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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송은경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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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가면서 깨닫게 되는것이 있죠. 우리 인생에서 정말로 수정한 것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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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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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장기 이식을 목적으로 복제되 언 클론들의 이야기라니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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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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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인생에 관한 사랑스러운 소설을 다섯편이나 만날 수 있다니 너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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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 - 고전으로 보는 사자성어 국어왕 시리즈 2
박정인 그림, 남상욱 글 / 상상의집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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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야기를 읽으며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고사성어라 기대됩니다. 하루에 한 이야기와 고사성어만 익혀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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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마법사 아하부장의 매직 레시피
아하부장 지음 / 프롬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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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레시피」는 유튜브 요리계의 5스타 아하부장이 15분 안에 집에서 뚝딱, 전문점 맛 그대로 만들어 먹는 초간단 요리 마법 레시피를 담은 책이다. 아하부장의 참 쉬운 계량법, 마법 요리 재료 등 요리를 하기에 앞서 아하 마법 수칙을 먼저 숙지한 뒤 본격적인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다.

난생처음 요리한다 해도 15분 안에 집에서 전문점 맛을 그대로 재현해 즐길 수 있다는 문구에 요리 초보자인 난 혹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매일 ‘오늘 뭐 먹지?’ 고민의 연속, ‘이제 그만해도 되려나?!’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쳐본다.



‘초간단 3분 겉절이’, ‘단짠단짠 계란 장조림’, ‘마약 해장라면’, ‘붉은 악마 육개장’, ‘전설의 그 보쌈’ 등 제목에서부터 군침이 돌게 만들며 만들어 먹고 싶다는 마음까지 절로 생기게 만든다.



요리 재료는 기본 재료, 소스 재료로 나누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기본이 되는 요리법에 새로운 재료, 참신한 요리법 등이 더해진 응용 레시피인 '매직 레시피'가 있어 한층 더 간편하게 재미있고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볼 시간!



제일 먼저 해먹었던 ‘서울 불고기전골’, 알려주는 레시피 대로 보글보글 끊였을 뿐인데 둥이들이 너무 맛있다며 고기 다 먹고 남은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어 ‘예스’를 부르게 했던 첫 요리였다.

면 킬러에 오뎅 사랑이 남다른 둥이들을 위해 두 번째로 선택했던 ‘만능 변신 우동’ 열심히 소스 재료를 보면서 적다 매직 레시피에 적힌 ‘어디서든 살 수 있는 면사랑 우동엑기스를 쓰면 더 간편하고 더 대중적인 맛을 끌어낼 수 있다.’라는 멘트에 바로 우동엑기스를 사와 정말 손쉽게 해먹었던 요리였다.


‘참 쉬운 알리오올리오’는 정말 너무 맛있다고 극찬하면서 흡입했던 요리로 이건 정말 해 드셔보라고 적극 추천 또 추천한다. ‘건강 100세 바지락 된장찌개’는 바지락 해감이 조금 손이 가기도 했지만 처음으로 깊은 맛이 나는 된장찌개를 만들어 볼 수 있었던 레시피였다.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만능 닭볶음탕’, 모든 재료를 다 넣고 끊이면 되는데 그 과정을 지켜보던 신랑이 '정말 이렇게 해도 된대?!'라며 의문을 표했을 정도로 간단하다.ㅋㅋ 단지 물 조절에 실패했던 게 아쉽다.

‘마약 소시지 야채볶음’ 또한 아이들이 맛있다고 이름에 걸맞게 잘 먹어주었던 반찬이다. 단지 만들려고 봤더니 양파가 없어서 빼먹고 한 게 비주얼적으로 많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던 반찬, 아니 적고 보니 다 아쉽고요?!ᄒᄒᄒ



요리를 하다 보면 ‘정말 이렇게 해도 돼?’라고 할 정도로 간단한 레시피를 보고 갸우뚱하지만 해보면 정말 된다는 사실에 놀란다. 그리고 맛을 보고 또 한 번 놀란다.

제일 놀라운 점은 마법의 MSG와 시중의 정말 다양한 소스들의 향연이었다. 정말로 건강하고 행복하고 맛있는 요리는 조미료 유무가 아니라, 얼마만큼 신선한 재료로 즐겁게 편하게 요리하고 맛있게 먹는 냐에 달려 있다는 아하부장의 철학에 왠지 건강에 안 좋을 거 같아 망설여졌던 MSG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꾼다.

아쉬운 점이라면 바지락 된장찌개 레시피 과정에 바지락 손질 방법이 따로 나와있지 않아 따로 인터넷으로 찾아 해감을 해야 했다는 점과 ‘마약 소시지 야채볶음’에서 소시지와 소스 반컵을 넣고 3분 정도 중불에 더 볶으라고 나와 나머지 소스 반컵이 남은 것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이 조금 아쉬웠으며 요리 재료 손질 부분이 과감히 생략된 부분들 또한 조금 아쉬웠다. 요리 초보자는 웁니다.^^; 앞부분에 따로 몰아서 넣어주셨어도 좋았을 거 같아요.



“매일 고생하며 일하고 출근하고 공부하는 것, 다 먹고살자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매일 잡숫는 요리할 때만큼은 제발 고생스럽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쉽고 편하고 즐겁고 배부르면 좋겠습니다.”

아하부장의 말처럼 정말 쉽고 편하고 즐겁게 매일 배부르면 좋겠다. 「매직 레시피」를 보며 요리를 하자 둥이들이 요즘 왜 그러냐고 의아함을 던질 정도로 요리에 취미가 없던 나였기에, 초간편, 초간단, 초가성비로 승부하는 요리 마법사 아하부장의 레시피로 즐겁게 요리를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매일 뭐 먹지?’ 고민하던 하루하루가 매직 레시피를 만난 뒤로는 조금은 수월하게 보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 해먹을 수 있는 요리가 더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하다.

ps. 마지막 ‘진짜 만능 마법 소스 비법’은 정말 대박이고요.^^ 아주 유용하게 잘 해먹겠습니다. 유튜브로도 실시간 쉽게 따라 하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하니 유튜브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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