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이 폭발한다! - 946년 백두산 대폭발 서바이벌 재난 동화 1
김해등 지음, 다나 그림 / 초록개구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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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읽으니까

더 재밌다!

두 번째 완독 후 규씨의 감탄사

규씨는 요즘 친구들과

백두산 폭발에 관한 이야기를 한대요.

온천수 온도가 올라가고,

나무들이 시들고 있다는 내용을

유튜브에서 봤다면서요.

과학자가 나와 백두산 100년 주기설에 대한

이야기까지 했다는데 100년이 되는 해가

2025년이라고 말이죠;;;


백두산 화산 폭발에 관심 갖기 시작한

규씨가 푹 빠져 읽을 것 같아 신청한

백두산이 폭발한다!

실제 946년 백두산 대폭발 사건에

판타지를 더한 역시 동화인데요.

규씨와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자세히 살펴볼게요.^^

새까만 돌이 우박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돌들이 화살 비처럼 날아왔다.

시뻘건 용암이 온 세상을 휩쓸 듯

아래로 흘러내렸다.

백두산이 폭발한다! 中


발해의 왕족이었던 무록과

그의 노비 우루치가 거란의 노예로

끌려가던 중 백두산이 폭발했어요.

정신없이 도망치던 무록은 기절하고 말아요.

발해는 고구려의 후예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을 모아

세운 나라로 '해동성국'이라고 불리며

전성기도 누리지만 거란의 침략으로 멸망해요.

그래서 왕족이어도 무록처럼

거란의 노예로 끌려가기도 했어요.


코앞의 땅이

나무뿌리 모양으로 찢겨 뻗어 갔다.

백두산은

쉬지 않고 불덩이를 토해 냈다.

백두산이 폭발한다! 中

책장을 펼치자마자

백두산이 폭발해 화산가스와 화산 암석이

쏟아져 나오고 용암이 흐르며

화산재가 하늘을 뒤덮는 등

숨막히게 돌아가는 상황에 몰입되어

규씨는 숨죽여 책을 읽었어요.

무록이 기절하면서 시간은

폭발 5개월 전으로 돌아가요.

따뜻한 햇살로 만물이 소생하는

평화로운 봄.

백두산 폭발로 시작한 초반과는

대비되는 장면이네요.

'백두성모'의 점지로 태어난 무록은

확인할 것이 있다며 우루치와 함께

백두산으로 떠나기로해요.



그런데 백두산 근처에 도착하자

이상한 것들이 시야에 들어왔어요.

1. 마을 굴뚝에 연기 소멸.

2. 자작나무껍질에 검은 옹이.

3. 웅덩이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

4. 나무가 시들고, 죽은 짐승들이 즐비함.

백두산 대폭발이 일어나기 수개월 전부터

여러 가지 징후가 있었던 거예요.

그러고 나서 이야기는

폭발 1일 전으로 넘어가요.


발해 왕족인 무록의 집안은

고려로 투항한 발해의 세자 대광현과

은밀하게 접촉하고 있었어요.

거란의 앞잡이가 된 노예사냥꾼 걸바우가

이것을 눈치채고 무록과 우루치를

노예로 잡아가요.

어느 시대나 앞잡이가 존재했다는 것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되는

씁쓸하고 화나는 장면이었어요.



무록과 우루치가 노예로 끌려가는

첫 장면과 다시 연결됐어요.

이 둘을 잡아간 게 거란의 앞잡이 걸바우였군요!

백두산은 폭발했지만

둘은 흰 갈기 사슴의 도움으로

간신히 피신할 수 있었어요.

안도의 숨을 쉬는 것도 잠시뿐...

산적까지 만나며 또 다시 위기에 봉착해요.


규씨는 무록과 우루치가

산적을 만난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어요.

산적들이 나타났는데

갑자기 우루치에게 절하면서

사과를 했어.

눈가리개를 보고 안거지.

