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west님의 서재 (west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67613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18 Oct 2026 16:46:37 +0900</lastBuildDate><image><title>west</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0467613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west</description></image><item><author>wes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대전환(Eversion) - [대전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517616</link><pubDate>Tue, 15 Sep 2026 11: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5176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030600&TPaperId=175176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69/12/coveroff/k3320306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030600&TPaperId=175176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대전환</a><br/>앨러스테어 레이놀즈 지음, 이동윤 옮김 / 푸른숲 / 2025년 07월<br/></td></tr></table><br/>&nbsp;첫번째로 옮겨간 기증선에서는 여러가지 추측을 해보게 되었다. 시간이동은 아닌 것 같고 다중우주나 시뮬레이션 안에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런데 현재가 유로파인 것 같았지만 다음에 대우주로 옮겨 갔을 때는, 잠시 당황했지만 결국 무대는 유로파였다.<br>&nbsp;유로파 얼음밑에서 만난 외계의 존재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조금 실망이었다. 하지만, 그에 대해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이야기가 이상했을 것도 같다. 이야기의 진행과 중심 주제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도 그랬지만 얼음으로 덮여 있다는 것은 물이 있다는 것이고 거기에 생명체가 있을거라는 생각은 매혹적이다. 단순한 단세포 적인 생물말고 좀더 복잡한 생명체가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br>&nbsp;'사일러스 코드'가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유로파까지 이동했을 때 들었다. '필립 K. 딕'의 단편에 나왔던 인공지능 로봇처럼 자신은 인간인데 혹시 인간이 아닐지 모른다는 의심을 하는 존재 같았다. 그리고 그 추측은 맞았다. 요즘 AI가 큰 화두이다. 어제는 이러다 AI가 인간을 10년 안에 괴멸시킬수도 있다는 빅테크 기업들의 발표도 있었다. 그렇다고 '듄'처럼 우리가 AI 문명을 괴멸시킬 수는 없다. 많은 SF에서 선하게도 악하게도 또는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게 AI는 묘사된다. 어떤 AI가 나타날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3가지 유형 모두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걸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최소한 '사일러스 코드' 같은 AI들이 나오도록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관련 개발과 상관없는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69/12/cover150/k3320306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8691239</link></image></item><item><author>wes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누구나 그랬다. - [죽을 만큼 아프진 않아 - 제16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475707</link><pubDate>Thu, 27 Aug 2026 2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4757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5996&TPaperId=174757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02/52/coveroff/89546159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15996&TPaperId=174757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을 만큼 아프진 않아 - 제16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a><br/>황현진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09월<br/></td></tr></table><br/>&nbsp;그랬던 것 같다. 모든 걸 잘 몰랐었다. 특히 살아가는 것 들에 대해 그랬다. 그리고 사실 별로 알고 싶지도 않았다. 빨리 성인이 되어서 학교를 졸업하고, 돈을 벌어서 독립하고 싶었다. 만생, 태화, 오선이도 같은 심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nbsp;그리고 그당시에는 모든게 혼란스러웠다. 그런 살아가야 되는 것들만 혼란한게 아니었다. 친구에게도, 이성에게도, 어른에게도, 주변 모든 사람들의 관계에서 혼란스러웠다. 누구나 이런 단계를 거쳐가며 어른이 되는 것 같다.&nbsp;만생의 이야기와 만생을 통한 태화의 이야기를 읽을 때 자연스레 미소짓게 된다. 그 둘의 어설픈 유머도 즐거웠고, 둘 간의 우정도 정감이가고 공감되었다. 태화가 게이인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아직은 본인의 정체성을 모를 수 있지만 결국은 찾게 될 것이다.<br>&nbsp;만생의 부모가 너무나 쉽게 만생을 두고 미국으로 가는 것이 이상했다. 그리고 미국에 간 뒤에 연락이 오지 않는 것이 불안했다. 