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브라이얼리라는 정체불명의 손님. <'스베덴보리'교파에 속하는 아주 대단하신 양반>이라는데, 느낌이 썩 좋지 않아보인다. 아니 나쁘다.

'강신술, 프리메이슨이 떠올라 무언가 두렵기도 하고, 반감이 일기도 하'다는 그의 정체가 의심스럽다. 동시에 궁금하다.

아버지와 알 수 없는 어떤 종교 의식을 치르고 있었던 것 같은 상황도, 아버지의 창백한 표정도, 무서운 표정으로 나가'라고 한 것도. 아마도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임에는 분명해보이기에 집중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여담으로) 책을 읽다가 쌩뚱맞지만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왜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이비' 혹은 '이단'이라고 규정한 종교는 그들의 의식을 비밀스럽게만 진행할까?"이다. 분명히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규정한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들도 비밀스럽게 하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리딩투데이 #윤의책장 #중간리뷰 #엉클사일러스 #조셉셰리던르파누 #고딕서가 #독서카페 #주당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야기의 시작은 11월 둘째주 초겨울이다. 게다가 돌풍이 부는 매우 어두운 밤.

시작부터 표지도 그렇고, 시공간적 배경이 조금은 음침?한 분위기라서 소설을 읽는데 괜히 주눅드는 것 같다. 그게 싫어서 더 보란듯이 책장을 넘기면서 일거나가는 나 자신. 아주 칭찬해.

아버지는 좀 늦은 나이에(몹시도 늦은 나이에) 아름다운 아내와 결혼했으나, 아내는 유일한 딸인 '나'를 낳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유일한 처남은 불명예스러운 일이 있고, 딸은 17세. 너무 어리다. 그래서 아마도 기댈 곳이 없다고 느낀 것일까? 스베덴보리의 신봉자가 된 아버지. 이게 가장 의심스러운 부분. 스베덴보리라는 그 이상한 종교는 정체가 무엇일까?

책은 몹시도 두껍지만 금방 읽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속도감이 있다. 아주 흥미진진하고 손에서 놓기 싫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리딩투데이 #윤의책장 #중간리뷰 #엉클사일러스 #조셉셰리던르파누 #고딕서가 #독서카페 #주당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80일간의 세계 일주 책세상 세계문학 4
쥘 베른 지음, 이세진 옮김 / 책세상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그렇게나 재미있다고!!이번 좋은 기회에 그래서 읽어보려합니다 :)
진짜로 80일 만에 가능하다면, 그는 완벽한 J!!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궁
나카무라 후미노리 지음, 양윤옥 옮김 / 놀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궁

나카무라 후미노리/양윤옥/다산북스


"읽을수록 미궁에 빠져든다!" 정말?! 과연 어떤 트릭과 스토리가 이면에 숨어 있길래 읽을수록 미궁에 빠진다는 것일까그리고 시체는  색색의종이학으로 장식되어 있는걸까읽기 전부터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컸다.

.

도서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니, <일본 대표 문학상을 휩쓴 천재 작가 나카무라 후미노리의 인장 같은 소설 『미궁』이 독자들의 요청으로 10 만에 전격 재출간되었다.> 한다 문장을 보니괜히 내가 읽고 싶어했던 책인  같기도 하고이번에 처음 보는 책인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좋은 기회에감사한 기회에책이 내게로 와줬다.

..

지나치게 아름다운 엄마와 그런 아내를 광적으로 감시하는 아빠사춘기의 성적 욕망을 여동생에게 푸는 아들과 오빠를 피해 다니는 묘하게 뒤틀린 가족이 집에서 죽었다벽장에서 수면제를 마시고 잠든 딸만 빼고집에 누군가 들어온 흔적도 없고유일하게 열려 있던 화장실 창문은 사람이 드나들  없을 정도로 틈새가 좁다충격적인 것은 312개의 종이학에 묻혀 있었던 엄마의 사체인데사건 현장 어디에서도 지문은 검출되지않았다사건이 미궁에 빠진  22년이 흐른 지금살아남은 딸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다그녀는 범인의 정체를 아는 걸까? 22  그날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진짜로 진실이 밝혀질  있을까? 22년이라는  세월을유일한 살아남아 있는 딸의 기억이 완벽하게 보존될  있을까?

...

읽는 내내 진짜 혼란스럽고사실에 가까워진다는 느낌보다 오히려 탈출할  없는 미궁으로 빠져셔 곳에 갇힐 것만 같았다막판의 사실을 읽어보기 전에는  책에 대해서 아무도 코멘트   없으리라...!!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 환자
재스퍼 드윗 지음, 서은원 옮김 / 시월이일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 환자

재스퍼 드윗/서은원/시월이일


인터넷에서 몹시도 핫했던 그 책. 도서 광고 보고서 너무너무 읽고 싶었던 그 책.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이고, 정말 영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서, 영화 같은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읽지 아니할 수 없었다.

.

그 전에 미리 밝혀두고 싶은 것은, 진짜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고, 이 책을 쓰신 작가님도 현직에 있는 소위 말하는 '정신과 의사'이다. 그래서 작가명도 가명이고, 지명도,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다 거짓이다. 하지만 글 속에 있는 내용은 실화.

..

그래서 몹시 매력을 느꼈다. 누가 쓴지 모르는 소설(얼굴도, 이름도, 지역도, 아무 것도 모르는 소설)을 읽는 다는 것은, 정체 미상의 사람으로부터 선물을 받는 것과 같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선물만큼 만감이 교차하는 선물은 없다. 나에겐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선물이다.

...

그 환자만 만나면 죽거나 그만두거나. 그 환자는 정말 치료가 될 수 있을까?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과연 이 싸움 아닌 싸움에서 승자가 나올 수 있을까?


#윤의책장 #그환자 #재스퍼드윗 #시월이일 #채성모 #도서지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