산적들도 황건적과 같이

배고파서 일어난 백성들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어.

근데 약탈한 건 잘못했어.

우루치는 사실 말갈족 귀족 출신이었는데

무록의 집에 노비로 간 거였어요.

산적들이 우루치의 눈가리래 문양을 보고

같은 부족이라는 걸

눈치채 위기를 모면한 순간이었죠.

왕족도 귀족도 노비가 되는 마당에

평민은 어떤 삶을 살았을지...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했지만

약탈이 범죄라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에요.


산적은 피했지만

무록과 우루치를 계속해서 쫓는 걸바우!

둘은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절체절명의 위기에 이들을 도와준

흰 갈기 사슴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세요!



이 책은 '백두산 폭발 > 폭발 5개월 전

> 폭발 1일 전 > 폭발 당일

> 폭발 6개월 후'의 시간순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흥미진진했어요.

이야기 끝에서 만날 수 있는

'작가의 말', '서바이벌 재난 이야기' 코너에서는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서 접할 수 있는

화산 폭발의 정의, 화산의 활동성,

분출물의 종류, 화산 폭발 전 징후 등의

내용이 화산 폭발 시 대비 요령과 함께

수록되어 있어 추가적인 지식도 쌓을 수 있어요.


그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946년 백두산의 폭발 위력이

폼페이의 베수비오산보다

50배나 더 큰 폭발이었다는 거예요.

폼페이 도시 하나가 사라진 큰 폭발이었는데

백두산이 폭발했을 때는 얼마나 무서웠을까...

진저리 쳐졌어요.


Q. 가장 기억나는 인물은?

우루치!

큰 매가 부러웠어.

그리고 급박한 상황에서

무록을 버리고 도망갈 수도 있었는데

무록을 살리려고 같이 갔잖아.

동생을 존중하는 마음이 대단해.


Q. 규씨와 우루치의 닮은 점은?

달리기가 빨라.

동물을 좋아해.

호기심이 많아.

사람을 아끼는 마음.

의리가 있어.


Q. 친구들에게 추천한다면?

옛날의 화산 폭발이 궁금한 친구들이

읽어 봤으면 좋겠어.

화산이 폭발해서 사람들이 대피하는 게

쉬운 게 아니거든.

미리 대비를 해 놔야 해.

읽다 보면

발해와 고려의 역사가 궁금해져

한국사를 찾게 되는 선순환 책!

N차 완독이 예상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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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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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마법 주문 대백과 -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비공식 해리포터 가이드북
머글넷 지음, 공민희 옮김 / 폴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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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1. 주문에 대한 해설이

꼼꼼하게 나와 있어서

덕후 초보들도 읽기가 좋다.

2. 주문 외에

마법 용품들도 나와 있어

읽을 맛이 난다.

3. 읽다가도 '아하'하면서

새로운 주문을 읽고

실행할(?) 수 있어 머글들도

쉽게 마법을 익힐 수 있어 강추.

4. 지팡이도 있으면

마법을 사용하며 놀아도 좋을 듯.

조카 인터뷰 내용 中


직접 그린 해리포터와 그리핀도르 문양,

해리포터 시리즈 책과 DVD,

작년 크리스마스 때

미나리마 팝업스토어에서 산 엽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공수해온

헤르미온느의 마법 지팡이 등

해리포터 박물관의 한 편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종류도 다양한데요.

이 모든 것은 해리포터를 정말 사랑하는

조카의 애장품이에요.


그런 해리포터 덕후(해덕ㅋ)

예비 6학년 조카를 위해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해리포터 마법 주문 대백과

신청했어요.

아마존 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머글넷이라는 해리포터 팬들의 모임에서

비공식 해리포터 가이드로 출간했는데

이제 한국어로도 만날 수 있게 됐어요!

목차를 살펴보면

마법 주문과 지팡이에 관련된

간략한 정보가 먼저 나오고

주문, 마법, 저주, 헥스, 징크스,

각종 마법 용품에 대한 설명이

총 4단계로 수록되어 있어요.