만생이 강릉으로 찾아간 뒤의 결말이 없는 것은 이 책의 큰 아쉬움이지만, 부디 내가 걱정하는 일이 아니기를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302/52/cover150/89546159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025257</link></image></item><item><author>wes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어버린 얼굴을 읽고 - [잃어버린 얼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472810</link><pubDate>Wed, 26 Aug 2026 12: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4728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5152&TPaperId=174728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98/coveroff/k6821351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5152&TPaperId=174728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잃어버린 얼굴</a><br/>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최고은 옮김 / 반타 / 2026년 02월<br/></td></tr></table><br/>&nbsp;'매미 돌아오다'를 읽었을 때의 재미와 즐거움이 그대로 이 책에서도 이어진다. 사쿠라다 도모야의 소설은 평범한 사람들의 단편적인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 단편적인 이야기에 사람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고 나름의 이해에 대한 깊이가 있다. 그래서 좋다. 우린 결국 인간이고, 인간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읽는 것이다.<br>&nbsp;하야토의 친구에게 말을 걸었을 때 그건 오누마 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야만 말이 된다. 그래서 쓰지 세이이치가 오누마 겐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결국은 그 생각이 맞았다. 차근 차근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즐겁기까지 하다. 아마도 동료, 후배인 경찰과의 약간의 오해도 있지만 협력해 나가는 과장이 즐겁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경찰 뿐만이 아니라 관련된 변호사, 바 마스터, 하야토의 쿄코 엄마 등 우리 주변의 사람들과의 케미도 정겹고 즐겁다.<br>&nbsp;우리나라는 범죄자의 인권으로 신상공개가 거의 되지 않는다. 그래서 분노가 올라올 때가 많다. 하지만 소설을 통해서지만 일본의 이야기를 들으면 공개 되는 것도 나름 문제가 많은 것도 사실인 것 같다. 쿄코를 의지하던 오누마 구미로서는 그녀의 사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일본의 상황에서 그녀의 선택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하야토를 위해서라면 어쩔수가 없었을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98/cover150/k6821351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89874</link></image></item><item><author>wes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에 대한 사상의 역사 - [미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463946</link><pubDate>Fri, 21 Aug 2026 16: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4639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05967&TPaperId=174639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9/70/coveroff/89329059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05967&TPaperId=174639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의 역사</a><br/>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현경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11월<br/></td></tr></table><br/>&nbsp;미의 역사라기 보다는 미에 대한 사상의 역사가 더 이해가 되는 제목인 것 같다. 조형이나 미술 같은 예술만 이야기 되지 않는다. 그리스 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미의 개념과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수학, 과학, 철학, 문학, 음악 등 모든 사조가 같이 연결되고 이야기된다. 거기에 산업, 미디어까지 더해진다. 그의 소설에서도 느꼈던 박물학적 깊이는 따라가기 너무 힘들다. 사실 글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영혼 없이 문자만 보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책에 삽입된 그림과 사진 자료들을 물끄러미 바라다보면서 글을 읽으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고 알아 듣는 것도 있다.<br>&nbsp;힘들게 책을 보았지만 미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아쉬운 점은 동양적인 미는 완전히 배제되고 서양의 것들만 나오는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9/70/cover150/89329059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97085</link></image></item><item><author>wes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구상섬전을 읽고 - [삼체 0 : 구상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446240</link><pubDate>Wed, 12 Aug 2026 11: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4462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030516&TPaperId=174462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46/25/coveroff/k22203051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030516&TPaperId=174462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삼체 0 : 구상섬전</a><br/>류츠신 지음, 허유영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08월<br/></td></tr></table><br/>&nbsp;가장 좋았던 점은 양자역학을 내가 아는 세계에서 이해하는 데에 아주 좋은 사례를 제공해 준 점이다. 비록 픽션의 이야기였지만 교양과학 서적이나 유튜브에서는 말해주지 않는 매우 흥미진진한 사례를 이야기해주는 것이다. 