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지 않으면 노래가 좋아 그림책♬
양희창 지음, Grace J(정하나) 그림 / 스푼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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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고~
사랑하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라고~



이 책의 지문은
간디학교의 교가다. 



강이름, 산이름 
하나 없는 교가라니. 



철학 시 같기도 하고,
애정어린 고백같기도 하다.




아이는 꿈을 얻고, 
어른은 힘을 얻을 가사가 퍽 마음에 든다.




가사와 닮지 않은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그러나 너무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도 좋다.




아마도 '독자의 생각'이 
글과 그림 속에 연결고리가 되도록 한
절제와 배려가 아니었을까 짐작하며





난 오늘 꿈꾸고, 사랑한다.
사는 것 답게 살고싶어서





<스푼북에서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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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날 웅진 우리그림책 122
김규하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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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의 추억을 소환하면서 김밥을 먹기가 좀 그렇게 만드는 책이다. 귀여운 밥알의 표정들이 눈에 선해서 씹어먹기가 좀 거시기하다.


 밥알, 햄, 단무지, 계란 김밥 재료들의 소풍준비는 매우 유쾌하다. 우~어~~~엉 하고 드러눕는 우엉, 오잉오이! 오이군단! 펄럭펄럭 계란지단 등 특징과 캐릭터를 잘 살려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게 만들었다. 온 재료가 섞여 있으면서도 잘 어우러지는 김밥의 특징과 딱 맞아 떨어진다. 


유쾌하게 한 바탕 웃고나면 엄마가 생각나고 아이들이 생각난다. 엄마께서 늘 해주시면 손수 싸 주신 김밥맛이 입안에 맴도는 기분과 동시에 소풍이 사라진 큰 아이의 학교생활이 문득 안쓰러워졌다. 어쩌면 소풍날은 가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고소한 아침 특유의 향을 알아야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듯 한데 말이다. 


그래도 가끔 시어머니께서 김밥싼다고 모두 불러서 둘둘둘 마는 날이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우리 모두 오순도순 모여 꼬수운 대화를 하는 날을 말이다. 



김밥의 특징, 소풍날의 설레임, 말놀이의 즐거움, 귀여운 일러스트가 모두 담긴 그림책으로. 관찰력이 있는 친구라면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노래가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이들정도로 리듬감도 있었던 작품이다. 




<웅진주니어에서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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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 미션 - 이유를 알고 재미를 찾는 42가지 열 살부터 시작하는 초등 교양 2
사이토 다카시 지음, 박선정 옮김 / 나무말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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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왜 해야되요? "라고 물으면 딱, 이 책입니다. 
 





주절주절 이유를 늘어놓을수록 
구차했던 답변이 멀끔해집니다. ! 






국어는?
수학은?
도덕은?







30년간 풀리지 않았던,
불가사의가 풀렸다니까요!






특히 국영수처럼
이유불문 해야하는 과목말고,







배우는 모든 과목에 대한 
답을 명쾌히 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예를 들어 '체육'은
'건강을 위해서'라는 진부한 답 말고,





'내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기 위해서'라는
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잘하고, 못하고가 아닌,
'해보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걸 
스스로 느끼게 되더라고요.







사람이 살기를 포기하는 이유는
'살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는데,
공부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습니다.







"공부해"라는 말 대신
"왜"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것이야 말로,
선행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책을 읽기 전 '과목별 공부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아이와 간단히 대화를 나누거나,
나의 생각을 메모한 뒤




읽으면 비교, 분석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 챕터마다 주어지는 미션은 안하면 손해겠더라고요!





자기주도 학습을 시작하는 아이,
공부의 이유를 찾지 못한 아이,
"왜 공부해야하냐"는 질문에 얼버무린 부모님께 
추천해드립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만 제공받았으나, 

진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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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시즌 2 : 9 -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 내일은 실험왕 시즌 2 9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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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에너지원인 인간인데, 이젠 좀 지구를 위해 환원할 이시간이다. 조금 오버스러운가? 그럼 뭐 어떤가. 적어도 인간이 그 책임의 8할이상은 가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자연적인 현상으로 지구의 온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죄책감이 조금 덜해지지만, 책임을 회피할 순 없다. 이번 9권은 문제와 해결책을 동시에 얻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기후 위기의 문제와, 탄소 중립을 위한 방향성 제시, 그리고 에너지 하베스팅의 개념과 실험을 통해서다.   아는 것이 힘이고, 실험은 그것은 강화해준다. 이래서 내일은 시리즈 모두를 엄마와 아이가 동시에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요즘은 부쩍 키트 만드는 시간이 짧아졌다. 1년 전만해도 서투른 손짓이 있었는데 이젠 척척척 확실히 이 시리즈를 많이 본 효과가 있나보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이런책을 보다보면 지식이 쌓이며, 어른들의 감시자가 되어준다. 덕분에 더 실천하기가 수월하다. 잔소리레벨업 ㅋㅋ 


그런 아이들이 뿌듯하고 감사하다. 요즘 날씨가 부쩍 덥다. 내 어릴적에 비하면 여름날씨가 10도는 오른 것 같다. 지구온도가 1도라고 우습게 봐서는 절대 안될일이다. 앞으로 시간이 더 흘러 어찌될지 걱정이다. 아이들을 위해 빌린 지구를 정말 잘 돌려줘야한다는 생각이 내내 드는 시간이었다.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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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28
팝콘스토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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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알고 싶고, 알면 보고 싶은 마음일까? 지팡이의 모험을 따라서 산토리니 곳곳을 누비는 기분이 설렌다. 알던 것 보다 더 알게되니 가보고싶어진다. 새파랗고, 새 하얀도시. 뭐든 이 색의 조합만으로도 떠올리게 되는 이곳은 내가 꼭 가보고 싶었던 도시라 아이보다 어쩐지 내가 더 설레였던 것 같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가게 되면 아틀란티스 서점은 꼭 들려야지. 단순히 여행안내가 아니라 모험으로 알게되니 더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이번에 산토리니여서 그런지 왠지 낭만적이기까지. ㅋㅋ 설마하니 그렇진 않았겠지만 그림 곳곳을 보며 그 곳이 그러지니 어쩔 수 없이 그런 기분이 든다. 


익살스럽게 그린 그림같으면서도 굉장히 디테일하고, 특징을 잘 살려낸 일러스트가 눈에 띄는 편이었다. 아이와 언젠가 이곳을 함께 거닐 수 있을까? 지구가 오래 잘 버텨주면 좋으련만, 어느새 미안한 마음이 또 고개를 든다. 


그리고 아틀란티스에 대해서 더 알고싶어졌다. 예전 유행가의 제목으로만 생각했는데 이젠 이 책이 가장 먼저 떠오를 이름이 되었다.


아이들과 여름방학에 읽으면 딱인 책으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세계 도시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라면 강추한다.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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