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여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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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위의 분위기에 휩쓸려 결혼까지 하게 된 아나는 우연히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쫓기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녀가 조금은 더 강력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했더라면 달라졌을까?! 아마도, 아닐 것 같다.

분명 아버지에게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었다. 하지만 이미 약혼을 했기 때문에 그녀의 권한은 미래의 남편에게 있다며 지금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그녀의 직무유기며 위증이라는 듯 이야기했던 아버지이다. 그래도 딸이 걱정이 되었는지 견디지 못할 만큼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문이 열려있으니 자신을 찾아오라던 그녀의 아버지.

그녀가 남편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읽었던 회색 여인. 사람들이 왜 그녀를 '회색 여인'이라 부르는지 그 이면의 이야기가 오싹하게 했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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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의 선택 1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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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우스는 술라를 만날 날을 기다리고 기대했다. 그를 만날 때 어떤 옷을 입을지도 상상을 했고 군대에 합류하는 그를 술라가 어떻게 환영해 줄지도 상상을 했더랬다. 그렇게 부푼 마음을 안고 술라를 만났는데! 세상에 술라가 예전의 술라가 아니다. 역시 그 누구도 세월은 비켜날 수 없다더니! 술라에게서 보이던 세월과 지병의 상흔이라니 나마저 부정하게 만든다. ㅜㅜ

그토록 아름답고 매력적이었던 남자 술라는 어디로 갔단 말인가?! 자신을 환영하러 나온 곳에 홀로 나온 건 둘째치고 술까지 마신 상태였으며 대머리를 가발로 덮고 있다. 그리고 이도 다 빠져서 갈라진 턱이 축 처져있는 술라. 아냐아냐 내가 아는 술라가 아냐아아!!!ㅜㅜ 정말 이 상태의 술라가 이 로마를 장악하는 거 맞는 건가?! 빨리 뒷이야기를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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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의 서막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6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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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던 이야기. 자신이 알아내고자 했던 정보를 얻기 위해 위험한 곳으로 자진해서 가던 셀던과 그를 지키기 위해 안절부절하던 도스 그리고 그들이 위험할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던 휴민. 세 사람의 합이 너무 좋았고 그들이 매번 옮겨가며 모험했던 행정구역을 통해 현재 사회의 문제를 들여다볼 수도 있어서 좋았다. 

앞에 나왔던 이야기를 몰라도 이 한 권만으로도 이해가 되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전편에 등장했던 인물이 이번 편에도 나오니 순서대로 읽으면 재미가 더 배가 될 거라 생각한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이야기. 다음 편도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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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의 서막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6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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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꼭 주인공들이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하고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 꼭 간다그래그렇게 해야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건 맞는데 보는 독자는 정말 무슨 큰일이 날까 봐 얼마나 조마조마한 지 모른다.
 
마이코겐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는 세크라토리움에 결국 들어가는 셀던과 도스이방인에 대한 경계가 높은 그곳에서 그들이 안전하게 원하는 것에 대한 정보를 얻고 나올 수 있을까무엇인가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파헤치고자 하는 열망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높나 보다. 아니면 내가 학자가 아니라서인가?! 난 무엇보다 내 생명이 중요할 거 같은데목숨 걸고서 알고자 하는 그 욕망이 무서우면서도 한편으론 그들이 있기에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도 든다. 이제는 그들이 무사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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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의 서막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6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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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에는 2500만 개가 넘는 유인 행성이 있음에도 역사 책에서 다룬 중요한 사건은 스물다섯 개 정도에 불과하다어느 행성에서 일어난 일이든 그 일은 다른 모든 행성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음에도 역사학자들이 새로운 내용을 연구하지 않고 기존에 연구된 똑같은 주제를 골라 연구할 뿐이다.
 
휴민의 설득에 의해 심리역사학 법칙을 연구하기로 마음먹은 셀던그는 모든 역사를 알아야만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역사들의 자료를 모으게 될까?
 
정말 그러고 보면 역사에서 다루고 있는 건 한정적이다매번 배우는 것만 배우지 않았던가?! 문제는 그것마저도 완벽하게 모르지만...^^; 그렇다고 도스의 말처럼 찾는 사람도 없는 기록을 계속 보존하는 것도 어려울 거 같고셀던의 말처럼 언제 어떤 사람에게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는 자료를 폐기하는 것도 아닌 거 같고 어렵다어려워.
 
이 이야기를 들은 휴민은 마이코겐 구역은 틀릴 것이라고 말하며 도스와 셀던을 그곳으로 보내는데그곳에선 셀던이 찾는 역사자료를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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