초보 마법사라면

주무을 외우기 전 반드시 지녀야 할

지팡이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게요.^^


우리의 해리포터 지팡이는

호랑가시나무로 만들어졌어요.

아주 위험한 일을 겪은 사람을

주인으로 고른다는데

볼드모트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해리포터에게는 운명 같은 지팡이네요.

위 왼쪽 사진은

규씨, 조카와 함께했던 일본 여행 중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갔을 때 사진인데요.

해리포터 구역에 있는 올리밴더스에서

규씨는 덤블도어의 지팡이를,

조카는 헤르미온느의 지팡이를 구매했어요.

지팡이도 있고

해리포터 마법 주문 대백과도 있으니

호그와트 입학 준비는 모두 끝났군요. 후훗


위대한 마법사이자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영원한 교장 선생님인

알버스 덤블도어의 지팡이 재료는

바로 딱총나무예요.

가장 귀하고 길들이기 힘들지만

아주 훌륭한 주인을 고른다고 해요.

덤블도어의 지팡이가

끝내 누구에게 가는지는 우린 이미 알고 있지만요~



조카의 픽!

헤르미온느 지팡이 재료는

포도나무였어요.

이 나무는 꾸준하고, 기회를 잘 잡으며,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란다니

끈기 있고 성실하며 센스 있는

헤르미온느에게 안성맞춤이네요!

그래서 조카와도 잘 맞는 지팡이에요~



각 지팡이의 다양한 나무 종류와

여러 특징들을 읽다 보니

조앤 롤링이 캐릭터별로 지팡이를 부여할 때

방대한 사전 조사가 먼저 있었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거저 얻어지는 건 없어요!!

지팡이도 이러한데

수백 가지의 마법 주문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상상조차 되지 않았어요.



해리포터 마법 주문 대백과에는

소설, 영화, 게임 등에 등장했던

240개가 넘는 마법 주문

수록되어 있는데요.

조카와의 독후 활동 '질문과 답변'을 토대로

몇 가지 주문만 소개해 드릴게요~

질문을 몇 가지 보냈을 뿐인데

기특하게도 답변을 마인드맵으로

그림까지 그려 넣어 정리했더라고요!!

감동의 물결~~~~~



Q. 알고 있던 주문은?

엑스펠리아르무스,

엑스펙토 패트로눔, 인센디오,

루모스 맥시마, 루모스 솔렘,

오블리비아테, 오큘러스 레파로,

녹스... 외 다수.


해리포터 마법 주문 대백과에는

주문의 이름, 발음, 용도, 어원,

지팡이 움직임, 마법의 순간까지

상세한 정보가 담겨있어요.

조카는 해리포터 영화도 몇 번씩 본 친구라

역시 외우고 있는 주문이 넘쳐났어요~



조카의 답변 속 주문들 중

루모스

지팡이에서 빛이 나게 하는 주문인데요.

학창 시절 해리포터에 푹 빠졌었던

저도 외우고 있을 정도로

아주 유명한 주문이에요!

루모스의 짝꿍

불 끄는 주문 녹스도 함께요.^^

기억나는 주문 중 또 하나는

윙가르디움레비오우사예요.

물체를 공중에 띄우는 주문인데

영화 속에서 이 주문을 배울 때

따라 하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었을거예요~ㅋㅋ

지금도 쓰면서 따라 하게 되는

묘~~한 주문이죠.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해리포터 마법 주문 대백과를 읽고 있으면

영화에서 봤던 장면들이 회상되어

다시 영화를 보는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Q. 가장 좋아하는 주문은?

익스펙토 패트로눔!

나의 패트로누스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주문이기 때문에.

보면 놀랍고 신기하고 사진 찍고

난리가 날 것 같다.

진짜 한 번쯤은 꼭 써 보고 싶다.

