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와 가이드 관계를 좋아해서 읽어본 디스토피아 괴물들입니다. 두 권 분량이지만 술술 읽히는 편입니다. 생존력 강한 여주가 귀여우면서도 안쓰럽고.. 꽤 매력 있었어요. 에스퍼와 가이드 관계를 보는 시선도 새로웠구요. 둘의 텐션은 좀 부족하지 않나 싶은데.. 방향은 확실한 글이라 잘 봤습니다.
미요나 작가님 신작이라 기대했는데.. 잔잔물 좋아하는 분들껜 역시 추천입니다. 방어적인 여주도 이해가 가고, 그런 그녀를 두드리는 직진남인 남주가 매력적이었어요. 뒷이야기가 더 보고 싶을 정도로 잘 읽었습니다.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