호!!

@ 분노를 종이에 기록한다.

- 종이에 적는 행위는 행동을 조절하는 전전두엽 피질의 기능을 상당히 높여준다

뇌의 메인스위치가 원시적인 부위인 대뇌변연계에서 고등한 부위인 전전두엽피질로 확실하게 바뀐다.

- 분노를 느꼈을 때는 문제해결을 위한 행동을 할 기회다! - 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인 행동을 하도록 스위치를 잽싸게 바꿔준다

@ 자신에게 분노 문자를 보낸다.

-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지난후, 자신이 보낸 문자를 읽어본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작성하던 때만큼의 격한 분노가 끓지 않음을 발견하게된다. 자신의 분노를 냉정한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 우선 분노부터 가라앉히고 싶을 때는 뇌를 속이자.

- 뒤센 미소 활용하기 ...

개인적 소견이지만,, 화가 뻗치는 상황에서 뒤센미소가 가당키나 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 앞뒤가 상당히 다른 ,,, 위선적인 미소.. - 일본인들의 앞뒤가 다른 행동!! 아,, 그러고 보니,, 이책의 저자는 일본인.. 아하!! 맥락이 떨어져가는 느낌!

@ 분노 &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팁!! 으로 저자는 게임, 타격연습, 요리하기, 숫자세기, 못쓰는 물건 버리기... - 등을 통해서 분노를 진정시킬 수 있다고 전한다.

분노가 일어나는 즉시 감정표현으로 표출하는 사람들을 특히 극단적 표현방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분노 조절 장애라고,,, 한다.

어느 정도,, 걸러내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 책에선 분노감정 기록하기를 여러 장을 할애하여 제시한다. - 인간관계에서 사람들을 잃지 않고 나도 상하지 않는 방법 중의 하나이기에 활용해 봄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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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글쓰기 - 혐오와 소외의 시대에 자신의 언어를 찾는 일에 관하여
이고은 지음 / 생각의힘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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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이고은

- 경향신문 사회부, 정치부에서 신문기자로 살다가 두 아이를 낳은 후, 기자 명함이 사라지고 경력단절 여성이 되어버린 경험을 글로 풀어내고자 글쓰기의 세상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작가 -

글쓰기에 필수적인 태도와 마음가짐에 관한 생각을 시작으로

기자 생활을 하면서 고민했던 내용과 경험, 그리고

이후 전업맘의 생활을 하면서 또 다른 차원의 글쓰기의 과정을 풀어나간다.

- 자기만의 언어를 갖는 일은 삶을 되짚고 성찰하고 돌파해가는 일이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내기 위해 가장 절실한 과제 - 라고 밝힌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나의 언어로 ‘내 글’을 써보지 못한 회한은 뒤늦게 나를 재촉했다. 펜을 놓고 자아가 사라져버리는 기분이 극에 달할 무렵, 나는 어떻게든 나의 언어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언어를 잃어버린 삶은 기록되지도, 기억되지도 않을 것이라는 공포가 엄습했기 때문이다. 삶의 무게가 나를 짓누르고 소리 내어 말할 목소리를 잃어버렸다고 느낄 때, 내 안의 모든 것을 더듬어 나의 언어를 끄집어내고자 애썼다>

- 크고 작은 모험이든 타인과의 상호작용이든,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은 그 결과를 나만의 것으로 소화하는 일이다. 바로 기록이다. 기록은 자신을 더욱 선명하게 규정한다. 인생을 눌러 담아 쓰는 글에는 확장된 나의 세계가 담긴다. 꾸준한 성찰의 결과가 쌓이면서 내 삶의 반경이 넓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넓어진 시야 속에서 사고는 더욱 깊어지고, 글감은 더욱 풍부하게 발견된다. 결국 글은 삶으로, 삶은 글로 선순환된다. -

기자로 활동했던 경험자로서 내공이 묻어나는 저자의 글은

경험을 토대로 풀어나가기에 뜬구름 잡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확실하게 전달하는 메세지가 전해져온다.

