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의 몸살림 이야기 -상
김철 지음 / 백산서당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같은 저자의 '몸의혁명' 후속편인데

몸의혁명에서 다루지 않은 정보를 좀 더 세분해서 다루는 면도 있지만

몸의혁명을 읽어보지 않은 독자들이라면 그 책을 먼저 읽어보는 것이 좋다.

일단 몸에 대한 기본 관점을 바꾸면 그 뒤는 대동소이하다.

상/하로 나뉘어져 있어 내용은 더 많지만

개인적으로 교정법까지 수록하면서 1권으로 끝낸 전책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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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도전 - 한국 사회 일상의 성정치학
정희진 지음 / 교양인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페미니즘은 어렵다.

아니, 쉽다면 페미니즘이 아니다.

기득권의 논리로 설명 가능한 페미니즘은 이미 페미니즘이 아니기 때문이다.

 

페미니스트는, 일반적인 인식처럼 '여성옹호론'만은 아니다.

오히려 여성으로 대표되는 모든 사회의 약자들을 대변하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은 생물학적 구분보다도

지배하는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상징이라고 보는것이 더 타당할런지도 모른다.

 

물론 나는 페미니즘을 잘 알지도 못하고, 더욱이 이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지도, 완전히 공감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책의 내용에 100%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서 제기하는 문제제기를 곱씹어보는데 있다고 본다.

프랑스의 철학자 뤼스 이리가레는

"남성성이라는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당연하죠. 세상에 그것밖에 없으니까요"

 

 기존의 상념을 뒤집는, 약간은 혼란스러운 경험이 될 수도 있지만

책 곳곳에 박힌 보석같은 말들을 발견해 내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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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옥중서간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199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은 누구나 개인 블로그 쯤 하나 갖고있어

시시콜콜한 얘기, 일상의 모든 단면을 아기자기 풀어놓는 글들은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글은 어깨에 힘이 들어가 격식만 있고 내용이 없거나

내용은 있지만 감동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혹은, 일상생활에 지쳐있는 영혼을 충만하게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신영복 선생님의 글이 출판된 것만도 여러권이지만

특히 이 책이 더 끌리는 이유는

책 곳곳에 인쇄된 자필 엽서

글씨 하나하나,  조그만 귀퉁이의 한 그림까지

인쇄체로는 전달 할 수 없는 필자의 마음이 통감각으로 전해져 온다.

그런 의미에서 여유가 된다면 이 책 영인본은 충분히 소장할 가치가 있다.

 

감옥이라는, 차가운 금속성 무생명성을 생각나게하는 공간에서도

오히려 따뜻한 햇살 속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삶의 한장면 한장면의 아름다움을 잘 포착해내는 통찰력은

별다른 기교 없이도 읽는 사람의 영혼에 스며들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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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za 2007-08-14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당첨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참 여러 분야의 책들을 읽으시는군요. 부럽네요. 신영복 선생님 책은 언제나 가슴 뭉클하게 하죠. 절망 가운데 싹튼 희망들~ 좋은 책들 많이 소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