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 명화 그림책   
정상영 (글), 이병용 (그림) | 진선아이 | 2011년 12월


고대 라스코 동굴 벽화에서부터 20세기 앤디 워홀에 이르기까지 세계 유명 명화를 세계사의 흐름에 따라 연표로 정리했다. 작품의 제목, 미술 기법에 대한 설명에서 그치는 감상법에서 벗어나 시대적 배경과 화가의 삶을 통해 작품 속에 담긴 많은 이야기를 감상하는 새로운 명화 감상법을 소개한다.

 

세계 유명 명화를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아요. 그저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삶과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니 지루하지도 않고 기억하기도 더 쉬울 것 같네요.

 

2.



특종! 20세기 한국사 1 - 일제 침략과 의병운동   
이광희 (지은이), 이상규, 조재석, 김소희 (그림) | 한솔수북(한솔교육) | 2011년 12월


한국 근현대사를 잡지 구성으로 편집한 새로운 차원의 어린이 역사책이다. 권마다 각 주제를 폭넓게 다룰 뿐만 아니라, 잡지 구성에 맞게 다양한 코너를 두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시대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생생하고 수준 높은 그림, 풍부한 사진 자료로 복잡하고 어려운 근현대사를 생생하고 신나게 들려 준다.

 

한국역사를 먼저 알아야지 진짜 자국민이겠지요. 하지만 어려워하는 것도 사실이네요. 그래도 이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고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면 초등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3.


어린이를 위한 스티브 잡스 이야기 - 세상을 바꾼 창의력 천재 어린이 멘토 시리즈 2   
토리에듀 (지은이), 지우 (그림) | MIREDU(미르에듀) | 2011년 12월


어린이 멘토 시리즈 2권. 스티브 잡스가 어떻게 해서 여러 가지 장애물을 뛰어넘고 21세기를 대표하는 인물이 될 수 있었는지 친절하게 알려 준다. 끊임없이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며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한 삶을 살다 간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하게 펼쳐진다.

 

아이들에게도 스티브 잡스란 인물이 어떤 인물이었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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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야 미안해]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고양이야, 미안해!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68
원유순 지음, 노인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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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야 미안해>는 원유순님의 여섯 편의 단편이 수록된 책이다. 각각 다른 여섯 명의 친구들이 나와서 다른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아이들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해할 수 없거나 두려운 일에 맞닥뜨릴 것이다. 그 일에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사람들의 잘못으로 인해 다친 오소리를 치료해주는 진돗개 도도처럼 그 도도를 자랑스러워하는 진이와 싸움짱인 지호에게 복수하고 싶지만 용기가 없던 아이가 체육시간에 혼자 남아서 지호에게 어떤 짓을 할까면서 잠시 못된 생각을 했다가도 지호의 얼굴을 보고 하지 않기를 잘했다고 생각하는 아이, 그리고 미국에서 온 조나단과 찬민의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도 할머니와 지낸 일주일동안 할머니를 이해하게된 손녀 지민이, 돈을 갚지 않고 도망간 외국노동자이지만 가족에게 전화한 통 하고 싶다는 애원에 집에 들여와 전화를 하게 해 준 우주도 어쩌면 어른인 나보다는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 번째로 수록된 <고양이야, 미안해>는 길에서 죽어가는 새끼 고양이를 발견한 은선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하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동물 병원 의사역시 병원으로 데리고 오면 치료해주겠다고 한다. 어쩔 도리없이 집으로 돌아온 은선은 새끼 고양이를 게속 생각하다가 언니와 함께 그 자리에 가보지만 아무것도 없다. 언니는 은선에게 누군가 치료하러 데려갔을 거라 말해준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누군가 은선이같은 마음을 가진 어른이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을 거라고 말이다.

