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손글씨 스킬을 얻었습니다

귀여운 손글씨 스킬을 얻었습니다 - 아티스트 배성규의 쓰기 쉬운 글씨 레슨
배성규 지음 / 길벗 / 2023년 2월

예전에는 그래도 손글씨 예뻤던거 같은데 말이예요.

점점 손으로 글씨 쓸일도 없고 휴대폰이나 컴퓨터 타자로 대부분이 일처리를 하다보니

어쩌다 손글씨를 쓰게 되면 참 난감해집니다.

새해가 되어 새로이 마음을 다잡고 일기를 써보려고 해도 보기싫은 글씨때문에 더 잘 안쓰게 되는거 같아요.

요즘은 다시 손글씨를 많이 써보려고 노력중이라 예쁜 글씨쓰는 연습을 해서 잘 익혀보고 싶었는데

마침 '귀여운 손글씨 스킬 +1을 얻었습니다' 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가웠어요.

사실 예쁜 글씨도 좋지만 동글동글 귀여운 글씨체가 더 정감가고 오래도록 보아도 질리지 않아

꼭 귀여운 글씨체를 손에 익혀서 잘 써보고 싶네요!

손글씨 책답게 귀욤귀욤한 책표지도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또박또박 동글체와 산들산들 바람체가 있네요.

이름도 참 예뻐요.

저자도 말하고 있듯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은 참 매력적입니다.

요즘처럼 손글씨를 보기 드문 시대에는 더 큰 호감을 주는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귀여운 손글씨로 메모 한장을 넘겨주어도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은 많이 좋아지겠죠?!!!!

이렇게 좋은 손글씨를 얻기 위해 연습, 또 연습해야겠습니다.

'귀여운 손글씨 스킬 +1을 얻었습니다' 책으로 쉽게 연습하고 배울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이 책에서는 손글씨 도구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어요.

연필, 코픽 멀티라이너, 종이, 아이패드 정도를 제시해 주고 있는데

본인 손에 맞는 도구, 취향에 맞는 도구가 가장 좋다고 하니 자신에게 맞는 도구를 찾아 연습하는 것이 좋겠네요.

사각형을 만들어 그 안에 글씨를 써보면 보다 정돈된 글씨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사각형을 하나의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한 글자를 채운다고 생각하면서 연습하면 좋을 거 같아요.

다양한 필기구를 사용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되고

같은 글귀를 다른 글씨체로 써보는 것도 좋다고 하니 어느 정도 연습이 되었다고 생각되면

실천해보아야겠습니다.

글씨를 쓸 때 포인트를 주는 법, 부호를 사용해서 보다 효과적인 감정표현을 하는 법

끊어쓰기와 문단나누기, 그림을 글씨로 만들어보기 등 생각보다 다양하면서 쉬운 제안을 해주고 있어요.

그냥 귀여운 글씨 본보기가 써있으면 그것을 따라쓰는 것만 생각했는데 글씨를 쓸 때 참고하면 좋을 내용들이 있어서 더 마음을 쓰면서 연습하게 되네요.

'예쁜 글씨를 쓰기 위해서는 급하지 않게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너무 공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바쁘다고 급하게 마구 휘갈겨 쓰는 게 계속되다보니 점점 더 나쁜 글씨체가 되는 것 같아요.

글씨를 쓰면서 차근차근 마음도 다잡고 한글자 한글자 내용도 생각하고 정성들여 쓰는 연습을 해야 글씨체가 좋아질 거 같아요.

글씨체를 연습하다 보면 마음수양도 함께 될 것 같네요!

책에는 동글체와 바람체를 따라써보고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따라써보고 연습하다 보면 나만의 동글체나 바람체 아니면 또다른 예쁜 글씨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멋진 글씨를 쓰는 방법보다 글씨로 감정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는 저자의 말이 너무 좋았고, 책 전반적으로 간결하면서도 마음에 남는 내용이 잘 전달되어서 손글씨 연습이 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