해리포터가 이 주문을 사용했을 때와

그때 등장한 패트로누스 수사슴이

누구의 것인지를 알았을 때의 전율은

아직까지도 생생해요.

Q.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공부도 잘하고

너무 똑똑해서 내 롤 모델.

(물어봐도 모르는 게

없을 것 같음.ㅋㅎ)

조카는 해리포터의 등장인물 중

헤르미온느와 해리포터를 좋아하는데요.

그중 헤르미온느의 스마~트함에

매력을 느낀 것 같아요.

조카의 인물 마인드맵을 보면

헤르미온느가 오블리비아테 주문을

사용한 슬픈 장면이 묘사되어 있는데요.

책에 수록되어 있는

해리와 론의 오블리비아테 사용 장면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이외에도

고통을 주는 크루시오와 같은 흑마법과

1시간 단위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타임 터너,

투명하게 보이게 만드는 투명 망토 등의

신기한 마법 용품 설명도 만날 수 있어요.

정말 많은 정보가 담겨 있는

해리포터 마법 주문 대백과인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가나다순 색인이 없다는 거예요.

원하는 마법을 한번에 찾을 수 있는

마법 같은 기능인데 말이죠~


마무리 보~너스~

다른 그림 찾기 시간이에요.

무엇이 달라졌는지 찾아보세요.

힌트) 해리포터 마법 주문 대백과로 화룡점정.

^^

240가지도 넘는 주문을 일일이 모아

책으로 출간한다는 것은

괄목할 만한 일인 것 같아요.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어떤 일까지 만들어낼지 너무 기대되네요~


해리포터는 나에게

최고의 보물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보물을

매우 귀중하게 여긴다.

그래서 나도 해리포터를

보물로 생각한다.

해리포터를 만나게 된 것은

나의 삶에 있어서

매우 귀중한 추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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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 포오 얼렁뚱땅 상식스쿨 2 - 초등 상식 학습 스토리북 타키 포오 얼렁뚱땅 상식스쿨 2
조수현 그림, 김언정 글, 정효해 감수, 캐릭온TV 원작 / 대원키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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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씨가 좋아하는 타키, 포오가

등장하는 학습만화

타키 포오 얼렁뚱땅 상식스쿨 2

애정하는 캐릭터들이 나오니

신나서 볼 게 눈에 선하더라고요.

재밌는 만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식까지 쌓을 수 있는 책인데

어떤 이야기 속에 어떤 다양한 상식이

숨어있을지 기대하며 규씨와 읽어봤어요.



4가지의 이야기 속에

2~3가지의 상식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첫 번째는 나동생이 짝꿍인 포오에게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이야기였어요.

포오는 말이 많고 아주 활달한 성격이에요.

이날도 '왕단팥빵' 연달아 말하기!로

나동생과 포오는 경쟁이 붙었는데

계속 연습하던 나동생은

수업 시간 선생님의 질문에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가져온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왕단팥빵이요!를 대답하고 말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규씨는 이 장면을 읽으면서

아주 호탕하게 웃었어요.

엄마ㅋㅋㅋ

문익점이 가져온 게 흐흐 흐흐

왕단팥빵이래. 크흐흐흐

지금도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음에 맞춰

'♪ 단~~팥빵은 문익점~~'을

부르며 지나갔어요;;

규씨가 웃는 모습에

저도 웃음이 나더라고요.^^


규씨는 다행히 문익점이 가져온 것이

단팥빵이 아니라 '목화씨'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웃을 수 있었는데요.

몰랐던 친구들은 상식 레벨~업!

고려 말 원나라에 사신으로 간 문익점은

백성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목화씨를 가져와 재배에도 참여하고

목화솜에서 실을 뽑는 물레까지

만들 수 있도록 도왔어요.

옛 선조들 덕분에

우리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네요~



제일 충격적이었던 거!

새가 알을 낳다가 시끄러워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알을 깨부순다는 게

제일 무서웠어.