- 누구에게나 조금씩은 존재하는 소수자로서의 정체성을 어렴풋이나마 짐작해보는 일은 나를 돌아보게 했다. 나는 그동안 얼마나 좁은 시각으로, 얼마나 굳은 자세로, 얼마나 뻣뻣한 눈높이로 세상을 바라보았던가. -

개인을 넘어선 사회적 존재로서의 글쓰기 작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희망으로 마무리한다.

누구에게나 글쓰기는 고독한 일이다. 그 누구도 나의 글이 어디로 향해야 할지, 그러니까 종착지는 어디이며 어디쯤에서 끝맺어야 할지에 대해 결정하지 못한다. 결론을 향해 나아가는 일은 오롯이 작가의 몫이며, 글에 불어넣는 정신 역시 작가의 고유한 영혼에서 비롯한다. 그런 의미에서 솔닛의 말처럼, 작가로서의 축복이란 ‘끈기’일는지 모른다. 홀로 하는 항해의 끝을 향해 끈질기게 견디고 묵묵히 버티며 작업을 이어가는 힘이 결국 글을 완성하는 법이니까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어떻게 쓸 것인가’를 주제로,

글쓰기에 유용한 저자의 기술을 정리하며 글쓰기 달인의 배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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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고호 지음 / 델피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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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년 현재

남한의 이산가족 신청자 중 절반이상의 가족들이 돌아가시고

생존자들의 평균연령은 82세의 고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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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남북 이산가족 을 테마로 1996년을 살고있는 북한의 설화.

그리고 2019년을 살고있는 남한의 주희가 전화통화를 하게되는 사건?

을 기점으로 이야기는 급진전한다.

북한에 본처와 자식을 두고 온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취업준비생인 주희의

전화로 걸려온 전화번호 85001160918 ....

으헉~!! 850은 북한 국번!!!

전화통화는 서로를 의심하는 단계에서 어느새

자신이 살고있는 시대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대화로 이어진다.

이들의 통화내용 속에서 분단된 채 오랜시간 같은 말 다른 언어를

실감나게 구사하는 외국어 아닌 외국어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설화는 오라버니의 변절로 인하여, 집안 전체가 풍비박산이 난다. 설화는 학교에서 쫓겨나 지속적인 감시하에 처하는 상황. 그리고 설화의 아버지는 탈북에 이르게되는 일련의 가족사가 드러난다.

남북한 통화 그 자체도 위험에 처하는 조마조마한 상황에서 기발한 재치로

넘기는 주희...

이산가족이라는 무겁고 어둔 느낌의 주제를

상상과 환타지의 재미적 요소를 혼합하여 적정선을 치고가는 느낌.

무엇보다도 남한에서는 생소한 북한식 맛깔나는 표현을 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우리 가족중에도 북한의 추억을 갖고계신 80을 넘기신 어르신이 계신지라

더 집중해서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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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 이제 자존심, 꿈, 사람은 버리고 오직 나를 위해서만! 50의 서재 1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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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 센시오 출판사

- 저자 : 사이토다카시

50대,,, 이제 사회생활의 변곡점을 맞아,

계속 직장에서 버틸 것인가, 아님 퇴직을 맞아야 하나를 고민하기 시작하는 시점

인생의 중간 성적표,,,를 쳐다보며 한숨 짓는 모습은 아니길,,, 바라지만,,

그 또한 나의 모습이라면..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밖에...

나이를 먹을수록 젊음을 질투하는 마음이 솔직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사물을 부정적으로 삐딱하게 바라보는 사람은 자기 안에 시샘하고 부러워하는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는 몸부림일뿐... ㅎㅎ

경쟁을 내려놓는다는 마음가짐은

마음을 편안하게 정리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더 발전하고자 하는 의욕은 그대로 간직해야겠으나 쓰잘데 없는 경쟁심에서

벗어나 마음의 자유를 누리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명퇴를 하고 재취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한창 잘 나가던 그 시절이 지금도 진행형이라고 착각하고

이에 걸맞는 조건만을 고집하다가는 마음의 상처만 안을뿐...

재고용에 대한 눈높이 조절은 필수!!!

50세 이후의 삶에서 지루함과 어울리는 방법을 터득해야

제 2 인생을 풍요로워짐을 밝힌다.

