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임원경제지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 5
서유구 외 지음 / 자연경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 자연경실

조선시대 실학자인 서유구..

조선 순조 때의 실학자 풍석 서유구~~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한번쯤 접했던 인물!

그의 대표저서엔 < 임원경제지 > 가 등재되어있다.

국사시간에 졸지 않았다면 들어봤을 책이름!!

간단히 소개하면, 농업위주의 실용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는 책

.. 16부로 구성된 이 책엔 정조지가 한 파트로 들어가 있는 셈.

https://youtu.be/fTcAL28uULI

본 책에서는 정조지에 따로 꽃음식 파트가 구별되어 있진 않지만

꽃을 활용한 내용들을 발췌하여

한 테마로 묶은 책이다.

꽃을 활용한 음식으로 바로 떠오르는 것은

진달래꽃 화전,, 그리고 국화차가 전부였다가

얼마전 봄 향기 가득한 식용꽃들을 비빔밥 위에 화려하게

장식하여 비벼먹는 비쥬얼이 톡톡~! 튀는 음식을

매스컴에서 본 적이 있다.

꽃음식은 꽃 자체를 생으로,,

또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여 먹거나

기존의 음식과 더해서 만든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부분은 꽃 자체가 주재료가 되어 활용되기보단,,

다른 재료의 부재료 정도의 역할로 포인트를 주는 역할이 대부분인듯하다.

우리나라의 전통꽃 중에서 식용으로 활용가능한 꽃의 첫 주자인

매화꽃을 처음으로 ~ 맨 마지막엔 늦가을 국화를 마무리로 장식한다.

아무 꽃이나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식용꽃으로 정리해둔 꼭지를 제공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잘못 먹으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단 걸!!

옛 꽃음식은 구황음식이나 치료약으로 쓰이며 절박한 상황에서 섭취한 경우가 많기에 어느정도 일반적인 부작용은 감수하고 섭취한 경우도 있다, 하여 독성물질이나 부작용들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먹을 것이 널려있는 지금~ 굳이,,, 꽃까지 먹어야 해? - 하는 생각이

잠시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 책장을 넘겨가다 보면,, 우리 조상들의 멋스러움이 음식에 까지 녹아드는 실제 예들을 접하면서 생각이 바뀐다.

원추리꽃,,,

보통 원추리나물을 많이 접해봤고 신경안정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있다.

오,, 그런데 원추리꽃까지 먹을 수 있단 걸,,, 이책에서 처음 접한다.

과연 어떤 음식에 활용될까?

원추리꽃을 데쳐서 식초로 버무린 꽃나물!!

무슨 맛일지 너무 너무 궁금하다..

원추리꽃 고추장, 꽃을 넣은 보리수단...

보다가 눈에 띄는 쌈밥에 시선이 꽂혀버린다.

이렇게 원추리를 챙겨먹을 때는 무슨 영양가가 있을지,, 또 궁금증이 일어나는 대목이다. 영양요소를 찾아본다. - 역시 색상이 당근빛이므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항산화효과와 암세포 억제 효능이 있다고 한다. 원주리꽃의 약성을 보면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이다.

중간중간 꽃에 어울리는 조리법, 꽃의 전설, 식용꽃의 영양과 칼로리 등

독자들이 궁금해할 내용이 감초저럼 정리되어 독자에게 실제적 도움이 되도록 구성된 점이 돋보인다.

꽃에 어울리는 조리법은...

해당꽃이 얇아서 다치기 쉬운 꽃들은 즉석에서 먹는 파스타, 샐러드, 꽃쌈 등에 효과적이고, 반면에 두툼하고 향기가 적은 원추리나 호박꽃 등은 데쳐서 쌈으로 먹거나 장아찌저럼 먹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언한다.

저자의 단상도 간간이 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꽃화보와 함께 문학 작품에서

따온 표현들도 같이 접할 수 있다는 매력도 있다.

부용화,,, 말은 참으로 많이 들었지만

어떤 생김새의 꽃인지 전혀 아는 바가 없었다.

여행다니면서 사진으로도 찍었던 적이 있었지만 이름을 몰랐던 무궁화 처럼

생긴 그 꽃의 이름을 드디어!!!! 알아버렸다.

연꽃, 연근, 연밥, 심지어는 그 씨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연!!

너무도 잘 알려지고 사찰음식으로도 활용되는 지극히 혜자스런 꽃!!

비쥬얼도 환상적이어서 먹기에 황송해지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전통 노래에 자주 등장하는 찔레꽃...

역시, 처음 본다. 그러고보니 꽃에 참 무지하다.

