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다스리는 법
이종수 지음 / 동아일보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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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의학교과서를 주욱 풀어놓은 책이나 일반인이 읽기에도 부담없이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책이다.

현대적인 치료방법도 빠지지 않고 나와있다.

간이 않좋으신 분들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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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혁명
아보 도오루 지음, 이정환 옮김, 조성훈 감수 / 부광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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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변에 있는 베쳇이나 SLE등의 난치병이 현대의학으로 고치기 힘들기 때문에

침뜸이나 한약등 대체의학이나 요가나 명상등...으로 고칠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환자가 치료과정중에 경험하는 명현반응이나 발열, 권태감등을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는지,

왜 약물치료로 고치기 힘든것이 대체요법으로 고쳐지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알지 못하였고,

이런 것은 내게 풀리지 않는 수수께기 였다.

이 책을 읽게 되서 무척이나 반갑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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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와 존재하기
조지 쉬언 지음, 김연수 옮김 / 한문화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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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이책을 보았을 때, 그저 소소한 훈련방법이나 마음가짐, 마라톤을 통해 얻게되는 마음의 즐거움과 자유를 알려주는 책인 줄 알고 그냥 주욱 훑어보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꼼꼼히 읽다보니, 올해 읽은 책중에 가장 손꼽히는 수작이다.  두고 두고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다른 어떤 영성서적보다 훨씬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내가 왜 달리는지, 왜 달려야 하는지, 열심히 뛴 후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여러가지 어려움을 견디면서도 달릴수밖에 없는 이유를 의사인만큼 실제적으로, 철학적으로 숙고하여 써놓았다.

그 무엇보다도 삶의 답을 찾고자 하는 내게 이렇게 실질적으로 답을, 역시 내몸으로 부딪혀서 얻어야 하것이지만, 제시해 준 저자에게 감사한다.

**인용 : 크리스마스인 오늘 아침, 나는 가족과 친구들을 떠나 멀리까지 달려가낟. 그들은 이미 자신의 갈 길을 알고 있겠지만, 나는 아직도 찾아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완전한 진실을 내게 준다면 나는 이 자유를 건네줄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영원을 보여준다고 약속한다면 그 어떤 것이라도 감수할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그 누구와도 나눌 수 없을 평화속에서 살아가며(생략)

에밀리는 시를 통해 신과 경기를 한 셈이다. 이를 에밀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원하는 것을 가지라고 하느님은 말했다. 대신에 대가를 지불하라고>.

원하는 가지고 노는 대신에 지부할 만한 게 뭐가 있을까? 판돈은? 바로 우리의 영혼, 우리 자신, 우리의 삶이다. <내가 지불한 건, 더도 덜고 아닌 바로 내 삶이다>라고 에밀리는 썼다.

러너는 신이 러너라는 것을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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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의 인간 야곱 - 야뽁강을 넘어서
송봉모 지음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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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를 읽다보면 제일 이해되지 않는 족장이 바로 야곱이다.  하느님의 사람이라는 자가 사기와 변장, 속임수, 임기응변에 너무나 능하고,,, 그를 택하신 하느님이 이해되지 않을만큼 야곱이란 사람을 어찌 받아들여야 하는지 막막해질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런 야곱과 주변인물을 여러 각도에서 현대의 시각과 고대의 사실을 적절히 배합함으로, 시간을 넘나들며,  야곱의 변화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준다.  야곱을 이해할수밖에 없게 만드는 책인것같다. 더불어 내 안에 있는 야곱같은 모습 또한 약간 거리를 두고 지켜볼 수 있게 하는 너그러움도 챙겨볼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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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노년
데이비드 스노든 지음, 유은실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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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건강과 장수에 관심이 많은 세대가 있을까. 그중에서도 치매, 중풍,파킨슨 병 등의 뇌혈관질환은 환자뿐 아니라 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생활을 피폐하게 한다. 불치병이라 알려져있는 여타의 희귀한 병 역시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지만, 뇌혈관 질환만큼 오랜 시간에 걸쳐 가족을 지치고 무기력하게 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오죽하면 옛날 책에도 중풍은 만병지장이라 했을까 싶다.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이 책은 역학을 전공한 저자가 수녀님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인지기능 검사, 비디오 촬영이나 직접관찰한 내용, 수녀원입회 전의 사회적 배경, 자서전의 분석, 심지어 사후 뇌절편조직검사, 유전자 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하여 치매에 걸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밝혀내려는 전향적, 후향적 연구에 대한 보고이다. 다른 학술지에 발표된 뇌, 장수연구에 대한 연구 결과도 같이 소개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저자의 노력과 발견과정을 읽는 것은 한 편의 멋진 추리소설을 읽어나가는 것과 같다.

그래서 밝혀낸 결과 하나...음 어린시절의 어휘 능력을 바탕으로 노년의 뇌건강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은 진짜 놀랍다.노화예방을 위해 비타민 C가 좋니 E가 좋으니 아님 다른 어떤 물질이 있느니 하는 논쟁과 반박속에 다소 헷갈려하는 부분이 있었던 사람들에게도 한 번 읽어볼만한 꺼리를 제공해줄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혹시 번역이 후지지 않을까 염려하는 분들... 이 책은 참 번역이 잘 됬다. 무엇보다도 이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수녀님들이 활동적으로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이책을 읽는 우리가 잠시나마 행복할 수 있다는 점...<이전까지의 삶의 주의 은총에 의지하는 삶이었다면 앞으로의 삶은 이 은총에 감사하며 사는 삶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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