지루함에 익숙해지는 것! 지루함을 지루하다고 느끼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50세 넘어서 찾아오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고 귀띔한다. 일이 없어지고 자유시간이 펼쳐졌을 때 인생을 즐기는 중요한 기술이 될 수 있기에....

나의 자존심, 주위의 시선, 자존심 등... 주위 사람들의 기대에만 부응하며 살아온 지난 시간들을 계속 하려고도 하지말고

오직 나를 위해서만.... 나에 집중해서.. 마음을 풍요롭게 가꾸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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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승부사 - 품위 있게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의 비밀
조윤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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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감정에 사로잡혀 해야할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대대거리는 수준에서 감정만 분출하고나서

스스로를 한심해하던 장면이 떠오른다.

 

이 책의 부제로,,쓰인~

품위있게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의 비밀!!

- 눈에 확~!!! 들어오는 문구였다!!!! 

 

이책의 저자 조윤제의 다른 책들은 이미 잘 알려진

다산의 마지막 공부/천년의 내공/말공부/이천년의 공부 등....

동양고전을 토대로 글을 써온 작가!! 

 

과유불급 / 담대심소 / 무신불립 / 이심전심

인자무적 / 질문근사 / 지기지언 / 지자불언 / 지피지기

고전의 핵심 엑기스를  딱딱하지 않게

상황에 맞는 예로 독자들이 쉽게 읽어내려가도록

 배려한 저자의 세심함이 돋보인다.

 

군자는 위를 향하고 소인은 아래를 향한다.

- 군자는 자신을 바르게 하고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다한다.

하지만, 소인은 자신의 이익과 탐욕을 채우는 데만 열중한다.

- 이런 생각과 가치관이 자신의 삶으로 나타나고 말이되어 나오는 셈!

지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가장 적절한 떄에 적절한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겸손함 가운데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낼 수도 있어야 한다

표나지 않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자신을 높일 수 있는 능력은

중용- 내면의 단단함에서 얻을 수 있다.

우선,, 마음 수양이 시작점이란 결론!

 - 중용 - 치우치지 않는 중심 잡기!

담대함과 세심함

결단력과 신중함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는 양면적인 능력이 요구된다.

일상의 대화에서도 마찬가지

담대하게 뜻을 밝히되 세심함을 잃지 말아야한다.

당당한 모습에 감춰진 따뜻한 배려를 느낄 때

진심이 전해지고 더욱 큰 감동을 일으킨다.

-- 크게 보고 작게 살펴야하는 이유다!!!

담대 심소

담대함에 취해서 상대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잊어서는 안된다.

- 역시 중용의 원리가 여기에도 적용되는 셈이다.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간됨이다.

말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진정한 인간관계를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

실수로 관계를 깨뜨리는 말을 했다면 분노로 감정이 다스려지지 않는다면

멈춰 생각하라.

잘못을 바로잡고 분노를 멈출 지혜로운 말을 떠올려라.

말로 화를 자초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된다.

특히나, 뒷담화!!

-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된다 -

눈으로 본 것도 다 진실은 아닐까 두려운데

등 뒤에서 하는 말을 어찌 깊이 믿겠는가! <명심보감> 

 

무엇보다도 사람은 습관에 의해 좌우되는 존재다

평상시 하는 말도 습관이다.

그 말들이 모여 품격있는 사람을 만든다.

- 나의 습관은 어떤지 돌아보게 만드는 말이다.

습관적으로 하는 말은 어떤지...

부정적 언어가 더 많지는 않은지...

다른 이들을 깍아 내리는 언어를 쓰지는 않은지..

교만한 말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때로는 침묵이 낫다.

말이 많은면 빨리 궁하여지니 차라리 속을 비워 지키느니만 못하다

말은 마음의 표현

허나 말만으로 표현되지 않는 것이 더 많다. 어떤 경우는 내 마음을 미처 알기도 전에 말은 쏟아져내리기도 한다. - 나 자신도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바로 말줄임표!!!

- 말을 하지 않음으로 내 마음을 표현 하는 것

- 진정한 달인의 경지!!

마지막으로,,

우리의 대화상대에 따라서 눈높이를 맞추는 능력도 필요하지 않을까..

유연한 자세... 내것만 고집하지 않는 열린 귀!!!

이것이 대화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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