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상담소! 닥터별냥 3권이 나왔습니다. 짝짝짝!!이번 3권에는 닥터별냥의 과거가 나오는데요,처음엔 새로운 캐릭터의 출연인가 했는데.. 닥터별냥도 과거가 있는 고양이였어요.특히 이 부분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어요.상처받기 싫어서 다가가지 못하는 마음은 상처를 받아본 아이도, 상처를 받은 적은 없지만상처받을까봐 미리 걱정하는 아이도 모두 공감하게되는 내용이었어요.새학기를 앞두고 친한 아이들과 같은 반이 되지 못한 고은이도겨울 방학이 끝날무렵 학교가기 두렵다는 말을 종종하곤 했어요.그러면서 하는 고민이 아무도 나에게 말 걸어주지 않으면 어떡하지? 였어요.극T인 엄마는 말 걸어주는 친구가 없으면 제가 먼저 말 걸면 되잖아? 라고 했는데지나고보니.. 공감은 없고 너무 형식적으로 대꾸한 거였더라구요.상처받을까봐 두려워서 다가가기 싫어!! 라는 마음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친해지고 싶어.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 인사하고 싶어. 라는 속마음이 있는데 말이죠..이번 닥터별냥 3을 보면서 아이는 아주 만족했어요.어쩜 이리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고민과 또 해결책을 책으로 써주셨을까요?너무 신통방통한 닥터별냥. 작가님이 별냥 박사님 본인은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