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세종대왕 1 - 이도, 한양에 가다 역사를 생생하게 우리 영웅 시리즈
박지연.박한 지음, 이지운 그림, 이익주 감수 / 아울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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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열혈 세종대왕>광화문 광장에 아직 저승으로 가지 못한 혼령으로 남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은 지금 시대의 후손들을 바라보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셋째였던 당신이, 어떻게 조선의 왕이 되었습니까?"


그 질문에 세종은 기억을 더듬어 자신이 9살이던 시절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열혈 세종대왕>은 역사에 기반을 두되, 흥미로운 설정과 가상의 에피소드를 통해 세종대왕의 '사람 냄새나는 성장기'를 보여준다. 



위대한 성군 세종의 유년 시절을 따뜻하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학습 만화다. 광화문 앞 동상 속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혼령이 등장하는 판타지적 설정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만든다. 



특히 셋째 아들로 태어나 왕이 될 줄 몰랐던 '이도'가, 책과 고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의 모습이 현재의 아이들을 보는 듯 읽는 동안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딱딱한 위인전과는 달리, <열혈 세종대왕>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학습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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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 에크 책 읽는 샤미 50
신현수 지음, 미니쭌 그림 / 이지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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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씁니다.


신현수 작가의 역사 동화 <이크 에크>는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전통 무예 택견과 문화교류, 그리고 조선인의 정신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단순한 역사 동화라고만 받아들이지 않고, 오늘날 우리가 세계와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낯선 외국인 친구 오데트와의 만남을 통해 장쇠는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법을 배운다.

이 과정은 세계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열린 마음과 존중의 태도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책은 '다르다고 멀어질 필요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타문화를 편견 없이 받아들이고 함께 어울리는 삶의 가치를 전한다. 장쇠는 오데트와의 우정을 통해 언어의 힘과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깨닫고, 결국 조선과 세계를 잇는 꿈을 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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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행운의 갈림길 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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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씁니다.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시즌 1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시즌 2로 이어지며, 아이들의 욕망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는 동시에, 더욱 깊은 철학적 질문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계로 이끈다.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행운의 갈림길 1》은 선택과 그 결과를 통해, 마법 같은 판타지 속에서도 결국 '결정은 스스로 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내용을 담았다.



“선택이 만든 결과, 그 끝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



<행운의 갈림길 시즌 2>는 전천당과 새로운 선복 서점의 등장으로 세계관이 확장된다. 가게 손님으로 더욱 풍부한 상상력의 여정이 기대되었다.


도서관에서 시즌 1의 18권을 빌려 함께 읽으며 이 시리즈에 매료된 후, 시즌 2는 꼭 순서대로 정독하고 싶어졌다. 짧은 구성의 강렬한 이야기들에 아이도 푹 빠져 읽었고, 부모와 함께 읽기에도 좋은 질문거리가 많았던 책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등장인물과 선복 서점의 세계관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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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체리 라임 청소년 문학 68
캐럴 쿠예치.고다드 페이턴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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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씁니다.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전하는, 진짜 이해와 공감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다."


<말하지 않아도, 체리>는 자폐 스펙트럼에 있는 아이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린 청소년 성장소설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배움의 권리', '특수 교육', '포용 사회'라는 키워드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아이가 말을 하지 않아도 우리는 충분히 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이 책의 메시지는, 다름을 대하는 우리의 시선에 깊은 성찰을 안겨주었다.


요즘 '자폐스펙트럼'이나 '비언어 아동', '특수교육 대상자'에 대해 꾸준히 증가하는 관심 가운데, 이 책은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가치를 품고 있었다. 


이 책은 자폐를 넘어, 모든 아이가 존중받고 이해받을 권리가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실존 인물 페이턴 고다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름을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자세의 필요성을 일깨워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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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티처 황농문의 몰입 발전소 BIG TEACHER 3
황농문.마케마케 지음, 김민준 그림 / 돌핀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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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 : 돌핀북, 직접 읽고 씁니다.



요즘 들어 집중이 너무 어렵다고 느끼던 차에 읽게 됐다. 몰입이라는 단어는 익숙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어떻게 삶을 바꾸는지 체감한 적은 없었다.


이 책에서 몰입은 자극에 익숙해진 삶 속에서 잃어버린 집중력과 진짜 행복을 되찾는 열쇠라 말한다.


몰입이라는 개념과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달라진 점은, 작은 일 하나를 매일의 루틴으로 시작하며 "오늘은 한 가지에 깊이 빠져보자"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면, 하루 전체가 덜 산만하고 더 만족스럽게 느껴졌다.

글쓰기를 하든, 집안일을 하든, 아이와 노는 시간이든 마찬가지였다.


특히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습관'을 함께 길러가는 과정이 소중한 시간으로 남았다.


이젠 아이가 궁금한 것을 탐구할 때,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리는 법을 배웠고, 아이는 천천히 곱씹어 생각하는 과정을 즐기게 되었으며, 그 과정은 지루함이 아니라 깊이 있는 배움이라는 것을 함께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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