마지막에 좀 모순된 논리로 관측자가 있음에도 린윈이 이야기하고 파란 장미가 보였던 것은 약간의 흠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SF소설이니깐. 극적 재미와 마무리를 위해서는 좋았던 것 같다.<br>&nbsp;책을 읽고 얼마 되지 않아서 유튜브에 Ball Lightning을 검색해봤다. 미스테리, 기담을 좋아하는 나였지만 처음 보는 거였다. 그리고 떠오른 생각이 '인체자연발화'이다. 어렸을때 기담 서적에서는 종종 봐었은데 최근에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는 주제이다. 물론 작가의 상상력이 부여된 구상섬전이어야 가능한 일이다. 특히 옷이나 주변은 타지 않고 신체만 타버리는 것이 그렇다. 그래서 사실 상관이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이를 연관하여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도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br>&nbsp;삼체를 볼 때도 그랬지만 류츠신에게 감탄하고 고마워하게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46/25/cover150/k22203051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9462570</link></image></item><item><author>wes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책을 읽고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437739</link><pubDate>Fri, 07 Aug 2026 17: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4377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3914&TPaperId=174377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25/98/coveroff/s5228345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3914&TPaperId=174377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a><br/>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07월<br/></td></tr></table><br/>&nbsp;두 가지의 결말을 제시해주는 것에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그녀와 요한이 일본에서 살아가는 결말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사실은 두 가지의 결말이라니, 작가가 비겁해 보이기도 했지만 나름 색다른 요소이기는 했다.<br>&nbsp;책을보면서 계속 생각했다. 그렇게 외모가 중요한가, 내가 남자라 그런가. 아니면 내가 나이가 어느 정도 들었기 때문일까, 외모 때문에 그에게서 멀어지는 그녀가 이해가 가면서도 매우 이상했다. 살다보면 기대한 희망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맞지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이루어지는 거와 그렇게 다르지도 않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녀가 마지막에 이야기했듯이 시간이 우리를 비슷하게 만든다.&nbsp;<br>&nbsp;책에서 이야기하듯이 사람들은 이해한다고 오해하지만, 사실은 이해와 오해를 구별하기는 무척 어렵다. 우리는 진실만으로도 거짓만으로도 살 수 없다. 사람은 이상하다. 인생은 이상하다. 그렇게 말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나는 예전에는 사람도 무서운 거고 인생은 정말 무서운 거라 생각했다. 그 무서움은 구체적인 무서움이 아니라 무의식적이고 설명할수 없는 그런 공포였다. 그 공포를 느끼는 사람들은 책에서만 볼 수 있었고 현실에서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서웠다. 하지만 이제는 무서움이 많이 사그라들었다. 아직 남아 있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희미해져버렸다. 그래서 사람도 인생도 이상하지도 무섭지도 않다. 누구 한명 절대 제외되지 않고 결국 모두 비슷한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에서 그의 말처럼 '살아 있는 한 우리는 다 같은, 평범한 인간일 뿐'인 것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25/98/cover150/s5228345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259824</link></image></item><item><author>wes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추리보다 서스펜스 - [신주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419470</link><pubDate>Wed, 29 Jul 2026 17: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4194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039326&TPaperId=174194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05/17/coveroff/k7920393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039326&TPaperId=174194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신주로</a><br/>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25년 06월<br/></td></tr></table><br/>&nbsp;이야기는 요코미조 세이시의 완전 초기 작품이다. 긴다이치 시리즈처럼 기괴함과 어두운 이야기는 내 취향을 여전히 만족하게 해준다. 단지 추리적인 요소는 좀 약하다. 산시로가 여행을 가자고 한 것도 부자연스러웠고 유미가 이상한 행동을 보일 때 범인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다. 그래서 신주로는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약간 충격적인 것은 신주로의 배다른 누이와 원래의 산 속 노파는 별다른 잘못을 한 것이 없는데도 죽임을 당한 것이다. 그래서 유미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이고 악인이었다는 사실이다.&nbsp;<br>&nbsp;추리적 재미는 조금 떨어지지만 해설자이 말처럼 서스펜스로서는 훌륭하다. 긴장감을 가지고 책을 쭉 독파하게 해준다. 충분히 재미있다.&nbsp;<br>&nbsp;공작병풍은 추리소설 이라기 보다는 만화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 이나 '백귀야행'의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았다. 