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동틀 녘 2 (완결) [BL] 동틀 녘 2
선명 / 시크노블 / 2017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선명님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줄거리를 보지도 않고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역시 선명님 글답게 서정적이고 잔잔하면서 반짝반짝한 글이었습니다.

 

직전 글에서 파릇파릇한 소년들의 상큼한 감성을 보여줬다면
동틀녘에서는 인생의 쓴맛을 보게된 청년이 과거를 딛고 나아가는 치유물입니다.


줄거리를 축약하면 잔잔하기만 하고 지루한 글인 것 같지만,
보는 내내 지루한 느낌은 조금도 들지 않습니다.

글을 읽는 내내 진의 상처에 마음이 답답해지기는 하지만 내용에 필요한 갈등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 한 문단을 읽으며 이 글의 제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캄캄한 어둠을 뚷고 슬며시 고개를 드는 태양과 같은 느낌의 글이었습니다.
제목같이 어스름한 동틀녘에 읽으면 좋을 듯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