그 상황이 되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나 역시도 애완동물을 키워보았고 함부로 동물을 버리는 사람들을 혐오하면서도 버려진 동물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순간적으로 그 자리를  피했을 것 같은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리고 나서는 후회를 했을 것이다. 나 자신도 이런 일에는 선뜻 용기내기가 어려운데 그래도 은선이는 나보다 더 나은 것 같다. 다시 그 자리에 가서 도움을 주려고 했으니 말이다. 어른인 우리들이 먼저 용기를 내야하는데 쉽지가 않은가 보다.

그래도 은선이나 다른 여섯명의 친구들처럼 우리 아이들이 생각한다면 앞으로는 더 밝은 용기있는 어른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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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르뚜아 아저씨]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뽀루뚜아 아저씨 - 2010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푸른숲 그림책 3
이덕화 글.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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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았을 때 참 느낌이 따뜻하다고 느꼈다. 너무나 편안한 표정으로 누운 아잉와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이 먼저 들어왔다. 2010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이란 글이 눈에 띄였고 글,그림 저자를 보니 이덕화님이시다. 그래서 그림이 더 정겹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뽀루뚜아'는 다가 생각해낸 단어이다. 언니가 꿈 속에서 만났다는 브라키오사우르스란 이름이 참 멋져보였나보다. 그래서 만들어낸 '뽀루뚜아'란 단어이지만 가족들은 다들 믿지 않는 표정이다. 그래서 바둑이와 함께 뽀루뚜아를 찾으로 나선다. 산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뛰어다녀도 찾을 수 없던 '뽀루뚜아'였다. 그러다 만난 커다란 산아저씨에게 '뽀루뚜아'란 이름을 붙여주고 친구가 되어 즐겁게 논다. 뽀루뚜아 아저씨가 데려다 주는 집으로 가는 길은 너무나 즐겁다. 사람들은 모르지만 산아저씨의 자연친구들은 인사도 해주고 잠깐 잠든 사이에 집에 도착한다. 다혜는 아저씨와 또 만나기로 약속하고 엄마에게 안기며 자랑한다.

 

'뽀루뚜아 아저씨'는 상상력이 풍부한 다혜와 바둑이의 자연친구이다. 자신만의 친구이지만 그 친구와 있어서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을 할 수 있다. 어렸을 때 한번 쯤은 생각했을 나만의 친구.

나 역시도 어릴 때 상상력이 풍부한 편이라 상상 속의 나만의 친구와 잘 놀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 일들이 어린 시절 남자 형제 속에 낀 나 자신이 감성도 풍부하게 그리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어쩌면 이런 상상속의 친구가 더 많이 있다면 좀 더 아이들이 풍성한 감정 속에서 상상력의 날개를 펼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책 표지 뒷면의 다혜가 낸 수수께끼가 눈에 띈다.

쉿! 여러분도 누군지 알죠. 자 자신의 마음속을 깊이 들여다보고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서 마음속으로 크게 외쳐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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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 - 약이 되는 열두 달 옛이야기 큰돌고래 1  
김단비 (지은이), 안경자 (그림), 곽준수 (감수) | 웃는돌고래 | 2011년 11월

큰돌고래 시리즈 1권.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으로 열두 달, 열두 가지 풀 이야기를 전해 준다. 해당 식물을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때, 주로 먹는 때, 약효가 좋은 때 등을 기준으로 열두 달을 나누었다. 풀이름은 고사하고, 약초라면 고개부터 저으며 어려워할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식물과 가까워지고, 조상의 지혜를 익힐 수 있게 돕는다.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풀에 대해서 알수 있어서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2.

 

 

우리 아이 첫 세계 지도 그림책
원광희 지음 / 세발자전거 / 2011년 11월

 

지도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세계를 알기 쉽게 볼 수 있도록 한 지도책이다. 전 세계를 16개 대륙으로 나누었으며, 대한민국을 따로 소개하여 다른 지도책과 차별화를 두었다. 또한 세계의 동물, 세계의 집, 세계의 말과 글 등의 코너를 통해 흥미롭고 재미있게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이에게 우리나라만이 아닌 세계를 한번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냥 지도만 보여주는 것보다는 더 많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추천)

 

 

 

3.