산에 가서 '야호'를 하면

야생동물이 놀라는 줄만 알았는데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앞으로 나는 '야호'하지 않고

사람들에게도 '야호'하지

말라고 해줘야겠어.



타키와 포오가 산에 놀러 갔다가

산 지킴이 아저씨에게 '야호'를 제지 받으며

알게 된 내용에 규씨가 놀랐더라고요.

인간보다 더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동물들은

알을 낳다 즉각적으로 알을 깨뜨린다니...

동물의 종족 번식 본능까지 억누르는

스트레스의 무서운 부작용이네요.


이외에도 하마와 코뿔소 친구들이

싸우는 내용에서는 중학교 과학에서 접할 수 있는

생물을 분류하는 체계

시각화해 수록했고

아프리카 펭귄, 아데노신, 오비이락, 멜라닌 등도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 놓았어요.

이야기는 미래의 나동생이 타임머신을 개발해

과거의 나동생에게 시험범위를 알려주기도 하고

포오의 정체 모를 사촌의 출연으로

상황이 흥미진진하게 돌아가기도 해요.


3권에 어떤 상식이 추가되면 좋을지 물었더니

1. 과식하면 안 되는 이유.

2. 수분 섭취와 관련된 내용.

3. 무리한 운동이 안되는 이유.

3가지를 꼽았어요.

그리고 친구들에게 추천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지도 물어봤어요.

상식을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알려주고 싶어.


책을 재밌게 다 읽고 나면

제일 뒤쪽에 상식 레벨 업 퀴즈가 나오는데요.

문제를 풀며 앞에서 이야기를 읽으며 만났던

상식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인물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도 재밌었고

일상생활, 인물, 동물, 신체, 속담 등

폭넓은 영역의 다양한 상식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좋았어요.

포오의 사촌인 아프리카 펭귄 찡꾸의

2가지 비밀까지 밝혀지며 끝났는데요.

쫓아온 수많은 사람들은 대체 누구인지!!

찡꾸와의 다음 이야기도

너~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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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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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로드맵 - 대한민국 대표 공부 멘토 이병훈의 최상위 솔루션
이병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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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규씨의

공부 전략을 고학년에 맞게

더 체계화하고 싶어

고민하던 차에 눈에 띈 책.

대한민국 대표 공부 멘토

이병훈의 최상위 솔루션

SKY 로드맵


중학교, 고등학교 학습까지 이어지는

초등학교 교과 학습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준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했어요.

1기

유아기~초등학교 1, 2학년

2기

초등학교 3, 4학년

3기

초등학교 5, 6학년

4기

중학교 1, 2학년

5기

중학교 3학년, 고등 1학년

SKY 로드맵은 유아기, 초, 중, 고1까지

약 15년의 공부 기간을 1기에서 5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어요.

목차를 먼저 훑어보다

고학년 규씨에게 해당하는

3기가 너~무 궁금해서 제일 먼저 읽었어요.


고학년이 되면서 공부의 양도 늘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도 늘어

'모자대란'이 늘고 있는 실정인데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기 전에

공부 독립이 되어야 대학 입시 공부까지

이어질 수 있겠더라고요.

골 ㆍ 든 ㆍ 타 ㆍ 임

공부 독립이 되려면

엄마 공부 -----------> 아이 공부로

전환되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이 꼭 필요하고요.

공부하는 방법을 알아야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잖아요.

SKY 로드맵에서는 학습 분량, 학습 시간,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과목별 구체적인 학습 방법까지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었어요.

간략하게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릴게요.

< 학습 시간 >

학년 X 30분 = 5학년 X 30분

2시간~2시간 30분은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

< 학습 방법 >

국어

- 쓰기 강화 : 책의 요지 쓰기

- 독후 활동 必

- 읽은 내용 도식화 (마인드 맵)

- 논술력 높이기 등...

(토론, 글 외워 필사)

영어

- 교과 영어 : 문법+독해 위주

- 독서, 어휘력, 배경지식 쌓기

- 단어 암기량 늘리기 등...

