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코로나 이전까지만해도, 한양도성길이며 서울 곳곳을 해설사와 함께 걷기를 즐겨했었는데 코로나 시절부터 그 리듬이 완전히 깨진 후로는 이런저런 불가피한 이유로 행동반경의 제약으로 순성길이며 도성길은 당장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아쉬운대로 차후의 버킷리스트에 올려두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의 서울외 다른 지역에서 살아 본 경험이 없는 서울 촌놈으로서 가고 싶은 곳은 무진장인데,, 마침 서울 한 바퀴 둘레길 여행을 만나니 다시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서울은 한양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는 역사적 배경으로 기본적으로 한양도성길은 기본 코스인셈이다. 한때 인왕산 구간도 훨훨 날아디녔는데... 이젠 도성길 외에도 숲과 함께하는둘레길도 있어서 코스가 더욱 다양화되어 하이킹을 즐기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코스별로 난이도도 함께 제시되어 있어서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서 구간을 선택할 수 있게 배려하는 점이 돋보인다. 상중하 난이도로 나누어 구휙화 해두니 한 눈에 들어온다. 책에서 제시한 소요시간을 참고하여 자신의 체력에 맞게 선택해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