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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상식'이라는 타이틀을 내 건 이 시리즈는 비슷한 류인 웅진 출판사의 [고정관념]시리즈 보다 훨씬 괜찮은 교양 총서다.

 

마치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관련 주제를 묶어 책으로 낸 듯 보이지만, 내용은 그리 허접하지 않다. 체계를 갖추려고 노력한 총서다. 물론 분량상 기획상 수준은 그리 깊은 것은 아니다.

 

타깃층은 아마도 예비대학생과 학부 교양 강좌 정도가 될듯하다. 내가 제일 처음 접한 책은 <자본의 세계화>였는데, 편집이 꽤 괜찮아서 다섯 권을 구입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 시리즈는 전신이 이소출판사의 [세상보세]시리즈의 연속이었다. 나에게 이 시리즈의 <민주주의>와 <국제이주>가 있었는데, 이후 출판사 책을 구입한 후 제목이 같아 비교해보니 똑같은 책이었다.

 

아마도 이소출판사가 [세상보세]시리즈를 절판시킨 후 판권을 넘겨(아니면 자사의 출판사 이름을 바꿨든가) '아주 특별한 상식'시리즈로 대체한 듯하다.

 

 

 

 

 

 

 

 

 

 

 

 

 

 

 

 

 어쨌든 <민주주의>와 <국제이주>를 비교해 보고 같은 책을 가졌지만 다른 총서라서 재밌는 느낌을 받았다. 이후 출판사 시리즈는 종이질도 훨씬 좋고 배판도 좀 녋어져 좋지만 가격이 상당히 높게 책정되 있어 그것이 좀 거슬린다. (민주주의 이후에 나온 책들은 만원이 넘는다..)

 

 

 

 

 

 

 

 

 

 

 

 

 

 

 

 

 

 

 

 

 

 

 

 

뭐, 비슷한 시리즈로 [고정관념]시리즈나 영림카디널의 [도미노 총서]시리즈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책 만듬새가 훌륭하고 내용도 괜찮아 이 책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물론 [도미노 총서]는 나름대로 장점을 가졌기에 단순 비교는 힘들지만(주제도 다른 것이 상당히 많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모두 5권이다. 이런 류의 시리즈 중 상당히 만족하고 본 책들이라 컬렉션화를 결정했다. 꽤 괜찮은 교양총서니, 혹시 모르시는 분들에게 강추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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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자음과모음 출판사의 책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가장 결정적이었던 건 '하이브리드 총서'시리즈. 이 시리즈는 '하이브리드'라는 의미에 의아함을 갖게 하는 총서였다. 뭐가 하이브리드라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었던, 이상한(?) 기획력의 결정판이었다....라고 나는 자평했다.

 

그리고나서, 대형 서점 과학 코너를 자주 기웃거리다가 발견한 총서가 바로 이 <교양과학 오디세이> 시리즈다. 얇고, 가볍고, 읽고 싶게 만드는 꽤 인상 깊은 총서였다. 출판사를 확인하고 내가 기획력에 의문을 품었던 바로 그 출판사라는 사실에 살짝 놀란감이 없지 않았다.

 

작년 봄에 발견해서 서점에서 몇 권 서서 훑어 봤는데, 꽤 괜찮았다. 단지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서(권당 1만원이 넘는다는..)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구입하려고 미뤄뒀었다. 그러다가 작년 겨울 쯤, 모 헌책방에서 이 시리즈 전집을 반값에 판매하고 있었다. 아쉽게도 당시 주머니가 얇아서 그냥 패스 했는데, 요즘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낱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음, 이건 확실히 괜찮은 총서다. 특히 <지식과 감정에 대하여>와 <논리와 문법> 그리고 <사물의 핵>이 다른 출판사의 비슷한 과학 교양 총서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책들이다.

 

 

 

 

 

 

 

 

 

 

 

 

 

 

 

 

 

 

작년에 구입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상당히 미련이 남는 총서다. 아쉬운 감을 달래고자 총서 열전 첫 페이퍼를 쓴다. 책 날개에 총서의 기획의도도 간략히 언급돼 있어 여기 옮겨 놓는다. 쉽고 알찬 교양 과학 책을 찾는 이들에게 유용한 가이들을 제공할 듯~

 

'교양과학 오디세이' 시리즈의 의도는 자연과학과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연구 분야들을 두루 선별하여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데 있다.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과학 지식과 이론을 누구나 알기쉽게 설명한 책이므로 세세한 내용은 생략했으며, 탁월한 과학 전문가들이 일반 대중을 상대로 쉽게 풀어서 전달하도록 힘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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