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서재 (KoreaHolmes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75712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05 Apr 2026 23:46:13 +0900</lastBuildDate><image><title>KoreaHolmes</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0475712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KoreaHolmes</description></image><item><author>KoreaHolmes</author><category>리뷰</category><title>유자는 없고 나라는 인간은 있어 - [유자는 없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757129/17025717</link><pubDate>Fri, 16 Jan 2026 18: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757129/170257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034240&TPaperId=170257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00/85/coveroff/k1820342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034240&TPaperId=170257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유자는 없어</a><br/>김지현 지음 / 돌베개 / 2026년 01월<br/></td></tr></table><br/>'지방 사람'이라는 타이틀이 지겨운 지안, 어딘가에 정착하고 싶어 하는 해민, 학교를 포함해 거제를 떠나고 싶어 하는 수영. 이제 막 고1이 된 세 친구의 고민은 지방에 사는 학생들이 오래도록 품어온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br/>별명은 흔히 친구들 사이의 친밀함을 드러내는 표현이거나, 때로는 악의적인 괴롭힘의 수단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 소설은 이름 대신 별명이나 수식어로 불리는 동안, 자신을 잃어버리고 본질이 가려질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유자빵으로 유명한 빵집의 둘째 딸 유지안은 '유자' 혹은 '전교 1등(소규모 중학교에서의 전교 1등이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강조한다)'이라는 수식어로 불린다.누군가의 입에서 그 말이 나올 때마다 흠칫하는 지안의 모습이 안쓰럽게 다가온다. 누군가를 부르고 가리키는 일에는, 그만큼의 숙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우는 대목이다.<br/>서울에서 전학 온 해민은 어떤 무리에도 속하지 않지만, 자기만의 생각이 분명한 인물이다.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닌 경험 속에서 '정착', 곧 고향이라 부를 수 있는 장소를 갈망하며, 다른 두 인물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욕망을 보여준다.<br/>수영은 부산 예고 입시에 실패한 뒤 일반계 인문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한동안 부유한다. 그러나 그림을 계속 그려 나가며, 자신이 놓치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 서서히 깨닫게 된다.<br/><br/>세 친구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주변 인물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타인에게서 배울 점은 기꺼이 받아들이고 버려야 할 생각은 과감히 내려놓을 줄 안다는 것. 어쩌면 이들은 이미 충분히 강인한 인물들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거제도 출신 방송 작가 이혜현이라는 인물이 있다.<br/><br/>거추장스러운 수식어를 버리고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작위적이지 않다. 나를 잃어버릴 것 같을 때, 막막함이 엄습해 와 가슴이 답답한 친구들에게 이 소설을 추천한다. 가뿐해지는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br/><br/># 유자는 없어<br/># 2026. 1. 10. ~ 2026. 1. 12.<br/># 4.0 / 5.0]]></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00/85/cover150/k1820342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00853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