수학

- 분수 개념, 사칙 연산 마스터

- 교과 문제 완벽 풀이

- 예습, 복습, 심화

- 6개월~1년의 적절한 선행

- 문제풀이 과정 쓰기 必 등...


책을 읽다 제 생각이 바뀐 건

중학 수학을 들여다봐야겠구나! 였어요.

1학기 정도의 선행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수학을 잘하는 아이나 어려워하는 아이도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시기에는

중학 수학을 접해볼 필요가 있다고 해요.

아무래도 초등학교 수학에서

확장되거나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기 때문에

낯선 수학 용어 자체로도 멘붕이

올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중학교 1학년 수학 목차를 검색해 보니

소인수분해, 정수와 유리수, 일차방정식 등

초등학교 수학에서 만나지 못한

용어들이 즐비하네요.


이병훈 소장이 제시한

초등수학에서 중등수학으로

넘어갈 때 익혀야 할 7가지 습관,

초등학교 졸업 전 해야 할 영어 등등

과목별 학습방법을

규씨와 저도 숙지해서 실행해야겠어요.

1기와 2기의 내용을 읽으면서는

지난 7~8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어요.

동시에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더라고요.

나는 규씨의 주 양육자로서

유아기~초등 1학년, 2학년에

공부 정서가 형성되게 했는가?

초등 3학년, 4학년에는

공부 스타일을 찾아 습관을 만들어 주었나?


나름 만족하는 부분도 있지만

역시 아쉬운 부분이 더 많더라고요.

공부는 언제 해도 늦고

언제 해도 늦지 않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위와 같은 책 속의 말처럼

비교 NO! 환상 NO! 방관 NO!의 자세로

현재의 방식에서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해 규씨가 효율적으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어요.


이외에도 중학교 때

해야 하는 교과 공부법, 노트 필기,

고등학교 공부 5대 원칙 등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공부 방법과

기질 성격 검사, MBTI 별 공부법 동기부여,

학군지, 현행 입시제도와 정시, 수시 등

폭넓고 다양한 정보도 수록되어 있어요.

SKY 로드맵을 읽고

쓰고 싶은 내용이 아~주 많았지만

직접 책을 보며 내 아이에게 필요한 정보를

쏙쏙 뽑아 정리하며 보는 게 더 효과적이라

일부만 자세하게 소개해 드렸어요.


SKY 대학이 목표가 아니더라도

아이의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초등학교 공부 습관을

어떻게 들여야 할지 고민되는

학부모라면 최상위라는 단어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읽어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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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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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양성평등의 씨앗 - 신라 원화 제도부터 근대 독립운동까지!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가치씨앗
김영주.김은영 지음, 최경식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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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양성평등에 대해 인식하고

실현하려 노력하는 시대지만

가부장적 사회였던 과거에도

양성평등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책이 있어 규씨와 읽어 봤어요.

이 책에는

신라의 원화 제도, 조선의 실학자 & 동학,

고려의 호적 & 혼인 제도 등

총 8가지 이야기와 함께

양성평등에 대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요.

초등학교 3학년, 4학년, 5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배우는

인권과 존중 단원과 연계되기 때문에

활용하기 좋겠어요.

규씨와 제가 각각 선정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

'조선의 실학자 빙허각 이씨'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통해

책의 구성과 내용을 살펴볼게요.

'조선의 실학자 빙허각 이씨'

이야기 속 빙허각 이씨는

다양한 책을 읽고 얻은 지식을

책으로 펴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려 했어요.

밭일, 집안일에 책 쓰는 일까지

조선시대의 슈퍼맘이었죠.

게다가 보수적인 조선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시동생은 빙허각 이씨의

책 쓰는 일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었어요.

이 책은 해당 인물과 관련된

이야기가 먼저 소개되기 때문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조선시대 삶의 모습이나

사회적 분위기를 알 수 있어요.