닮은 듯 닮은 얼굴 누군가그려보다.. 싯구에 눈길이 박힌다.                                

찬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는 가을에 피는 꽃은 많지 않다.

노란 국화꽃은 가을 대표꽃이면서 한해 마지막으로 피는 꽃이기에

맨 마지막 파트로,,,

늦가을 국화를 말려서 활용할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매-난-국-죽

매화가 처음을 장식하고 국화로 마무리짓는 셈이다.

가을 국화차,, 멋스럽게 한옥과 어우러진 향기가 감도는 듯하다.

직접 국화를 따다가 손질을 하고 만든 그 정성!!!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녹아나는 음식들,,                                

읽는 내내 눈이 호강하고,, 머리 속으로 맛을 상상하면서 침이 고이는 경험이 연속되는 순간들이었다. 부분부분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음식과 함께 응용할 수 있는 부분도 찾을 수 있다. 단, 하나 아쉬움이 있다면, 수록된 꽃들이 몇 월달에 개화하는지 같이 실어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소한 것에 취향을 담아요 - 천연비누, 캔들, 그 밖의 향기 나는 소품들
사소한취향 이주영 지음 / 책밥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소한 것에 취향을 담아요

개인적으로는 비누만들기에 관심이 있어서,,

이 책을 눈여겨보게 되었다.

책표지엔 비누가 알록달록 사용하기에 아까울 정도로 예쁜 비쥬얼을

사진에 담아 두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우리 실생활에 많이 쓰이는 아이템을

비누에 국한시키지 않고, 캔들 그리고 방향제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취향을 담는 방법드을 제시하고 있다.

비누에 관심이 있는지라,,

스스로 만들어 쓸 수 있는 비누인 천연비누부터 꼼꼼하게 뵈둔다.

원데이클래스를 활용해서 실전에서 한번 배워보고나서,,

이 책에서 일러준 tip대로 활용하는데 손색이 없을 만큼 자세히

스텝 바이 스텝 알기쉽게 전한다.

제작과정에 따라서

MP 비누와 CP비누 로 나누어 제작 과정이 약간 다르다.

CP 비누가 과정이 더 복잡하고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

CP 비누의 기본제작과정은 준비

=> ( 양잿물이라 흔히 불리는..) 수산화나트륨 수용액 제조

=> 비누액 몰드화

=> 비누 보온과 건조 ... 여기서 시간이 더 소요된다.

그리고 각 과정마다의 포인트를 짚어주고,

큐알코드를 달아두어,

바로 유튜브 동영상으로 연결되어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돋보인다.

CP 비누 제작과정은 생각보다 더 복잡한 느낌이다.

허나, 큐알코드를 찍어 연결된 동영상이 있으니,,

도전해 볼만하다.

유튜브에 올려둔 영상화면!! 든든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유불급 -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한근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과유불급!!!

이 책의 저자,, 한근태!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의 저자이기도 하다.

현재는 컨설팅, 강의, 글쓰기 활동을 하는 작가

서문에 저자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 지금 내 나이는 돈을 더 벌 나이는 아니다. 돈을 더 벌어도 쓸 데도 없다. 무언가 일을 벌일 나이도 아니다. 젊은 사람은 욕심이 있어도 괜찮지만 나같이 나이 든 사람이 욕심을 부리면 추하다. 오죽하면 노추란 말까지 나왔겠는가? 지금 내 나이는 할 수 있지만 하지 않고 마무리를 할 나이다. 정리정돈을 할 때다. 갖고있던 것도 베풀고 떠날 준비를 할 나이다. 절대 무리를 해서는 안된다. 지나치면 안된다. 과유불급이다. 넘치는 건 모자란 것만 못하다 -

이미 이책의 엑기스는 제목에 나와있는듯하다~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

저자는 일에대해서,, 일상에 대해서 ,,

그리고 관계에 대해서 과유불급을 전한다.

직장생활에 워라밸이란 말이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어버렸다.

그만큼 우리의 일상이 직장에 너무 많은 비중이 많이 있어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저자도 일과 가정의 균형은 시간의 문제가 아니고 관심과 몰입의 정도임을 짚어준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이혼율이 높아진다는 아이러니한 통계가 의미하는 바를 짚고간다. 어떤 일에 투입한 시간과 성과가 늘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이다.

칭찬에 대한 한꼭지가 아들러 심리학의 한 부분을 다시 되새기게한다.

칭찬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남이 나를 칭찬한다고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남이 날 비난한다고 내가 더 나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칭찬은 그저 칭찬일뿐!!

