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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사피엔스
해도연 지음 / 네오픽션 / 2025년 4월
평점 :
**자음과 모음에서 도서 서평 당첨되어 읽고 씁니다.
현재 의미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던 중 어느날 깨어보니, 기억도 아무도 없다.
라스트사피엔스 제목을 읽고, 과연 어떻게 될까? 궁금했다.
책은 읽는 동안,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 내 안에서 찾아야 할 길은 무엇인지 떠올려 보게 만들었다.
냉동 캡슐에서 홀로 깨어났다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살았다. 책을 읽고 그런 세상이 열린 것 같아 슬픔 예감이 먼저 들었다. 그 후는 나도 알 수 없다.
문명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살아가며, 그 속에서 무엇을 찾을지 고민하게 되고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에리카 모습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물어온다.
우주는 아무 일 없다는 듯 계속 돌아가지만, 에리카는 생각한다.
"살아야 한다."
끝까지 곱씹어 읽어보았다. 새로운 시대가 열린 어딘가에 있는 우리들이라고 느껴진다.
또 다른 세상을 상상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