책 제목의 '역사' 단어만으로도 어려워할

초등 친구들까지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죠.

4학년 규씨도 부담 없이 읽었거든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오히려 빙허각 이씨에 대한

호기심이 더 유발됐어요.


이 궁금증은 이야기가 끝나면 등장하는

'역사 속으로'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어요.

빙허각 이씨 '이선정'은

학자 집안에서 태어났어요.

학문은 남자의 몫이라 여겼던 조선이었지만

깨어 있는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으며

학문에 열정을 쏟을 수 있었죠.

이후 실학자 가문으로 시집을 갔고

재능을 인정받아

남편과 시댁 식구들의 지지 속에

일상생활의 다양한 지식이 들어 있는

'규합총서'라는 책을 51세에

한글로 써낼 수 있었어요.

아~~~ 빙허각 이씨에 대한 추가 설명을

읽는 내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며

궁금증이 해소되었어요.

조선시대에 여성 지식인을 배출한

집의 분위기는 역시 남달랐네요!

빙허각 이씨의 이야기를 읽으며

허난설헌이 생각났어요.

둘 다 재능이 탁월했고

본가에서 교육도 잘 받았지만

시집간 이후의 인생은 천지차이였구나...

양성평등의 분위기 속에서

보호받지 못한 허난설헌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보수적인 조선시대에는

주변의 도움 없이는

여성이 학문에 정진하기가

정말 어려웠구나... 새삼 깨달았어요.

Q. 규씨가 조선시대 여성으로 태어났다면?

여자가 뭔 공부를 하냐고 하면

반란을 일으켰을 거 같아.

차별받는 여자들을 모아서

참교육을 시킬 거야.

우리도 같은 사람인데

왜 성 때문에 차별하냐고.

규씨가 조선시대 여자로 태어났다면

적극적인 신여성이었겠어요~^^

이외에 '지금 우리는' 코너에서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양성평등을 위해

하고 있는 노력에 대한 내용을 만날 수 있고,

'세계는 지금' 코너에서는

노르웨이, 미국, 호주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성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를 위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어요.

'여성 독립운동가들'

여경이의 엄마는 독립운동가였어요.

아빠도 독립운동 중 돌아가셔서

이제 여경이와 엄마 둘뿐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경이가 잠든 사이

엄마는 폭탄으로 무장한 채 일본군이 있는

호텔로 갔다가 잡혀가고 말아요.


엄마가 너무 불쌍했어.

폭탄 들고 있다가 들켜서

일본 순사한테 잡혀갔어.

애도 불쌍했어.

엄마를 잃으면 이제 어떻게 살아.

아빠도 없는데...

규씨는 독립운동가인 여경이 엄마의 이야기에

푹 빠져 걱정이 앞섰어요.

Q. 여경이 엄마는 자칫 잘못되면

아이가 혼자 남겨지게 된다는 걸 알았을 텐데

왜 독립운동을 했을까?

내가 죽더라도 나라가 해방되면

아이는 행복하게 살 수 있으니까...

규씨의 말처럼 남자, 여자를 떠나

모든 독립운동가들은

많은 부분을 희생하며

나라를 지키려 노력했어요.

부덕량

제주 해녀 항일 운동의 주동자로 잡혀

고문당하고 28살에 목숨을 잃음.

안경신 선생

임신한 몸으로 독립운동.

끝내 사형 선고 받음.

남자현 열사

의병을 지원하고,

여성 교육에 힘썼으며,

일본 제국주의 주요 인사

암살 작전에 참여.

여성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확장된 정보도 접할 수 있었어요.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양성평등의 씨앗

책을 통해 우리의 선조들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양성평등한

사회를 만들려 꾸준히 노력해 왔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그 바통은 현재 우리의 손에

들려있고요.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남자니까, 여자니까 와 같은

시대착오적인 편견과 차별이 아닌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조성되어

지금보다 더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시대였으면 좋겠어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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