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함께 살아가는 동물권 이야기 생각쑥쑥 지식학교 5
김지현 지음, 여름박군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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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반려동물의 유기 문제, 동물 실험의 현실, 인간의 활동으로 위협받는 야생동물, 그리고 동물 보호법까지 폭넓게 다루며 왜 동물권이 중요한지를 알려 준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아직 미흡한 동물 보호법의 현실도 배울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동물도 우리와 똑같이 감정을 느끼고 고통을 겪는 소중한 생명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 또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 책임감 있는 선택이 왜 중요한지, 어떤 행위가 동물 학대에 해당하는지도 자세히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일상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보여주며, 동물권을 지키는 일이 곧 우리의 삶과 지구 생태계를 지키는 일임을 일깨워 주었다. 



동물을 존중하는 마음이 배려와 공존의 첫걸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동물을 진정한 이웃으로 바라보는 책임 있는 태도를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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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마술사 2 만화로 배우는 기초 마술
메뚜기 브라더 지음, 강은하 옮김, 최이안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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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한 첫날부터 펼쳐 보더니 이야기에 깔깔 웃기 시작했다. 책 속에 빠져 뒹굴뒹굴하다가도 갑자기 벌떡 일어나 사부작거리곤 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이 책에는 '손으로 하는 마술'과 '도구로 하는 마술'이 있어 따라 하기도 쉽다. 집에 있는 종이, 가위, 동전 등으로 뚝딱 도구를 만들기도 했다.


마술 공연을 좋아해 항상 궁금해하던 터라 마술 도구를 사본 적도 있고, 마술 책을 빌려 본 적도 있지만 금세 흥미를 잃곤 했다.


그러나 만화로 배우는 기초 마술 시리즈인 <오늘부터 마술사>는 판타지적 이야기와 함께 읽다 보면 저절로 마술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솟아난다. 아이는 다양한 마술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자 더욱 신나 했다.




주인공의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과 학교생활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마술 페스티벌에 가는 길에서 판타지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손오공까지 등장해 흥미를 더했다. 이야기는 점차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마술로 위기를 헤쳐가는 전개는 점점 빠져들게 만들었다.


직접 만들 수 있는 마술 도구가 부록으로 실려 있어 바로 활용이 가능하고, 아이는 직접 도구를 만들어 마술을 선보였다. 쫓아다니면서 마술을 부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책이기도 했다.


도구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마술 놀이에 푹 빠진 날이 계속된다. 마술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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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이 뭐길래! - 나의 첫 민주주의 일기 토토 사과
최선민 지음, 권송이 그림 / 토토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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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민주주의라는 다소 추상적인 개념을 아이들과 어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로 풀어냈다. 사회 교과 시간에 동화를 함께 일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면 아이들도 어렵지 않고 재밌게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회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갈등은 실제 우리 사회의 모습과도 닮아 있어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규칙을 바꾸는 문제, 선거의 공정성, 소수 의견의 존중 등은 모두 어른들의 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주제들이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민주주의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가까이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전년도에 배운 계엄과 관련된 내용이 역사 속 사례로 연결되며,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시민의 노력이 왜 필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했다. 



초등 중학년 학생들에게는 다소 낯선 어휘가 나오기도 하지만, 흥미로운 줄거리와 아름이의 일기 덕분에 어렵지 않게 사회 개념을 익힐 수 있었다. 학습이라는 틀을 넘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구성이고 사회 어휘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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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글쓰기 - 고도원의 인생작법
고도원 지음 / 해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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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이 책을 펼쳤을 때, 단순한 글쓰기 지침서가 아니라 저자의 삶과 호흡이 녹아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저자는 삶 속에서 글을 발견하는 법을 알려주고, 삶을 더 깊이 바라보고, 그것을 글로 길어 올리게 하는 안내를 책에 모두 기록했다.


오직 딱 한 사람의 독자를 대화 속으로 끌어들이는 글이 좋으니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딱 한 사람의 대상을 생각하며 쓰는 글이 '아침편지'였다고 한다.


매일 400만 명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궁금해서 들어가 봤다.

반복되는 삶에 있어 매일 아침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면 똑같은 일상에도 수많은 점이 찍혔을 것이다.


책 속에는 그만의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무엇보다 공감했던 부분은 글쓰기가 단순히 '잘 쓰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삶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을 치유하는 과정이라는 점이었다.


그동안 억눌렀던 감정이 정리되지 않게 되면 개인 기록장에 글로 썼고, 생각들이 두서없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저자는 이것을 명상의 과정에 빗대고 있다. 이완-몰입-변화.

자유롭게 흘러가는 대로 쓰고, 집중해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를 돌아보며 깨달음과 치유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글쓰기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스스로와 대화하는 방법임을 깨닫게 된다. 중요한 건 쓰는 순간의 나를 인정하고, 이미 내 안에 있는 감정과 생각, 경험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누구든 그것을 조금씩 꺼내어 적다 보면, 언젠가 나만의 언어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누군가의 마음에 닿을 수 있지 않을까? 오늘, 단 한 문장이라도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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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외과 의사 도우리 3 - 우리의 최선 열세 살 외과 의사 도우리 3
정경원 기획, 임은하 글, 하루치 그림 / 아울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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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열세 살 외과 의사 도우리 3. 우리의 최선》 은 드라마를 보듯 몰입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될 책으로 이번 3권에서는 '우리의 최선'이 무엇인지 묻는다.



책을 읽으며 드라마 한편을 보는 듯 생생한 그림에 푹 빠졌다. 열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비록 공부에서는 천재였을지는 몰라도, 다양한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가르침과 도움을 통해 성장해 가며 협력하는 도우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외과 의사와 닥터 헬기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달았다. 뉴스에서 보던 장면, 실제로 두어 번 목격했던 헬기 이송 상황이 이제는 전혀 다르게 다가왔다. 위험천만한 현장에서 생명을 지켜내는 직업 세계가 얼마나 치열한지, 또 우리가 그 노고를 쉽게 잊고 살아왔는지 부끄럽게 느껴졌다.



<열세 살 외과 의사 도우리 3. 우리의 최선>은 어린 의사의 모험 이야기가 아니다. 의료 현장의 현실, 생명을 대하는 의사의 사명감,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담고 있었다. 그리고 협력과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위급한 상황에서 의사들이 내리는'최선의 선택'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큰 의미였다.

이 책은 우리가 모두가 잊고 지냈던 질문, "당신의 최선은 무엇입니까?"를 던진다. 그리고 그 물음은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여운으로 남는다.



부모, 학생, 교사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도우리와 힘찬을 통해 '최선의 의미'를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마지막 알찬 부록 심폐소생술의 대한 정보까지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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