칭찬받고 기쁨을 느낀다면 수직적 인간관계에 종속되어 있는 것이다.

수평적 관계라면 조종하려하지 않고, 칭찬도 야단도 치지 않게된다 . 수평관계라면 감사 존경 기쁨의 인사 같은 말을 나눈다. 잠시 직장에서의 칭찬멘트를 잘 치는 상사를 생각해보게된다. 어떤 면에선,, 조종의 의도가 다분히 깔려있는... ㅎㅎ

대화에 있어서 사용하는 말에 있어서 과유불급임을 스스로 많이 느끼게 된다.

말이 많다보면.. 쓸 말이 적음을.... 그 만큼 실수가 많게 됨을~

이럴 땐,, 장자의 글이 도움이 될 듯하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자신의 생각을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거나 자신의 뜻만이 옳다고 하는 부류들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 언어가 매우 지나치다. 그들의 행동양식엔 일정한 패턴이 있는데, 자신이 타인들에게 강요한다고 보지 않는다는 것!!!

이러한 중증 행동을 행동반경 내에서 자주 접하게 되면.... 생존을 위한 나름의 대처방법이 생기게 된다.

무엇이든 지나침이 없도록 스스로를 절제할 줄 알아야하는 법.

하지만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절제란??

할 수 있지만,, 하지 말라고 자신에게 명령하는 것

남에게 명령하기 전에 자신에게 명령할 줄 알아야~~~

과유불급의 도에 이를 수 있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수학 : 한 번에 끝내는 중1 수학 -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유튜브 저자 직강 무료 제공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시리즈
임성환 지음 / 성림원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저자 임성환,, 수학전공자이자 EBS 대표강사이기도 하다.

목차는 중학교 교육과정을 그대로 담아두고,,

더 넘겨보면..

어?!! 수학책인듯,, 아닌듯,,,

우리가 흔히 보는 수학책의 포맷이 아니다.

보는 것처럼,, 개념 잡기에 많은 메이지가 할애되어있다.

개념을 확실히 해두어야~~ 실전 문제를 풀 때,,

제대로 감을 잡을 수 있단 것을

수학을 공부해본 선배로서 제대로 짚어주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다시 요점을 따악 딱!! 정리해주는 코너로 머리 속에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가능하게끔 한다.

이후에야, 앞에서 세운 개념을 토대로 응용할 문제를 제시한다.

그리고 잘 보면 모퉁이에 QR코드를 넣어두었다.

지면으로만 하다보면 한계에 부딪힐 경우가 간혹 있는데,,

동영상 으로 바로 연결하여 저자의 설명이 결들여진 해설과정이 제공된다.

알찬 구성이다~!!

큐알코드를 따라서 들어가본다.

이렇게 저자의 설명 동영상으로 바로 이어진다.

아직 방문자가 많진 않다. 내가 3번째 조회자가 되어버렸다.. ㅎㅎ

수학을 외워서 공부해요 - 라는 안타까운 학생들에게

선물해주고싶은 책!!!

이제 중1로 진학을 앞둔 녀석에게 선물로 주고

반응을 더 보려합니다. 뭐야,, 공부하라고요?!! - 시큰둥한 반응은 아니길,,,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삶을 돌아보는 낮은 생각
한성욱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삶을 돌아보는 낮은 생각

삶을 돌아보는 묵상이

그림과 글의 어우러짐과 함께 독자들에게

훅~~ 다가서는 느낌이다.

짧지만,, 여운이 오래남는....

촌철살인

저자의 섬기는 마음이

잘 드러나는 묵상!!

예전엔 내가 주인공이고 싶었는데,, 이젠 주인 되신 분을 높이고 싶다.

임팩트를 남기는 성경구절,,저자의 명쾌한 통찰로

페이지를 넘길수록 공감가는 내용으로 마지막 페이지까지

한달음에 가고싶은 충동 그리고 아껴서 읽고 싶은 마음!!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무례하게 말하는 사람이 많더라.

심지어는 교회 우두머리가 자신인듯....

그러나 그걸 본인만 몰라...

진정한 하나님의 역사는

엄청난 간증을 통해서가 아니라

진실한 회개를 통해서 나타난다.

격하게 공감가는 부분을 딱!! 짚고 간다.

죄없는 자가 돌로 치라 하셨는데,,

돌을 내려놓지 않은 죄인들.. 나의 허물은 애써 보려하지 않고,,

대신에 타인의 잘못에 격하게 반응하는 우리의 모습!!!

각 페이지마다 새겨읽어봐야할 내용들로 가득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