화가 날 때도 있는 거야
홀데 크로일 글, 다그마 가이슬러 그림, 한미희 옮김 / 풀빛 / 2011년 11월

 

적절하고 올바른 감정을 전달하는데 도움을 주는 감정 코칭 그림책.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화가 나서 펄쩍펄쩍 뛰는 마음, 엉엉 울고 싶은 마음 등 실제 아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겪는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하고 이해해야 하는지 가르쳐 준다. 단순한 내용과 실제 아이들이 겪는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하고 올바르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아이들이 적절한 감정을 표현한다는은 참 여려운 일인데 특히나 화를 내면 우는 우리 큰아이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4.

 Why? 한국사 역사를 바꾼 사건
우덕환 지음, 문성기 그림, 문철영 감수 / 예림당 / 2011년 11월

 

Why? 한국사 시리즈 17권. 김춘추와 김유신을 환상의 짝꿍으로 맺어 준 축국, 정중부가 무신 정변을 일으키게 한 화살 이야기처럼 역사 곳곳에 숨겨진 재미난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 문익점이 고려에 목화씨를 들여오기 위해 왜 그렇게 애썼는지, 고종이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역사의 뒷이야기도 가득 담겨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들이 있다보니 이런 책들이 더 눈에 띄네요. 아이들이 우리나라 역사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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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자 11 : 곤충 내가 만들자 시리즈 11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내가 만들자> 책이 도착했어요.

워낙 아이들이 공룡이나 동물종류를 좋아해서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곤충이 왔네요. 그래도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해서 다행이네요.

그냥 만들기 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만들고 꾸미는 거라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씩 만들어보자라고 했는데 왠걸요. 도착하자마자 뜯기 시작해서 어서어서 만들자고 난리네요. 4살 딸아이보다 7살 큰 아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또 이 책이 도착한 날이 큰 아이 생일이라서 자기 생일선물이라고 동생은 만져보지도 못하게 하더라구요.

 

 

 

우선 책을 읽어보자고 했더니 얌전히 끝까지 들어보면서 나오는 곤충들에 대해서 자꾸 질문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는 데까지는 이야기도 해주고 만들기키트도 보여주면서 나중에 만들어보자고 했더니 책이 끝나기도 전에 만들자고 해서 우선 가장 좋아하는 곤충을 고르라고 했어요. 아이가 고른 것은 바로 사슴벌레와 장수풍데이네요. 어린이집에서도 애벌레키우기도 해보고 그래서인지 지금도 아주 좋아하는 곤총중에 하나랍니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잘도 떼어내고 만들어가고 어려운 것은 나에게 부탁하고 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만들기 시간을 보냈어요.

둘째도 자기도 하고 싶다고 오빠에게 사정사정해서 얻은 것은 바로 사마귀였어요. 사실은 사마귀를 무서워하는 둘째지만 다른 것은 주지도 않으니까 그거라도 좋다고 아빠에게 만들어달라고 해서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기념샷 찍을때 가장 좋아하네요.

 





 

사실 온 가족이 앉아서 만들기 하면서 노는데는 이런 것이 재격인 것 같아요. 워낙 만들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어서 기존에도 이런 종류의 만들기를 사준 적이 있는데 이야기 책이 같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만들기 키트자체가 좀 약해서인지 만들면서도 부서지고 찢어지고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곧 싫증을 내더군요.

하지만 이 시리즈는 이야기책도 있고 자세한 만들기 설명도 있고 만들기키트자체가 다른 것들보다 더 튼튼한 것 같아서 아이들도 쉽게 만들고 재미있어 하는 것 같네요. 색감도 좋아서 실제 곤충의 모습을 잘 살린 것 같아 아이들에게 곤충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쉬웠구요. 다 만들고 나니 다른 만들기도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사실 아이들도 좋아했지만 저희들도 만들면서 함께 즐거워하고 신났어요. 온 가족이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한때를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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