짧지만 재미있는 일본적인 기담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05/17/cover150/k7920393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5051738</link></image></item><item><author>wes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삼체3부 설명서 - [삼체 X : 관상지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409468</link><pubDate>Fri, 24 Jul 2026 16: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4094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033066&TPaperId=174094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09/51/coveroff/k6820330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033066&TPaperId=174094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삼체 X : 관상지주</a><br/>바오수 지음, 허유영 옮김 / 서삼독 / 2025년 12월<br/></td></tr></table><br/>&nbsp;이야기는 삼체3부에 대한 설명서에 가깝다. 그렇지만 재미있다. 사실 삼체3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설명이 부족한건지, 개연성이 적은건지, 내가 이해력이 떨어지는 건지 조금 당황스러웠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아~'라는 말을 내뱉게 해줬다. 그리고 이야기도 무척 재미 있었다.<br>&nbsp;특히, 2차원으로 만드는 무기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차원 강하와 속도의 제한이 엮이면서 시간이 늘어난다는 SF소설로서의 설명에 감탄하게 되었다. 우주가 이렇게 넓은데 속도 제한이 초속 30만km인 빛의 속도라는 상황은 무척 이상한 일이다. 양자얽힘이든, 워프이든, 블랙홀-화이트홀이든 광속을 이기지 못한다면 우주의 크기는 절대적인 좌절일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45억년이 지났고 우주는 138억년이 지났는데도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말처럼 도대체 모두 어디에 있는 것인가? 얼마의 시간과 과학의 발전이 필요할지는 모르겠지만 광속을 이기는 문명이 우리이든 누구이든 나오기를 희망해본다.<br>&nbsp;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삼체인이 집단적 사고를 공유하는 개미크기의 존재라는 것에는 뭔가 납득이 힘들다. 그리고 우주의 신처럼 느껴지는 주재자와 매복자의 존재와 동기와 행동 들도 받아들이기는 힘들다. 아마도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인데 우주의 신같은 능력을 가지고 행동하기 때문인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709/51/cover150/k6820330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7095162</link></image></item><item><author>west</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 [급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398978</link><pubDate>Sat, 18 Jul 2026 21: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04676138/173989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73402&TPaperId=173989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769/24/coveroff/89374734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73402&TPaperId=173989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급류</a><br/>정대건 지음 / 민음사 / 2022년 12월<br/></td></tr></table><br/>&nbsp;도담과 해솔이 대학생으로 다시 만났을 때 안심도 되었지만 걱정도 컸다. 그런 커다란 아픔을 같이 가지고 있지만, 그 아픔에 대한 입장도 생각도 각자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아픔과 고통이 크면 클수록 각자의 차이는 서로를 멀어지게 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걱정했던 대로 그 차이로 둘은 다시 헤어지고 8년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만나게 된다. 노래에서 드라마에서 영화에서 이야기하는 사랑은 무엇일까? 내가 메탈이나 락을 좋아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사랑 노래가 지겨웠기 때문이다. 노래 속의 사랑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일순간에 불과한 것 같았고 더 힘들고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책에서 "사랑은 누군가가 죽기 전에 떠오르는 사람에 대한 감정"이라고 했다.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것은 꼭 이성에 대한 사랑이라기 보다는 책에서 표현한 말 그대로인 것 같다.<br>&nbsp;도담에게 도담의 아빠와 해솔의 엄마가 어디를 가는 걸 보았다고 이야기한 도담의 친구 희진도 죄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지점이었다. 어떤 나쁜 일이, 슬픈 일이, 고통이 발생했을 때 그와 관련된 사람들은 누구나 죄책감을 가지게 될 수 있다. 그걸 관련된 사람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너의 잘못이다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도담과 해솔이 자신도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걸 받아들이기 까지 짧지 않은 긴 시간이 지난 것 같다. 그래도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지 않은 게 다행이다. 크기는 다르지만 누구나 살면서 나의 잘못도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을 받아 들이는 것은 중요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769/24/cover150/89374734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769240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